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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늙어가는 처지’라는, 흔전만전 쓰이는 말이 있다. 에단 호크와의 전화 인터뷰 기회가 있다는 전갈을 받고, 동년배 기자는 엉뚱하게도 그 말을 떠올렸다. 1970년생 에단 호크는 <익스플로러>(1983)로 프로 연기에 입문했다. 그 영화에서 공연했던 동갑내기 리버 피닉스는 스물세살에 멈추어 영원히 머물렀으나, 에단 호크는 우리가 지켜보는 앞에서 소년의 솜털을 벗고 청년 시절을 건너 중년의 기슭에 이르렀다. <청춘 스케치>(Reality Bites)(1994)와 <비포 선라이즈>(1995)로, ‘X세대 아이콘’로 호명됐던 호크는, 그 뒤로 10여년 동안 부지런히 경험의 바다를 헤엄쳤다. 다양한 영화를 맛본 중견 배우로 성숙했고, 두권의 소설을 출판했으며 <트레이닝 데이>의 연기와 <비포 선셋>의 공동각본으로 오스카 노미네이션을 받았고 토니상 후보지명도 받았다. 동료 우마 서먼과 결혼해 남매를 얻은 다음 헤어지기도 했다. 12월2
[에단 호크와의 대화] 단지,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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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에 있었던 영화 <가면> 제작 보고회현장 영상입니다.
<바람의 파이터>,<홀리데이>등 한국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양윤호감독!
<식객>이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반 형사 '조경윤'역을 맡은 배우 김강우!
강한 카리스마로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박은주'역의 배우 김민선!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이수경!
그리고, 그들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얼굴없는 연쇄살인범의 비밀!!
배우들과 감독이 이야기하는 촬영뒷이야기와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그들의 솔직한
인터뷰 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버튼을 클릭해주세요.
몽타주 없는 연쇄살인범 <가면> 제작보고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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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2월18일 화요일 오후 2시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예외없어. 세상에서 가장 꼬시기 쉬운 사람이 군대간 남자. 다음이 애인 군대 보낸 여자야.” 영화 속 대사가 모든 걸 말해준다.제아무리 피끓는 젊음도 피할 수 없는 게 군대. 돌이켜보면 ‘고작’ 2년 남짓이건만,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일이 일어나는, 그 어떤 시간보다도 길게 느껴지는 이 기간 동안 벌어지는 ‘남녀상열지사’가 <기다리다 미쳐>의 주인공이다.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 세대가 바뀌어 변화한 것을 고르게 배치한 영화 <기다리다 미쳐>는 정밀묘사보다는 점묘법으로, 21세기 커플의 현재를 묘사한다. 연상연하 커플(손태영, 장근석), 짝사랑 커플(장희진, 데니안), 캠퍼스 커플(유인영, 김산호), 막나가는 부산 커플(한여름, 우승민)까지 네 커플의 웃기고, 오해많고, 설레고, 씁쓸한 연애담이 빼곡하다.
