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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 주지훈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2009-03-31

'앤티크' 주지훈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주지훈이 자신의 주연작을 들고 일본을 찾았다.

30일 도쿄의 후생연금회관에서 요시나가 후미의 베스트셀러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영화화한 '앤티크'의 재팬 프리미어 행사가 열려 민규동 감독과 주지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훈은 "오늘 네 명이 아니라서 정말 죄송하다.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 이렇게 상영되니 너무 기쁘다"며 "생크림의 바다에 빠지는 꿈을 설정한 장면을 열심히 찍었는데, 나중에 편집에서 잘렸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작품의 테마와 관련해서는 "등장인물은 모두 마음의 상처를 지녔는데, 각자 우리와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영화를 보고 조그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용한 마을의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에 모인 별난 네 남자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앤티크'에는 드라마 '궁'의 주지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재욱 등 꽃미남들이 총출동했다.

민규동 감독은 "촬영현장에서는 케이크 관리도 너무 힘들어서 신선한 케이크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린 적도 있었다"고 공개한 뒤 "인종과 계급을 넘어서 인간은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다음 달 18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순차 개봉되는 '앤티크'에 대한 관심과 주지훈의 인기를 반영하듯 2천 석 규모를 자랑하는 이날 행사장의 입장권을 구하려는 응모자가 2만명을 웃돌았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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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