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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영광은 계속될 것인가. 2007년 미국 박스오피스 수입이 역대 최대치인 96억3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의 91억4천만달러에 비해 5%가 성장한 수치로, <트랜스포머> <스파이더맨 3> <슈렉3>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등 3천만달러 이상 수입을 올린 4편의 블록버스터가 성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의 성과가 할리우드의 뜨거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스파이더맨 3> <슈렉3>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등 5월에 한데 맞붙은 영화 세편이 모두 흥행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 당시 시장이 그 정도의 규모를 수용할 수 없으리라는 업계의 회의적인 예측은 뒤집혔고,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이를 근거로 2008년에도 유사한 흥행 가도가 이어질 것을 내다보고 있다.
올해 여름 시즌의 교두보인 5월에는 이미 <아이언 맨> <스피드
할리우드, 흥행 가도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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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온 희소식이다. 지난 3월8일과 9일, 이틀 사이에 한국 감독의 해외영화제 수상소식이 연이어 날아왔다.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에서 촬영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날 폐막한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는 황금시선상 부문의 특별언급,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국제필름소사이어티연맹이 수상하는 돈키호테상을 석권했다. 전수일 감독은 지난 2월21일 차기작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을 크랭크업하고 귀국해 후반작업을 하던 중 라스팔마스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다음날인 9일에는 포르투갈에서 또 다른 소식이 날아왔다.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28회 판타스포르토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숨>이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의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으며,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주요 경쟁부문인 판타지 섹션에서 특별언급됐다.
해외영화제에서 날아온 한국영
감독님들, 모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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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바르뎀
이상한 머리의 무서운 살인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신작 <테트로>에 출연한다. <테트로>는 배신으로 무너지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룰 영화. 바르뎀은 마을의 문학평론가로 출연하며 빈센트 갈로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저스틴 롱
<다이하드4>의 훈남, 샘 레이미호에 탑승! 저스틴 롱이 샘 레이미가 각본과 연출을 맡는 <Drag Me To Hell>에 출연한다. 영화는 초자연적인 저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스릴러로, <매치스틱 맨> <빅 피쉬>의 알리슨 로먼이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바 있다. 저스틴 롱은 로먼의 남자친구로 호흡을 맞출 예정.
루크 윌슨
이제 교수님이라 불러주세요~. 루크 윌슨이 대학가를 무대로 한 코미디 <테뉴어>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한 대학교수가 종신 재직권을 놓고 총명한 동료 여자 교수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캐스팅] 하비에르 바르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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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오는 5월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열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스물일곱 번째는 이장호 감독이 기증한 <바람불어 좋은 날> 관객혹평집입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은 유신시대에 종언을 고하고, 60년대 한국영화가 보여주었던 현실감각을 되찾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1980년 11월27일 명보극장에서 개봉하여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홍보 이벤트의 하나로 50만원의 상금을 걸고 ‘관객혹평’을 공개모집했다. 혹평이라지만 호평이 더 많다. 한 젊은 관객은 ‘많은 영화들이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권태로움을 느끼게 했다’며 그동안 한국영화를 외면했던 이유를 설명하고 ‘방화를 처음 봤다. 영화 속의 배우가 진실을 찾고 있었다. 새 시대에 새 바람이다’라고 <바람불어 좋은 날>을 평한다. 성인배우로 돌아온 안성기의 블랙코미디 연기에 대한 찬사도 많다. ‘…유쾌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27] <바람불어 좋은 날> 관객혹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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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조건 예뻐야 돼”. 샤를리즈 테론이 <친절한 금자씨>의 리메이크 작품에서 금자씨를 연기한다. 지난 3월9일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그녀는 “평소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친절한 금자씨>의 리메이크 작품에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을 맡는다”고 말했다. 두부케이크에 얼굴도 박으실 건지.