말말말
“예전에 이 무대에 선 배우들이 왜 저렇게 떠나 싶었는데, 진
한국적 로맨틱코미디 <기다리다 미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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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새 영화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제목은 <비몽>(가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의 젊은 배우 오다기리 조가 남자 주인공으로, 국내 주연급 여배우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꿈속에서 교통사고를 내게 된 남자 ‘조’. 그가 꿈에 보았던 그 장소로 가보니 정말 뺑소니 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란’이라는 여자를 용의자로 추적하던 중 집에서 ‘자고 있던’ 그녀를 체포한다. 하지만 ‘란’ 자신은 교통사고를 낸 적이 없다고 항변하면서도 몽유병이 있음은 인정한다. ‘란’이 범행을 거부하는 동안 ‘조’는 그 사고를 낸 것이 사실은 자신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꿈과 실제의 경험은 마치 한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것처럼 점점 흥미롭게 얽혀간다. 김기덕 감독은 현재 마지막 시나리오를 수정중이며 1월4일경 촬영에 들어가 대략 25일까지 촬영할 예정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저예산이지만 경제적으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작 <숨>에 이어 <비몽>
오다기리 조 출연 김기덕 감독 <비몽>, 1월4일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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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7년 12월 17일 오후 2시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강력반 형사 경윤(김강우)이 처한 상황은 끔찍하다. 애인인 수진(이수경)은 난데없이 이별을 고하고, 어린시절 동네친구인 윤서의 누나 혜서는(김성령) 실종된 동생을 찾아달라고 애원한다. 게다가 처참히 살해된 한 남자의 시체까지. 경윤은 동료형사인 은주(김민선)와 함께 수사를 시작하던 중, 피해자의 부인인 정미숙을 탐문하지만 그녀에게서 살인동기를 발견하지 못한다. 한편 피해자의 동료이자 정미숙과 내연관계에 있던 남자까지 같은 방식으로 살해된다. 두 피해자의 과거에서 발견된 공통점은 동성애자이자, 10년전 한 부대 한 내무실에서 군생활을 했다는 것. 또한 경윤은 그들에게 강간당한 한 후임병이 자살시도를 했다는 것도 알게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경윤은 수진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혜서의 부탁을 거절하며 안정을 찾아가지만 또 다른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속으로 빠져든다. <바람의 파이터> <
양윤호 감독의 신작 <가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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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난감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이는 243세이지만 60세 이후로 늙지 않는다는 '미스터 마고리엄'(더스틴 호프만)은
자신이 운영하던 장난감 가게의 운영권을 '몰리'(나탈리 포트만)에게 넘겨주려한다.
하지만, 계산적인 회계사 '헨리'(제이슨 베이트먼)가 찾아오고
마고리엄이 떠난다는 사실과, 몰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장난감들은 반발하고 암울해지기 시작한다
원래의 색깔을 잊고 점점 어두워져만 가는 백화점을 보며
몰리는 점점 자신을 잃어가게 된다.
'스트레인져 댄 픽션'의 시나리오 작가 '자크 헬름'이 메거폰을 잡은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은 오는 1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작 NEW]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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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대통령의 암살범인 존 윌크스 부스의 일기장에서 사라졌던 한 페이지가 갑자기 발견된다. 이를 드러낸 젭 윌킨슨(에드 해리스)은 벤 게이츠(니콜라스 케이지)의 조상이 암살공범자였다고 주장한다. 벤과 그의 부친 패트릭(존 보이트)은 가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진실을 밝히고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벤은 보물지도를 발견하고, 동료 아비게일(다이앤 크루거)과 라일리(저스틴 바사)와 함께 세계를 누비게 된다. 젭과 그의 부하들이 이들 셋을 뒤쫓는다.
