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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들이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뭉쳤다. 환경단체인 맑은지구문화사업단이 주최하는 반딧불문화캠프가 이들의 놀이터다. 보육원과 다문화가정, 새터민의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보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11일부터 한달간 열릴 반딧불영화제를 통해 아이들의 눈으로 본 환경을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 7월5일 열린 출범식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어린이 환경영화제’다. <포도나무를 베어라> <괜찮아, 울지마>를 연출한 영화감독이자 반딧불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인 민병훈 감독은 “사업계획서상의 타이틀일 뿐 그렇게 큰 목적을 가진 행사는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아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반딧불영화제는 맑은지구란 단체가 출범하면서 기획된 행사다. 어떻게 결성된 단체인가.
=단순한 동기였다. 환경문제의 주범은 인간이지 않나. NGO만큼은 아니어도 환경에 대한 의무와 책임의식을 조금이라도 가져보자는 거였다. 특히 지금의
[민병훈] “지금의 아이들을 괴물로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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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22일, 한 남자가 집 근처 식당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억3천만원의 빚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언장이 그가 남긴 전부였다. 다음해 1월, 그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를 읽고 한 여자가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메이저 신문사의 지국장이었던 남자가 신용불량자로 세상을 등졌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었다. 남자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질문은 여자의 취재를 거쳐 신문사의 불법 판촉 경쟁과 사법부의 외면이라는 사회적 병폐와 마주하게 된다. 이상이 김은경 감독의 40분짜리 다큐멘터리 <뉴스페이퍼맨-어느 신문지국장의 죽음>의 탄생 배경이다. 김 감독은 “동아일보사 갈현지국장이었던 고 박정수씨의 죽음을 통해 개인에 대한 거대 신문사의 횡포를 고발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30일 인디스페이스의 공식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김은경 감독의 다큐멘터리는 네티즌의 높은 관심 속에 7월5일 공공미디어연구소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뉴스페이퍼맨-어느 신문지국
[김은경] 거대 신문사의 횡포를 고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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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는 <님스 아일랜드>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언제나 진지하고, 자기 자신보다 가족의 가치를 더 우선하며, 하여간 언젠가부터 늘 흔들림없는 모성을 연기해온 배우였기에 <님스 아일랜드>에서 ‘무장해제’된 그녀의 모습을 보는 건 즐겁다. 주인공 ‘님’과 달리 그녀가 연기하는 소설가 알렉산드라 로버는 샌프란시스코의 아파트에 갇혀 사는 캐릭터다. 마당 우체통에 있는 우편물 꺼내러 가는 것도 꺼릴 정도로 세상의 모든 것을 두려워하는 ‘광장공포증’을 가진 엉뚱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하지만 <님스 아일랜드>를 택하게 된 것은 실제 그녀의 큰아들의 여름방학 독서 리스트에 올라 있던 원작 소설을 함께 읽으면서였다고. 지난 10년간 가장 편한 모습으로 영화 촬영을 끝낸 조디 포스터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나눴다.
-의외라는 생각이 드는데, 구체적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영화 촬영을 시작하기 전, <님스 아일랜드>는 이미 내 아
[조디 포스터] 내 아들이 좋아한 소설이라 함께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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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은 <망종> 시사회 뒤풀이 자리에서 ‘솜씨 좋은’ 한국 배우를 찾기 위해 옌볜에서 날아온 김광호 감독을 처음 만났다. “청각장애인을 언제 한번 연기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죠. 그런데 감독님이 아무 말도 안 거시는 거예요. 오죽 뻘쭘했으면 묻지도 않았는데 ‘저 중국어 할 줄 알아요’라고 했겠어요.” <궤도>의 향숙은 그러나 애초에 장소연의 몫이었다. “안질(눈동자)이 맘에 들었다”는 김광호 감독의 말처럼, 얼마 뒤 장소연은 옌지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남자주인공 최금호씨의 집을 본떠 만든 세트에 도착한 뒤 그녀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청소. “의상 스탭이랑 둘이서 세트를 치웠어요. 배우고 스탭이고 따로 없어요. 촬영할 때도 미술하시던 분이 붐도 들고 그랬는걸요, 뭘.” 각오하고 덤볐다지만, 예상치 못한 난적도 많았다. “산파리가 장난 아니에요. 게다가 어에라고 부르는 독벌레가 있었거든요. 피부에 파고들면 전신이 마비된다는데, 숲속에 쓰러져 있는 장면 찍을 때