샤를리즈 테론, 친절하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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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특별한 차기작! <주노>의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과 짐 캐리가 <피에르, 피에르>로 호흡을 맞춘다. 라이트먼이 프로듀서를 겸임하게 될 이 작품은 지독한 허무주의자인 한 프랑스 남자가 훔친 모나리자 그림을 런던까지 운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종차별과 성차별 등 민감한 이슈를 건드리는 코미디로 알려졌다. 10대 임신을 사랑스러운 유머로 포장했던 라이트먼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재기를 발휘할지?
<주노>의 재기와 짐 캐리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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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달인들의 만남! 주드 애파토우의 차기작에 애덤 샌들러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애파토우가 <사고친 후에> 이후 처음으로 직접 메가폰을 잡는 이 작품은 아직 제목도, 플롯도 베일에 싸인 상태. 다만 애파토우가 직접 각본을 쓰고, 유니버설과 소니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파토우의 단짝 세스 로건(<사고친 후에> <슈퍼배드>)도 출연할 예정이라니, 가히 막강한 웃음을 기대해도 좋을 듯.
[주드 애파토우 外] 막강 웃음 삼총사, 기대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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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안에 죽는 거 아니에요.” 패트릭 스웨이지의 주치의 조지 피셔가 췌장암 판정을 받은 패트릭 스웨이지에 대해 “치료가 잘되고 있다.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달 전 췌장암에 걸렸단 소식이 전해지며 “치료의 부작용이 심하다. 살날이 5주밖에 안 남았다. 딱딱한 음식은 씹지도 못한다”는 등 위독설이 흘러나왔지만 조지 피셔는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패트릭 스웨이지의 소속사쪽도 출연하기로 한 영화 <파우더 블루>와 TV영화 <더 비트>의 촬영을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스웨이지] 위독설, 사실이 아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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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라 뮤지션
“삶의 흔적이 묻어 있는 오래된 가구를 찾았습니다. 하루가 멀게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환경 속에서 어렵게 만나게 되었지만, 구석구석에서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소중한 것을 판단하는 여러 잣대들 속에서 꿋꿋이 걸어가고 있는 시네마테크의 발걸음에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보며,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렵게 찾고 있는 보물을 발견하리라 확신합니다. 세상이 변해도, 문화가 달라도 가치관이 마치 나와 흡사한 무엇인가를 만난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이 아닐까요.”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07] 뮤지션 몽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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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세 나오미 감독 두 번째 한국 방문
칸이 아끼는 아시아 여성감독, 가와세 나오미가 지난해 서울국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오는 4월17일부터 그의 특별전이 하이퍼텍나다에서 열리고, 지난해 칸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모가리의 숲>이 4월23일부터 국내 개봉예정이기 때문이다. 4월15일부터 17일까지 방한 예정이며, 그의 단편까지 아우르게 될 특별전 상영작은 현재 미정이다.
4기 영진위로 책임있는 전문가를 원한다
“책임있는 전문가로 영진위를 구성하자.” 영화산업노조가 지난 3월10일, 논평을 통해 “작금의 한국 영화산업 붕괴 위기를 생각하면 이번 4기 영진위 위원 교체는 반드시 현실적이고 책임있는 인물들로 구성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영화산업은 현재 ‘어제 부도난 집에 오늘 가장이 상을 당한’ 그야말로 풍비박산난 곳이다. 한국영화 재도약이라는 희망도 발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지원이 없다면 모두 사상누각이 될 것임이 자명하다.” 제
[국내단신] 가와세 나오미 감독 두 번째 한국 방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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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에 일어나기도 힘든 나에겐 아침 8시 전 회의는 경이로울 뿐이다. 세상에 월화수목금금금이라니, 월화수목일일일도 아니고. 남편이 공무원인 우리 옆집 언니 얼굴이 반쪽이 됐던데, 머슴처럼 봉사하겠다며 새벽 별보기, 노 홀리데이를 하면 진짜 머슴처럼 뒷수발 드는 이들의 노동환경은 더 가혹해진다. 운전기사, 경비아저씨, 수행비서, 기타 등등. 설마 한푼이라도 더 시간외수당을 챙기려는 심보는 아니겠지? 워낙 실용적인 분들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사실 공무원들이 바삐 일한다면 고소한 면은 있다. 문제는 그게 진짜 일을 하는 건지 하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하루 종일 졸리고 멍하다는 ‘얼리 버드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통령이 닦달하니 청와대,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까지 일사불란하게 회의시간을 당기고 휴일에도 나와 일한다. 그동안 다 널널하게 놀았다는 말씀인가. 기업지원과를 기업사랑과로 바꾼 지자체, 직원들에게 영어학원 등록을 의무화한 기
[오마이이슈] 진짜 유별난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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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만두시고 신념을 지키세요.
