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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극장가 이상 흥행이 2월에도 지속됐다. 특히 작품상·감독상을 포함해 8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 쥔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시상식 효과를 톡톡히 누려 매표수입이 전주대비 45%나 상승하며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월22일(현지) 오스카 시상식이 끝나자 상영관을 699개 추가로 늘였고, 개봉 16주차 주말수입으로 1210만달러를 더해 누적수입 1억1514만달러를 기록했다. 뭄바이를 무대로 펼쳐지는 빈민가 소년의 로맨틱한 인생역전을 그린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이로써 지난 10년 간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중에서 시상식이 끝난 뒤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영화가 됐다.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는 타일러 페리 감독의 <마디아 감옥에 가다>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말썽꾸러기 할머니 마디아의 박스오피스 행진에 도전장을 던진 영화는 <조나스 브러더스: 3D 콘서트
<슬럼독 밀리어네어> 오스카 효과받아 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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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윤상과 손잡고 디지털 싱글앨범 <Thanks Always>를 발표한 강수지가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여가수 안티의 계보를 밝혔다.
강수지가 밝힌 우리나라 여가수 안티 1호는 이지연. 이어 2호가 강수지, 3호가 하수빈이라고 밝힌 그녀는 자신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면 방청석에서 안티팬들이 흘겨보며 "못생겼다" "노래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당시 "승훈 오빠와 듀엣하면 죽여버린다는 혈서를 받기도 했다"는 그녀는 웃으면서 '보랏빛 향기'를 불렀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며 교복입은 여자들을 마주칠 때면 무서워서 피해 다녔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생각해보면 자신은 레이스 치마, 주먹만한 귀걸이, 머리만한 리본을 하는 등 안티를 끌어모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되었다면 아마 금방 가수를 그만두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수지, “신승훈과 듀엣하면 죽여버린다” 혈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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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가 신작 <남자이야기>로 ‘송지나 3부작’의 완결판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지나 작가는 “<남자이야기>에서는 이 시대의 중심 화두인 ‘돈’을 소재로, ‘잘 사는 것’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며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1, 2부 격이었던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의 주인공들은 역사나 정치의 질곡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갔다. 마지막 3부인 <남자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돈에 의해 형성된 전쟁터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싸워나간다. 물론 기존의 드라마처럼 정치나 사회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이전의 주인공들과는 십분 다른 성격과 방식으로 이 시대와 맞장 뜰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촬영이 한창인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남자 이야기>는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오는 3월 말 방영될 예정이다.
송지나 3부작의 완결판, <남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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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작 드라마 <내조의 여왕> 속 이혜영의 카멜레온 같은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춘천에서 촬영 중인 학창 시절 신에서 이혜영은 단발머리, 주근깨 투성이에 까만 뿔테안경을 쓰고 교정 틀니를 끼운 못난이 여고생 모습으로 변신, 휴식 중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식당에서 이혜영을 알아 본 사람이 없었을 정도.
이혜영은 못난이 여고생 분장을 한 모습에 대해 “드라마 <왕초> 때 거지 분장을 해 봤기 때문에 분장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언제 또 여고생 역할을 해 보겠느냐, 순수했던 여고생 시절로 돌아간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자신이 맡은 봉순 역할에 대해 “못난이에서 예뻐지는 역할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도 강한 사랑을 표했다.
내조의 달인들이 만드는 맛있는 비빔밥 같은 이야기, 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3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내조의 여왕> 이혜영, 카멜레온 같은 변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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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언데드> 이 영화는 성교육 영화? (스포일러)
[헌즈다이어리] <언데드> 이 영화는 성교육 영화?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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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나홍진 감독의 영화 '추격자'가 오는 5월 일본에 상륙한다.
'추격자'는 작년 2월 개봉한 뒤 신예 나홍진 감독의 걸출한 연출력과 배우 김윤석, 하정우의 연기력에 힘입어 5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다.
