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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을 제대로 외울 확률 지수 ★
독립단편애니메이션의 희망 지수 ★★★★>
감독들의 창의력 지수 ★★★★
셀마의 단백질 커피. 바리스타 셀마가 단백질 커피를 만드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제목은 단지 세편의 애니메이션을 하나로 묶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셀마는 김운기 감독의 단편영화 <원티드>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노파고, 단백질은 연상호 감독의 <사랑은 단백질>의 중요한 테마이며, 커피는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에서 자판기로 환생한 검객이 만들어내는 음료다. 그런데 이러한 시도는 무척 중요하다. 하나의 주제로 묶인 옴니버스 장편애니메이션(<별별이야기>)은 있었지만, 전혀 다른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영화 모음이 개봉한 경우는 전무했기 때문이다. <인디애니박스: 셀마의 단백질 커피>는 60분 이상의 장편애니메이션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단편의 활로를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다. 취지에 맞게 각각의 작품은 ‘서로
단편의 활로 모색 <인디애니박스: 셀마의 단백질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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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캐스팅 지수 ★★★★
픽션과 다큐의 결합 지수 ★★
소피아 코폴라에 대적할 아시아 감독의 탄생 지수 ★★★★
최연소 베니스영화제 진출로 화제가 된 소녀가 있다. 이란의 거장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막내딸 하나 마흐말바프, 언니인 사미라의 극영화 <오후 5시>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광기의 즐거움>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던 당시 하나의 나이는 고작 열네살이었다. 그런 그녀가 첫 장편 <학교 가는 길>로 돌아왔다. 촬영 당시 열일곱에 불과했던 나이를 생각하면 완성된 영화의 본새는 놀라울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입불상인 바미안 석불이 탈레반에 의해 붕괴된 것은 지난 2001년이다. 당시 바미안계곡의 주민들은 석불 아래 동굴을 집 삼아 살았는데, 폭파 당시 탈레반에 의해 이주했다가 지금은 다시 돌아와 마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부서진 석불을 보며 자라난 아이들의 마음에 전쟁의 흉터는 고스란히 남았고, 영화 <학교 가는 길>의
학교에 가고 싶은 여자아이 <학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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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카렐의 코미디 ★★★
스파이물의 매력 ★☆
앤 해서웨이의 매력 ★★★★☆
피터 시걸 감독(<총알탄 사나이3> <성질죽이기> <첫키스만 50번째>)은 코믹스파이물 <겟 스마트>의 연출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스티브 카렐이 주연 역할에 사인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는 친구인 주드 애파토우를 찾아갔다. <40살까지 못해본 남자>(2005) 개봉 준비로 여념이 없던 친구 감독에게 시걸은 부탁했다. “나도 그 영화 좀 볼 수 있을까?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게 <앵커맨>(2004)이랑 <데일리 쇼>(존 스튜어트가 진행하던 코믹 뉴스쇼)밖에 없어서 말이지.” <40살까지…> 시사 이후 피터 시걸은 마음껏 스티브 카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과연 <겟 스마트>는 스티브 카렐의 코미디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전반부까지는 쉴틈없이 웃긴 영화다
스티브 카렐의 코미디 <겟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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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화에서 가장 미국적인 장르는 슈퍼히어로 영화일 것이다. 그것은 30년부터 50년대까지 가장 미국적인 장르영화가 서부극이었던 것과 같은 의미다. 훗날 이탈리아에서 스파게티 웨스턴을 만들고 한국에서 만주 웨스턴을 만들었지만 서부는 본디 미국영화의 무대였다. 서부개척시대를 거치지 않은 국가에서 서부극을 만드는 일은 예외적으로만 가능했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슈퍼히어로 영화를 만드는 일은 아주 드물게 일어났다. 일본이나 한국의 전대물이나 홍콩, 인도의 슈퍼히어로물이 있지만 기껏해야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의 패러디처럼 보인다. 슈퍼히어로물이 지극히 미국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만화 원작을 미국 작가가 그렸기 때문만은 아니다. 악당의 정체성이나 영웅의 탄생신화 혹은 영웅의 피부색에서 슈퍼파워를 가진 국가의 정체성이 드러난다는 걸 부정하기 힘들다. 노골적으로 애국심에 호소한 작품도 있고 2차대전, 미·소 냉전, 베트남전 등 구체적인 역사를 배경으로 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편집장이 독자에게] 슈퍼히어로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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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특수효과의 거장, 스탠 윈스턴이 62세로 사망했다. 7년 전부터 골수종으로 투병해 온 윈스턴은 6월15일 일요일, 말리부에 자리한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버지니아의 알링턴에서 태어난 윈스턴은 1968년 버지니아 대학을 졸업한 뒤 연기자로 경력을 시작했고, 할리우드로 건너온 윈스턴은 카메라 앞에 서는 대신 분장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3년간 연수한 뒤 1972년 노스리지의 자택 창고에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를 열며 첫발을 디뎠고, 그의 이름을 딴 스튜디오의 이름은 그 뒤 <터미네이터> <프레데터> 등의 SF 걸작과, <아이언맨>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털 해골의 왕국> 등 최근의블록버스터들의 크레딧에까지 올랐다.
