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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전 운영위원장이 올해 2회 행사부터는 “프로그램 자문 또는 프로그래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충무로영화제에 따르면,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김 전 운영위원장은 최근에 서울 중구청에 메일을 보내 “(영화제가 제의한) 기획위원장 자리는 고사”하는 대신 ‘비상근’직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것이 “내가 맡을 수 있는 선”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덕화 신임 운영위원장으로의 교체와 관련한 영화계 안팎의 우려를 담은 <씨네21> 639호 쟁점에 대해 서울 중구청이 반박 자료를 보내면서 밝혀졌다. 중구청은 이 자료에 김 전 운영위원장의 메일을 첨부했는데, 여기에는 2월 중순에 한국에 돌아오면 곧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개강 준비를 해야 하는 터라 이같이 결정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서울 중구청은 김 전 운영위원장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도 “2회부터는 일정 부분(의 영화제 업무)을 나누어야 국내외 게스트 초청 및 특색있는 축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여러 차
[충무로는 통화중] 김홍준, 프로그래머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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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 종료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제작 바른손 영화사업본부)이 1월24일 경기도 파주 세트장에서 모든 촬영을 끝내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4월 촬영을 시작한 지 9개월여 만의 일. 이날 촬영분은 세 사람의 대결신을 보충하는 CG컷.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출연하는 이 ‘변종 서부극’은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며 칸영화제 진출도 노리고 있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을 만난다
허우샤오시엔 감독 특별전이 1월31일(목)부터 2월5일(화)까지 스폰지하우스(광화문)에서 열린다. 허우샤오시엔의 신작 <빨간풍선> 개봉을 기념하여 ‘현대를 위한 3부작’이라 불리는 그의 최근작 <밀레니엄 맘보> <카페 뤼미에르> <쓰리 타임즈>를 함께 상영하는 행사다. 2월3일 <빨간풍선> 상영 뒤에는 허우샤오시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문의: 02
[국내단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 종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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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도 좋지만 독립영화 제작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 독립영화발표회의 정광수씨가 발표회 클럽과 각종 영화 관련 게시판에 ‘2월 독립영화발표회를 중단하며’라는 다소 쓸쓸한 제목의 글을 남겼다. 독립영화발표회는 1991년부터 매달 한회씩, 2007년 11월부터는 매주 한회씩 독립영화를 상영해온 프로그램. 대다수의 독립영화 상영회가 영화를 일반 관객에게 널리 알리자는 취지의 영화제라면 독립영화발표회는 영화 제작과정상의 문제들을 만드는 입장에서 공유하는 자리다. 해당 작품의 감독, 스탭, 배우 등이 나와 상영 뒤 30분간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독립영화발표회의 자원활동가 민영국씨는 “상영회 성격상 영화제식의 일회성 행사로는 부족하고, 매주 1회 이상의 상영회를 마련하자니 장소를 찾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중단의 가장 큰 이유도 장소 대여료를 조달하지 못한 것. 해마다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300만원씩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이 돈으로 매회 22만원의 장소 대
[인디스토리] 상영회만 중요한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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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합법적으로 ‘즐감’하세요!!!
휴대폰으로 충전받은 패킷, 카드로 결제한 정액권은 일단 쓰십시오.
그리고 합법 다운로드로 갈아타시길.
물론, 야동은 합법 다운로드로 볼 수 없습니다.
보통 영화 한편 다운받는 데 120원이 든다. 그런데 아무리 화질이 좋다고 해도 1천원에 볼지는 의심스럽다. 차라리 불법으로 업로드한 자들에게 벌금을 1천만원 정도 때리는 강력한 제압이 필요하지 않을까. 영화는 싸게 보는 게 제맛이라고 길들여져 있는 네티즌 아닌가. 불펌과 업로드를 차단하기는 기술이나 캠페인성 행사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법적으로 확실히 차단해야 할 것 같다.
