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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의 미움을 산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에 이어 <천사와 악마>도 로마 교황청의 미움을 톡톡히 샀다. 로마에서 촬영 중인 론 하워드 감독의 <천사와 악마>가 로마의 성당 두곳에 촬영 허가를 요청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성서의 인물과 오푸스 데이에 대한 소설과 영화의 묘사에 불만을 표시했던 교구쪽은 “<다빈치 코드>의 내용을 고려하면 <천사와 악마>의 촬영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당연하다. 원작자 댄 브라운이라는 이름만으로 이유는 충분하다”고 거절 이유를 밝혔고, <천사와 악마> 역시 교회에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없을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디즈니와 중국의 두 번째 합작영화
중국, 인도 등 해외에 진출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는 디즈니가 중국 관객을 겨냥한 두 번째 합작영화를 제작한다.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제작을 발표한 <Touch of the Panda>는 멸종 위
[해외단신] 교황청의 미움을 산 <천사와 악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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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다운로드로 즐기자
씨네21i가 오는 6월23일부터 웹하드를 통한 영화 합법다운로드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첫 번째 영화는 빅하우스(주)벤티지 홀딩스가 판권을 제공한 <추격자>다. 특히 <추격자>는 DVD 출시보다 일주일 정도 앞선 시점에 ‘프리미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보통 온라인 VOD의 경우 DVD 출시 약 2개월 이후부터 서비스가 가능했던 관행과 비교할 때 이례적인 사례다. 씨네21i의 김준범 이사는 “이미 DVD 출시일부터 엄청난 양의 불법복제 파일이 웹하드에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라 부가시장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홀드백을 유연하게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씨네21i는 <추격자>를 시작으로 온라인 판권을 보유한 국내외 영화 300여편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향후 콘텐츠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환상영화학교의 강사는 누굴까?
부천국제영화제가 7월19일부
[국내단신] <추격자> 다운로드로 즐기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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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42번째는 이두용 감독이 기증한 모자와 <아리랑>(2002) 콘티뉴이티북입니다.
이두용 감독은 1969년 신성일, 문희 주연의 멜로드라마 <잃어버린 면사포>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미워도 다시 한번(속)> 등에서 김소동 감독의 조감독으로 연출수업을 받았던 영향으로 <아낌없이 바치리>(1972) 등의 멜로드라마를 연출했지만 곧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척박했던 70~80년대에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작가감독이자 흥행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돌아온 외다리>(1974)를 시작으로 <무장해제> <용호대련> 등의 액션영화 붐을 이끌었고, <뽕> <피막> <물레야 물레야> 등의 에로틱한 시대물로 작품성과 흥행의 두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42] 이두용 감독이 기증한 모자와 <아리랑>(2002) 콘티뉴이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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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영화감독
“대학 시절 영화 동아리에서, 선배들이 빌려온 예술영화 테이프들을 복사하는 일이 내 몫이었다. 처음엔 화질 좋고 구하기 쉬운 영화들은 무시하고 ‘듣보잡’ 영화의 열악한 화질에 열광하는 선배들의 행태를 ‘지적 허영심’이라 폄하했었다. 그런데 한 학기 동안 비디오테이프들을 복사하며 본의 아니게 내게 변화가 일어났다. 할리우드영화를 비롯한 주류 상업영화들만 ‘편식’하던 내 취향에 균형감각이 생긴 것이다. 상업영화를 만드는 지금도 그때 체득한 균형감각은 창작에 도움이 된다. 문화 편식은 음식 편식보다 더 위험하다. 부족한 문화 영양소를 틈틈이 챙기시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21] 영화감독 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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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기대해볼 만한 한국영화였습니다.
삼순이도 돌아왔고, 평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5위, 둘쨋주 9위입니다.
판다의 뱃살에 눌리고, 뉴욕 언니들의 등쌀을 견디지 못한 건가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한국영화 80년사를 돌이켜볼 때, 여성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흥행한 경우는 거의 없지 않았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래도 스포츠영화라 남성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걸스카우트>는 남성들이 그다지 볼 만한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여성 관객의 선호도는 높았던가? 글쎄… 잘 모르겠네.
