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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넘어가나 싶었다. 대선의 진동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충무로가 결국 요동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판정되면서 확실시되는 정권교체의 분위기에 영화인들도 움직이고 있다. 지지선언이 잇따르는 한편, 새로운 정권을 맞아 자신의 운명도 새롭게 바꿔보려는 움직임이 나돌고 있다. 영화인들의 정치참여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지금의 움직임을 눈여겨보는 이유는 그들의 정치적인 입장이 변칙적인 과정으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소신있는 한표의 행사로는 허기를 느끼는 몇몇 충무로 영화인들의 움직임을 살펴봤다.
지난 12월5일,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소속 연예인들은 한나라당 당사에 모여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공개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경호 예술인복지회 이사장은 자신을 포함한 지지선언 연예인 39명의 명단을 공개했고, 지지선언문을 통해 “대부분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삶은 역대 정권의 왜곡된 문화정책과 복지정책의 결과로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쟁점] 충무로도 ‘한나라당 줄서기’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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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루한 도서관 사서 은수(유진)에게 어느 날 청량한 사건이 생긴다. 준오(이동욱)라는 남자가 찾아와 옛 애인이 남긴 메모를 보여주며 한 가지 부탁을 한다. 거기에는 “198쪽을 봐. 너에게 전해주고 싶은 내 마음이 거기 있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준오는 애인이 도서관에서 빌린 책 목록을 보길 은수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준오의 전 애인은 독서왕! 여하튼 은수는 198쪽의 메시지를 찾으려는 준오의 조력자가 된다. 그를 따라 전 애인을 찾기 위해 춘천에도 같이 가고, 그러는 사이 친구로 발전하고, 사랑도 찾아온다. 준오도 차츰 은수의 존재감을 느껴간다. 윤성희의 소설집 <거기, 당신?>에 실려 있는 단편을 원작으로 한 동명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제작 디에스피이엔티, 감독 김정권)의 내용이다. <동감> <화성으로 간 사나이> <바보> 등의 멜로드라마를 연출해온 김정권 감독은 “원작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 바람에 깃털이 날
책갈피에 숨겨진 사랑의 비밀, <그 남자의 책 198쪽>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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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가 개봉 첫 주를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했다. 리처드 매드슨의 ’전설’적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는 전설이다>는 지난 12일 개봉하여 주말까지 전국 96만2600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했다. 윌스미스의 영화가 한국에서 환영받지 않은 작품이 없다는 걸 감안해도 놀라운 수치다. 전국 389개 스크린에서 개봉된 <나는 전설이다>는 이번 주에 개봉하는 <황금나침반>, <내셔널 트레져2>와 함께 연말시즌의 승자를 놓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색즉시공 시즌 2>가 차지했다. 전편과 똑같은 관습의 유머로 비판을 받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찾는 관객이 많았다는 후문. 서울 89개, 전국 417개 스크린에서 동원한 관객수는 약 67만명(배급사 집계)이다.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어거스트 러쉬>는 3위로 내려왔으며 <연애시대>를 연출
<나는 전설이다>, 약 100만명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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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바이러스의 창궐로 전인류가 사망하고 오직 한 사람만이 살아남은 세상을 그린 <나는 전설이다>가 7650만달러로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리처드 매드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프랜시스 로렌스가 만든 이 영화는 악천후에도 관객동원에 성공해 지난 주까지 5주 연속 이어진 심각한 극장가의 가뭄에 단비가 됐다. <나는 전설이다>는 미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8개 국가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개봉했는데,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등에서도 개봉 첫 주 1위를 휩쓸었다. 또한 2003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세운 기록 7260만달러를 부수고 ‘12월 개봉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윌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도 7번째 1위 개봉 영화가 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출연한 <행복을 찾아서>가 1위로 개봉한 뒤 1년만이다.
2위는 내년이면 데뷔 50주년을 맞는 다람쥐 밴
<나는 전설이다>, 박스오피스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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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나는 전설이다> 재밌었던 게 더 나빠!
[헌즈다이어리] <나는 전설이다> 재밌었던 게 더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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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100자평
<황금 나침반>은 <반지의 제왕> 제작팀의 후속작품이니 만큼, 전작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반지의 제왕>을 봤을 때의 충격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스케일로 보나 상징성으로 보나, 아동용으로 밖에 보이지 않던 <해리포터 시리즈>에 비하면 훨씬 훌륭하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인간세계의 질서는 그대로 놔둔 채, 판타지를 소품 수준에서 다루고 있지만, <황금 나침반>은 인간세계의 질서를 상징적 차원에서 재구성해내기 때문이다. 영화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정치, 종교, 과학 권력에 대한 비판의식이 흥미롭고, 아이들이 보기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확실히 되는 흥미진진 모험담이다. 때문에 가족끼리 보기에 아주 적당하다. 시각적으로도 동유럽-러시아 문화권의 광경이 대단히 이채로우며, '데몬'이라는 인간 영혼의 담지체가 색다른 설정으로 느껴진다. 한마디로 <반지의 제왕>을 재
[전문가 100자평] <황금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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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시즌2>의 배우 신이와 함께 한 [Talk Talk Talk]인터뷰 현장!
"저도 정통멜로 연기 할 수 있거든요!"
