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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하트넷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게스트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배우다. 그런데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그 흔한 수행원도 없이 성큼 인터뷰룸에 들어선 그가 먼저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바랜 진과 모직 셔츠의 편안한 차림새만큼이나 그는 첫마디부터 자신을 솔직하게 내려놓는다. “트란 안 훙 감독의 작품이라서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덤볐다”며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출연을 정의한다. 영화 속 조시는 자기혐오와 고통을 오가는 전직 형사 클라인을 연기한다. 대부호에게 의뢰받은 사라진 시타오(기무라 다쿠야)를 찾는 표피적인 임무 외에도 그는 범인에게 공감하고 그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철학적 내면을 완수해야 한다. “극단적으로 불쾌하고 어두운 연기였다. 일종의 유령같은 존재다.” LA, 홍콩, 필리핀을 오가는 1년 1년 반의 촬영기간, 명확한 규정 없는 현장에서 그는 감독과 상대 배우 이병헌과의 거리낌 없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완성해 갔다. 그리고 이 생소한 도
[조시 하트넷] 불쾌하게, 어둡게, 유령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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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나는 비와함께 간다'에서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과 호흡을 맞춘 배우 이병헌이 미국 CNN의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한다고 이 영화의 홍보대행사 프리비전이 7일 밝혔다.
이병헌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진행될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세계무대에 진출한 소감과 연기 철학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라고 프리비전은 덧붙였다.
'토크 아시아'는 정치, 비즈니스, 스포츠,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세계 명사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연예인으로는 비, 전도연 등이 출연한 바 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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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미국 CNN '토크 아시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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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듀오 브라운아이즈 멤버 겸 솔로가수 윤건(본명 양창익)이 이달 책을 출간하고 음반을 발표한다.서울 효자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윤건은 15일 커피를 주제로 한 책 '위드 러브 위드 카페(With Love With Cafe)'에 이어 이달 말 자신이 프로듀싱한 미니음반을 공개한다.윤건 측은 "평소 윤건 씨가 커피에 애정을 갖고 카페 운영에 심혈을 기울인 덕택에 책까지 쓰게 됐다"며 "4곡이 수록될 미니음반은 녹음과 믹싱을 마치고 현재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몇개월 간 두가지 작업을 병행한데다 밤 10시부터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를 진행한 탓에 6일 오후 효자동 작업실에서 쓰러졌다.윤건 측은 "매니저가 라디오 스케줄을 위해 작업실에 들러 윤건을 깨우자 무척 힘들어했다. 정신을 잃은 건 아니다"며 "삼성동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과로 진단을 받았지
윤건, 이달 커피책 내고 미니음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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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2003년 '오! 해피데이'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한류스타 장나라는 "'오! 해피데이'에서 연기로 질타를 많이 받아 어린 나이에 충격도 컸다"며 "다시 영화를 하기가 겁이 났다"고 말했다.7일 오전 63시티에서 열린 영화 '하늘과 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나라는 "오랜만에 좋은 작품을 만나 긴 시간 가졌던 두려움이 짧은 시간에 없어졌다"고 이 영화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이 영화에서 그는 지적 수준은 떨어지지만 한 방면에서 특별히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24살 하늘 역을 맡았다.장나라는 "6살 아이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며 "함께 일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실제 아이 대하듯 해줘서 역할에 집중하기 수월했다"고 전했다.그는 극 중 하늘의 허약한 이미지를 위해 몸무게를 38㎏까지 빼기도 했다."촬영하기
장나라 "첫 작품 실패로 영화 하기 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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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독종 자동차 세일즈맨은 처음이라 재미있어요. 3일밤을 꼬박 새웠지만 아직 생생하니 '부실'한 건 아니죠."10일부터 '천추태후'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열혈장사꾼'에서 영업실적 1-2위의 '독종 차팔이' 역할을 맡은 박해진(26)은 이번 작품을 통해 힘들지만 색다른 재미를 느끼는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상하고 인정 많은 역할을 주로 맡았던 그는 "이번에는 연기하면서 1억 가까이 되는 최신 스포츠카도 부쉈다"며 "지붕과 앞유리와 보닛을 다 부수면서 정말 통쾌하더라"고 전했다.사실 박해진은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계속 진행해야 하고, 몇 개월 전에 잡힌 일본 일정도 있다.첫 방송 전날인 9일까지 1회 촬영을 진행해야 하고, 곧이어 2회 촬영에 돌입하는 '생방송' 스케줄을 감내해야 한다. 게다가 지난달에는 교통사고도 당해
박해진 "과격한 연기 힘들지만 통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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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레지던트> Good Morning President
감독 장진 | 한국 | 2009년 | 131분 | 개막작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대통령 중에서도 역사적으로 유명하거나 커다란 사건과 스캔들을 일으켰던 인물을 중심으로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이 있다. 다른 하나는 역사적 인물과는 상관없이 상상적인 대통령을 그려내는 경우다.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후자에 가깝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상상적 대통령 속에 현실적인 모습을 기입하면서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게 만든다.
