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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수도이자 북인도를 대표하는 도시 델리에서 남인도산 영화의 개봉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이 영화들은 델리에 거주하고 있는 200만명 이상의 남인도인들을 주요 관객층으로 하고 있는데 개봉 방식이 참으로 독특하다. 영화의 개봉은 극장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남인도 문화단체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남인도영화 중 특히 텔루구지역 영화의 활동이 가장 눈에 띈다. 텔루구영화는 델리에서만 3곳의 텔루구 문화단체에 의해서 상영되고 있는데 대강당, 쇼핑몰 등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회가 열린다. 말라얄람과 칸나다지역 영화는 수요가 적어 무료상영을 하고 있지만 텔루구영화는 일반 극장 입장료의 7배에 달하는 500루피(1만25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도 표를 구하기가 힘들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텔루구어로 제작된 영화(텔루구어로 더빙된 영화까지 포함)는 웬만한 발리우드영화보다 흥행수입이 더 안정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고향의 음식 없이는 살 수 있
[델리] 델리에 부는 남인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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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 4년 연속 500억엔 수입 돌파
일본의 대형 스튜디오 도호가 4년 연속 극장 수입 500억엔을 돌파했다. 2007년의 성과는 11월 집계된 수치로 확실시됐는데, <히어로>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속편> <연공 코이조라> 등이 1위로 개봉해 수주 동안 흥행한 것이 유효했고, <후지TV> 등 방송사와의 합작도 좋은 시청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도호에서 개봉한 25개 타이틀 중 20편이 10억엔 이상의 수입을 냈다. 2008년에는 29편을 개봉할 예정이며 수입은 6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가신 감독 <명장> 개봉 첫주 흥행
진가신 감독의 신작 전쟁영화 <명장>이 아시아 5개 지역에서 개봉 첫주 상위에 랭크됐다.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가 출연하는 <명장>은 청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전장의 세 남자를 그린 영화. 중국에서 122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2007년 자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록
[해외단신] 도호, 4년 연속 500억엔 수입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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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의 유혹은 포르노 동영상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한번쯤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를 기웃거린 사람들이라면 흐른 침을 주워담기도 잠시, 아래의 결제 버튼을 관조하며 좌절한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른바 포르노 UCC, 그러니까 인터넷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프리 비디오 서비스가 기존의 포르노 비디오 산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지난 12월16일자 <가디언>에 따르면 13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었던 포르노그래피 산업이 유튜브와 유사한 YouPorn, PornoTube 등 포르노 UCC의 아마추어 성인 동영상에 계속 잠식당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YouPorn는 이미 <CNN> 홈페이지의 히트 수를 누른 것은 물론 매달 15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생겨날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데, 인기 UCC의 경우 수백만 히트를 자랑할뿐더러 감상 뒤 5단계로 점수를 매길 수도 있다.
이들 사이트는 기존의 포르노 비디오 산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문제점에 노출돼
[What's Up] 포르노도 UCC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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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톤먼트> <찰리 윌슨의 전쟁> <노 컨트리 포 올드멘> <스위니 토드> <마이클 클레이튼>. 2008년 1월13일 개최될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웃을 가능성이 높은 주요 영화들이다. 지난 12월14일 발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 중 최고의 기대작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여우주연상, 영화음악상까지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된 <어톤먼트>.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옮긴 작품으로 <오만과 편견>의 조 라이트가 감독하고 키라 나이틀리, 제임스 맥어보이 등이 출연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5개 부문 후보인 <찰리 윌슨의 전쟁>이 뒤를 쫓고 있으며 나머지는 각각 4개 부문에 지명됐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은 병든 아버지를 함께 돌보는 남매가 주인공인 <야만인들>(The Savages)과 <찰리 윌슨의 전쟁>으로 각각 뮤지
골든글로브의 주인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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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요금이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월,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람료 인상 추진설과 지난 7월 영화발전기금 징수시행에 앞서 불거진 극장요금 인상 논란에 이어 올해로 세번 째다. 7천원을 극장요금의 마지노선으로 여기는 네티즌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나섰지만, 이번 논란은 지금껏 극장요금 인상을 제기하던 극장이 아니라 영화 제작자들쪽에서 먼저 제기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제작자들은 요금인상으로 인해 극장관객 수가 줄어든다면 그것마저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극장요금 인상을 우려하는 것은 관객들만이 아니다.