<내셔널 트레져>(2004)가 미국의 1달러짜리 지폐에 숨겨진 비밀을 풀었다면 속편은 미국 대통령 대대로 전해 내려온다는 ‘비밀의 책’의 존재를 드러낸다. 속편의 의무로서 영화는 해외 로케이션 규모를 키우고, 어드벤처 강도를 높였다. 파리의 자유의 여신상 꼭대기를 카메라로 훑는다든지, 영국 여왕 책상 서랍을 뒤지는 설정 등은 영화 소재에 걸맞은 흥미를 북돋는다. 그러나 드라마의 고저나 수수께끼의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게임
단순한 게임 스테이지 나열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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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의 바늘이 세계의 질서를,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 천방지축 소녀 라라(다코타 블루 리처드)의 북극 모험기를 그린 영화 <황금나침반>은 성장영화다. 지붕에 올라가 놀거나 집시들을 놀라게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던 소녀가 진실을 알려주는 황금나침반과 다른 세계의 존재를 암시하는 더스트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 주요 스토리다. 사람의 영혼을 가시적으로 형상화한 데몬, 갑옷을 입은 백색의 곰, 하늘을 나는 헥스족 등은 라라의 모험을 위한 판타지적 요소. 하지만 영화는 다소 실망적인 모험을 보여준다. 크리스 웨이츠 감독은 500여 페이지의 소설 속 사건을 나열하기 바쁘고, 작품의 배경, 종족의 생활방식, 캐릭터의 감정 등은 모두 수박 겉핥기 식으로 흘러간다. 시각적인 판타지도 기대 이하다. 모던한 부티크를 연상시키는 콜터 부인의 방이나 유선형의 체펠린 비행기는 인상적이지만 전체적으로 각각의 요소는 어울리지 못한다. 특히 사람 옆을 항상 따라다니는 동물 형상의 데몬은
다소 실망적인 모험 <황금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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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취객은 끝끝내 자기 집을 찾지 못한다. 그가 떠난 자리에는 구겨진 즉석복권이 남겨져 있다. 어떤 눈빛이 텅 빈 사내는 무작정 정신병원으로 가자는데, 이런 사람들이 사나흘에 한명씩은 꼭 있다. 젊은 여자들은 창밖의 다른 여자들을 보며 성형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고, 중년의 남녀는 앞뒤로 앉아 죽일 듯이 욕하고 때리고 맞다가 도망간다. 많은 일화들 중 이건 극히 일부일 뿐이다. 승객의 자격으로 탄 그 모든 이들의 거친 체취와 천태만상의 사연이 함께 진동하는 곳이 <택시 블루스>의 택시 안이다. 그 차를 감독 최하동하가 운전하고 있다.
<택시 블루스>는 다큐멘터리 창작집단 빨간 눈사람의 일원으로 <민들레> <애국자 게임> 등 풍자적이고 직설적인 다큐멘터리를 연출해온 최하동하 감독이 자신의 생업전선에 카메라를 입회시켜 만든 수고스러운 영화다. 본인이 실제로 택시기사로 일할 때 촬영해두었던 부분과 이후 그때의 경험을 근거로 극화한 부분을 엮
서울에 바치는 소야곡 <택시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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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을 위시한 다람쥐 형제의 역사는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58년 로스 바그다사리언 1세에 의해 맨 처음 인형으로 등장했던 이들은 이후 영화의 원제이기도 한 <앨빈과 칩멍크스>라는 TV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적 캐릭터로 거듭났다. 느리게 녹음된 사운드를 빠르게 돌려 얻어진 다람쥐 형제 특유의 목소리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한 수많은 히트 음반을 만들어냈고, 이제는 세월도 무상하게 인형과 2D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이어 3D로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LA, 살던 나무도 사라지고 유명 음반사 로비의 트리에서 살아가던 다람쥐 형제 앨빈(저스틴 롱), 사이먼(매튜 그레이 거블러), 테오도르(제시 매카트니)는 어느 날, 사장에게 퇴짜를 맞고 돌아가던 비운의 작곡가 데이브(제이슨 리)의 가방에 실려가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뜻하지 않은 동거가 시작되는데, 데이브는 노래는 물론 댄스까지, 다람쥐 형제들의 음악적 재능을
크리스마스 가족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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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처음 세상에 나와서 내뱉은 말은 뭘까. 다큐멘터리 <그것에 관하여>는 아마도 ‘Fuck!’이었을 것이라고 추론한다. 성교하다, 저주하다 등의 뜻을 가진 ‘Fuck’은 실생활에서는 “억양에 따라, 대상에 따라, 상황에 따라” 온갖 의미들을 파생시키는 괴물 같은 단어. <그것에 관하여>는 엄연히 편재(遍在)하지만, 여전히 존재해선 안 되는 말, 누구나 말하지만 누구도 말해선 안 되는 이율배반의 단어 ‘Fuck’을 둘러싼 다양한 담화들을 모은 다큐멘터리다.
