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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가을을 예고하는 9월 첫주, 다양한 영화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서울국제영화제, CJ중국영화제 그리고 KT&G 상상마당이 주최하는 일명 ‘대단한 단편영화제’ 등이 관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서울국제영화제는 지난해 ‘서울영화제’로 이름을 바꾼 세네프영화제의 두 번째 새 얼굴이다. 오프라인 영역인 서울영화제, 온라인 영역인 서울넷페스티벌, 모바일 영역인 모바일&DMB페스트를 올해부터 하나로 통합해 집중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9월6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영화제는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가와세 나오미의 <모가리의 숲>을 비롯해 아벨 페라라의 <고고 테일즈>, 자크 리베트의 <도끼에 손대지 마라>,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보딩 게이트> 등 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거장들의 신작과 카트린 브레야, 라울 루이즈, 클로드 샤브롤의 첫 번째 장편영화, 인도·프랑스·브라질의 최신 영
막바지 더위 영화제로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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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죽어도 해피엔딩> 현장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다!
[헌즈다이어리] <죽어도 해피엔딩> 현장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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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 아니 경선 결과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아저씨가 뽑혔다. 파장 분위기가 없지는 않지만, 스무명도 넘는 사람들이 내가 이명박과 맞장 뜰 적임자라고 다투고 있으니 아무리 오종종해도 불 끄고 셔터 내릴 상황은 아니다. 박근혜 캠프의 일부 인사들은 대선 전에 뭔 일이 있을 수도 있다며 사실상 그의 낙마를 바라는 것 같은 말도 한다. 2, 3일만 더 있다가 경선을 했다면, 탈레반만 아니었다면… 별별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다 따라잡았는데 여론조사에서 뒤집혔으니 다 큰 배지들이 눈물 흘릴 만도.
이명박 아저씨의 대표적인 공약 가운데 △대한민국 747(연 7% 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은 알아서 잘하시라고밖에는 말씀 못 드리겠고 △한반도 대운하는 그렇게까지 파헤치고 들볶아서 7등 하느니 그냥 지금처럼 십 몇등 하면서 살자고 요청드리고 싶고 △비핵·개방·3000(북핵 폐기하면 1인당 국민소득을 3천달러 되게 해주겠다)은 10월에 정상회담하면 북한 국민소득 올려주는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재혼부부는? 비혼남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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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락 열심히 한다 싶으면
결혼 발표더라.
명박 대선후보 확정
어머어머, 나….
여옥 언니한테 서바이벌 특강 배울까봐.
(근데 언제 그리로 가 붙은 거유?)
박성화호, 우즈벡에 2:1 역전승
움, 니들은 일단 두고 보고.
박태환, 프레올림픽 400m 우승
움, 자네 혹시 여자 필요없나?
김연아랑 자꾸 엮는 게 부담스럽다면
나도 있다네. 나 말고도 많네! -_-ㆀ
휴대전화 ‘유령진동 증후군’
내 전화는 영원한 캔디폰이다.
테리우스, 빤스 빨아놨으니 돌아오라.
‘증세’ 외치던 정부 임기말 ‘감세’로
있잖아요. 세금 더 내도 좋으니까
연봉 좀 올려줘. 헤헤헤.
서울 지하철요금 2년마다 200원 인상 추진
10년 뒤에는 기본요금 2천원;
점점 나다니기 무서워지는 인생이라니.
<아이 낳지 말기> 책 프랑스서 인기
아이 저어하는 시대에
둘째 출산 예정인 권은주 기자,
근데 분윳값은 벌 수 있는 거야?
<특명 공개수배> 검거율 40% 넘어
[이주의 한국인] 오랜만에 연락 열심히 한다 싶으면 결혼 발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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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타 패닝
<하운드독>으로 논쟁의 대상이 됐던 다코타 패닝이 염력과 투시력을 가진 도망자를 연기한다. 가을부터 홍콩에서 촬영하는 스릴러 <푸시>에서 미국 정부를 피해 도망치는 초능력 집단의 일원으로 캐스팅된 것. 크리스 에반스와 자이몬 혼수도 합류했다. <럭키 넘버 슬레븐>의 폴 맥기건 감독이 연출한다.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
스페인의 두 배우가 노래와 춤솜씨를 공개한다. 페넬로페 크루즈(사진)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롭 마셜 감독의 뮤지컬영화 <나인> 출연을 결정했다. 펠리니의 <8과 1/2>에서 탄생한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나인>은 인생의 여자들로 인해 위기를 겪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장밋빛 인생>의 마리온 코티아르와 소피아 로렌도 출연할 예정이다.
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이 <책 읽어주는 남자>에 캐스팅됐다. 독일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l
[캐스팅] 다코타 패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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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째고 뼈를 깎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는 수술 중 각성. <리턴>이 던져놓은 전제가 상상만으로도 소름끼치는 극단의 끔찍함이라면 그것을 구체적으로 관객의 살갗에 새겨넣는 것은 피해자인 나상우의 얼굴이다. 찢어짐에 가까운 고성, 무표정한 잔혹행위로 섬뜩함을 선사한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의 백승환군. 연기를 해본 것은 <리턴>이 처음이라는 백승환군은 영화와는 사뭇 대조적(?)으로 수줍음이 앞서는 소년이었다. 얼굴을 붉히며 입을 꼭 다물 때마다 옆에서 강력히 용기를 북돋아준 어머니의 도움으로 들어본 신인배우의 이야기를 전한다.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길을 가다보면 사람들이 저보고 잘생겨서 영화배우 해도 좋겠다는 말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연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해보니까 어때요. 힘들거나 어렵지는 않나요.