임기는 보장하는 게 좋다. 그런데 새 정권이 들어섰다. 어쩔 텐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에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좌파적출’에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같이 일하시기는 껄끄러우셨나요?
“이젠 듣고 있기도 지친다. 인수위가 들어서고부터 지금까지 말을 아낄 줄 모르는 정부이지 않나. ‘나름의 철학과 이념을 가진 분들인데, 새 정권이 들어선 상황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은 그런 신념을 뒤집는 것’이란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가. 한입으로 두 마디 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그분의 따뜻한 조언인 건가.”
_차라리 너희들은 왜 그렇게 눈치가 없냐고 했다면 이해하기는 쉬웠을 거라는 영화인 A
“차라리 알아서 찍어내는 게 덜 굴욕적일 것 같다. 자진해서 사퇴하는 건 모양새 자체가 굴복한다는 느낌 아닌가. 누가 됐든 찍어서 떨궈주면 나중에 그 사람은 정권이 바뀔 때쯤 “내가 MB정권의 피해자”라고 소리 높여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주의 영화인] 지금 그만두시고 신념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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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라스트 갓파더>가 문화수출보험 1호 영화로 결정됐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3월11일 심형래 감독과 투자보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문화수출보험이“침체일로에 있는 한국영화 투자를 활성화하고 영화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아가 국가 이미지 개선 효과까지 불러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또한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구아트는 차기작이 극장 및 부가판권시장에서 투자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총제작금의 70%까지 보장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갓 파더>는 개봉 뒤 2년 동안 수익이 전무할 경우, 영구아트는 예상 총제작비 200억원 중 최대 140억원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심형래 감독이 연출하고 주연까지 겸하는 <라스트 갓파더>는 미국 마피아 대부가 전국 마피아들을 불러모아 숨겨진 아들 영구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의 후계자로 삼는다는 줄거리의 코미디. 말론 브랜도의 경우 CG로 복원해서 그려
한국수출보험공사, 문화수출보험 1호 영화로 <라스트 갓파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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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 번째 행사의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제쪽은 3월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그램 소개를 비롯한 제10회 행사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개막작은 영화제 10주년 기념 제작프로젝트인 <텐 텐>으로 결정됐다. 6명의 국내외 감독들이 ‘도시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만드는 단편 모듬이다. 참여 감독은 변영주, 이수연, 장희선, 임성민 등 국내 4인과 독일의 울리케 오팅거, 캐나다의 한국계 여성감독 헬렌 리 등 해외 2인이다.
10회인 만큼 올해 여성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큰 변화들이 눈에 띈다. 먼저 상영작 규모가 대폭 커졌다. 100여편 내외였던 상영작 편수는 40여편이나 늘어나 올해는 총 30개국 141편의 영화가 10개의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새로운 물결’과 ‘아시아 단편경선’ 등 고정적인 섹션 외에 지난 10년의 국내 여성영화를 돌아보는 ‘9707 한국 여성영화’, 영화제 9년간의 상영작들 가운데 네티즌이 직접 뽑은 영화들을 앙코르 상영하는 ‘커튼콜’
열돌 맞은 여성영화제의 커다란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