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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일 양국의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기그룹인 동방신기와 스마프가 만났다.동방신기는 지난달 29일 일본의 국민그룹 스마프(SMAP)가 진행하는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마스마(SMAP×SMAP)'의 녹화 방송에 출연해 스마프 멤버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토크쇼를 하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본방송은 다음달 전파를 탈 예정이다.지금까지 '스마스마'에는 한류스타 장동건, 송승헌, 이영애, 최지우, 류시원, 권상우, 신혜성이 '비스트로 스마프' 코너에 출연했고, 신혜성은 스마프 멤버인 초난강과 듀엣곡 '하늘~영원한 사랑'을 라이브로 부른 적이 있다.동방신기와 스마프의 만남은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가요축제인 '제59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이뤄졌다. 전날 리허설 무대에서 가벼운 인사를 나눴던 동방신기는 정식으로 스마프의 대기실을 찾아가 만났다.일본의 흥행 보증수표 기무라 다쿠야는 이날의 모습을 지난달 라디
韓日 인기그룹 동방신기ㆍ스마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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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빅뱅의 승리(19)가 영화 '71'에 캐스팅 됐다.'71'은 1950년 8월10일 오전 포항여중 앞에서 수백 명의 북한 정예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학도병 71명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극으로 이미 유승호와 김범이 캐스팅 됐다.광주광역시 출신인 승리는 이 영화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며, 북한군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품은 학도병 연치욱을 연기한다. 연치욱은 71명 학도병 중대의 대표 격인 학도병중대장 박한섭(김범), 인간미와 동료애를 지닌 학도병 유진(유승호)과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는 강혜정과 함께 출연한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에 이어 두번째로 영화에 출연한다"며 "승리는 학도병을 모집하는 공개 오디션에 응시해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역할을 통해 승리는 연기자로서 좋은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초 뮤지컬 '소나기'를 통해 연기력을
빅뱅 승리, 김범과 영화 '71'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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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독립 영화로는 최초로 관객 10만명을 돌파한 '워낭소리'의 이충렬(42) 감독은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의 '대박' 소식이 "농담같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이날 배급사 인디스토리의 사무실에서 만난 이 감독은 "마지막 승부수라고 생각하고 '워낭소리'를 만들었는데 다행히 관객들이 많이 관람했다. 관객들과의 소통에 성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워낭소리'가 동원한 관객수 10만명은 한국 독립영화의 역사에서는 기념비적인 숫자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통틀어 이전까지 1편의 독립영화가 동원한 가장 많은 관객은 2007년 개봉한 '우리학교'(김명준)의 5만5천명(공동체 상영 제외)이었다.지난달 15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일찌감치 '우리 학교'의 기록을 넘어서더니 개봉 19일만인 2일 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하며 독립영화의 지평을 넓혔다.방송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독립 프로덕션 일을 하던 그가 '워낭소리'를
'워낭소리' 이충렬 "10만돌파, 농담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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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미국 연예산업 전문 잡지인 버라이어티가 불황 탓에 아시아 인터넷판 제작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AFP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버라이어티 관계자는 "지난 2년 반 동안 아시아 지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다뤄왔던 웹사이트 '버라이어티 아시아'의 기자들을 최근 해고했으며 이 사이트의 운영을 2일부로 중단했다"며 "버라이어티로서는 세계 뉴스 미디어 시장이 힘든 시기를 맞고 있어서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1905년 발간돼 주로 영화나 방송 등 연예 산업에 대한 소식을 전해온 버라이어티는 '스크린 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인정받고 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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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탓..버라이어티 아시아인터넷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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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2일(현지시간)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둔 주최 측이 수상 후보들에게 "시상대에서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고 귀띔했다.4일 dpa통신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시드니 개니스 회장은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올해의 후보 112명을 위해 마련한 사전 오찬 자리에서 "올해의 시상식은 예년 행사들과 상당히 달라질 것이며 아주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개니스 회장은 "시상식 제작진이 후보들에게 '수상하는 동안 경계태세를 유지하라'고 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촬영상, 편집상, 작곡상 등 각 부문 시상식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크게 놀랄 것이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그보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의 변화는 이미 예고됐다. 주로 코미디 배우에게 사회를 맡겼던 예년과 달리 올해 시상식에는 정극 배우인 휴 잭맨이 사회자로 낙점됐다.또 최근 몇 년간 시상식 생방송 시청률이 지속