지난 12월17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를 비롯해 한국영상투자자협의회,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 등 7개 영화단체는 영화인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안’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제안에서 영화인들은 “불법복제, 불법 다운로드를 통한 영화의 유통이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과 함께 “현재의 관람요금 구조로는 도저히 손익분기점을
[쟁점] 티켓 값이라도 올려주시면 안될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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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이하 <내셔널 트레져2>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셋째주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존 터틀타웁 감독과 니콜라스 케이지, 존 보이트, 다이앤 크루거 등이 전편에 이어 모인 <내셔널 트레져2>의 개봉 성적은 4550만달러로 전편의 개봉성적인 3500만달러를 넘어선 성적이다. 하지만 <내셔널 트레져>는 북미와 해외에서 각각 1억73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니콜라스 케이지 본인 출연작에서도 최고 금액을 벌어들인 영화가 됐다는 점을 기억하면, <내셔널 트레져2>가 전편을 능가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1달러 지폐의 비밀에서 시작한 시리즈는, 미국 대통령 대대로 물려받는다는 전설 속 '비밀의 책'을 드러내 이번 영화의 소재로 삼았다. <내셔널 트레져2>는 10위 권 내 신작이 5편, 신규 진입작이 1편이나 되는 대대적인 물갈이에도 전주 1위인 <나는 전설이다&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전편을 능가하는 성적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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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김주혁이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를 영화화하는 작품에 캐스팅됐다. 원작은 다자연애를 꿈꾸는 아내와 그녀의 주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남편의 이야기. 연출을 맡은 정윤수 감독은 “원작과 달리 영화는 사회적인 논리가 아니라 사랑 때문에 아내를 이해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그릴 것”이라며 “김주혁은 유연한 느낌과 보수적인 느낌이 충돌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앤디 서키스
골롬의 귀환? <반지의 제왕>의 앤디 서키스가 드림웍스의 3부작 <땡땡>에 캐스팅됐다. 벨기에 만화 <땡땡의 모험>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은 어린이 리포터 땡땡과 애견 스노우비의 모험을 그리는 이야기로,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 연출자로 낙점된 상태다. <베오울프>에 사용됐던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3D영화로 제작될 예정.
금성무, 마쓰 다카코
금성무(사진)와 마쓰 다카코가 가상의 도시에서 만난다. 금성무와 마쓰 다카코
[캐스팅] 김주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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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용의주도 미스신> 광고 영화의 신기원
[헌즈다이어리] <용의주도 미스신> 광고 영화의 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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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영국 코미디이다. 영국 중산층 가정의 '아버지'의 장례식을 배경으로 모처럼 모인 가족/친지간에 해프닝이 이어지고, 결국 가족간의 이해와 관계회복에 이르는데, 그 과정이 대단히 유머러스하고 보수적인 중산층 가정의 경계를 슬쩍슬쩍 넘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금기에 도전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세가지 코드는 환각제와 동성애와 장애이다. 이 민감한 코드를 다루는 이 영화의 정치적 색깔은 '중도우파'에 해당된다. 극히 보수적인 (극우)관객이 보기에는 이러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불쾌할 수 있다. 그러나 좌파관객이 보기에는, 영화가 그것을 다루는 방식에 불쾌함을 느끼게 한다. 영화는 동성애를 기괴하고 음란한 것으로, '임신하는 이성애'는 포용과 축하와 찬양의 대상으로 그리고 있으며, 특히 중산층 가족의 안녕을 위해 동성애자이자 장애인인 인물이 쥐도새도 모르게 생매장이 될수도 있었던 상황을 웃어넘기도록 그리고 있다. 더욱이 시종 괴팍
[전문가 100자평] <미스터 후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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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씨네21> 표지촬영 현장과
영화<가면>에 관한 인터뷰 영상입니다.
영상 중간에 배우들이 직접 내는 돌발퀴즈가 있습니다.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배우가 주는 선물도 받아가세요.
정답은 2007년 1월 6일까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당첨자는 커뮤니티 '씨네21 소식'에서 확인해 주세요.
동영상을 보시려면<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김강우] “연기잘하는 흥행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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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감독이 대한민국 예술원의 3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영화 <만추> <저 하늘에 슬픔이> 등을 연출한 김수용 감독은 그동안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분과 회장 등을 역임했다. 영화인 가운데 예술원회장이 나온 것은 1954년 예술원 창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김수용 감독은 “이제 영화 빼고는 문화를 논할 수 없는 시대라는 사실을 순수예술 분야에서도 알아준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월20일 회장에 취임한 김수용 감독은 앞으로 2년간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 한편 예술원 부회장에는 성악가 이인영이 선출됐다.
[김수용] 영화도 예술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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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진출에 날개를 달다?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god의 박준형이 이번에는 이십세기 폭스가 제작하는 일본 만화의 실사판 <드래곤볼 Z>에 캐스팅됐다. 그가 연기하게 될 ‘야무치’는 사막의 도적으로 손오공이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만나 동료가 되는 캐릭터. 저스틴 채트윈(<우주전쟁>)이 손오공을, 주윤발이 스승 무천도사를, 에이미 로섬(<오페라의 유령>)이 손오공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여인 부르마를 연기할 예정이다.
[박준형] 소속사의 또다른 글로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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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노 다다노부가 3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보이지 않는 물결> <새드 베케이션>의 배우 아사노 다다노부가 국도 246호를 소재로 한 6편의 옴니버스영화 <R246STPRY>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국도 246호는 최근 일본 젊은이들에게 인기 코스로 알려지며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곳. 2004년 <토리> 이후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아사노 외에 배우 산타마리아 유스케, 힙합 그룹 엠플로의 버벌, 립슬라임의 일마리 등이 참여하며, 각각의 영화는 30분 분량이 될 예정이다.
[아사노 다다노부] 아사노 감독님, 신나게 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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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거둔 또 하나의 쾌거. 전수일 감독의 신작 <검은 땅의 소녀와>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유연미가 제7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강원도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유연미는 진폐증에 걸린 아버지, 정신지체 오빠와 함께 사는 아홉살 소녀 영림을 훌륭하게 연기해 주목받은 바 있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아프리카의 칸영화제’라고 불릴 만큼 규모가 큰 영화제. <검은 땅의 소녀와>는 지난 베니스영화제 오리존티 부문에 초청돼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과 리나 만자 카프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연미] 아역배우의 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