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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파블로 피카소의 탄생인가. 조지 콘도의 초상화에서 인물의 눈, 코, 입 그리고 손과 팔은 ‘달려 있어야 할 곳’에 ‘제멋대로’ 달려 있다. 입체주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콘도는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선배 피카소와는 다른 길을 걷는다. 대상을 완전히 해체한 뒤 재구성하는 피카소의 입체주의가 목적 그 자체라면 초상화 속에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시키려는 콘도의 입체주의는 수단에 가깝다. 온전하지 못한 신체와 강렬하고 직설적으로 드러나는 갖가지 감정들- 혼란, 외로움, 분노, 쾌락 등- 은 ‘대상을 가장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장르인 초상화에 대한 일종의 도발이다. 피카소 시대라면 발칙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이 작가를 현대미술은 어떻게 평가하냐고? 그 대답은 뉴욕 MoMA, 휘트니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지에 휘황찬란히 전시된 그의 작품이 대신한다. 조지 콘도는 앤디 워홀, 장 미셸 바스키아에 못지않은 현대미술의 명실상부한 기수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콘도의
[전시] 발칙한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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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프로디지가 아니다. 더 프로디지다. 그러니까 우리가 알던 바로 ‘그 프로디지’라는 말이다. 댄스 플로어에서도 헤드뱅잉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율스럽게 증명했던 1990년대 후반의 그 프로디지 말이다. 2000년대 이후 이합집산을 거듭했던 그들의 행보에 적이 실망했던 이라면 좀 과하게 반가워해도 좋다. ≪EXPERIENCE≫부터 ≪THE FAT OF THE LAND≫ 앨범에 이르는, 가장 과격했던 시절의 세 멤버가 데뷔작 이후 헤어져 있었던 제4의 멤버 정관사와 함께 다시 돌아왔으니. 그리고 그들은 마치 1997년 이후 12년간 어디서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THE FAT OF THE LAND≫의 차기작을 뚝딱 만든 느낌으로 신작 ≪INVADERS MUST DIE≫를 내놓았다.
놀랍게도 그들의 이 시대착오적이리만치 표독스러운 하드코어는 열두 간지가 한 바퀴 돌 만큼의 세월조차 가뿐히 역행한다. 아무리〈Smack My Bitch Up>이 삼류 케이블 재연 프로그램의 단골 BG
[음반] 다시 한번 헤드뱅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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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KBS2 TV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의 여주인공 '장문정' 역할을 맡아, 남자 주인공 '조재희' 역의 지진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엄정화의 드라마 출연은 SBS <칼잡이 오수정> 이후, 2년 여만이다.
엄정화가 맡은 '장문정' 역은 적당한 자존심과 프로패셔널한 이미지, 그리고 가끔은 철부지 소녀 같은 귀여움을 지닌 30대 후반의 내과 전문의. 극 중에서 환자로 만난 마흔 살의 건축가 조재희(지진희 분)와 이상 야릇하고, 달콤 쌉싸름한 러브라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는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오는 6월부터 방송예정이다.
엄정화, <결혼 못하는 남자>로 TV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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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의 페퍼민트>후임으로 MC 자리를 이어받은 유희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첫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녹화에는 평소 유희열과 각별한 우정을 쌓고 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출연했는데, 이승환, 김장훈, 이소라, 언니네 이발관을 비롯해 KBS 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 고정게스트로 출연하며 스스로 유희열의 노예임을 자처하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수질 검사 왔어요’라는 고정 코너를 맡아 출연하기도 했다.
녹화 후“녹화를 어떻게 끝냈는지 모르겠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힌 유희열은 솔직히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앞으로 얼마나 진행할 수 있을지도 대한 걱정도 있지만, 하나 하나 스텝을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애하는 기분으로 진행한다’며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 시간이 자랑스러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밝혔다.
