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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에스 새 수목극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성철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인 최지우, 유지태, 이기우, 차예련, 성지루, 정운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지우는 이번 작품에서 한류 배우 ‘이마리’ 역을 맡아 실제 본인과 비슷한 연기를 한다. 최지우는 이에 대해 “제작발표회나 촬영 현장을 연기하는 것은 생활의 일부분이라 쉬운 것도 사실”이라며, “마리가 악성 루머나 스캔들로 힘들어 하는 것에는 같은 여배우로서 공감하는 바”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유지태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출연작의 선택 기준이 작품성인데 <스타의 연인> 역시 부족함이 없었다”며 출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이마리’를 사랑하는 가난한 소설가 지망생 ‘김철수’다. 언뜻 ‘남성판 신데렐라’를 연상케 하지만, 유지태는 “이 드라마는
‘지우히메’ 최지우,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유지태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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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라이버>와 <성난 황소>의 시나리오작가이자 <아메리칸 지골로>의 감독 폴 슈뢰더가 발리우드로 떠난다. 슈뢰더는 인도에서 촬영하는 액션영화 <익스트림 시티>의 감독과 각본을 맡기로 최종 결정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슈뢰더는 최근 몇년간 할리우드의 산업 시스템으로부터 큰 상처를 받아왔다고. 그는 2005년 <엑소시스트>의 속편을 찍던 도중 사운드트랙이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워너브러더스로부터 해고되는 수모를 겪었다. “내가 할리우드에서 본 것은 황량하고도 황량한 풍경이었다. 재정도, 관객도, 배급도 이곳은 너무 냉혹하다.” 이로써 할리우드는 재능있는 감독 한명을 잃었다.
폴 슈뢰더 감독, 발리우드 액션영화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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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리드 히치콕의 대표작 <이창>의 시나리오작가 존 마이클 하예즈가 89살의 나이로 하노버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고령으로 인한 자연사. 하예즈는 <나는 결백하다> <해리의 소동>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등의 작품에서도 히치콕과 호흡을 맞췄다. 하예즈는 <나는 비밀을…>의 리메이크작을 만들며 크레딧 문제로 히치콕과 크게 다툰 뒤 다시는 그와 작업하지 않았지만, 2001년 히치콕과의 영화 제작과정을 담은 <라이팅 위드 히치콕>이란 책을 발표하기도. 하예즈가 할리우드에서 이룬 모든 업적물은 다트모스대학에 기증되었다.
<이창>의 시나리오작가, 눈 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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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덕인가. 시네마테크 부산이 준비한 기획전 ‘오래된 극장’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1월7일부터 27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 오래된 극장 상영회는 11월25일까지 25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는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치러진 상영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추억의 영화를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열린 이번 상영회에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2회 상영 모두 매진되었으며,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주말 상영에서 80%가 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시네마테크 부산은 12월3일부터 12일까지 앙코르 상영전을 연다. 프랑크 카프라 감독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 등 11월 오래된 극장에서 상영됐던 작품들이 그대로 다시 상영되며, <원스 어폰 어
[인디스토리] 오래된 극장, 오래오래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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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자유와 청소년 보호라는 문제는 항상 충돌을 빚어왔다. 과거 극장이 청소년 유해시설로 규정됐던 것이나 청소년 보호라는 논리 때문에 표현의 수위가 높은 영상물을 등급 제도 바깥에 버려둔 일은 그 대표적인 예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마련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 또한 이 해묵은 대립의 칼날을 바짝 세우게 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좀더 포괄적인 규제다. “아동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각 심의기관간에 동일한 내용의 매체물에 대하여 심의한 내용이 상당히 차이가 있을 경우 그 심의내용의 조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그 요구를 받은 각 심의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여야 한다”(제12조)는 규정은 대표적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서 등급을 결정하더라도 청보위가 재심을 강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이미 다른 각 심의기관의 심의를 받은 매체물과 동일한 내용이 다른 매체물로 제공되는 경우에는 당해 매체물을 관장하는 각 심의기관의 심의없이 이
[문석의 취재파일] 청보위가 영화 국보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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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1일 0시를 기해 전미 개봉한 10대 뱀파이어영화 <트와일라잇>은 말 그대로 문화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다. 어린 여학생들이 입을 모아 예찬하는 이 영화는 심야상영만으로 7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주말 총수입은 제작사 자체적으로 추측한 흥행성적을 1천만달러 이상 넘어선 706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개봉 하루 뒤인 22일에는 흥행적 순풍에 힘입어 속편 <뉴 문>의 제작도 발표되었다.
