-
무자년(戊子年) 극장가의 첫 번째 차림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1월31일과 2월5일에 개봉을 확정한 영화들은 설 연휴 동안 극장가의 아랫목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황정민, 전지현 주연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개봉하며, 쇼박스는 신현준, 허준호 주연의 <마지막 선물>을,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연걸과 유덕화가 손잡은 무협영화 <명장>을 내세운다. 기존 주요 배급사들 외에 2008년 설 연휴는 신규 배급사들까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라 스크린 확보를 위한 물밑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박용우, 이보영 주연의 경성시대물 <원스 어폰 어 타임>을 개봉하면서 배급사업의 신호탄을 알릴 계획. 올해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배급사업을 시작한 싸이더스는 류승범의 <라듸오 데이즈>를 역시 1월31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설 이틀 전인 2월5일에는 스튜디오2.0이
설 대목 잡기, 벌써부터 뜨겁다
-
난데없는 기름유출, 총기탈취.
이상하지? 이런 시국에.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삼성중공업은,
왜 이렇게 조용히 계시는데요?
방제장비 크게 부족… 방제작업 차질
흡착포가 없어서 면옷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저 한숨만.
북서풍에 태안 안면도 근해 기름띠 확산
망가진 환경만큼 상처받은 마음도 문제.
서해안 사시는 분들 힘내세요. orz
강화도 군용 무기 탈취사건 용의자 검거
정말 혼자 했어요?
이상해, 이상해, 이상한 것투성이야.
예술의전당 화재, 관람객 대피
그러니까 왜 난데없이
강남 한복판에서 불까지 나는 거냐고.
밀가루값 인상 앞두고 사재기 열풍
엄마, 밀가루도 사고 라면도 사.
세월이 하수상하여.
김포외고, 44명 잠정합격 인정
합격 불합격을 떠나
하트에 기스난 틴에이저들 어쩔 거야.
싸이, 병무청 현역 입대 결정… “항소”
그 말로만 듣던…
군대 다시 가는 악몽의 주인공;
30~40대女 근력 최고
나를 봐…
나 돌도 씹어먹어.
이세돌 생애
[이주의 한국인] 난데없는 기름유출, 총기탈취
-
화면에 비친 태안반도는 흡사 검고 굵은 매직펜으로 해안선을 사정없이 다시 그린 듯했다. 긴급히 달려간 자원봉사자들이 펼쳐놓은 흡착포는 가늘고 무력했다. 기름을 빨아들이는 유조차는 모래사장에 들어갈 수 없고, 기름을 잘게 쪼개는 유처리제는 권장량을 넘으면 독성 피해가 기름보다 더 크기 때문에 쓸수 없다고 한다. 현재로서 유일한 방법은 손으로 일일이 닦고 떠내는 것뿐이다. 속수무책이다.
이번 사고는 만리포에서 북서쪽으로 10km 떨어진 바다에 정박 중이던 홍콩의 대형 유조선과 예인선에 끌려가던 삼성의 대형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빚어졌다. 예인선의 로프가 끊어지면서 크레인을 실은 부선(자기동력 없이 떠 있는 배)이 갈 길을 잃어 빚어진 사고다. 사고 유조선은 이중선체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예인선의 로프는 높은 파도로 끊어졌다니, 어처구니없다. 이번에 유출된 원유는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였던 1995년 여수 앞바다의 씨프린스호 사고 때와 비교하면 두배나 많은 1만500톤가량이다.
전국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검은 바다
-
한 주간에 개봉되는 영화를 엄선하여 관객들에게 질문하는 [개봉작 출구조사]
이번 주에는 12월 13일에 개봉한 <싸움><나는전설이다>를 보신 관객분들에게 솔직담백한 영화평을 들어 봤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출구조사] <싸움>, <나는 전설이다>
-
-
“그는 내 친구고 나는 친구들과 일하는 게 즐겁다. 그래서 우리는 같이 일한다.” 이건 거의 웨스 앤더슨의 관용구다. 주목해야 할 더 많은 친구들이 있겠지만 이 자리에서는 <다즐링 주식회사>에 출연한 친구들만 살펴보자.
오언 윌슨
대학 때 마음이 맞은 뒤 웨스 앤더슨의 평생의 단짝. 지금까지 다섯편의 영화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모두 출연했다. 윌슨가의 나머지 두 형제 루크, 앤드루와 웨스 앤더슨을 연결해준 장본인.
“너도 알다시피 우리 가족은 삼형제잖아. 이 형제들이 서로 어떻게 해야 역동적일지 잡히는 것 같더라. 그건 정말 우스꽝스럽지만 슬프기도 한 그런 종류거든.”
