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정준호가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에 합류했다고 제작사 태원프로덕션이 4일 밝혔다.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에서 정준호는 국가안전국(NSS) 소속 엘리트 요원 진사우 역을 맡는다. 학창시절부터 항상 최고였지만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를 만난 후부터 명령에 복종해야하는 자신의 신분과 특수요원에게 금기시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절친한 친구 사이인 사우와 현준은 승희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게 된다"고 전했다.
'아이리스'는 내달 일본 혼슈의 아키타현에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빅뱅 탑의 액션신으로 첫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
제작진은 "아키타현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무대가 된 곳으로 유명한 지역"이라며 "'아이리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아키타현의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숨막히는 추격신을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부작인 '아이리스'는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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