아카데미 "올 시상식 후보들 깜짝 놀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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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기대작 '20세기 소년'이 일본 개봉 주 박스오피스에서 1편과 비슷한 흥행 성적을 보이며 1위로 출발했다.4일 영화전문 사이트 에가닷컴(www.eiga.com)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20세기 소년-제2장 마지막 희망'은 1일까지 55만 6천명(6억2천200만엔)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에가닷컴은 2편의 흥행 수입이 1편 개봉 주의 99.4%에 해당한다고 전했다.'20세기 소년'은 소년 시절 장난삼아 썼던 '예언의 서'가 현실이 되자 어릴 적 친구들이 뭉쳐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한다는 줄거리의 영화다.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모두 3부작으로 제작됐다.2편은 '예언'을 막는 데 실패하며 뿔뿔이 흩어진 주인공들이 '신 예언의 서'에 맞서 다시 뭉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작년 9월 개봉한 1편은 일본에서는 7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 10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지만 한
'20세기소년' 2편 日박스오피스 1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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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로운 박스오피스 기록이 쏟아지는 중국의 2008년 연말 시즌. 구정을 앞두고 이미 그 반환점을 돈 요즘 극장가의 최대 화제는 오랜만에 코미디영화로 돌아온 펑샤오강 감독의 신작 <If You Are the One>이다. 첸카이거, 서극 등 거장 감독들의 신작이 줄줄이 개봉했던 치열한 지난 연말 시즌에서 이 영화는 개봉 한달 만에 <적벽대전>에 이어 3억위안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한 중국영화가 되었다. 막바지 흥행몰이를 하는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주말의 늦은 시간 킹덤가든 극장을 찾은 양지홍을 잠시 붙들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 나온 영화가 많아서 이제는 심야에만 이 영화를 상영한다. 굳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영화를 본 이유는 뭔가.
=펑샤오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특별히 코미디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펑샤오강의 코미디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무언가가 있다.
-영화는 어땠나? 많이 웃었나.
=사실 아쉬운 점이 많다.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베이징] 투박하지만 희망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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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 만에 삶이 산산조각날 수 있을까.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 벤(윌 스미스)은 세상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죄책감으로 특별한 계획을 세운다. 그는 생면부지의 7명을 찾아다니며 그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7명 중 한 사람이었던 에밀리(로자리오 도슨)와 예기치 않게 사랑에 빠지면서 혼란에 빠진다. 그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는 순간, 벤은 마침내 자신이 오랫동안 계획해온 일을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세븐 파운즈>라는 제목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 1막 3장에서 따왔다. 거부 샤일록이 안토니오와 바사니오의 충동적인 성격을 이용하여 내거는 거래 말이다. 샤일록은 바사니오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보증인으로 나선 친구 안토니오에게 “너의 싱싱한 살 1파운드를 담보로 삼자”고 한다. 그 의도를 의심하는 바사니오에게 샤일록은 ‘신의 요구대로 불평하지 않고 아들 이삭을 속
모든 것을 내걸어야 하는 빚 <세븐 파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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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텔 방. 루시(애슐리 저드)는 깨어나자마자 짐을 챙겨 그곳을 뜬다. 같은 침대에 누워 있던 낯선 남자의 존재에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이. 남자를 그저 하룻밤 상대로만 여기는 그녀는 알코올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미소조차 띠지 않는다. 할머니댁을 방문했다 아버지의 근황을 전해 들은 그녀는 그를 찾아가고, 함께 교회에 다니기로 한다. 서먹한 그들 사이에도 진전이 있나 싶지만 아버지는 언제나처럼 말이 없다. 그 사이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친 칼(제프리 도노반)이라는 남자가 루시에게 호감을 보이고, 그녀도 그에게서 예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낀다.
루시는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을 맞는 게 고역이다. 불쾌함을 감추지도 않은 채 그녀는 남은 사람이 느낄 수치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밤의 흔적으로부터 도망친다. 그녀 자신도 뼈저리게 깨닫고 있겠지만 그 모든 건 아버지로부터 시작됐을 것이다. 만취하면 스테이지로 뛰어올라 신들린 듯 기타를 연주했다는 날리는 기타리스트. 술잔
마음속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기 <컴 얼리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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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유망주 랜디(댄 포글러)는 88서울올림픽에서 승승장구하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목격하고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후 술집에서 탁구 묘기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죽음의 핑퐁대회에 출전해달라는 FBI의 제안을 받는다. 아버지를 죽인 핑퐁마왕 펭(크리스토퍼 워컨)을 소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그는 전설적인 핑퐁 마스터와 아름다운 핑퐁고수 매기 웡(매기 큐)의 지도로 훈련을 거듭한다. 마침내 펭의 초대장을 거머쥔 그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죽음의 핑퐁대회에 출전한다.