물론 박스오피스 수치야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다 나오는 내용이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주말 관람객이나 지난 며칠간 극장 앞을 지나친 뉴요커라면 <트와일라잇>의 인기를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AMC 시어터스 엠파이어 25’는 25개 스크린 중 7개 대형관을 <트와일라잇>에 할애했음에도, 이어지는 관객을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티켓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의 줄이 다음 블록까지 계속돼 보행자들이 어리둥절해할 정
[뉴욕] 너에게 반했어, 에드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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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포와 고다르를 배출한 프랑스의 영화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영화 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프랑스의 감독, 평론가, 산업 관계자 76명이 선정한 이 목록의 1위는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이다. 장 르누아르의 <게임의 규칙>과 찰스 로턴의 <사냥꾼의 밤>이 공동 2위로 그 뒤를 잇는다. 프리츠 랑의 <M>, 장 비고의 <라탈랑트>, 앨프리드 히치콕의 <현기증>, 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 버스터 키튼의 <제네럴> 등이 20위까지 순위를 채웠는데 이 영화들은 1960년 이전에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1위부터 20위까지 할리우드영화가 14편이나 되는 가운데 오즈 야스지로의 <도쿄 이야기>와 미조구치 겐지의 <우게츠 이야기>가 각각 14위와 16위에 랭크된 점도 눈에 띈다. 그러나 20위 내 일본영화 2편의 존재는 <인디펜
대영제국 영화의 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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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이름만 대면 다 알 만한 어느 유명한 평론가로부터 영화를 한편 만들어보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 어느 지역 영화제에 ‘관객이 만드는 영화’라는 코너가 마련됐는데, 그 프로그램을 위해 5분짜리 영화를 만들어보라는 것이다. 당시에는 워낙 시간이 없어 “올해는 곤란하고 내년에 하겠다”며 고사를 했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 영화제 자체가 흐지부지되어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덕분에 다행히 민망한 작품을 내놓았다가 공개망신을 당하는 봉변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제안을 받고 한동안은 정말 다음해에 무슨 영화를 만들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었다. 그때 생각했던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영구기관(perpetuum mobile)에 관한 영화였다.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지금도 특허청에는 거의 매일 영구기관을 발명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출한 서류가 올라온다고 한다. 나름대로는 필생의 업적이라고 내놓는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모두 실현이나 작동이 불가능한 기계들일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영구기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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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읽은 책을 다시 읽게 되는 일이 있다. 다시 읽어보니 구석구석까지 기억하고 있어서 놀랄 때도 있고, 완전히 다른 책이라 놀랄 때도 있다. 후자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대학 2학년 때, 전공필수과목 독해 시험범위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앞 1/3이었다. 초등학생 때 읽은 게 다인데다 수업은 듣는 둥 마는 둥 해서 필기의 여왕인 친구의 책을 빌려다 복사를 해서 첫장부터 해석해가며 읽기 시작했다. 처음 읽었을 때 그 책의 주제는 “어른들은 몰라요”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이게 웬걸. 어린왕자가 우울한 날 작은 별에서 의자 위치를 옮겨가며 몇번이고 몇번이고 해지는 모습을 봤다는 대목에서 빠져들기 시작해 필기된 부분까지 다 읽었는데 시험이고 나발이고 <어린왕자>를 당장 끝까지 읽지 않고는 도저히 못살겠다는 생각이 날 좀먹기 시작했다. 벌떡 일어나 학교 구내서점에 가 <어린왕자> 번역본을 사서 마저 읽었다. 어린왕자가 떠나는(절대 죽는 거 아
[오픈칼럼] <씨네21>과 <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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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비고의 아버지는 무정부주의 운동가였다. 아버지의 ‘명성’ 때문에 장 비고는 늘 어딘가로 도주하는 삶을 살았다. 결국 아버지는 체포된 뒤 감옥에서 의문의 죽임을 당했는데, 어린 비고에게 아버지의 죽음은 평생의 상처로 남았다. 아버지를 잃은 비고는 기숙학교의 엄격한 통제 속에서 홀로 자랐고, 그때의 경험을 <품행제로>(1933)로 남겼다. 여기엔 통제에 반발하는 아동들의 반항기가 코믹하게 그려져 있다. <품행제로>가 비고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라면, 그의 대표작 <라탈랑트>(1934)는 죽은 아버지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다. 제도에 포섭되지 않으려는 영원한 자유주의자 아버지의 초상이 암시적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무정부주의자 아버지의 초상
영화는 센강을 오가는 화물선 ‘라탈랑트’호의 선장 장(장 다스테)과 그의 신부 줄리엣(디타 파롤로)의 선상에서의 신혼생활을 그린다. 이들의 결혼으로 시작하여, 오해에 따른 갈등, 그리고 재결합이라는 고전
[걸작 오디세이] 인상주의, 초현실주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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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을 반어법적 농담이나 야유로 이해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거부합니다.)
