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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팍팍, 조건은 자유롭게. 전주국제영화제가 ‘숏숏숏’ 프로그램을 통해 단편영화 3편을 지원한다. ‘숏숏숏’은 “전주영화제를 통해 알려진 새로운 신인감독에게 단편 연출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 2007년엔 첫회란 이유로 김종관, 손원평, 함경록 등 단편영화로 이미 인지도가 높은 감독들을 지원 대상으로 정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전주영화제 한국 단편 비평가주간에서 영화가 상영됐던 김나영, 신민재, 이진우 감독을 행운의 주인공으로 택했다. 시놉시스도, 시나리오도 없이 전작만 바탕으로 지원을 결정하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있지만 “‘숏숏숏’은 연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더 크다”고. 제작 지원에 붙는 조건은 단 하나. 상영시간이 20분 내외여야 한다. 3명의 감독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제작비가 주어지고, 완성은 영화제 상영일인 5월4일 전까지다. 전주영화제 프로그램팀 박혜진씨는 “1천만원을 감독들은 적게 느끼는 것 같다”며 다소 서운함을 밝혀지만, 2007년 숏숏숏
[인디스토리] 전주가 밀어주는 세편의 단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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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이명세 감독의 1993년작 <첫사랑> 다시 보기 행사가 열렸다. 상영 후엔 평론가 이동진의 진행으로 이명세 감독과 주연배우 김혜수가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이명세 감독은 이 영화를 다시 보고 “때론 울컥하는 기분도 있었고 연애편지를 쓰고 난 뒤의 부끄러운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촬영 전 감독님에게 이 영화의 주제가 뭐냐고 물었더니 감독님은 ‘첫사랑이라는 키를 통해 열어본 시간의 비밀’이라고 했다. 나중에 시사회에서 그 말을 이해하게 됐다”고 추억을 소개했다. <첫사랑>은 한국영상자료원과 이동진닷컴이 실시한 ‘다시 보고 싶은 한국영화’ 설문에서 2위를 차지한 영화이기도 하다.
다시 보고 싶은 한국영화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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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된 직후의 대통령은
멧돼지랑 똑같아.
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 사의
부동산 과다보유.
돈 있으면 됐지 왜 쓸데없이 자리 욕심을….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 사의
자녀의 이중국적 논란.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 사의
김포 절대농지 매입의혹.
호호호, 환경보다 부동산이죠?
김성이 복지부 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임대소득 누락도 기가 차지만
… 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뭔지는 아십니까?
복지부 장관이 뭐하는 자리인지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 투기 의혹
“순수한 마음”에 구입하셨쎄요?
국적 포기한 딸은 5년간 42건 건보혜택.
순수한 마음으로 살고 싶으시면 집에나 계세요.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 불성실한 공직 활동 경력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
아는 것 없어, 경력은 부정확해.
대체 뭘 믿고 자리를 수락했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 “내용 파악 못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인데
청문회 야마를 몰라? 야마돌게. &g
[이주의 한국인] 당선된 직후의 대통령은 멧돼지랑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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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가 승승장구하는 분위기다. 개봉 1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데다 잘 만든 영화이고 굉장히 센 영화라는 입소문이 관객을 부르는 모양이다. 화제가 되는 영화인 만큼 영화에 관해 궁금한 것도 많고 해석도 분분한데 <씨네21>은 이번호에 나홍진 감독을 모시고 Q&A 시간을 가졌다. 지면으로나마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됐길 기대하는데 그래도 100% 만족스럽지 않을 분들을 위해 진짜 Q&A 시간도 마련할 생각이다. 조만간 <씨네21>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가 나가면 신청해서 나홍진 감독과 만나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란다.
