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
제임스 카메론이 고교 시절부터 구상한 <아바타>의 아이디어를 마침내 80페이지짜리 트리트먼트로 완성하다.
1996년
<타이타닉>의 촬영을 끝낸 카메론이 모든 배우를 디지털 액터로 대신하는 1억달러짜리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차기작으로 만들 거라 공표하다.
1997년
카메론은 자신의 특수효과회사 디지털 도메인과 함께 97년 말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할 계획을 세우다. 그해 12월 <타이타닉>이 개봉해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다.
1998년
<타이타닉>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 11개 부문을 휩쓸다. 카메론, “나는 세상의 왕이다!”라는 거만한 수상소감으로 세상의 미움을 사다.
2001년
<반지의 제왕>이 개봉하다. 피터 잭슨이 모션 캡처 기술의 집약체인 골룸을 카메론보다 앞서 탄생시키다.
2003년
카메론은 3D 기술을 시험할 겸 아이맥스 다큐멘터리 <심해
신세계는 이렇게 창조됐다
-
제임스 카메론의 12년 만의 신작 <아바타>가 12월17일 개봉한다. 아직 영화는 공개되지 않았다. 기자시사회도 12월11일로 느지막이 예정됐다. 올겨울 전세계 영화계의 가장 거대한 이벤트가 될 <아바타>의 개봉을 기다리며 제작과정의 비밀들을 한번 들춰봤다. 무시무시한 기술적 진보와 더 무시무시한 인간적 집념. 그게 바로 키워드다.
<아바타>는 대체 어떤 영화인가. 주연배우 샘 워딩턴이 답한다. “<아바타>가 어떤 영화냐고? X나 기겁할 만한 괴물이다. 사람들 궁둥이를 뻥 하고 걷어찰.” 이 호주 배우답게 입 걸기로 유명한 남자의 말을 한없이 믿고 싶긴 하지만. 글쎄. 샘 워딩턴은 제임스 카메론이 발굴하다시피 한 배우다. <터미네이터4>의 주인공으로 샘 워딩턴을 추천한 것도 카메론이었다. 그러니 이 남자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아바타> 찬양은 신에 대한 찬양이나 마찬가지다. 일종의 종교랄까. 심지어 샘 워딩턴은 지난
그 진보, 그 집념, 무시무시하구나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톱스타 이병헌이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신원미상의 남성들로부터 협박을 당했으며, 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과 그 매니저에게 지난달부터 신원을 밝히지 않는 남성들로부터 심한 욕설과 함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면서 20억 원의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수차례 걸려왔다"고 말했다.이어 "이병헌이 작년 가을에 만나 올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 남성들이 이병헌과 전 여자친구 사이의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금품을 요구했다"며 "이병헌이 협박에 불응하자 전 여자 친구를 고소인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소속사는 "이병헌 씨는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이 협박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고소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법적으로 정당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소속사의 손석우
이병헌 피소.."20억 원 공갈협박당했다"(종합)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 김종민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2년 만에 복귀한다.
KBS는 "2007년 11월15일 공익근무로 복무를 시작한 김종민이 오는 18일 소집해제 이후 '1박 2일'에 합류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김종민은 2007년 8월 '1박 2일' 첫회부터 공익근무 직전까지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종민은 "더욱 탄탄해진 팀워크와 촬영 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민이 합류해도 '1박 2일' 기존 멤버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김종민 씨의 복귀로 멤버가 한 명 늘어나는 것이며, 기존 멤버 중 하차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김종민,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복귀
-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가 9일 광화문 총격전을 방송하면서 시청률이 40%에 접근했다.
10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아이리스'는 전날 전국 시청률 37.2%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각각 39.1%와 39.2%로 40%에 육박했다.