<쥬라기 공원> <터미네이터> <에일리언>에서의 특수효과와 <가위손>의 분장으로 4번의 아카데미를 수상한 스탠 윈스턴은 TV에서 그의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큰 별, 스탠 윈스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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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16일 오후 2시
장소 용산 CGV
이 영화
도시 속 무림고수들의 이야기. 무림의 4대장로 중 한명을 아버지로 둔 소휘(신민아)에게 가장 곤혹스러운 질문은 "너 운동했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며 등교를 하고, 사발로 소주를 마시고, 차에 치여도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는 그녀는 자신의 가공할 능력 때문에 여자답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게 괴롭다. 그러던 어느 날, 소휘의 눈 앞에 멋진 오토바이를 탄 아이스하키 선수 준모(유건)가 나타난다. 무림과 아버지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무술연마에 공을 들이던 소휘는 평범한 여대생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어둠의 세력인 흑봉이 나타나 무림이 위기에 처하자, 소꿉친구이자 무술 동기인 일영(온주완)이 찾아와 다시 무술을 하자고 조르기 시작한다. 6월 26일 개봉
말X3
"<무림여대생>을 개봉시키는 게 꼭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이다." - 곽재용 감독
"2년 전에 촬영한 영화라 내 모습이 통통해 보인다. 지금은 살
소녀장사의 사랑찾기 <무림 여대생>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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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용산CGV에서 영화<무림여대생>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무림여대생>은 무림의 4대 장로 중 반탕강기의 고수 갑상의
외동딸 소희가 여대생이 되자, 가계의 무술을 이어받기보다
평범한 여대생이길 선언하면서 좌충우돌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날 현장에는 곽재용 감독, 주연배우 신민아, 온주완, 유건이 참석하였으며 무술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는 감독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깜찍 발랄한 무림이야기 영화 <무림여대생>은 오는 6월 26일 개봉될 예정이다.
깜찍한 무림의 고수들, 영화 <무림여대생>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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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TV드라마 <달콤한 나의도시>(극본:송혜진, 연출:박흥식)의 평택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달콤한 나의도시>는 정이현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31살에 오은수가(최강희)는 직장생활 7년차로,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새로운 사람과의 사랑과 결혼,삶에 대한 고민들을 풀어놓은 작품이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은수의 친구 재인(진재영)의 결혼식. 은수(최강희), 유희(문정희), 태오(지현우), 찬석(윤희석) 등 주요 인물들이 모두 참석하는 장면이어서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알콩달콩 장난을 치며 촬영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그들의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SBS 프리미엄 드라마 <달콤한 나의도시>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55분에 방영된다.