=재밌어요. 안 어려워요. <리턴> 할 때는 소리를 크게 지르는 장면이 있어서 목이 좀 아프긴 했어요. 겨울
[스폿 인터뷰] “장동건처럼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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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주 피아니스트·순천대학교 교수
“얼마 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무모한 제의를 받았다. 시청광장 잔디밭에서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상영할 테니 즉흥으로 피아노를 연주해달라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작업이 쉽지 않아 한숨과 원망을 토하다 급기야 비가 오기를 기원하기까지 이르렀으나, 무사히 상영이 끝난 뒤 맞은 서늘한 바람과 채플린 그리고 관객의 웃음소리는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그들의 무모함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두운 낙원상가의 구석진 곳에서 오롯이 등불을 밝히는 서울아트시네마가 아름다운 새 보금자리를 어서 찾으시길 간절히 기원한다.”
[시네마테크 후원릴레이 80] 피아니스트 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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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은 제발 그만! 이연걸이 중국 정부의 영화 상영 금지 조치에 대해 성토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로미오 머스트 다이>는 갱들을 다룬다는 이유로 중국 상영이 금지됐고, <키스 오브 드래곤>은 경찰이 해외에서 사람을 죽인다는 이유로 역시 극장에 걸리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결국 영화로 만들 수 있는 것은 고대 중국의 설화들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색창연 설화로 도배된 극장은 갱단의 습격 이상으로 두려운 풍경이 될 듯.
[이연걸] 검열이 갱단보다 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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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제임스 본드와 차원이 달라! 맷 데이먼이 <본 얼티메이텀> 영국 프리미어에서 007 시리즈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본드는 사람을 살해하며 마티니를 즐기는 제국주의자”라며 “반면 본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인물”이라고 ‘본’을 치켜세웠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한술 더 떠 “본 시리즈는 프라다 슈트를 입고 비키니 차림의 여자를 흘낏대는 영화와 다르다”고 했다 하니, 네거티브 전략이 정치판만의 이야기는 아닌가보다.
[맷 데이먼] 본의 본드 까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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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편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다. 이병헌이 조시 하트넷, 기무라 다쿠야와 함께 <시클로>를 연출한 트란 안 훙의 신작 <나는 비와 함께 왔다>에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연쇄살인범을 사살한 전직 경찰이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아시아로 떠난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다룰 예정. 이병헌은 살인에는 냉정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여린 홍콩 암혹가의 두목 수동포 역을 맡았으며 조시 하트넷은 주인공인 클라인을, 기무라 다쿠야는 클라인이 찾아다니는 일본인 사타오를 연기한다.
[이병헌] 세 나라의 대단한 놈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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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아오이 유우가 도쿄에서 만난다. 한국·프랑스·일본 합작영화인 <TOKYO!>(가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는 <흔들리는 도쿄>의 주인공으로 아오이 유우가 캐스팅된 것. 10년간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던 남자가 지진과 함께 집 밖으로 나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이 영화에서 아오이 유우는 남자가 사랑하게 된 피자 배달부를 연기한다. <흔들리는 도쿄>에는 이 밖에도 남자주인공 역에 <유레루>의 가가와 데루유키와 다케나카 나오토가 출연할 예정이다.
[아오이 유우] 봉준호 감독에게 피자배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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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전에 이 상을 바칩니다.” 지난 6월, 향년 60살을 일기로 타계한 고 에드워드 양 감독이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8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 에드워드 양 감독은 대만의 뉴웨이브를 이끈 선구자였을 뿐 아니라, 독창적인 미학으로 아시아영화의 위상을 격상시킨 주역”이라며 “그를 기억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 그에게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바친다”고 밝혔다. 부산영화제의 김지석 프로그래머는 “1980년대 가장 중요한 아시아 감독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를 기리는 일은 당연히 부산영화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선정이유를 덧붙였다. 이번 시상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는 에드워드 양의 작품세계를 조명해보는 ‘에드워드 양: 타이베이의 기억’이라는 주제의 추모전과 세미나를 영화제 기간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석 프로그래머는 “아직 모든 영화의 프린트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에드워드 양의 전작전을 추진하고
[에드워드 양]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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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에 있었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촬영현장 공개 영상입니다.
임순례 감독과 배우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엄태웅, 조은지의
촬영 현장 동영상과 솔직하고 진솔한 인터뷰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현장공개! 핸드볼에 인생을 걸었던 그녀들의 마지막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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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의 배우 김혜옥이 정의하는 사랑이란?
그녀가 밝히는 나의 학창시절! 연기관, 인생철학!!
그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톡톡 튀는 인터뷰!!
영화 <별빛 속으로>의 김민선씨가 질문하고, 김혜옥씨가 대답하는 씨네21에서만 볼 수 있는 2원 생중계도 놓치지 마세요.
김혜옥씨의 진정성이 엿보이는 인터뷰가 보고싶다면 지금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세요.
김혜옥 선생님, 할머니역 하셔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