장진의 영화는, 그가 구사하는 유머처럼, 반대가 되는 지점에서, 청개구리처럼 출발하기를 좋아한다. 그의 가장 매력적인 작품 중 하나인 <아는 여자>가 사소한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공통으로 지닌 집단화된 추억을 끄집어내는 방식(그것은 야구 자체일 수도 있다)이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공적인 대통령 속에 담긴 사적인 영역들
정치의 인간적인 얼굴 <굿모닝 프레지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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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을 하루 앞둔 10월 7일. 몇몇 암거래꾼(?) 때문에 영화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암표상의 극성에 대한 항의글이 올라왔던 것. “며칠 전부터 개막식 표를 판다는 글을 보고 연락했다”는 A씨는 “열이면 열, 모두 정가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을 부르더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또 다른 관객 B씨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표 2장에 5만원에 판다”는 사람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단순하게 당사자끼리 오간 얘기만 보고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는 영화제 측에서는 “암표 거래가 의심되는 게시물을 신고하면 바로 삭제하겠다”는 조치를 내렸다. 영화제의 규모가 커질수록 새로운 고민도 커져간다.
[behind PIFF] <굿모닝 프레지던트> 표 2장이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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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을 하루 앞둔 10월7일 해운대. 새벽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더니 급기야 오전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개막식 행사를 치르는 영화제 입장에선 강한 바람이 반가울 리 없다. 바람에 한두방울 비까지 섞이자 조그맣게 탄식도 이어진다. “아, 비다.” 야외상영장에 깔아놓은 레드 카펫에는 비닐이 덧씌워졌고, 미리 정렬되어 있어야 할 의자는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대기 중. 홍보팀 문현정씨는 “아마 밤이나 새벽에 의자를 정렬할 것 같다”고 했다. 잠도 못자고 참 수고가 많다.
실내에서 작업하는 스탭들은 묵묵히 각자 맡은 임무에 집중하고 있었다. 신세계백화점 지하 2층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선 자원봉사자들이 국내외 기자들에게 나눠줄 프레스키트를 정리하느라 분주했다. 예닐곱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작업의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큰 것(책자)부터 여기 쌓자. 여기는 티켓 카탈로그, 여기는 핸드크림….” 줄지어 연탄 나르듯 한 명
풍랑주의보도 두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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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더이상 발견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는다. 발견뿐만 아니라 육성 또한 국제영화제의 세계적 흐름이다. 로테르담영화제는 프로듀서 대상의 워크샵인 로테르담 랩(Rotterdam Lab)을, 선댄스영화제는 프로듀서 랩과 시나리오작가 랩을 영화제 기간 동안 연다.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마련한 분야는 더 다양하다. 베를린 탤런트 캠퍼스(BERLINALE TALENT CAMPUS)를 통해 감독은 물론이고 시나리오 작가, 프로듀서, 촬영감독, 편집자, 사운드 디자이너, 음악감독, 프로덕션 디자이너, 배우, 비주얼 아티스트, 비평가를 키워낸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동안 열리는 AFA(아시안필름아카데미)또한 이러한 흐름을 가속시키는 프로그램이다. AFA는 지난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와 동서대학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아시아지역의 잠재적인 영화작가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다.