서른한살 은수의 달콤한 일기, TV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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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닥쳐라.” “성난 늙은이 같으니.” 길거리 취객들의 말다툼이 아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스파이크 리가 원색적인 설전을 주고받으면서 연일 미디어를 뜨겁게 장식하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스파이크 리였다. 그는 최근 신작 <세인트 안나의 기적> 기자회견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오지마에 대한 4시간짜리 분량의 영화 두편을 만들었지만, 그 안에는 단 한명의 흑인 배우도 보이지 않는다”며 “만약 당신 기자들이 용기가 있다면 그에게 왜 그랬냐고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리의 발언이 대대적으로 언론을 타자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즉각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맹반격에 나섰다. 이스트우드는 “내 영화(<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당시 깃발을 꽂는 모습을 담은 유명한 사진에 관한 것이다. 흑인 군인들은 그 일에 참여하지 않았다. 내가 만약 흑인을 등장시켰다면 사람들은 오히려 저 사람이 정신 나갔나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vs 스파이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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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아이언맨>에 이어 2008년 두번째 마블 코믹스 원작의 슈퍼히어로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가 개봉 첫주 정상에 올랐다. <인크레더블 헐크>의 개봉성적은 5453만달러. 2003년 리안의 <헐크>가 첫주 벌어들인 6200만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헐크>가 “너무 이성적”이라는 비평과 함께 2주차부터 수입이 급락해 미국 내 총수입을 1억3700만달러에서 마감한 기록과 비교하면 <인크레더블 헐크>는 좀 더 대중적인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편의 흥행참패에도 1억5천만달러를 투입해 만든 <인크레더블 헐크>는 리안의 <헐크>와는 출발점 부터 다르다. <헐크>가 브루스 배너가 헐크가 되는 과정에 집중한 반면, <인크레더블 헐크>는 헐크가 된 이후 도망자 신세가 된 브루스 배너의 여정을 그렸다. 그렇다면, 코믹스 팬들과 기존
<인크레더블 헐크> 정상에 오르며 박스오피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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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13일(금) 2시
장소 신촌 메가박스
이 영화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초등학생 고이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큰 돌을 줍는다. 집에 가져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자, 그 안에서 어린 갓파(河童, 일본의 상상 속 동물)가 “쿠!”라는 소리를 내면서 나타난다. 자신이 수백 년 동안 땅 속에 묻혀 있었다고 얘기하는 갓파. 고이치와 가족들은 갓파의 이름을 “쿠”로 지어주고, 가족으로 받아 들인다. 고이치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쿠는 동료들이 사는 갓파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고이치는 쿠를 위해서 갓파 전설이 남아있는 도노(遠野)로 향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100자평
선사시대에 살던 아기공룡 '둘리'가 빙하에 갇혀 긴잠을 자다 개천가에서 소녀에 의해 발견되어 서울 쌍문동 가정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듯, 에도시대에 살던 아기갓파 (일본 토속 요괴 혹은 상상의 동물) '쿠'도 지진으로 돌 속에 갇혀 긴잠을 자다 개천가에서 소년에 의해 발견되어
온가족을 위한 애니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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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인크레더블 헐크> 폭력은 안돼
[헌즈다이어리] <인크레더블 헐크> 폭력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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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이에서 사고를 냈다. 사고의 주역은 바로 <단짝(相棒)-극장판-절체절명! 42.195km 도쿄 빅 시티 마라톤>(이하 <단짝>). 지난 5월1일 황금주간 시즌에 개봉한 이 영화는 현재 박스오피스 40억엔을 바라보며 상반기 일본영화 톱을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00년 <아사히TV> 토요와이드극장의 단발드라마로 출발한 인기 형사드라마 <단짝>의 첫 영화화로, 도쿄대 출신의 엘리트 두뇌파 스기시타 우쿄 경부와 대학 야구부 출신의 피끓는 행동파 가메야마 가오루 형사가 주인공이다. 극장판은 불가해한 기호가 남겨진 살인사건이 소재다. 도쿄 교외에서 인기 뉴스캐스터의 사체가 발견된다. 현장에는 ‘f6’이라는 기호가 남겨져 있다. 스기시타와 가메야마는 형사부장으로부터 폭탄우편물의 타깃이 된 중의원 의원 가타야마의 경호를 명령받는다. 가타야마 의원은 다행히 폭탄의 위협에서 벗어나지만 현장에는 역시 ‘d4’라는 기호가 남겨져 있다. 이 기호는 회
[도쿄] 언밸런스 단짝 형사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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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들에게는 약간 삐뚤어진 성향이 있다. 많은 영화광들이 전설적인 ‘삼류영화’를 보기 위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를 향해 발걸음을 서두른 지가 어언 14년, 거 참 희한하다. 이건 마치 질 떨어지는 슈퍼마켓용 포도주를 음미하기 위해 포도주 애호가클럽 회원들이 모이는 것만큼이나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제7의 예술의 파리 다보탑인 시네마테크는 보란 듯이 한달에 두번씩 실리콘으로 만든 괴물이 나오는 영화, 가물가물 잊혀진 이탈리아 포르노영화, 멕시코 권투영화 혹은 일본의 잔인한 고문영화처럼 음침한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삼류영화에 대한 이러한 애착은 1950년대에 이미 시작됐다. 아도 가이루는 대표적 저술인 <영화에서의 초현실주의>라는 책에서 “간곡히 부탁한다. 부디 ‘안 좋은’ 영화 보는 법을 배우라. 그중엔 가끔 숭고한 작품들이 있으니까”라고 외친다. 이렇게 해괴한 취향의 영화광들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영화예술에서 시(詩)란 전혀 엉뚱한 일탈, 즉 감독이 통
[외신기자클럽] 삼류라고 무시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