_그래도 합법 다운로드가 있으면 불법으로 영화를 봤다고 당당한 듯 떠벌리는 일은 줄어들 것 같다는 영화인 A
뭘 새삼스럽게 이런 걸 하고 그래. ㅋㅋㅋ 이런다고 전혀 나아질 걸로 보이지 않는다. ㅋㅋ 솔직히 난 외국 대작들 빼고는 영화관 가지도 않는데, 이런 방법보다 정말로 사람들이 극장을 다시 찾게 하고 싶으면 7천원이
[이주의 영화인] 이제 합법적으로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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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은 유지하되 거품은 없애자!” 한국영화의 평균 마케팅비가 3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2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7년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2007년 한국영화의 평균제작비는 2002년과 비슷한 37억2천만원으로 순제작비 규모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마케팅비는 약 2억7천만원이 감소했다. 또한 총 112편의 개봉작 가운데 10억원 미만의 영화와 <디 워> 같은 비일반적인 제작 규모의 영화를 제외한 평균제작비는 48억1천만원으로 전년대비 3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위는 “순제작비보다 마케팅비의 절감 규모가 3배 이상 되는 것을 볼 때 영화계가 제작비의 거품을 줄이기 위해 마케팅비를 절약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영화계의 이러한 자구노력에는 수익성 악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2007년 개봉한 한국영화는 한편당 평균 17억9200만원씩 손해를 봤다. 수익률은 -43.0%로, 10억
한국영화 수익성 갈수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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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듣고 있습니다.
‘앵콜 요청 금지’.
태안 피해 어민 자살 잇따라
그래도 살아 계셨어야 했다고는,
차마 입이 안 떨어집니다.
편히 쉬세요.
2010년부터 고교 일반과목도 영어로
영어 못 하면… 학교에서
적성 찾을 기회는 아예 사라지겠네.
허경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
IQ 430으로 사태 예측하고
공중부양으로 안드로메다나 가실 일이지.
대학 신입생 출신학교별 인원 공개
초등학교에 유치원, 보육원부터
다 공개하세요.
명문만 골라 살자는 취지죠, 그게?
천생연분은 코로 느낀다
좋아! 그럼 오늘부터
머리를 3일에 한번 감겠어!
서울 수돗물 ‘아리수’ 하반기 일반에 판매
왜, 청계천 쥐 잡아서
쥐포 스테이크도 해서 팔지.
마해영, 롯데와 연봉 5천만원에 계약
행님 오셔서 반갑긴 한데예,
-_- 현대 문제는 언제나;
美, 위기의 스타벅스, 커피값 파격인하
1달러짜리 “숏” 사이즈라.
한국 별다방 불매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유튜브 한국 오픈
아직은
[이주의 한국인] 하루 종일 듣고 있습니다, ‘앵콜 요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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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월 24일(목) 오후 4시 40분
장소 용산CGV
이 영화
로라, 카를로스 부부와 아들 시몬은 과거 고아원이었던 대저택으로 이사를 온다. 이 고아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로라는 병에 걸린 시몬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외딴 바닷가에 위치한 이곳을 고집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몬은 친구들이 있다며 놀러 다닌다. 그 친구들의 존재는 시몬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기에 부모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한 할머니가 집에 찾아오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더구나 시몬은 자신은 입양된 아이고, 곧 죽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괴로워한다. 로라는 그 모든 비밀을 알아버린 시몬에게 놀라워하지만, 친구들이 있다는 소리는 여전히 무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로라 부부는 동네에서 파티를 여는데 갑자기 시몬이 사라진다. 시간이 흘러 모두가 시몬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로라는 시몬이 늘 말했던 친구들의 존재가 자신의 과거와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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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NL이지?”
그렇게 묻는 선배들이 있었다. 반은 농담으로 넘겨짚는 거지만, 뼈가 담겼다. 혀를 끌끌 차면 또 묻는다. “그럼 PD였나?” 나는 프로듀서가 아니다. 그런 고로 NL에 더 가까운 셈인가? National Liberation, 민족해방? ‘민족훼방’이라면 모를까, 일하고 놀기에도 바쁜데 그런 독립운동 구호에 몰입하며 산다는 건 난센스! People Democracy, 민중민주? 역시 닭살 돋는 거대담론! 이 암호 같은 영어약자들이 뭐기에, 아직도 사람의 성향을 분류하는 수단이 될까.