이 영화의 5월1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재일동포 2세이면서 일본 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을 맡고있는 최양일 감독은 "새로운 파도다. 나 감독의 기괴한 살인마 이야기는 장대하고 비장하고 가슴을 찌르는 판타지다. 이 영화와 감독은 정말 무서운 존재"라고 평했고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 역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꼼짝도 못했다"고 절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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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추격자' 5월 日 첫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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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색,계'의 리안(李安) 감독이 오는 9월 2~12일 열리는 제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8일 밝혔다.
대만 출신으로 미국에서 자란 리안 감독은 1992년 '쿵푸선생'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결혼 피로연'(1993년), '음식남녀'(1994년), '센스 앤 센서빌러티'(1995년), '와호장룡'(2000년), '헐크'(2003년) 등을 만들면서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자리잡았다.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 2007년 '색, 계' 등 두 차례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리안 감독은 1969년 열렸던 제1회 우드스톡 록페스티벌을 다룬 영화 '테이킹 우드스톡'의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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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에 리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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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봄 극장가에서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들이 대거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3월에 개봉하는 '13일의 금요일', '드래곤볼 에볼루션'과 5월 중 관객들을 만나는 '스타트렉-더 비기닝'과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 그것. 모두 미국에서도 큰 기대를 모은 블록버스터급 영화다.
이들 중 가장 빠른 3월 5일 관객을 만나는 공포물 '13일의 금요일'에는 '디스터비아'와 '21'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배우 애론 유(30)가 출연한다.
'트랜스포머'의 흥행 감독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이 영화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리뉴얼(Renewal)버전. 지난달 미국 개봉 당시 오프닝주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애론 유는 살인마 제이슨이 사는 캠프촌에 놀러 온 일행 일곱 명 중 한 명인 '츄이' 역을 맡았다. 다양한 인종이 모인 일행 중 아시아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츄이는 '인생은 즐기는 것'이
<한국계 美배우 국내 극장가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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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개봉 37일 만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한국 독립영화사를 새로 썼던 '워낭소리'(감독 이충렬)가 그로부터 9일 만에 200만 명도 순조롭게 넘어섰다.'워낭소리'는 흥행 대성공으로 제작비의 30배에 달하는 수익을 냈고 한국 영화산업과 영화정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줬다.그러나 영화 주인공들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촬영지의 관광상품화로 논란이 빚어지는 등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제작비 30배 수익, 사회적 관심 환기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워낭소리'는 약 124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한국 영화의 통상적인 부율(극장과 배급사의 수익 배분 비율)인 5대5를 적용한다면 제작사와 배급사의 몫은 매출의 절반인 60억원 정도다. 순수 제작비와 배급비용을 합해 2억원 가량 들어갔으므로 30배의 수익을 낸 것이다.이 영화의 프로듀서이자 제작비를 조달했던 고영재 PD는 &q
<200만 '워낭소리'가 얻은 것과 잃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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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임필성 감독의 영화 '헨젤과 그레텔'이 지난달 28일 폐막한 제29회 판타스포르투 국제영화제의 '공식 판타지' 섹션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헨젤과 그레텔'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경쟁' 섹션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2관왕이 됐으며 같은 부문에 초청됐던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역시 심사위원특별상을 탔다.