(<다즐링 주식회사>의 시나리오를 보여주자 어떻게 연기하면 될지 알 것 같다며)
제이슨 슈워츠먼
<맥스 군 사랑에 빠지다>의 맥스 피셔로 자신의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언제나 웨스를 나의 멘토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번 영화의 또 다른 각본가 로만 코폴라와는 사촌지간
오언 윌슨 등 웨스 앤더슨의 친구들과 말말말
-
<로얄 테넌바움>이 개봉한 건 2002년 3월이다. 근 5년이 넘어서야 웨스 앤더슨의 새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다즐링 주식회사>는 이리저리 뜯어봐도 귀여운 영화다. 소품인 것 같지만 깊이가 있고 귀여운 인물들과 재치있는 대사들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 웨스 앤더슨의 원색적인 화면은 인도에 와서 물 만난 고기 같다. 덜떨어진 삼형제는 왜 인도로 간 걸까. 그곳에 가서 그들은 무엇을 찾았을까. 이 유쾌한 여행기를 소개한다.
웨스 앤더슨이 선호하는 등장인물들은 어딘가 좀 이상하고 신기하다. 지난 네편의 장편영화 <바틀 로켓>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원제 <러시모어>) <로얄 테넌바움>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을 보면 그렇다. 누군가는 팔푼이에 머저리다. 실력도 없으면서 한탕을 꿈꾸는 <바틀 로켓>의 디그넌이 그런 인물이다. 웨스 앤더슨의 절친한 친구이자 페르소나인 오언 윌슨이 이
웨스 앤더슨의 로드무비 <다즐링 주식회사>의 매력
-
<내사랑>의 배우 감우성, 최강희, 정일우, 이연희의 <씨네21> 표지촬영 현장과
영화<내사랑>에 관한 인터뷰 영상입니다.
영상 중간에 배우들이 직접 내는 돌발퀴즈가 있습니다.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배우가 주는 선물도 받아가세요.
정답은 2007년 12월 29일까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당첨자는 커뮤니티 '씨네21 소식'에서 확인해 주세요.
동영상을 보시려면<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감우성, 최강희, 정일우, 이연희] 닳도록 보고싶은 <내 사랑>
-
일시 12월 12일(수) 오후 5시
장소 대한극장
이 영화
학자이자 탐험가인 아스리엘 경(다니엘 크레이그)은 미지의 세계 ‘노스폴’에서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발견한다. 그는 더스트를 이용, 신세계를 찾을 것을 제안하지만 학자들 사이에서는 찬반양론이 일어난다. 아스리엘이 더스트를 발견하면서 권력이 흔들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매지스테리움’은 그를 적극 견제한다. 한편, 아스리엘의 조카 라라(다코타 블루 리처드)는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황금나침반을 얻게 되고 노스폴로의 여행을 떠난다. 라라라 살고 있는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또 다른 곳으로, 사람의 영혼이 몸 속에 있지 않고 ‘데몬’이란 형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함께 동행했던 콜터 부인(니콜 키드먼)이 황금나침반을 노리자 라라는 힘겹게 탈출을 감행한다. 탈출에 성공한 라라는 인간과 데몬을 분리하는 실험 ‘인터시즌’을 자행하는 베일에 쌓인 어둠의 세력 ‘고블러’들이 그들의 실험을 위해
새로운 3부작 판타지의 서막 <황금나침반>
-
올해의 액션, <본 얼티메이텀>
모로코 탕헤르에서의 숨막히는 질주
‘본’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3편 <본 얼티메이텀>은 여전히 박진감 넘치고, 여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에 비해 역시 독창적이며, 종종 숨이 멎을 것 같은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가디언>의 기자와 몰래 접선하는 런던 워털루역 장면부터 스피디한 장면 전개는 상상을 불허한다. 2편부터 메가폰을 잡고 있는 폴 그린그래스는 어떤 장르에 손을 대더라도 극도의 사실감을 추구하는 특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모로코 탕헤르에서 펼쳐지는 액션신은 표적과 추적, 유인과 이탈, 골목과 거리, 건물과 건물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그러면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질서정연하게 질주하는 최고조의 액션을 펼쳐 보인다. 그것의 마무리는 일체의 사운드트랙 없이 오로지 숨소리와 타격음만으로 이뤄진 두 워커홀릭 첩보원의 가공할 맨손 대결이다. 웰메이드 홍콩 액션영화의 그것과 비교해도 창의성과
2007년을 빛낸 올해의 장면들 ③
-
올해의 요리, <카모메 식당>
콱 베어먹고 싶은 오니기리
카모메 식당의 주인 사치에는 “왜 메인 메뉴를 오니기리로 했냐”는 미도리의 물음에 답한다. “오니기리(주먹밥)는 일본인의 솔푸드(Soulfood)니까요. 1년에 2번 운동회랑 소풍 때 아버지가 오니기리를 만들어주셨죠. 오니기리는 자기가 직접 만드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게 더 맛있다고 하시면서요. 사실 다른 아이들의 벤토에 들어가던 계란부침이나 소시지는 없었어요. 연어, 매실, 가다랑어. 딱 세 종류의 오니기리밖에 없었거든요. 크기도 크고 모양도 별로였고. 근데 그게 또 아주 맛있더라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카모메 식당>의 오니기리가 인생의 철학이 담긴 음식이어서 ‘올해의 요리’로 선정하는 건 아니다. 진짜 이유? 혀에 고인 침이 쇄골까지 흘러내리도록 맛나 보인다는 것. 심플 이즈 베스트.