나름 유효한 측면도 없지 않다. NL이냐 PD냐 하는 잣대는 촌스럽고 유아적이지만, 한때 학생운동 물을 세게 먹었던 이들은 40대가 넘어서도 그 자장에서 100% 자유롭지 않다. 20대 초·중반에 한번 의식화되어 굳어버린 관점은 쉽게 소멸하지 않는 탓이다. 인간관계로도 얽힌다. 학생운동판에서 동일한 조직과 노선을 공유했던 이들 끼리끼리 늙어서도 모임을 갖고 만나게 마련이다.
그렇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성향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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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유명 포토그래퍼들이 찍은 사진도 잔뜩 볼 수 있고,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내 마음을 매료시키는 촌철살인의 에세이도 읽을 수 있다. 가난한 지갑 사정에 엄두도 못 내는 명품들을 넋놓고 감상하거나 일생에 단 한번도 가지 않을 값비싼 레스토랑, 카페, 바 등을 엿보거나 요즘 화제 만발이라는 문화 상품을 소개받으면서 나 역시 유행을 선두하는 현대 여성이라고 자위할 수도 있다. 모 잡지에서 특화한, 여성을 위한 섹스 칼럼도 실용성은 없을 것 같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 백과사전만한 두께라니! 광고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긴 해도 슬렁슬렁 페이지를 넘기다가 던져두고 생각날 때 다시 펼쳐들어 정독할 수도 있으니, 시간 때우기용으로 아주 좋다. 범인의 예술 감각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점만 차치하면 사진으로 꽉 찬 지면 구성은 편지지로 재활용하기에도 적격이다.
“싹 쓸어서 갖다버리겠다”는 남편의 협박에도 거실 한구석에 바*, 보*, 에스콰** 등을 차곡차
[오픈칼럼] 패션지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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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정신적 성숙 진도가 남들보다 늦다고 느껴왔다.
민법상·형법상으로 완전한 법적 성인이 된 뒤에도, 하굣길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을 보면서 내가 지금의 껍데기를 가지고 저들의 친구들 중 하나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상상을 해본다. 조금 더 나아가면, 내 알맹이는 어린 시절 그대로인데 어울리지 않는 어른의 탈을 뒤집어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약간 맛이 간 착각도 해보고. 이쯤 되면 병원에 가봐야 하나? 의사선생님이 ‘어릴 적 혹시 자라 보고 놀란 적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중학생 때 본 영화 <빅>의 잔상이 남아 있다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놀이공원의 소원성취 기계에 소원을 빌어 무늬만 어른이 된 소년.
주인공 톰 행크스가 스스로 돈을 벌어 꾸민 자신의 방은 그 당시 내가 꿈꾸던 그대로였다. 운동장만한 원룸에 넘쳐나는 꿈의 장난감들, 돈을 넣지 않아도 먹고 싶은 음료를 언제든 뽑아 먹을 수 있는 자판기, 2층 침대, 그 옆에 놓여 있는 텀블링. 주인공은 자신에게 이성
[내 인생의 영화] <빅> -최기환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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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뤼미에르 형제를 영화의 아버지라 부르나, 사실 영화에는 또 다른 조상이 있다. 바로 필름에 붓칠을 했던 멜리에스다. 멜리에스와 뤼미에르 형제의 동영상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멜리에스의 것이 손으로 그린 환상이라면, 뤼미에르 형제의 것은 기계로 찍은 일상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멜리에스의 동영상이 환상의 오락으로 남으려 했다면, 뤼미에르 형제의 것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곧 현실의 객관적 기록으로서 ‘리얼리즘’의 진리의무를 짊어지게 된다.
