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멸망한 땅 위에서 목숨이 붙어 있다는 것은 축복일까 징벌일까? 더구나 당신이 어린 아들과 함께라면? 더더군다나 그 어린 아들이 맑은 눈동자로 “우리는 좋은 사람이죠?”라고 수시로 묻는다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자 코맥 매카시의 2007년 퓰리처상 수상작 <로드>는 영화 <미스트>의 몸서리쳐지는 마지막 장을 독립된 이야기로 만든 듯한 이야기다.
이야기가 시작되면 한 남자가 눈을 떠 옆에 누운 아들의 심장이 뛰는지 확인한다. 부자를 둘러싼 것은 식량과 자원이 바닥난 종말의 한가운데 놓인 세상이며 부모 눈앞에서 자식을 잡아먹는 지옥이다. 코맥 매카시는 대담무쌍하게도 소설 전체를 오로지 연명의 기록만으로 채웠다. 남자와 아들은 바퀴를 돌리는 쥐처럼 죽은 땅을 밟으며 무작정 해안을 향해 걷는다. “세상이 날것 그대로의 핵심으로, 앙상한 문법적 뼈대로 쪼그라든 느낌”이라는 구절은 이 소설의 자화상이다. 심신이 모두 벼랑에 매달린 자의 꿈과
종말의 한가운데서 남긴 연명의 기록
-
예능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1박2일>을 살짝 비튼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XTM에서 7월1일부터 4주에 걸쳐 방영하는 <미션 X-챌린지6>는 ‘남녀 혼성판 <1박2일>’이다. 조여정-박예진, 이현우-JK 김동욱의 스타는 물론 사진작가, 모델, 변호사, 기상캐스터 등 모두 8명의 참가자가 두명씩 짝을 지어 국토횡단을 한다. 이들 4개 팀은 각각 부산, 강화, 고성, 해남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36시간 동안 자동차로 이동하며 전국을 X자로 여행한다. 한반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 주민들의 후한 인심은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절친한 친구와 함께 여행길에 나선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덤이다. 여행 도중 6개의 미션을 해결해 적립한 장학금은 홍명보 장학재단에 기부한다.
[이주의 추천프로] 남녀 혼성판 <1박2일> 납시오
-
지상파 3사 월·화 드라마들이 유례없는 편성·홍보·마케팅 전략을 동원해가며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 ‘굿 보고 떡 먹자’다. “김래원·문정혁·김선아… 간만에 총출연해주시니 이게 웬 떡인지. 아무튼 즐감.”(굿보고 떡먹기) 같은 맥락이지만 조금 다른 입장도 있다. “나름 괜찮은 드라마들인데 왜 꼭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거죠? 시청자의 볼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방송사야말로 2MB스럽다고 할 수 있죠.”(촛불 손녀) 여기에 댓글. “님, 그렇게 심한 욕 하심 안 돼요!”(스라소니)
볼거리 풍성한 굿인데 ‘닥본사’하며 떡만 먹을 수 있나. 드라마를 빛낸 명장면과 명연기를 꼽느라 댓글가가 시끌벅적하다. 주연급 연기력 논란이야 ‘님들’ 알아서 하실 일이고, 댓글가의 이목을 끈 건 KBS <최강칠우>에 등장한 한마리의 ‘말’이었다. 칠우(문정혁)를 등에 태우고 노을 지는 해변을 달렸던 이 말은, 카메라가 코앞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댓글로 보는 TV] 화제만발 드라마들 댓글경쟁 부추기네
-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핵심 출연진인 ‘F4’의 오디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루이 역에 아이돌 그룹 SS501의 김현중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을 모았는데,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김현중의 소속사 DSP ENT는 “오디션을 받았던 것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룹에이트는 7월 말까지 라인업을 완성하고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만화가 가미오 요코가 1992년부터 13년 동안 잡지에 연재한 <꽃보다 남자>는 부잣집 자제들만 다니는 학교에 가난뱅이 여학생이 전학오면서 시작된다. 여주인공 쓰쿠시가 학교의 우두머리 격인 꽃미남 집단 F4에 대항해 펼치는 ‘서바이벌’은 이내 빈부격차를 뛰어넘는 우정과 사랑으로 완성된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F4의 개성 강한 캐릭터가 소녀들의 로망을 채우기에 충분하다. 2001년 대만, 2005년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졌는데 각각 속편으로도 이어질 정도로
한국판 F4에 등극할 스타는 누구냐
-
-
일시 6월27일(금) 오후 2시
장소 하이퍼텍 나다
개봉 7월10일
이 영화
팔레스타인에서 레몬농장을 운영하는 여자는 어느날 갑자기 옆집으로 이사온 이스라엘 국방장관 모습에 당황한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레몬농장이 테러의 위험을 가중시킨다며 레몬 나무의 벌목을 요구하고, 이에 농장의 팔레스타인 여자는 이스라엘 국방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낸다. 이후 영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라는 정치적 관계 속에서 한 여자가 거대한 국가 단체를 상대로 싸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농장 여주인과 변호사, 농장 여주인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부인 등 영화는 이념의 문제를 인간 관계의 세밀한 부분에서 접근해 바라본다. 2008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이다.