[장소연] 옌볜으로 간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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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제작사에 마케터가 없다? 한국영화 제작사들이 속속 마케팅팀을 해산하고 있다. 한때 마케팅팀 인원이 15명을 넘나들었던 싸이더스FNH의 경우, 관련 업무를 위한 최소 관리 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사를 떠났다. 싸이더스FNH는 관련 인력들이 퇴사한 뒤에 신규 인력을 충원하지 않았다. 아이필름 또한 얼마 전 구조조정 차원에서 상주 제작팀과 마케팅팀을 정리했다. 이유는 역시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이다. 한때 기획실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영화인력 양성소로 기능했던 마케팅 인력 중 상당수는 새로 홍보대행사를 차리거나 아니면 영화쪽이 아닌 타 분야 마케팅 회사로 빠져나간 상태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필름있수다도 마케팅 업무 직원들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동안 씨네라인2, 아이엠픽쳐스, 프라임엔터테인먼트 등 투자, 제작사들이 마케팅 부서를 없애거나 영화사업을 정리했다. 현재 제작사 안에 마케팅팀을 두고 있는 회사는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포커스] 마케팅 다이어트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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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필요해요…. 돈이 필요하다고요!” 금속과 기계가 날카로운 마찰음을 내며 맞돌아가는 정밀 공장. 지금 이곳에서는 또 하나의 충돌이 진행 중이다. 느닷없이 나타난 교복 차림의 소녀는 당신 아들의 아이를 임신했으니 아이 지울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사고뭉치 아들 탓에 산전수전 다 겪은 노동자 아버지는 그리 놀라지도 않는 눈치다. 하지만 소녀의 방문은 남자의 일상에 꽤 큰 파장을 일으킬 예정이다. “돌멩이처럼 와서 박히는 것”이란 홍성훈 감독의 설명처럼, <아들의 여자>는 공통분모라고는 ‘아들’뿐인 너무 다른 두 사람이 하루 동안 서로의 삶에 강렬한 흔적을 남기는 이야기다. 이 특별한 하루가 시작되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이기에 6월28일 토요일의 촬영장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선배님은 소녀가 올 줄 몰랐던 거니까, 예상 못했다는 느낌으로 보세요.” “(나)해령이(소녀 역)는 망설이다가 큰마음 먹고 들어온 거야.” 감독은 배우의 사소한 행동에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아주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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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헬보이2: 골든 아미>(이하 <헬보이2>)가 박스오피스에서 승전고를 올렸다. 그 동안 신작이 한 주에 많아야 2편이었던 북미 극장가에 <헬보이2> <져니 3-D> <스타십 데이브>까지, 타깃 관객층이 분명한 영화 3편이 개봉했고 그 중 <헬보이2>가 3590만달러를 벌어들여 가장 많은 관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헬보이2>는 2004년 개봉한 <헬보이>의 속편으로, 지옥에서 올라온 헬보이가 미국의 안보를 위해 초자연현상 조사처리국에서 활동하는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다. <헬보이2>의 관객은 원작과 전편의 팬이었던 남성관객들이 주를 이뤘는데, 개봉일 입장객의 69%가 남성이었으며 이중 58%가 25살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관객의 10%가 50대였고, 그 중 34%는 35살 이상이었다.
지난주 1위로 개봉한 <핸콕>은 한계단 내려서
<헬보이2: 골든 아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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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노나 라이더
위노나 라이더와 <로스트>의 ‘소이어’ 조시 홀로웨이가 <스테이 쿨>에 캐스팅됐다. 졸업 뒤 대성공을 거둬 금의환향한 한 작가가 고등학생 시절 짝사랑이었던 여자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위노나 라이더가 추억의 그녀를, 조시 홀로웨이가 그녀의 예전 남자친구를 연기한다. 감독·각본의 마크 폴리시가 주인공 역할까지 세 몫을 겸할 예정.
니콜라스 케이지, 발 킬머, 엑스지빗
니콜라스 케이지와 발 킬머가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의 <배드 캅>에 승선했다. 영화는 아벨 페라라의 1992년작을 리메이크하는 작품. 케이지가 구원을 갈구하는 타락한 경찰을, 킬머가 그의 파트너를 연기할 예정이다. 힙합 가수이자 <트리플X2: 넥스트 레벨> <디레일드> 등에 출연했던 엑스지빗이 이들에 맞서는 갱으로 출연한다.