만화와 실사를 가르는 차이는 역시 지표성(indexicality)의 유무. 무에서 출발하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실사영화에는 반드시 피사체가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동영상 중에서 뒤에 영화의 대명사가 된 것은 역시 움직이는 사진, 실사영화였다. 가령 앙드레 바쟁은 ‘지속성’(duree)과 더불어 ‘사진의 객관성’을 영화매체의 본질로 들지 않았던가. 그의 말에 따르면 사진은 “재현 대상의 존재를 믿도록 강요”하며, “촬영된 대상은 마치 지문처럼
[진중권의 이매진] 사진의 존재론으로 구성된 디지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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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것이 좋아>의 아미는 사랑스럽고 또 귀엽기 그지없었다. 자타 공인의 패셔니스타 김민희가 걸쳐야 마땅한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을 지우고 추리닝이며 꽃핀에 청바지 차림으로 있어도 워낙 옷발 잘 받는 소녀스러운 몸이 어디 가지 않으니 아직 입봉 못한 20대 후반의 골초 여자 시나리오작가를 아무리 친척이라지만 회계사와 선보여준다는 설정도 믿을 만했다. 덧붙이자면 김민희의 사랑스러움 말고도 아마 아미는 좋은 대학 나왔을 가능성이 크지만, 어쨌거나 골초에 주정뱅이건 뭐건 저렇게 귀여운데 반하지 않을 도리가 있나. 게다가 그녀는 착하기까지 하다. 제대로 돈 벌지도 않고 심지어 돈 꿔가고도 미안해하지도 않고 동거나 결혼을 청하는 그녀의 말에 코웃음이나 치고 형들과 사는 그 알량한 독립 공간에 여자애까지 끌어들여 계집질까지도 하는데도 당장 사달을 내긴커녕 길에서 마주쳤을 때 택시비까지 쥐어주고 나중에 그 남자와 도로 자주기까지 하다니 착취가 생활화된 게 아니라면 아아 정말 너무
[냉정과 열정 사이] 하는 것보다 들키는 게 더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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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고 있는 인물은 미숙이다. 그건 김정은의 연기나 문소리의 연기라는 뜻이 아니라 미숙(문소리)과 혜경(김정은)과 정란(김지영) 중에 더 감정 이입되는 쪽이 미숙이라는 뜻이다. 그건 나뿐만이 아니라 이 영화를 본 대부분이 공유하는 느낌인 것 같다. 이 영화의 뜨거운 감정은 주로 미숙이 포함된 자리에서 발생한다. 그러므로 미숙의 스토리 중에서도 그녀가 영화에서 보여준 강인한 결정 한 가지가 영화를 보고 나서 오래도록 내 생각을 붙들어매고 있다. 미숙은 왜 귀국하지 않고 결승전의 경기장으로 돌아왔을까, 이다.
올림픽 결승전 전날 미숙은 빚 독촉에 시달리다 못해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 남편 소식을 들었고 공항까지 향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경기장으로 돌연 귀환했다. 문득 푸른색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감독 옆에 나타난 이 장면은 귀환의 놀라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일부러 치장없는 평범한 앵글과 편집으
[전영객잔] 미숙씨는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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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케이블의 거성으로 거듭난 배우다. 그녀가 등장한 드라마들은 마의 시청률을 넘어섰고 다음날이면 각종 매체들은 그녀의 모습을 묘사하기에 바빴다. 역시나 거성을 알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틀에 걸쳐 그녀의 족적을 뒤쫓던 끝에 간신히 차를 한잔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현재 <서영의 SPY>와 영화 <가루지기>를 촬영 중인 그녀에게 몇 가지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다.
-얼마 전 <메디컬기방 영화관>(이하<영화관>)을 촬영하던 도중 실신했다고 들었다. 지금은 괜찮은 건가.
=지금은 별 문제가 없다. 사실 세트장이 내복을 입거나 핫팩을 붙여야 할 정도로 추운 곳이라서 그랬다. 목욕신을 촬영하느라 뜨거운 물에 들어갔는데, 나오면서 갑자기 찬바람을 쐬니까 정신이 나간 거지. 안 그래도 스케줄 때문에 피곤한 상태여서 그랬을 거다. 듣기로는 내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하더라. 태어나서 그런 일은 처음이
[케이블 핑크시대] “자신있는 노출은 여자팬까지 생기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