스릴러로서 <추격자>의 장점은 충분히 언급된 것 같다. 관객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장치들이 영리하게 사용됐고 관객이 집중하지 않을 수 없게 에너지를 발휘하는 배우들도 칭찬받을 만하다. 이렇게 많이 얘기된 부분을 제외하고 내가 흥미롭게 본 것은 중호의 이중적 모습이다. 영화 초반부에 여관에서 두 남자가 한 여
[편집장이 독자에게]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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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던 <추격자>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할 조짐이다. 지난 2월 26일 전국 201만 8821명을 동원하며 전국 200만 고지를 넘어선 <추격자>가 약 30%가 넘는 예매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흥행작인 <우리생애최고의 순간>보다도 가파른 속도를 내고 있다는 후문. 하루에 약 11만명의 관객이 찾고 있는 <추격자>는 다다음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3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강풀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바보>가 차지했다. 현재 약 20%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바보>는 개학이 가까워진 학생들과 원작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3위와 4위는 각각 <밴티지포인트>와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이 차지했다. 지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에서 지난 주 2위로 내려온 <점퍼>는 약 5%내외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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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개봉 3주차에도 예매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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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 27일 수요일 오후 2시
장소 롯데시네마 홍대입구관
이 영화
<연풍연가>를 연출한 박대영 감독의 신작. 준서와 미연은 사귄지 2000일을 앞둔 연인이다. 오래된 연인이 그렇듯 준서 역시 미연이 점점 부담스럽다. 하지만 미연은 여전히 준서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욱 열정적이다. 준서는 미연과 잠시 떨어져 있을 요량으로 남극기지로 파견될 연구팀에 신청하고, 조금씩 미연과 헤어질 준비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만나기로 한 준서가 오지 않자 미연은 그에게 줄 선물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빗속을 달리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잠에 빠진 준서에게 미연은 여전한 모습으로 찾아와 2000일 기념일이 언제인지 알려준다. 하지만 곧 그녀의 사고소식을 접한 준서는 아침에 만난 미연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연실색한다. 뇌사상태에 빠진 미연의 영혼은 계속 준서의 주위를 맴돌고, 준서는 그녀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린다. 3월 13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천희, 한지혜의 <허밍>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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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허밍> 의 기자간담회 현장
<허밍>은 사랑의 첫느낌을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다시금 사랑의 감정과 기억을 일깨어주는 영화이다.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영화<허밍>은 오는 3월13일날 개봉할 예정이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귓가에 맴도는 사랑의 속삭임, <허밍> 기자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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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대중문화의 새로운 아이콘. 최근 주걸륜의 스케줄을 보면 다소 과장이다 싶은 이 수식이 결코 틀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월9일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고, 약 한달 뒤인 2월14일엔 새로운 영화 <쿵푸덩크>의 개봉에 맞춰 다시 방한했다. 한국에서의 1박2일 일정을 마친 뒤엔 아시아 투어콘서트 공연을 위해 곧장 일본으로 향했다. 홍콩에선 <주걸륜을 찾아서>란 영화가 제작되고 중국에선 <니하오 주걸륜>이란 제목의 노래가 만들어질 정도로 최근 대륙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남자. 중화권 대중문화의 새로운 대표주자 주걸륜, 그를 만나 최근 중화권 대중문화에 대해 물었다.
-1월 방한 이후 한달 만이다. 팬의 입장에선 반갑지만 신기하기도 하다. 한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하나.
=호텔이나 행사장 밖을 나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매번 실내에서 인터뷰만 하니까. 다음엔 직접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서 팬들
[주걸륜] 중화권 청춘들의 꿈을 영화로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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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창 1982년생. 188cm, 78kg.
최근 대만은 물론 국내에서도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 모델 출신으로 <장난스런 키스> <애정마계> <장미지련>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촬영 중인 드라마 <허니와 클로버>에선 마야마 역을 맡았다. 유덕화, 황추생, 장국영, 장학우 등 홍콩의 스타들이 좋아 연예인의 꿈을 꿨고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는 게 목표라고 한다. 데뷔 초기엔 하군상과의 열애설이 터져 나오며 동성애자란 소문도 돌았다. 2007년 ‘Mnet KM 뮤직 페스티벌’ 참석차 방한한 적이 있다.
오존 1979년생. 183cm, 74kg.
F4 이후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 드라마 출연작은 많지 않지만 화려한 외모로 단박에 주목받으며 급성장했다. 일본 만화 <동경 줄리엣>과 <꽃미남 파라다이스~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각각 원작으로 한 드라마 <동방수려엽> <화
[화류재견] 우리가 화류의 사대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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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華流)의 새로운 변신이다. 홍콩의 액션이 아닌 중화권의 젊은 문화가 뜨고 있다. 대만의 청춘 드라마를 비롯, <영원한 여름>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의 멜로영화가 국내에서 작지만 인상적인 반응을 얻고내고 있다. F4, 비륜해 등 꽃미남 아이돌 스타의 각광, 주걸륜의 부상도 새롭다. 기합을 넣고, 쌍절곤을 휘두르던 중화권에 어떤 바람이 불고 있는 걸까.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중화권의 새로운 대중문화를 살펴봤다. 더불어 현재 중화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기 스타 4인의 소개와 <쿵푸덩크>의 홍보를 위해 방한한 대만의 신성 주걸륜의 인터뷰도 싣는다.