통통튀는 재치와 순발력있는 애드립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신이!
그녀와의 진솔한 인터뷰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세요.
[신이] 남다른 끼와 통통튀는 매력이 있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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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꿀벌 대소동>의 주인공 '베리'의 목소리를 연기한 유재석이
12월 14일에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 참석해
'연기'에 대한 관심과 주변 반응들을 이야기했다.
<꿀벌대소동>은 사고뭉치 꿀벌 '베리'가 벌집을 뛰쳐나와
인간세상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유재석 특유의 재치넘치는 입담과 코믹한 목소리 연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내년 1월 8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유재석 “메뚜기가 아니라 꿀벌이에요” <꿀벌대소동>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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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튼 커처, 미셸 파이퍼
애시튼 커처(사진), 미셸 파이퍼와 사랑에 빠지다?! 커처와 파이퍼의 차기작 <퍼스널 이펙츠>(Personal Effects)는 여동생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어느 작은 마을을 찾은 한 남성이 그곳에서 만난 연상의 여성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의 멜로물. 캐시 베이츠도 얼굴을 내비칠 예정이다. TV시리즈 <가디언> <하트랜드>를 연출한 데이비드 홀랜더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
미셸 윌리엄스
미셸 윌리엄스가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에 캐스팅됐다. <미스틱 리버>의 원작자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연방요원 테디 데이얼스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해 셔터 아일랜드로 도망친 살인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테디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캐스팅된 바 있다. 윌리엄스는 테디의 아내로 변신한다.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애덤스
악마는 앞치마를 입는다? 메릴 스트립(사진)과 에이미 애덤스가
[캐스팅] 애시튼 커처, 미셸 파이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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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감독 러쉬?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헬렌 헌트가 ‘제19회 팜 스프링 국제영화제’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룬다. 2008년 1월3일에 상영될 그녀의 연출작은 <덴 쉬 파운드 미>. 영화는 뉴욕에 사는 선생님이 중년의 위기를 맞는다는 이야기로 헬렌 헌트는 주인공 선생님을 연기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의 콜린 펄스, <왓 위민 원트>의 베트 미들러가 함께 출연하며 영화는 5월 미국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헬렌 헌트 외에도 이번 팜 스프링 국제영화제엔 커스틴 던스트의 <웰컴>, 이사벨라 로셀리니의 <그린 포르노> 등이 상영된다. 역시 여자의 무기는 변신인지도~.
[헬렌 헌트]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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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광 이발사에서 아메리칸 갱스터로? 조니 뎁이 마이클 만의 신작 <퍼블릭 에니미스>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1930년대 초반 대공황에 신음하던 미국을 배경으로 갱스터와 그 뒤를 쫓는 FBI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조니 뎁은 당대의 가장 악명 높은 갱스터이자 거리의 로빈 후드로 통했던 존 딜린저를 연기할 예정이다. 연출과 제작을 겸임하는 마이클 만은 <스위니 토드>의 할리우드 프리미어 직전, 조니 뎁과 만나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조니 뎁] 이렇게 잘생긴 공공의 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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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신작동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The Tales of Beedle the Bard)를 공개했다. 롤링이 손으로 직접 쓰고 삽화까지 그린 이 책은 시중에 출간되지 않은 채 7권만 제작된다. 그중 1권은 자선단체 ‘칠드런스 보이스’의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부칠 예정. 경매가는 3만유로에서 시작된다. 나머지 6권은 <해리 포터> 시리즈와 인연이 깊은 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는 호그와트의 교장이었던 덤블도어가 헤르미온느에게 유산으로 남긴 책으로 이후 해리가 볼드모트를 죽이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조앤 K. 롤링] 희귀본이 될 <해리 포터>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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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썸>에 이어 3번째 영화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
배우 '송지효'의 스포트라이트 인터뷰!
드라마 <궁>과<주몽>의 사극연기를 통해 연기의 깊이를 느낀 그녀 !
<썸>이후, 3년의 짧지 않은 휴식기간 동안 배우로서의 깨달음!
"<색즉시공 시즌2>는 저에겐 멜로영화 였어요~!"
그녀가 생각하는 미래의 배우'송지효'의 모습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배우 송지효가 직접 전하는 진솔한 인터뷰!
이 모든 인터뷰 내용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12월 24일까지 아래 댓글에 배우 송지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추첨을 통해 배우 송지효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을 드립니다.
당첨자는 커뮤니티 '씨네21 소식'에서 확인해 주세요.
[송지효] “한발한발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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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은 살아계셨다. 지난 12월9일, 중국 일간지 <현대쾌보>가 보도했던 홍금보의 사망설이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홍금보의 아들인 홍텐밍이 같은 날 오후 아버지의 사망설을 부인했으며, 다음날에는 중국 신문 <화시두스바오>가 홍금보와의 전화인터뷰 내용을 전했던 것. 이 인터뷰에서 홍금보는 “촬영을 기다리다가 베이징의 친구를 통해 나의 사망소식을 들었다”며 “홍콩, 유럽에 있는 친구들에게까지 1천여통의 확인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삼국지: 용의부활>을 촬영하고 있는 홍금보는 건강상에 어떤 문제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금보] 깜짝 놀랐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