_삼순이만으로는 관객을 모으기 부족했을 것이라는 영화인 A
일단 마케팅이 전혀 안 된 것 같다. 돈을 얼마나 썼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효과가 없었단 얘기다. 나름 퀄리티가 있는 영화였기 때문에 일정 부분은 먹을 수 있었겠지만, 마케팅적으로 정체를 못 정한 것 같다. 차라리 <주유소
[이주의 영화인] <걸스카우트>, 4명으로는 부족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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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라. 당신은 2009년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를 영화의 트레일러를 보는지도 모른다. 시계의 분침이 거꾸로 달리고 나지막한 목소리가 읊조리듯 말한다. “나는 비정상적으로 태어났다.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를 먹지만, 나는 점점 젊어졌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8년, 80살의 외모를 한 아기가 태어난다. 유모마저도 비명 지르게 한 아기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 이 남자의 기이한 일생은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족을 꾸리고, 삶의 기쁨과 슬픔 같은 일상을 소재로, 시간이 지나간 뒤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1920년대 발표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소설이 원작인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은 예고편만으로도 오감을 충족시키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갖게 한다. 데이비드 핀처가 메가폰을 잡고, 브래드 피트가 벤자민 버튼을, 케이트 블란쳇이 연인 데이지를 연기한다. 2008년 크리스마스 개
[what’s up] 나이를 먹을수록 젊어지는 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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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미완성 영화들이 상영됐다. 옛날 옛적에는 영화의 감독판이란 영화가 상영되고 몇 십년 뒤에나 나오는 것이었다. 올해의 칸에는, 그러나, 아마 다시는 볼 수 없을 감독판들이 먼저 상영되었다.
공식 경쟁부문의 영화 중 클린트 이스트우드, 빔 벤더스, 스티븐 소더버그 영화들은 영화제 일주일 전까지 여전히 후반작업 중이었다.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눈먼 자들의 도시>가 예상치 않게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바람에 영화사 파테는 제시간에 영화를 마치기 위해 마지막까지 진땀을 빼야 했다.
미완성 러프 컷을 상영하게 된 칸의 이력은 2004년 왕가위의 <2046> 때부터가 아닌가 한다. 그때는 바짝 긴장한 영사기사에게 간신히 시간에 맞춰 그나마도 한번에 릴 하나씩이 전해졌다 한다. 그러나 미완성 영화를 칸에서 상영하는 관습이라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칸에 이처럼
[외신기자클럽] 영화제용 러프 컷의 탄생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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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투쟁의 역사를 보존하다. 1990년 제작된 장산곶매의 기념비적인 영화 <파업전야>가 8월 DVD로 제작 발매된다. 장산곶매의 회원이자 <파업전야>의 제작자인 이용배 감독은 “2007년 11월 인디스페이스 개관 기념으로 열린 <파업전야> 상영회에서 장산곶매 회원들과 함께 영화를 보다 DVD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업전야>는 금속기업 단조반을 무대로 한 노동운동을 그린 영화. 노태우 정권 아래 상영금지조치를 받았지만 대학가를 돌며 상영투쟁을 벌인 장산곶매의 노력으로 30만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장산곶매는 6월10일 촛불집회 자리에서 서플먼트에 들어갈 영상의 첫 촬영을 시작했고, 6월24, 25일엔 안면도로 서플먼트 제작 엠티를 떠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DVD 제작 지원금 800만원과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제작비로 쓸 예정. 1990년 당시 영화를 함께 만들었던 공수창 감독, MK픽처스 이은 대표, 장동
[인디스토리] 8월 장산곶매의 <파업전야> DVD 발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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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아트영화 상영관에서 놀랐던 건 관객 중 상당수가 50대 이상이라는 사실이었다. 희끗거리는 머리칼과 굽은 허리를 가진 이 관객들은 나루세 미키오, 마뇰 드 올리베이라, 그렉 아라키 등 다종다양한 감독의 예술영화를 거리낌없이 관람했다. 아마도 이들은 예술영화가 쏟아져나왔던 ‘혁명기’ 60년대와 70년대 당시엔 혈기방장한 20대였으리라. 반면 젊은 관객이 생각보다 적다는 점 또한 놀랍다면 놀라운 일. 영화문화에 관한 한 아직도 청년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도 마찬가지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올 여름 이대 주변을 잘 둘러봐야 한다. 예술영화 전용관 필름포럼이 이 부근으로 이전하는 데 이어 씨네큐브 광화문을 운영하는 백두대간이 이대 내부에 아트하우스 모모를 열기 때문이다.