100자평
<레몬트리>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역과 이스라엘의 경계가 되는 요르단 강 서안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팔레스타인 여인이 평생을 바쳐 가꾼 레몬농장 바로 옆에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관저가 들어서자, 테러를 방지한다는 명목하에 장벽과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레몬농장 이야기 <레몬트리> 첫 공개
-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할 또 하나의 작품의 등장했다. 한석규와 차승원이라는 두 거물급 스타를 앞세운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의 쇼케이스가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눈눈이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부응하듯 곽경택 감독과 출연배우인 한석규, 차승원, 이병준 등은 영화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차승원은 이날 쇼케이스를 위해 레게머리로 헤어스타일을 파격 변신, 많은 이목을 끌었다.
<눈눈이이>에서 한석규는 극중 범인 검거율 100% 형사 백성찬으로 분해 백발 연기를 펼치며 카리스마를 내뿜고, 차승원은 경찰서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를 정도로 대담한 도둑 안현민을 연기한다. 또, 이병준은 개성 있는 감초 연기로 영화의 숨은 재미를 더한다.
한편, 안권태 감독의 중도하차 이후 새롭
<눈에는 눈 이에는 이> D-30 와이드 쇼케이스 현장
-
일시 7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
장소 대한극장
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리얼리티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의 리포터인 안젤라와 카메라맨 파블로는 소방대원들을 따라 사고현장으로 간다. 그러나 뭔가가 이상하다. 소방대원들은 미친 듯이 날뛰는 노인과 꼬마 소녀에게 공격을 당한다. 주민들과 소방대원들, 안젤라와 파블로는 탈출을 감행하지만 갑작스러운 당국의 폐쇄조치로 아파트에 갇히고 만다. 게다가 노인과 꼬마에게 공격을 당한 사람들은 차츰차츰 뭔가에 전염된 채 하나둘씩 기이한 좀비로 변해간다. 7월10일 개봉.
100자평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는 물론이거니와 <클로버필드>가 나온 지금. P.O.V를 주무기로 하는 페이크 다큐멘타리 호러영화란 왠지 좀 진부하게 들린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다크니스>의 하우메 발라구에로는 어둠의 공포와 장르의 공식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아는 감독이고 그의 특기는 <REC>에서 빛을 발한다. 플레이스테이
좀비 롤러코스터 첫공개!
-
가슴이 두근두근 지수 ★★★
연하남 꽃미모 수긍 지수 ★☆
사랑이냐 집착이냐 미저리 지수 ★★★☆
1930년대 영국의 한 해변 마을, 자넷(매기 스미스)과 우슐라(주디 덴치)는 폭풍이 지나간 다음날 해변가로 떠밀려 온 청년을 발견한다. 영어를 못하는 청년 안드레아(다니엘 브륄)의 출현은 티타임과 뜨개질과 해변가 산책을 즐기던 자매의 우아하나 권태로운 생활에 달콤한 변화를 준다. 우슐라의 눈물겨운 영어몰입교육의 결과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자 그들은 청년이 폴란드 출신이며 재능있는 바이올리니스트임을 알게 된다. 미청년 안드레아는 노처녀로 늙어버린 우슐라의 감정을 점점 휘어잡고, 우슐라는 처음 짝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어찌할 바 모르게 된다. 언니 자넷은 딸의 첫사랑을 바라보며 그 감정을 소중하게 지켜주는 속 깊은 엄마와도 같고, 감정에 서툰 소녀 같은 동생 우슐라는 철부지 딸인 듯만 싶다.