올해의 뮤직비디오, <M>
몽롱한 꿈속의 이미지
특별히 영화에 대한 공과를 논하자는 것은
2007년을 빛낸 올해의 장면들 ②
-
올해의 대사, <트랜스포머>
“나는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트랜스포머>는 국내 박스오피스 역사를 트랜스폼(Transform)했다. 개봉 5일 만에 200만명 돌파. 11일 만에 400만명 돌파. 17일 만에 500만명 돌파. 결국 영화는 21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하며 수입영화 흥행의 상한선이라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596만명을 격파했고, 737만명이라는 무시무시한 최종 관객 수를 기록하며 수입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의 지위를 쟁취했다. <트랜스포머>는 디지털 특수효과가 창조한 규모의 법칙을 카피하려는 우리의 시도를 완벽하게 무력화하는 할리우드의 무기다. “나는 옵티머스 프라임이다!”라는 간결한 기계로봇의 통성명은 “그레타 가르보가 말한다”던 옛 할리우드 유성영화의 광고문구와도 비견할 만하다. 이제 영화가, 아니, 할리우드가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기술만 카피하려는 뱁새들은 이무기에게 먹힐 뿐이(었)다.
올해의 데우스 엑
2007년을 빛낸 올해의 장면들 ①
-
여기 24개의 장면으로 만들어진 2007년 지도가 있습니다. 선정 이유를 알려드리죠. 어떤 장면은 진실로 기억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 명장면이기 때문에 선정했습니다. 어떤 장면은 작정하고 놀려보려는 엉큼한 마음으로 선정했다는 걸 인정합니다. 또 어떤 장면은, 그저 짝수를 맞추기 위해서 들어갔습니다. 조금만 더 진지한 자세로 설명해볼까요. 전도연과 이명박의 사진은 2007년 한국 영화계의 엇갈린 영광의 상징입니다. <디 워>와 <트랜스포머>의 장면들은 한국과 할리우드의 SFX블록버스터의 현재에 대한 증언입니다. <색, 계>와 <300>과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장면들은 영화가 전시하는 육체의 쾌락이 소화되는 전혀 다른 세 가지 방식입니다. <씨네21>이 여기 선정한 장면들은 2007년의 모든 것에 대한 가장 공정한 지도는 아닐 겁니다. 오히려 이것은 공정해지려는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올해의 장면] 이 장면에 박수를 보낸다!
-
일시 12월 11일(화) 오전 10시
장소 용산CGV
이 영화
가까운 미래의 뉴욕,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고 오직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살아남는다. 인류의 90%는 그가 ‘Dark Seeker'라 이름 붙인 변종인간으로 변해버렸다. 타임스퀘어에서 사슴을 사냥하고 대형 마트의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면서 그는 쓸쓸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으로 네빌은 사랑하는 아내와 딸도 잃은 채 매일같이 라디오 방송을 송신하며 또 다른 생존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네빌은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피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어내고자 애쓴다. 그러던 가운데 네빌은 자신이 가장 아끼던 개를 변종인간들에 의해 잃고 슬픔 속에 변종인간 무리와 싸운다.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그는 누군가에 의해 구조되고 또 다른 생존자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를 구해준 모자(母子)는 생존자 집단이 거주하는 산마을이 있다며 네빌에게 함께 가자고 권하지만 그는 그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나는 전설이다> 지구 최후의 남자 윌 스미스
-
그동안 주로 예술성이 높은 작품만을 소개해 오던
서울아트시네마 애니충격감독열전이
이번에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총 이틀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어린이왕국’이며
한국의 '임아론'감독과, 아르헨티나의 '후안 파블로 자라멜라'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 보일 예정이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애니충격감독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