처음엔 전 박재정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너는 내 운명>이 시작되었을 무렵 그의 ‘발연기’에 대한 소문이 들려왔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KBS1의 오후 8시30분 일일연속극에서 허우대 멀쩡한 젊은 남자 배우가 발연기를 선보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저는 그게 일종의 의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야 진짜 주인공인 여자배우가 더 살지요. 괜히 그 자리에 신인을 쓰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몇 개월 지나다 보니 소문의 종류가 다릅니다. 인터넷이 움짤과 플짤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그에게는 발호세라는 별명이 붙습니다. 궁금해진 저는 인터넷 소스들을 하나씩 챙겨봅니다. 그리고, 네, 고백하겠습니다. 전 그 발호세(또는 호세 레저)의 연기에 매혹되었습니다. 그건 내가 지금까지 익숙해져있던 KBS 일일연속극 발연기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박재정의 연기는 그냥 나쁜
[듀나의 배우스케치] 박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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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전세계를 통틀어 3500개쯤 만들어진 전쟁영화들은 실제로 전쟁 중 있었을 법한 갖가지 인간 존재방식들을 보여준다. 전쟁이 터지기만 바라는 무기상(이른바 ‘죽음의 상인’), 전선의 참호 속에서 죽음의 공포에 질려 머리를 감싸는 앳된 병사, “무조건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사령관 등 여러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이스라엘 출신 영화감독인 아리 폴만의 <바시르와 왈츠를>(2008)이 보여주는 인간 군상은 40대 중년의 사내들, 그리고 바로 그들이 기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20여년을 거슬러간 20살 안팎의 병사들이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과정을 다룬 이 영화는 베이루트의 팔레스타인 난민수용소 사브라와 샤틸라에서 벌어졌던 학살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류사의 부끄러운 기록 가운데 하나인 사브라-샤틸라 학살사건(1982년 9월16일)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침공과 관련이 깊다.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 아리엘 샤론(전 이스라엘 총리)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영화읽기] 좌우갈등 속 모호해진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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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45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티켓 1장으로 관객 2명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파격 이벤트를 펼친다.직배사 UPI코리아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100여개 상영관에서 이 영화에 대해 2명이 1장의 티켓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전했다.UPI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재관람의 기회를 주고,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9월 3일 개봉한 '맘마미아!'는 개봉 이후 7주 동안 박스오피스 3위 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에도 재관람 열풍이 불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인 끝에 '쿵푸팬더'(관객수 467만명)에 이어 올해 외화 흥행순위 2위에 올라 있다.직배사는 이번 이벤트로 '맘마미아!'가 조만간 '쿵푸팬더'를 누르고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외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 영화와 외화를 통틀
'맘마미아!' 표 1장으로 2명 관람 '파격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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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OCN은 28일 오전 9시부터 '여사부일체 몰아보기' 특집을 통해 '여사부일체' 8부 전편을 앙코르 방송한다.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여성판 TV버전인 '여사부일체'는 조직 보스의 문제아 딸을 무사히 졸업시키라는 명을 받은 여자 조폭 3인방이 여자 고등학교에 학생으로 위장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 박상면 등이 출연했다.
지난 9월19일 첫회에서 순간 시청률이 5.14%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모은 '여사부일체'는 매회 평균 2%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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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여사부일체' 전편 29일 앙코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