'헨젤과 그레텔'은 숲속에서 길을 잃은 청년이 아름다운 집을 발견해 들어갔다가 의문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포르투갈 오포르토에서 열리는 판타스포르투 국제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지영화제 등과 함께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판타지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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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판타스포르투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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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짐 캐리와 제이크 질렌할이 뮤지컬 영화에서 공연한다고 최근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이들이 출연하는 영화는 뮤지컬의 고전 '댐 양키스(Damn Yankees)'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뮤지컬은 캐리와 질렌할에게 모두 처음이다.'댐 양키스'는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대신 강타자 조 하디가 되는 중년 남자 조 보이드에 대한 이야기. 지난 195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상 7개를 받았다.오리지널 뮤지컬의 감독인 조지 애보트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스탠리 도넨 감독과 함께 지난 1958년 이 뮤지컬을 영화화했다.배경을 1950년대에서 현재로 바꿀 이 영화에서 캐리는 보이드와 거래하는 악마, 질렌할은 보이드역에 캐스팅될 것으로 알려졌다.뉴라인시네마가 제작할 이 영화의 프로듀서로는 '시카고'와 '헤어스프레이'의 제작자인 크레이그 자단과 닐 머론으로 결정됐다.현재 이 영화의 감독과 보이드를 유혹하는 악마의 비서 롤라 역을 맡을 배우는 정해지지 않았다.m
짐 캐리ㆍ제이크 질렌할 뮤지컬영화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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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맨 인 블랙'의 배리 소넨펠드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과속 스캔들'을 리메이크한다.2일 '과속스캔들' 해외 세일즈 대행사 엠라인 디스트리뷰션에 따르면 소넨펠드 감독은 '과속스캔들'을 본 뒤 연출을 확정했으며 제작자로도 참여한다.소넨펠드 감독은 "웃기고 지적이며 진심이 담긴 멋진 영화이자 보편적인 주제를 가진 영화"라며 "이번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그는 '아담스 패밀리', '맨 인 블랙",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등 영화를 통해 코미디에 재능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TV드라마 '푸싱 데이지스(Pushing Daisies)'로 에미상 코미디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엠라인 디스트리뷰션 손민경 대표는 "많은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며 "조만간 배우, 스태프, 스튜디오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개봉한 '과속 스캔들'은 2
'맨인블랙' 감독 '과속스캔들' 미국판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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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베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와 급히 나눴던 사소한 대화 하나가 어렴풋이 떠올랐다. 피로로 거무스름해진 눈가에 핏기없는 잿빛 얼굴을 한 프랑스의 거부 베리는 담배를 입에 꼬나문 채 내가 내민 마이크에 규격화된 대답만을 쏟아붓고 있었다. 그러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나는 베리가 당시 라틴가에 소유하던 갤러리 얘기를 꺼냈다. 순간 베리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일본 사진에 대해 갑자기 열정적으로 말을 하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그때 나는 그 남자의 인생은 다른 곳에 있음을 알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수많은 영화감독들은 자신을 달리 표현하는 방법을 촬영지와 동떨어진 곳에서 모색했다. 모리스 피알라는 사랑의 도전으로 영화를 택했다. 그는 원래 미술을 사랑했다. 한데 그 배은망덕한 미술이라는 놈은 결코 피알라가 그를 사랑한 만큼 사랑을 돌려주지 않았다. 피알라는 훌륭한 화가가 되지 못했고, 그래도 가슴속 깊이 품고 있던 미술에 대한 찬양의 표
[외신기자클럽] 욕구불만의 다른 표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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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수익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찾는 게 목표다.”
지난 2월24일 기자간담회에서 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신임 대표는 글로벌 시장 개척이 당면한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일본, 중국을 삼각축으로 삼아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그는 “올해를 CJ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장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해 CJ는 일본과 <피시 스토리> 등 영화 3편을 공동제작 및 합작할 예정이며, 미국과는 <코리안 웨딩> 합작과 <달콤한 인생>의 리메이크 등을, 중국과는 <소피의 선택>을 공동제작하게 된다.
CJ가 해외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은 지난 1월22일 김정아 대표가 선임됐을 때부터 나왔다. 미국에서 영화를 전공한 뒤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콜럼비아 트라이스타에서 상무 이사를 맡았으며 아트서비스 대표를 역임했고, 2005년 CJ에 들어온 이후 계속 해외 마케팅을 해왔던 그의 경력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의 존재가 아니더
[문석의 영화 판.판.판] CJ, 행동으로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