라디오 팬들 사이에서 ‘희열님’으로 군림하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유희열의 첫 MC 데뷔 무대는 오는 25일 새벽에 첫방송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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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롯데시네마는 22일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한국영화에 일본어 자막을 붙여 상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일본어 자막본은 명동 에비뉴엘관, 건대입구관, 부산 서면관에서 매일 저녁 한 차례씩 상영된다.롯데시네마는 '7급 공무원' 종영 후에는 다른 한국영화를 골라 일본어 자막과 함께 상영할 예정이며, 일어 자막 영화 상영관 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롯데시네마는 "지난해 12월부터 '과속 스캔들', '핸드폰', '그림자 살인' 등에 영어 자막을 입혀 상영했는데 외국인들의 호응이 컸다"며 "멀티플렉스에서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며, 일본 관객에게 한국영화 관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herora@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g
롯데시네마, 한국영화에 일어 자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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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BC TV 월화극 '내조의 여왕'이 승승장구다. 10% 대에 턱걸이하며 출발한 시청률이 지금은 20% 대 중반까지 치고 올라왔다.상승세의 중심에는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를 펼치는 김남주가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김남주의 남편으로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엘리트 오달수 역을 연기하는 오지호(33)도 드라마의 재미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오지호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남녀 시청층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내 주변 남자들은 극 중 직장 생활 장면이 무척 재미있다고 평가한다"고 드라마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드라마에서 그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수재이지만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로 나온다. 눈치 없이 어리바리한 바람에 아내 천지애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나간다."일과 관련된 면을 빼고 실생활 만을 고려하면 온달수는 지금까지 제
오지호 "로맨틱코미디의 거장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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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가문의 영광'처럼 이번 드라마도 비난받는 설정은 전부 배제하고 좋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이끌어나가겠습니다."SBS가 '가문의 영광'에 이어 다시 한번 밝고 건강한 26부작 드라마를 주말 저녁 안방극장에 내놓는다.25일부터 방송되는 '찬란한 유산'은 고난을 이겨내는 한 여자의 성공기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과 청춘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아버지의 죽음, 집안의 몰락, 동생의 실종 등 갖은 불행을 한꺼번에 맞게 된 여주인공 고은성이 우연한 기회에 선우환의 할머니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아 성공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청춘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성장을 그린다.21일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허웅 CP는 "경제 악화로 돈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드라마에서 말하는 유산은 경제적인 고통을 정신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삶의 지혜"라며 "예쁘고 따뜻한 이야기로 기분 좋은 주말을 나누고자 한다&qu
SBS '찬란한 유산' "밝은 이야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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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캐나다에서 훈련할 때도 '무한도전'은 녹화분 등으로 꼭 챙겨봤지요."'피겨퀸' 김연아가 MBC TV '무한도전' 멤버와 1년7개월 만에 재회했다.21일 MBC에 따르면 2007년 9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연아는 18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 다시 참여했다. 녹화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의 아이스링크처럼 꾸민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김연아의 출연 사실을 몰랐던 유재석, 박명수 등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김연아를 보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김연아는 "2년 전에 비해 나와 '무한도전' 모두 발전했다"며 "그동안 나도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무한도전'에 꼭 다시 나와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김연아는 "정준하 씨가 제 CF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도 봤다"며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CF 속 춤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다.그는 "인터넷 서핑과 음악
김연아 "훈련중에도 '무한도전'은 챙겨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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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헤어진 두 남녀가 재회한다. 그런데 둘 다 작전 중이다. 국가정보원 국내파트 요원인 안수지(김하늘)는 신무기 기술을 빼내려는 연구원을 추적 중이고, 해외파트 요원인 이재준(강지환)은 그 연구원과 접촉하려는 러시아 무기 밀매상을 뒤쫓고 있다. 수지와 재준의 재결합은 서로가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줄 모르고 만난 터라 더 힘들다. 옛정이 되살아날 즈음이면 출동명령이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서로를 서로의 적으로 오해하면서 해묵은 상처가 되살아난다. 조국을 위한 사건해결과 사랑을 되찾는 두 가지 미션은 한꺼번에 완수될 수 있을까.
첩보원을 데리고 찍을 수 있는 영화는 많다. 007 시리즈처럼 첩보원을 완성시키는 수많은 첨단무기들을 등장시키거나, <미션 임파서블>처럼 관객까지 고난도의 두뇌싸움에 휘말려야 하는 이야기거나. 아니면 <겟 스마트>처럼 첩보원치고는 모자란 첩보원의 허허실실 소동극도 있다. <7급 공무원>은 이 가운데 어디에
소소한 잔재미로 가득한 첩보원의 일상 <7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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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러시아의 말기, 제1차 세계대전을 맞은 러시아 해군은 독일과 힘겨운 전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해군에는 뛰어난 군인정신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제독 알렉산드르 코르차크(콘스탄틴 카벤스키)가 있다. 독일 함선과의 해전에서 승리를 거둔 코르차크는 승전 파티장에서 부하 세르게이의 아내 안나 티미료프(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의 사랑이 채 익기도 전에 전황은 거세지고, 코르차크는 또다시 출정 명령을 받는다. 이 와중에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자 코르차크는 반혁명 전선의 선두에 선다.