<그것에 관하여>는 먼저 외마디 만병통치어로서의 ‘Fuck’에 주목한다.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을 보았을 때 터져나오는 감탄사이자 반대로 극도의 좌절감을 느꼈을 때 조건반사처럼 튀어나오는 의성어이기도 한 ‘Fuck’의 다양한 사회적 용례에 대해 살펴본 뒤, 다큐멘터리는 ‘Fuck’을 둘러싼 표현의 자유 논쟁으로, 온갖 마술을 부리는 ‘Fuck’의 언어적 기원으로, 15세기에 처음으로 언급된
‘Fuck’의 역사에 관한 수다 <그것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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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질문 하나만 해보자.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1995)의 채시라가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당대의 최첨단 여성상을 창조한 지도 어언 12년. 왜 그렇게 한국 트렌디드라마와 충무로 여성영화들은 광고대행사를 현대 여성이 누릴 수 있는 직장 사슬의 최상위라고 끝끝내 주장하고 있는 걸까. 알고보니 여기에는 일간지 통계란에 귀기울이는 충무로 기획자들의 부지런함이 있었던 모양이다. 한 일간지의 통계에 따르면 20대 여대생에게 세 번째로 인기있는 전문직은 광고대행사였다고 한다. 하긴 한주에 섹스칼럼 하나로 마놀로 블라닉을 구입하는 맨해튼의 캐리양보다야 광고대행사 직원이 훨씬 현실적인 모델이기는 하다.
용의주도한 신미수(한예슬)도 거대 광고대행사의 인정받는 AE다. 하지만 신미수가 직장에서 겪는 고난을 고대했다면 기대를 거두는 편이 좋다. 그녀는 술마시고 늦게 출근해 광고주의 분노를 사면서도 절대 잘리지 않고 또 다른 기회까지 얻는 판타지적 인물이다. 한국 로맨틱코미
트렌디드라마의 에피소드 모음집 <용의주도 미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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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치다 세이키의 만화를 토대로 제작된 <같은 달을 보고 있다>는 순정만화적인 설정이 눈에 띄는 영화다. 새하얀 셔츠가 잘 어울리는 소년은 심장병을 앓는 소녀를 사랑해 의사가 되고, 때묻지 않은 심성을 지닌 그의 친구는 타고난 예술가로 둘의 모습을 아름답게 화폭에 담는다. 유년 시절의 애정이 어른이 된 다음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점 역시 여느 순정만화와 궤를 함께한다. 그러나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연약한 인간의 성정을 끌어들이면서 이 영화는 비슷비슷한 멜로영화와 차별을 꾀한다. 결론적으로 <같은 달을 보고 있다>는 순정만화에서 즐겨 다루는 사랑 혹은 우정에 방점을 찍는다기보다 집착과 질투, 배반의 이야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때 절친한 소꿉친구였던 테츠야(구보즈카 요스케)와 돈(진관희)은 현재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을 테츠야는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는 반면, 돈은 방화범으로 붙잡혀 7년째 감옥살이 중이다. 테츠야와 돈이 동시에
집착과 질투 <같은 달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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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다른 장소, 7명의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4가지 사랑 이야기. <내 사랑>은 <러브 액츄얼리>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같은 옴니버스 형식을 취한 멜로영화다. <연애소설> <청춘만화>를 연출한 이한 감독이 3번째로 메가폰을 잡았고, 이른바 사랑 3부작의 완결판이라는 <내 사랑> 역시 감독의 전작들과 같은 말랑말랑한 순정만화적 감수성으로 충만하다. 지하철 2호선 기관사 세진(감우성)은 스스로 꿈속에 살고 있다고 믿는 주원(최강희)과 엉뚱하면서도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다. 지하철 안에서 도시락을 까먹고, 짐칸에 올라가 시체놀이를 벌이는 등 주원의 요구는 종종 그를 당황스럽게 하지만, 세진은 그래도 독특한 감성의 그녀가 사랑스럽다. 대학생 소현(이연희)은 남몰래 짝사랑하는 과선배 지우(정일우)에게 소주 마시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제안하고, 광고회사에 다니는 수정(임정은)은 10번 찍어도 안 넘어오는 홀아비
말랑말랑한 순정만화적 감수성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