70대 노배우 매기 스미스와 주디 덴치의 출연만으로도 우아한 기품이 뿜어나오는 영국영화
한적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라벤더의 연인들>
-
말랑말랑 로맨틱코미디 지수 ★★☆
우중충한 연애 지수 ★★★☆
파커 포시의 현실감 지수 ★★★★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 상태가 아니라면 행복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일까? 감독 조 카사베츠는 이런 질문에서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일정한 나이에 접어들면 좀처럼 피하기 힘든 질문이 ‘결혼은 했느냐’이다. 아직 안 했다면 도움도 안 되는 걱정 한 바가지나 좀 쿨한 척하는 ‘결혼은 안 해도 만나는 사람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기 십상이다. 그러나 정작 홀로 있는 시간들보다 그런 말과 쓸데없는 걱정들이 싱글을 더 못살게 군다는 사실. 뉴욕의 호텔에서 매니저 일을 하고 있는, <브로큰 잉글리쉬>의 주인공 노라(파커 포시)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내가 홀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들은 다 사랑에 잘도 빠지는데 내게 뭔가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질문들이 사방에서, 그리고 자신에게서 쏟아진다.
그녀가 자괴감에 빠지는 것은 남자들과의 데이
혼자이기 두려운 싱글여성 <브로큰 잉글리쉬>
-
마지막 장면에서 심장 덜컹 지수 ★★★★☆
범인 궁금증 지수 ★★
불쾌하지 않은 공포 지수 ★★★☆
새벽 4시, 노크 소리가 집 안을 울린다. “타마라 집에 있나요?” 어둠 속에서 한 여자가 모르는 이름을 묻고 돌아간다. 이상하다고 여기는 순간이면 이미 늦었다. 별장에서 하루를 지내기로 한 크리스틴(리브 타일러)과 제임스(스콧 스피드먼)는 가장 안전하다고 여기는 “내 집”에서 가면을 쓴 3인조에게 무방비로 노출된다. 신출귀몰하는 미지의 상대 앞에 속수무책인 크리스틴과 제임스를 희생양으로 고른 침입자들은 냉정하게 위협의 강도를 올린다.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시작한 새벽의 테러는, 도끼로 현관을 찍어대더니 휴대전화를 불태우고 전화선을 끊어 두 사람을 외부와 완전히 고립시킨다. 그리고는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기 전에 실컷 가지고 놀듯이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태연히 지켜볼 뿐이다. 숨을 죽이면 심장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집 안과 달리 정적이 감도는 집 밖은, 유일한 그러나 침묵하는 목격자
공포영화에서 실화가 가지는 효과 <노크: 낯선자들의 방문>
-
액션 쾌감 지수 ★★★★
미이케 다카시 작가 지수 ★
오구리 슌 원맨쇼 지수 ★★★★
“주먹 하나로 살아갈 수 있는 최고의 무대” 스즈란 고등학교엔 위도 아래도, 선생도 제자도 없다. 짱이 되기 위해 주먹을 날리는 몇개의 그룹과 이들을 이끄는 몇명의 두목이 있을 뿐. 야쿠자 조직 유성회 보스의 아들 타키야 켄지(오구리 슌)도 이 무리 중 한명이다.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은 그는 과거 아빠가 실패한 스즈란 재패의 꿈을 보란 듯이 이루기 위해 스즈란 고등학교로 전학 온다. 벽에 낙서된 ‘스즈란의 짱 세리자와 타마오’를 지우고 대신 자신의 이름을 써넣는 대담한 타키야. 그는 우연히 만난 스즈란 출신 야쿠자 카타기리 켄(야베 교스케)의 조언을 받아 한 그룹씩 힘으로 접수하며 세리자와 타마오를 압박한다. 상대적 강자인 세리자와는 스즈란 고교 평정에 가장 가까운 인물. 하지만 아직 절대적 1인자는 없다. 정상에 서려는 혈기왕성한 청춘들이 앞뒤 보지 않고 덤비며 부딪