이날 '아이리스'는 지난달 29일 드라마와 영화 사상 최초로 서울 광화문 광장을 통제하고 촬영한 도심 총격전을 초반 20분에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촬영 당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시간 이내에 촬영을 마무리하느라 총격전 장면은 화면에 낮과 밤이 교차해 아쉬움을 줬지만, 광화문 일대의 풍경과 서울의 도시적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고 총격전도 비교적 실감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pretty@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아이리스' 광화문 총격전에 시청률 40% 접근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주연 5명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명예요원증을 받았다.10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들 배우는 지난 9일 오전 국정원에 들어가 원세훈 국정원장으로부터 명예요원증과 함께 이를 증명하는 서류도 받았다.또한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국정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이들은 이후 국정원 관계자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국정원 홍보팀은 "'아이리스'가 드라마를 통해 국민에게 대테러 정보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심어주는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해 격려 차원에서 주요 배우 5명에게 명예요원증을 수여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국정원은 원내에서 배우들과 촬영한 기념사진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반도의 통일을 반대하는 거대한 군산복합체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NSS(국가안전국)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아이리스' 제작진은 드라마를 제작하며 자문을 구하는 등
이병헌ㆍ김태희, 국정원 명예요원 됐다(종합)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이 주말 예매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새로 개봉하는 '모범시민'과 '여배우들'이 '뉴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뉴문'은 19.56%의 점유율로 예매 순위 선두를 지키고 있다.이날 개봉하는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 주연의 '모범시민'과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은 각각 12.72%와 11.79%의 예매 점유율로 2,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지난주 박스오피스 10위였던 이성한 감독의 '바람'은 11.4%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고, 차승원ㆍ송윤아 주연의 '시크릿'과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는 각각 8.45%와 8.42%로 5-6위를 차지했다.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과 '닌자 어쌔신'은 8위와 9위이고, 내주 개봉하는 '아바타'(5.99%)와 23일 개봉하는 '전우치'(2.52%)는 일찌감치 7위와 10위에
<주말영화> 신작 영화들 '뉴문'에 도전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장혁이 9일 도쿄 요쓰야의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열린 드라마 '타짜' DVD 발매기념 감사 이벤트에 참석, 팬들과 교류했다.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고니 역을 맡은 장혁은 "지금 화면을 보니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언제 그걸 다 배웠는가 싶은데, 고니가 타짜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다"고 소개했다.그는 "현재 촬영 중인 KBS 드라마 '추노'가 내년 1월 방송을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촬영이 많아질 것"이라며 "4월께 방송이 끝나면 영화든, 드라마든 골라서 다음 작품에 들어갈 것 같다"고 근황도 소개했다.장혁은 "조금씩 천천히 하나하나 배워가는 배우로 무대 앞에 서겠다"며 "다음에 만나면 새 작품을 갖고서 그때 어떤 감정으로 연기에 임했는지 전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장혁은 이날 추첨에 뽑힌 팬들에
장혁 "하나하나 배워가는 배우 되겠다"
-
오는 18일 소집해제 예정인 가수 김종민이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로 다시 돌아온다.
KBS <1박 2일> 측은 김종민이 제대를 앞두고 제작진측에 복귀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신중한 고민 끝에 최근 그의 재투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종민의 합류로 1박 2일은 7인 체제로 움직일 예정이다.
방송복귀를 앞둔 김종민은 “더욱 탄탄해진 1박 2일 팀의 팀워크와 촬영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KBS측은 김종민이 공익근무 기간 동안 제작진과의 꾸준한 교감으로 복귀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1박 2일>의 원년멤버로 2007년 8월 첫방송부터 군 입대 직전인 2007년 12월까지 멤버로 활동했었다. 김종민의 군입대로 남겨진 빈자리는 MC몽이 차지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약 중이다.
제대 김종민, 1박 2일 합류
-
서울독립영화제2009 12월11일부터… 경향을 알 수 있는 추천작 15편을 소개함
서울독립영화제2009가 12월11일부터 18일까지 9일 동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다. ‘치고 달리기’(Hit & Run)라는 야구용어를 슬로건 삼은 이번 영화제 출품작은 모두 722편. 지난해보다 100편 이상 많아졌다. 이중 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2>를 비롯한 45편의 작품이 예심을 거쳐 경쟁부문에서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지난해 ‘인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에 선정된 민용근, 이유림, 장훈 감독의 옴니버스영화 <원 나잇 스탠드>. 제목처럼 하룻밤의 섹스가 공통 주제다. 국내 초청부문에선 이지상 감독의 <몽실언니>, 애니메이션 <산책가> 등 24편이 상영된다. 장률 감독 특별전과 라야 마틴의 <필리핀 인디오에 관한 짧은 필름> 등 필리핀 독립영화 특별전도 해외초청 부문에 마련됐다. 올해 독립영화의 경향을 한눈
명랑하다 재미난다 독립영화탐구생활
-
<닉과 노라의 인피니트 플레이리스트>
2008년 감독 피터 솔레트 상영시간 89분
화면포맷 1.85:1 아나모픽 음성포맷 DD 5.1 영어
자막 한글, 영어 자막 출시사 (주)유이케이
화질 ★★★★ 음질 ★★★★ 부록 ★★★☆
당연히 21세기에도 주목할 만한 하이틴무비가 몇편 등장했다. <슈퍼배드>는 하이틴무비의 걸작으로 떠올랐고, <주노>는 평단과 흥행 양면에서 하이틴무비가 다다를 수 있는 정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뿐이다. 평단을 포함한 대부분의 어른들은 하이틴무비가 나올 때마다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게 마련이다. 매번 유치한 아이들이 나와 바보 같은 짓거리를 벌이는 시시한 줄거리의 영화를 좋게 보아줄 마음이 그들에겐 없다. 그런 가운데 <뉴문>이 등장했다. 실로 엄청난 흥행성적과 반대로 평단은 하이틴무비의 변종인 <뉴문>을 공격하느라 바쁘다. 십대와 성인의 시공간이 분리된 현실을 감안하면 이해 못할 현상은 아니다.