박용하, 박희순
박용하와 박희순이 영화 <작전>에 투입됐다. 이들은 증권가를 겨냥해 주가 조작을 시
[캐스팅] 위노나 라이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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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의 <굿 셰퍼드>가 3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드 니로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굿 셰퍼드>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두편의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후속편의 제작 시점과 캐스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꺼렸지만, 두편의 내용을 간단히 언급하며 추측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은 쿠바 사태가 발생한 1961년부터 1989년까지를, 다른 한편은 맷 데이먼이 연기한 CIA 요원 에드워드 윌슨의 과거와 현재를 다룰 예정. 2006년 제작된 <굿 셰퍼드>는 1961년의 쿠바 사태를 배경으로 미국 CIA요원들간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맷 데이먼과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굿 셰퍼드>,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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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의 목소리가 지구를 안내한다. 영국 <BBC>와 독일의 그린라이트미디어가 공동제작한 환경다큐멘터리 <지구>의 한국판 내레이션을 맡게 된 것. 여기에 <형사 Duelist> <M>의 이명세 감독이 한국판 내레이션의 각본 및 녹음 연출을 총지휘한다. 장동건의 참여는 이제까지 <지구>가 개봉국가마다 그 나라의 대표배우들이 내레이션을 맡은 관행에 따라 추진됐다고. 일본에서는 와타나베 겐, 영국에서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지구>의 내레이션을 맡은 바 있다.
장동건의 목소리가 안내하는 환경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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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의 다음 상대는… 보랏?!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사샤 바론 코언이 나란히 셜록 홈스를 연기하게 됐다. 다우니 주니어가 워너브러더스의, 코언이 컬럼비아의 신작에 얄궂게도 똑같은 홈스 역할로 캐스팅된 것. 일단 한발 앞서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워너브러더스의 <셜록 홈스>는 가이 리치가 연출하며,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컬럼비아의 영화는 주드 애파토우가 제작한다. 윌 페렐이 왓슨으로 합류해 라인업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는 애파토우의 신작이 명백한 코미디라면, 리치 또한 원작 소설보다는 만화에 기반을 둔 경쾌한 블록버스터를 만들겠노라 밝힌 상태다.
아이언맨과 보랏, 셜록 홈스로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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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법 웹하드 사업 하지 마세요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통신기업 KT의 영화산업에 대한 횡포에 반기를 들었다. 제작가협회는 지난 7월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의 소송대상에 KT의 계열사인 KTH의 아이디스크가 포함되어 있다”며, “아이디스크는 영화 불법파일을 대량으로 유통한 대표적인 불법 웹하드업체다. KTH는 아이디스크 운영을 통해 2007년에는 한해 동안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곧 약 1억3천만건의 영화 콘텐츠가 정당한 대가없이 불법 다운로드되었다고 추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가 KTH의 행보를 묵인하며 IPTV의 영화판권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대기업으로서 산업을 안정시키고 활성화시켜야 할 사회적, 산업적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링시네마, 개관기념으로 뮤지컬영화 특별전 개최
금호건설이 서울 삼성역 부근에 영화상영관 크링시네마를 개관한다. 지난 6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크링의
[국내단신] KT! 불법 웹하드 사업 하지 마세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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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45번째는 조경환 미술감독이 기증한 <난중일기>와 <세종대왕>의 세트도면입니다.
“방화 사상 최대 제작비 3억원, 1년6개월의 촬영기간, 거북선 등 병선 31척의 실제 크기 제작, 미니어처 특수촬영, 20만명 출연”이라는 홍보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난중일기>(장일호, 1977)는 유신정권이 주도한 국책영화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규모’를 강조한 영화다. 5년의 제작기간이 걸린 신성일, 선우용녀, 박암, 이순재 등 화려한 캐스팅의 <세종대왕>(최인현, 1978)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하길종 감독은 당시 <난중일기>에 대해 ‘관객은 정부가 이 영화에 박수를 치고 (외화쿼터) 보상을 하게 된 이유를 확연히 알게 된다. 군력이 곧 국력이며 왜적이 곧 북괴로 비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45] <난중일기>와 <세종대왕>의 세트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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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하나에 표 한장씩!!!
시사회 티켓을 둘러싼 영화관계자, 영화기자,
그리고 일본의 한류팬, 영화 외 담당기자들, 일반 관객의 한판 활극!!
도대체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오후 1시30분에 도착해서 2시40분까지 줄을 섰다. 결국에는 못 봤지. 2시쯤 되자 표가 없다고 다음날 다시 시사회를 하겠다고 했는데, 앞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가 영화를 보러 온 줄 아냐. 내일 시사회 때도 감독과 배우들 기자회견을 열 수 있냐”고 항의했다. 홍보사쪽 입장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미리 이야기해줬으면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지는 않았을 텐데.
-지난해 <화려한 휴가>는 영화 시작 전에 미리 표가 없다는 사실을 공지해줬다는 모 잡지 기자 A
어떤 이유든 못 보고 돌아간 사람이 있다는 건 주최쪽으로서 미안한 일이다. 우리로서는 영화담당기자가 아니라고 해서 쫓아낼 수 없었다. 그래도 우리 나름대로는 딱 봐도 한류팬 아줌마인데 일본 매체라며 이상한 명함을 들고 오는 사람들은 제외시켰다.
[이주의 영화인] <놈놈놈>은 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