‘어중간한 삶’에 대한 자책과 위로 <크로우즈 제로>
-
호러영화보다 무서운 드라마 지수 ★★★★
육류 섭취욕망 유발 지수 ☆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 지수 ★★★☆
미국의 쇠고기는 안녕하신가. 이 질문에 대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패스트푸드 네이션>을 통해 직설과 은유가 오묘하게 혼재된 답을 제시한다. 미국 쇠고기는 똥에 오염돼 있다, 라고. 패스트푸드 체인 미키스의 중역 돈(그렉 키니어)은 자사에서 파는 햄버거의 패티(다진 고깃덩어리)에 소의 똥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패티 생산 공장이 있는 콜로라도주의 코디(실은 가상의 도시다)로 가 진상을 조사한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돈과 비슷한 시간에 코디에 도착한 멕시코 출신 불법이민자 실비아(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다. 그녀는 정육업체가 마음에 안 들어 호텔의 여급이 되지만, 남자친구 라울과 여동생 코코는 좀더 임금이 나은 정육업체에 취직한다. 감당하기 힘든 노동조건 속에 놓인 이들은 마약으로 고통을 달래거나 상관에게 몸을 바친다. 또 한명의 주인공은 코디의 미키스
미국의 쇠고기는 안녕하신가 <패스트푸드 네이션>
-
슈퍼히어로 능력치 지수★★★★
혈중알코올농도 지수 ★★★★
도움을 청하고 싶은 지수 ★
옴짝달싹이 어려울 정도로 꽉 막힌 도로다. 일진이 사나운 한 남자의 차는 하필이면 기찻길 한가운데에 서 있다. 한쪽에서는 기차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온다. 앞차와 뒤차는 핸들을 꺾을 수도 없을 만큼 붙어서 있다. 아마도 슈퍼히어로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남자를 구출할 것이다. 슈퍼맨이었다면 차를 가뿐히 들어 안전한 곳에 내려놨을 테고, 스파이더맨이었다면 기차와 주변 건물을 거미줄로 묶어놨을 것이다. 그렇다면 핸콕은? 차는 날려버리고, 기차는 몸으로 부숴버리면 그만이다. 그의 별명은 꼴통, 아니 술꾼꼴통이다.
<핸콕>은 주정뱅이 깡패 슈퍼히어로 핸콕(윌 스미스)의 캐릭터를 묘사하는 것만으로 별점의 반은 따고 들어갈 수 있는 영화다. 야생동물마냥 거리를 누비는 그는 지나가는 여자의 엉덩이를 탐하고, 헐벗은 채 돌아다니다 아이들을 놀라게 하는 LA의 사고뭉치다. 힘도 세고, 하늘을 날
주정뱅이 깡패 슈퍼히어로 <핸콕>
-
범죄 모방 위험 지수
실화 충실 재현 지수 ★★★☆
할리우드 진출 염두 지수 ★★★★
슈퍼노트 혹은 슈퍼달러. 출처에 관해선 논란이 있으나 대개 북한이 1990년대부터 만들어서 대량으로 유통시켰다는 위조지폐를 부르는 말이다. 전문가라고 해도 육안과 촉감으로는 구별이 어려울 정도여서 슈퍼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슈퍼달러와 함께 약방의 감초 격으로 항상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나치 장교였던 베른하르트 크루거. 2차 세계대전 중 ‘신의 손’을 지닌 유대인을 차출해서 “영국 국고의 4배에 달하는” 가짜 파운드를 찍어내 전시 경제를 뒤흔들었다. <카운터페이터>는 60여년 전‘베른하르트 작전’이라고 명명됐던 이 희대의 위조지폐 범죄를 재구성하는 영화다.
1936년 베를린. 살로몬 소로비치(카알 마르코빅스)는 독보적인 위폐 제조 기술자다. 레지스탕스에게 위조문서를 만들어주며 살아가지만 특별한 신념이 있어서는 아니다. 살로몬에게 레지스탕스는 그저 고객일 따름이다. 화가로 살아갈
희대의 위조지폐 범죄 재구성 <카운터페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