미드, 일드에 이어 이번엔 대만 드라마일까. 인터넷 다운로드,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최근 대만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07년 1월25일부터 4월27일까지 SBS드라마플러스에서 방영된 <장난스런 키스>는 평균시청률 1%, 최고시청률 1.5%를 기록했고, 2007년 9
[화류재견] 대만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대중문화의 세련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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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시시콜콜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답변 모음
tip 1. 야! 4885
“영민의 휴대폰 번호 뒷자리 4885는 우리집의 옛날 전화번호다. 892-1번지는 부모님이 사는 집 주소이고. 좀 애먹었던 건 차 넘버인데 소품팀에서 가져왔는데 번호를 보니가 강남 넘버인 거다. 몇컷 찍은 다음에야 그걸 알아차렸다. 하는 수 있나. 대포차라고 하자 그랬다. 엄중호는 대학 동창 이름에서 따왔고, 지영민도 친구 이름이다. 지영민은 자신을 살인마로 만들었다고 항의성 글을 인터넷에 벌써 올렸더라. 이 형사 이름은 군대 고참 이름에서 가져왔다. 사수였는데 투포환을 한 분인데다 어찌나 많이 맞아서. 제대하고 한번 연락한 적 있는데 나도 모르게 ‘화랑’이라고 경례를 하는 바람에 자존심 상해서 그 뒤로는 안 봤다. 어디엔가 내 후임병이 나한테 죽도록 맞았다면서 그 인간이 감독 될 줄 어디 알았겠느냐는 글도 있다던데. (웃음)”
tip 2. 지영민은 원래 노팬티였다
“처음 화장실에서 영민의 모습은
<추격자> Q&A, “4885가 무슨 번호냐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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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제로는 노고산동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왜 이유없이 망원동으로 설정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_망원동 주민
A. 너무 죄송하다. 솔직히 망원동이 있는지도 몰랐다. 다만 망원이라는 이름을 듣고서 잊혀진 공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 쭉 살아왔는데도 망원동이라는 동네가 있었음을 몰랐다니. 그것까지 더해지니까 망원동이 영화 속 공간으로 더 그럴 듯했다.
└시나리오를 역삼동 집에서 썼다. 우리집이 역삼동 언덕길의 꼭대기다. 시나리오가 잘 안 풀리면 집 밖을 어슬렁거렸다. 그러다보니 주요 공간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역삼동이라고 붙일 순 없었다. 분위기하고 안 어울리니까.
└막상 촬영은 또 다른 데서 했다. 망원동이 아니라 성북동, 북아현동, 약수동 등에서 찍었다. 망원동에 직접 가보니까 실제 지대가 높은 곳이 많지 않았다. 영화 속 설정으로는 망원역이 첫신인데 정말 지하철역은 실제 망원역에서 찍고 싶었다. 망원역은 입구부터가 다르다. 개선문 같은 기둥들이 박혀 있고
“<추격자>에 관한 궁금증,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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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라고 생각하면 되죠?” 인터뷰 세탕을 연이어 뛰었다는데도 나홍진 감독은 쌩쌩하다. <추격자>를 본 관객이 영화 홈페이지 게시판에 “죽인다!”며 흥을 돋워서인가. “다른 분들이 개봉하고 인터넷 보지 말라고 해서 안 봤는데요”라고는 하는데 이미 관객의 호응을 쭉 훑어본 눈치다. <추격자>가 첫 주말에 이미 70만명을 상회하는 스코어를 올렸고, 게다가 2주째에 들어선 뒤에도 평일 관객 수가 10만명을 상회할 정도로 기세가 꺾이지 않으니, 신인감독이라고 해도 관객의 이런저런 반응들을 살펴볼 만큼 여유도 생겼으리라. 근데 이게 웬일. <추격자>에 관한 궁금증에 기꺼이 답변하겠다고 시원스럽게 약속해서 마음을 놓았는데, 막상 대리 인터뷰를 시작하자 나 감독, 머뭇거리고 꽁무니를 빼고 게다가 아예 쓰지 말아달라는 부탁까지 한다. 스포일러에 대한 부담은 둘째치고, 감독의 의도가 관객의 해석을 가로막으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란다. 그러하니 여기 <추격자>
<추격자>에 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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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돌아온 람보는, 여전히 람보다. 레이건 시대를 극명하게 상징하는 ‘하드보디’ 람보는 변한 게 없다. 그 20년 사이 ‘쏘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권이 몰락했고 냉전시대도 종식됐으며 두명의 부시와 두명의 클린턴이 권좌를 오르락거리고 있건만 이 고독한 살인기계만큼은 본성을 버리지 못했다.
<람보4: 라스트 블러드>의 전장은 버마(미얀마)다. 타이에서 코브라나 잡으며 비루하게 살고 있던 존 람보(실베스터 스탤론)는 버마에서 의료봉사를 하려는 미국 선교단체 소속원들을 태우게 된다.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들은 악마 같은 버마 군부에 붙들리게 되고, 이들을 구하기 위한 용병들이 파견된다. 람보는 용병들을 태우고 다시 버마로 들어가 전장에 뛰어든다.
알다시피 람보 시리즈에서 이야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람보가 전장에 뛰어드는 것은 표면적으로 봉사단원 사라(줄리 벤즈)에 대한 연정 때문이지만, 일단 그가 군용칼과 기관총을 잡은 이상 관심의 초점은 인면수심의 존재로
람보의 피 흥건한 무용담 <람보4: 라스트블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