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탤런트 지성이 7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촬영을 위해 26일 아프리카로 떠났다.
지성은 다음 달 1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와질랜드 등에서 주인공이 갖은 역경 속에서 아프리카 작은 나라 왕의 아들을 구하고 다이아몬드 광산을 손에 넣는 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아프리카를 무대로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경제 위기로 해외 촬영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제작비 부담에도 드라마 전개상 꼭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현지 촬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태양을 삼켜라'는 제주도 서귀포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뤄가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야망,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성과 성유리, 이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19일부터 서귀포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으며 아프리카 촬영에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 촬영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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