올해 3월까지 낙원동 옛 허리우드극장에 자리를 잡아왔으나 극장쪽 사정으로 공간을 비울 수밖에 없었던 필름포럼은 오는 7월 초 이대 후문 맞은편 하늬솔빌딩 지하 1층에 새 극장을 연다. 상영공간은 94석
[문석의 취재파일] 젊은 예술영화 관객들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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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인도의 멀티플렉스를 점령하는가 싶더니 6월6일 람 고팔 버르마 감독의 <사르카르 라즈>(Sarkar Raj)가 개봉하면서 전세가 완전히 역전됐다. 버르마 감독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2년작 <대부2>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것이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도 주요했지만 <사르카르 라즈>가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캐스팅에 있다. 인도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아미타브 바흐찬과 그의 아들 내외, 아비섹 바흐찬과 아이쉬와라 라이 바흐찬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그야말로 ‘바흐찬가(家)’의 영화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영화는 2005년에 개봉했던 <사르카르>의 속편이지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인도 서부의 경제중심지 뭄바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우 힌두 정당인 ‘쉬브 세나’ 수장 일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미국 엔론
[델리] ‘존스가’를 물리친 ‘바흐찬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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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는 지금 태풍전야다. 그 중심에 ‘6월30일’이 있다. 30일은 영화방송제작가연합(AMPTP)과 배우조합(SAG)의 계약이 끝나는 날, 즉 배우조합의 파업이 예상되는 날이다. 재계약 조건으로 ‘DVD 판매와 뉴미디어 콘텐츠의 수익 분배’를 요구했던 배우조합의 제안을 AMPTP가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파업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누구도 6월30일 이후에 끝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도 6월30일 이후에 시작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파업의 충격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밝힌 배우쪽 변호사의 입장은 위와 같은 예측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배우조합의 계약만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분주해지는 사람들은 할리우드 제작진이다. 배우조합에 소속된 사람은 약 12만명.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차후 계획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규모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이미 촬영 중인 영화의 제작을 서두르거나 계획된 프로젝트의 시작을
서두르거나, 혹은 미루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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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TV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작품은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 허초희(김선아)와 고미술품 감정 및 복원 전문가 김범상(이동건)과 함께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현장에는 손형석PD와 작가 윤은경, 주연배우 김선아, 이동건, 김정화, 이주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화재라는 낯선소재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풀어나갈 MBC TV드라마 <밤이면 밤마다>는 6월23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선아, 이동건이 수상하다! TV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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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다. 뉴욕(좀더 자세히는 브루클린)의 길거리를 걸으면 발에 채이는 게 스키니진을 입은 인디밴드 멤버들이라고. 수가 많아지면 질도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뉴욕은 요즘 슬금슬금 런던으로부터 인디록신의 중심지 타이틀을 탈환하고 있는 듯하다. MGMT도 브루클린 길거리를 쏘다니다 발견된 새로운 밴드 중 하나다. 얘들이 잘하는 건 그 동네 애들이 다 그렇듯이 노이즈록과 일렉트로니카를 세련되게 교배하는 것이다. 그런데 얘들은 그걸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가 막히게 해낸다. 데뷔앨범 ≪Oracular Spectacular≫를 듣다보면 글램록. 사이키델릭록, 80년대 뉴웨이브. 디스코(그중에서도 비지스). 뉴욕 거라지 무브먼트까지 온갖 음악적 토양들이 ‘팝’이라는 명제 아래서 섹시하게 교접하는 듯 하다. 게다가 얘들은 비주얼도 된다. 아이돌 밴드냐고? 아니다. 비주얼도 이들 능력의 일부분이라 따로 떼놓고 말하기 힘들다. 당장 유튜브로 들어가서 <Electric Feel>과
노이즈록과 일렉트로니카의 세련된 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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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은 너무 박한 점수를 주었다. 미국의 어느 록밴드 데뷔 앨범 리뷰를 “팀발란드가 록음악 하는 친구들에 대해선 취향이 참 재밌군”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한 것이다. 팀발란드가 장르 불문하고 놀라운 성과를 뽑아내는 프로듀서라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얘기. 오지랖 넓은 재주꾼을 욕보이듯 <롤링 스톤>은 이어서 “프레이, 매치박스 트웬티, 니클백 그리고 (후하게 쳐서) 콜드플레이의 가장 특이하지 않은 점들만 모아놓은 록 콤보”라고 리뷰를 잇고 있다. <롤링 스톤>이 별 두개로 마무리한 이 리뷰의 주인공은, 팀발란드에 의해 발굴된 뮤지션 라이언 테더의 밴드 원리퍼블릭이다. ‘대체 얼마나 짝퉁스럽기에?’라는 심정으로 일단 플레이를 해보니, 그렇게 박한 대접을 받아 싼 밴드는 아닌 듯하다. 기타 사운드는 커다란 공명감을 내고, 멜로디는 마치 무언가의 주변을 맴돌듯 섬세하게 흐른다. 프레이보다 성숙하고, 매치박스 트웬티보다 따뜻하고, 니클백보다 부드럽다. 후
미국 밴드가 들려주는 포근한 브릿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