이소룡 주연 <용쟁호투>(1973)의 쿵후를 핑퐁으로 바꾼 <분노의 핑퐁>은 설정부터 엉뚱한 코미디영화다. 영어제목 ‘Balls of Fury’는 또 다른 이소룡 주연작 <정무문>(1972)의 영어제목 ‘Fist of Fury’의 패러디이기도 하다. 첫 장면부터 영화의 황당무계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88서울올림픽 장면을 재현한 세트나 그것을 응원하는 주한미
할리우드 B급 황당무계 현실무시 코미디 <분노의 핑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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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독자 부모 아래서 자라는 소녀 질라이자 로즈(조델 퍼랜드)는 각박한 현실에서 탈피하기 위해 혼자서 공상하고 머리뿐인 인형들과 대화를 하는 아이다. 어느 날 어머니가 약물과용으로 사망하자 아버지는 로즈에게 상상 속의 나라 유틀랜드로 가자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막상 다다른 곳은 시골 할머니 집이다.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그곳에서 아버지 또한 약물에 취해 죽어버리고, 로즈는 같은 마을에 사는 델(재닛 맥티어)과 그의 동생 디킨스(브랜든 플레처)를 만나게 된다.
테리 길리엄은 광기의 감독이다.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 같은 최근 영화에선 많이 순화됐지만, 그가 한창 이름을 날리던 시절에 만든 <바론의 대모험>이나 <브라질> 같은 영화는 ‘광기어린 상상력’이란 말이 절로 떠오르게 했다(그가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를 ‘말아먹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로스트 인 라만차>에선 그의 광기를 직접 볼
어른들의 험악한 세계 <타이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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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브렌단 프레이저)는 떠돌이 고서수집가다. 소리내 책을 읽으면 소설 속 인물들을 현실로 불러낼 수 있는- 동시에 현실의 누군가는 이야기 속 인물이 되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오래된 한 서점에서 모는 그토록 원했던 책 <잉크하트>를 발견하지만, 이내 딸 메기와 함께 악당 카프리콘(앤디 서키스)에게 납치된다. 세상을 지배하고픈 카프리콘은 <잉크하트>에 등장하는 악의 무리들을 규합하기 위해 모를 협박한다. 한편, 모의 숨겨진 능력을 눈으로 확인한 메기는 어릴 적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된다.
원작자인 코넬리아 푼케는 ‘제2의 J. K. 롤링’이라는 수식을 달고 다니는 독일 출신의 작가다. 삽화를 그리다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녀는 “도서관의 책이 되어 온갖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세 번째 소설 <잉크하트>에 쏟아부었고, 2004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 소설은 이후 40개국에서 번역, 출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
현실과 가상이 뒤죽박죽 <잉크하트: 어둠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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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혈육처럼 곁을 지켜준 상인(김태우)과 행복한 신혼을 보내던 모래(신민아)는 결혼기념일 선물을 사러 간 갤러리에서 낯선 남자와 주술에 걸린 듯 몸을 맞댄다. 상인은 모래의 고백에 충격을 받지만 묻어두기로 한다. 증권사를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개업하려는 상인은 프랑스에서 만난 요리 천재 두레(주지훈)를 아내에게 파트너로 소개한다. 그가 갤러리의 그 남자인 줄 모른 채. 셋의 동거는 평화롭지만, 모래는 여태 맛보지 못했던 감정의 태동을 느낀다.
<키친>의 ‘불륜’은 불행한 결혼으로부터의 탈주가 아니다. 모래 부부는 행복하다. 상인은 볕이 뜨거운 날이면 아내가 아이스크림이라도 되는 양 “이러다 녹겠다”라고 말하는 남편이다. 모래는 남편의 허리를 뒤에서 끌어안아 숟가락 모양으로 밀착하기를 좋아하는 아내다. 상인과 모래처럼 근친애에 근접하는 뿌리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결혼조차 구속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독은 주목한다. 모래의 외도는 이를테면 카뮈의
행복을 향한 욕망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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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천수(김강우)는 ‘한방’을 꿈꾸며 도박판에 뛰어들었다가 억대 빚을 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마약 비즈니스의 대부 강 사장(조재현)으로부터 빚을 모두 갚아주는 조건으로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된다. 신종마약을 몸 안에 숨겨 바다 속을 헤엄쳐 운반해줄 ‘마린보이’가 되어달라는 것. 하지만 강 사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 도주를 시도하던 천수는 공항을 빠져 나가려는 순간 불법 도박혐의로 김 반장(이원종)에게 체포되고, 오히려 김 반장은 천수를 강 사장을 체포하기 위한 미끼로 이용하려 한다. 결국 천수는 제안을 수락하기로 결심하고 강 사장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매력적인 유리(박시연)를 만나 순식간에 그녀에게 빠져든다.
바닷바람을 가르는 햇살 아래, 김강우의 매끈한 근육질 몸매와 심지어 자기 입으로 “난 뭐든 벗는 게 나아”라고 말하는 박시연의 육감적인 곡선, 그렇게 <마린보이>는 장르영화의 전형성을 밀어붙이는 스릴러영화
꽤 실감나는 바다 속 은밀한 거래 <마린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