<제독의 연인>은 최근 들어 활발하게 제작되는 ‘러시아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2천만달러의 초대형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장면이다. 초반부 해전장면부터 후반부 적군과 백군의 처절한 육상전에 이르기까지 영화가 묘사하는 전쟁은 매우 생생하며 박진감 넘친다. <제독의 연인&g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 <제독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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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신민아)은 엄마의 죽음 소식을 듣고 제주도를 찾는다. 명절에도 좀처럼 내려가지 않던 고향이다. 그곳에는 생선가게를 하는 언니 명주(공효진)가 초등학생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장례를 치르고 난 명은은 자신의 아버지를 찾겠다며 명주에게 이틀 동안의 여행을 제안한다. 자신은 아버지의 얼굴을 모르니 길잡이로 나서라는 것이다. 명주는 망설임 끝에 아버지가 다른, 열살 터울 나는 명은의 청을 받아들인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국도변. 자동차 한대가 논밭에 처박혀 있다. 차에선 두 여자의 신음이 새어나온다. 사고차량을 뒤따르던 남자가 두 여자를 간신히 구해낸다. 몸을 가누기도 어려울 텐데 두 여자는 갑자기 ‘네 탓, 내 탓’ 고성을 지르며 싸운다. “비 오는데 왜 이렇게 싸우고들 지랄이여!” 남자는 어이가 없다. 미혼모라고, 사생아라고, ‘근본없는’ 두 여자는 계속 싸운다. 얼마 뒤 사고현장에 도착한 앰뷸런스, 문이 닫히면 붉은 글씨가 슬쩍 보인다. “당신의 가족일 수도
아버지를 찾으러 떠나는 로드무비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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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머피는 본디 평범한 아가씨였다. 결혼식 당일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을 맞고 몸집이 불어나기 전까지는. 군인들에게 붙잡혀 비밀수용소에 감금된 수잔은 그곳에서 다른 몬스터들과 조우한다. 바퀴벌레의 생존력을 인간에게 주입하려다 벌레의 외형을 갖게 된 닥터 로치 박사, 진화의 단서를 제공하는 물고기인간 미씽링크, 자유자재로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젤리덩어리 밥, ‘거대렐라’ 수잔마저 압도하는 초대형 벌레 인섹토사우르스 등이 그들. 평생 수용소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이들은, 그러나 지구 침공을 꿈꾸는 외계인이 나타나면서 그를 무찌르라는 명령 아래 지상으로 급파된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한 가지. 드림웍스의 신작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기획단계에서부터 3D로 준비해 ‘인트루 3D’라고 일컫는 3D 기술로 완성한 획기적인 입체애니메이션이다. 묵직한 입체안경을 쓰고 보면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는 운석이나 떨어지는 나뭇잎, 캐릭터들의 머리
진일보한 3D 입체애니메이션 <몬스터 & 에이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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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복수 3부작’ 이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를 그의 ‘쉬어가는’ 영화로 생각했던 팬들이라면 더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박쥐>는 이미 오래전 박찬욱 감독이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끝내고 차기작 중 하나로 구상하며 송강호에게 출연을 제의했던 영화다. 그렇게 <박쥐>는 박찬욱과 송강호 두 사람이 오래도록 벼르고 벼른 영화다. 우정출연이었던 <친절한 금자씨>를 제외하면 <복수는 나의 것>(2002) 이후 박찬욱과 송강호의 사실상 7년 만의 만남이기에 그 기대는 더 크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의 ‘이상한 놈’ 태구로부터 <박쥐>의 ‘이상한 신부’ 상현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변신을 시도한 송강호를 만났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저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허락하소서. 살이
[송강호] 송강호는 송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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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때 <슬리퍼>를 처음 본 이후 우디 앨런의 팬이었다. 이번에 런던에서 영화를 찍는다고 들었는데, 오디션 요청을 못 받아서 속상했다. 감독님이 이 기사를 혹시라도 읽는다면, ‘나 정말 출연하고 싶으니까 내 에이전트에게 꼭 연락주세요!’” 이 인터뷰가 실리고 3개월 뒤, 기적처럼 우디 앨런에게서 연락이 왔다. “‘만나서 반갑소. 미국식 악센트를 할 수 있나?’ 난 그렇다고 했다. 그는 ‘그럼 됐소, 안녕.’” 2주 뒤 그의 비서가 전화했다. “다음 영화에 당신이 출연했으면 한다. 촬영지는 스페인이다.” 그렇게 레베카 홀은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 출연하게 됐다. 14살부터 꿈꿔온 환상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2003년 연극 <워렌 부인의 직업>으로 데뷔하자마자 이안 찰슨 어워드를 수상한 이래, 셰익스피어와 몰리에르와 D. H. 로렌스를 휩쓰는 동안 레베카 홀은 전설적 여배우인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재래’라는 찬사를 지겹도록 받았다. 그럼
[레베카 홀] 기적같은 우디 앨런의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