[dvd] 이것이 21세기 소년소녀!
-
주인공 ‘외로운 남자’(이삭 드 번콜)는 규칙을 따르고 원칙을 숭배하는 조용한 남자로, 성격과는 상관없이 직업은 ‘무려’ 살인청부업자다. 짐 자무시가 쓰고 감독하고, 크리스토퍼 도일이 찍은 영화 <리미츠 오브 컨트롤>은 이 금욕적인 킬러의 여정을 따라간다. 그가 어떤 일을 맡고 처리하는 동안, 그에게는 철저한 규칙이 있다.
우선은 옷. 언제나 뒷자락이 양쪽으로 트인 사이드 벤트의 투버튼 슈트만 입는데 재킷 길이는 엉덩이를 덮을 만큼 길고 팬츠 길이는 구두의 뒷굽에 딱 떨어지게 맞춘다. 항상 재킷의 단추 두개는 모두 채우고 슈트와 비슷한 톤의 셔츠를 골라 제일 위의 단추만 풀고 입는다. 타이도 매지 않고 선글라스도, 벨트도, 반지도 없다. 구두는 안쪽에 밴드 장식이 있는 검정 고어 부츠.
이렇게 차려입고 틈만 나면 기체조를 한다. 화장실과 기차 안, 호텔방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금욕적인 중년 남자답게 클래식 음악과 갤러리 투어를 좋아한다.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그 액세서리] ‘성냥갑’은 절대 잊을 수 없지
-
다양한 예술 분야를 탐했던 ‘르네상스 맨’ 장 콕토의 위대함은 영화예술로 인해 더 빛날 수 있었고 그 보답으로 그는 영화가 조금 더 위대한 매체가 되는 데 기여했다고 이야기된다. 그런데 그는 영화를 만들고 있을 때조차 자신을 영화감독으로 여기지 않았다. 자신의 모든 예술 활동을 시의 이름 아래 통합하려 했던 그는 무엇보다도 시인이었다. 시인의 표현력과 에너지, 유희 정신을 동원해 카메라를 가지고 관객의 눈과 귀를 자극할 몽환적인 시를 쓴 이가 콕토였다. 장 주네는 콕토를 비롯한 많은 프랑스 지성들이 문학적 천재 혹은 성인이라고 칭송한 인물이다. 그의 세계에서 키워드가 되는 것들 가운데 하나는 구원인데, 흥미로운 것은 순수함의 환상을 없애고 우리 안에 들어 있는 야수적인 면을 껴안음으로써 그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이처럼 위반을 찬양하는 태도로 인해 그는 이후의 많은 예술가들에게 감화를 주었다. 서울퀴어아카이브에서는 콕토의 대표작과 주네와 관련된 영화들을 상영하는
도취의 영화, 도발의 예술
-
모두가 그렇게 얘기한다. ‘한국 영화홍보마케팅 업계의 대모’라고. 채윤희 대표는 일간지에 제대로 된 영화지면조차 없던 시절 ‘올댓시네마’라는 전문 홍보사를 차려 <컬러 오브 나이트>(1994)를 시작으로 <쉬리>(1999)로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새로 썼고, 이후 <매트릭스>(1999)와 <친절한 금자씨>(2005) 등 딱히 구체적인 몇편의 제목만 나열하기가 머쓱할 정도로 수백편의 작품들을 매만져왔다. 부침이 심한 한국영화계에서 올댓시네마 이전까지 포함하면 20년 넘게 한국영화와 함께한 산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올댓시네마는 홍보는 물론 제작과 스탭 등 각 분야의 많은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기도 해 ‘여성영화인 사관학교’라는 얘기도 들으며 다른 후발 홍보사들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올해는 올댓시네마의 창립 15주년이기도 하고, 준비위원장으로 시작해 또 하나의 ‘회장’ 직함을 갖고 있는 여성영화인모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
[채윤희] 오기가 있다, 영원한 마케터로 남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