그동안 AFA는 아시아 거장감독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운다는 장점 덕분에 아시
제2의 허우샤오시엔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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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월드시네마 부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행복한 포화 상태’랄까. 역대 최다 상영작수 갱신을 말하자는 게 아니다. 다리오 아르젠토, 코스타 가브라스처럼 이름난 거장들이 직접 부산을 찾는데다가 영화를 보낸 대륙과 국가의 수도 다양해졌다. 월드시네마 부문을 담당하는 이수원 프로그래머가 예년보다 훨씬 바빴음은(그리고 더욱 바빠질 것임은) 쉽게 짐작할 만 하겠다.
그녀는 올해 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의 페스파코 영화제를 처음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미지의 영화들을 발굴하겠다는 부산영화제의 의지가 미지의 대륙으로 확장된 셈이다. “페스파코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아프리카 최대의 경쟁영화제다. 정말 자유로운 에너지가 느껴지는 영화들이 많았다”. 올해 최초로 상영될 5편의 아프리카 영화는 놓치지 않는 게 좋을 법 하다. 그 외 올해 주목해야할 국가는 올해 5편이 초청된 폴란드다. 작년 두드러진 약진을 보여줬던 루마니아에 이어 동구권 영화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예감하게 만든다.
죽이는 코미디,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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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핵심이 아시아 영화라면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는 그 중심에 서 있다. 각양각색의 아시아 영화들이 함께 대화하고 우정을 나누는 교차로가 바로 부산이라고나 할까. 올해는 보다 화려한 명단을 자랑한다. 마치 수년간 부산을 찾았던 여러 대표적 아시아 영화인들을 한 회에 모두 초청한 느낌이다. “언젠가 꼭 한번 불러야 할 사람”이었던 홍콩의 두기봉을 비롯 인도 발리우드 영화의 황금기를 연 장본인 중 하나인 야쉬 초프라, 중국의 지아 장커와 왕 차오, 태국의 아딧야 아사랏과 펜엑 라타나루앙, 대만의 차이밍량과 이강생, 필리핀의 닉 데오캄포, 말레이시아의 피트 테오 등이 올해 부산에서 만날 사람들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현재 인도영화는 중국보다 앞서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활력이 넘친다”며 “유럽과는 교류가 큰 반면 우리와는 좀 그렇지 못한 느낌이라 그에게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여하면서 장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상 중”이란다. ‘필리핀 독립영화의 계보학’이라는 행사를
동남아는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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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10월7일, 해운대에 돌풍이 불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들렸다. 매년 비와 바람을 걱정했을 김동호 공동집행위원장은 담담했다. “걱정은 걱정인데, 개막날 비바람이 부는 것 보다는 훨씬 낫겠죠.” 자신감처럼 보였다. 이번 부산영화제는 역대최대규모를 기록한 지난해 영화제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규모다. 두기봉, 다리오 아르젠토, 코스타 가브라스등 쟁쟁한 거장감독들도 온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지난 1년을 그 어느 때 보다도 바쁘게 보낸 결과다. 김동호 위원장은 개막 전날에도 서울과 부산을, 남포동과 해운대를 오갔다. 그에게 열 네번째 부산영화제에 대한 포부와 바람을 들었다.
- 지난 1년의 회고가 필요할 것 같다. 정치적인 공세가 심했던 한 해였다.
=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는 계속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던 것 같다. 게다가 경제위기도 왔다. 두바이, 베를린, 칸, 로테르담 등 여러 국제영화제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0%에서 30%정도 규모를 줄였더라
“코스타 가브라스 초청에 4년 공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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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남기면 내년에도 부산영화제에 올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주간지 <씨네21>과 함께 예년처럼 리뷰를 공모한다. 올해 영화제 상영작 중 3편 이상을 보고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10월 8일부터 20일까지 리뷰를 올린 관객이 대상이다. 강소원 영화평론가, 주성철 <씨네21> 데일리 취재팀장, 부산국제영화제의 이상용, 조영정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피프평론가로 선정된 관객은 내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식 초청할 예정이다.
리뷰 쓰고 내년에 초청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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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이 취소되거나 변경된 영화와 행사들이 있으니 참조하자. <권력의 자리>와 <에릭을 찾아서>, 그리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세미나는 취소됐다. 월드시네마 부문의 <유산>은 15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에서 두 차례의 추가상영을 갖는다. 관람등급이 변경된 영화들도 있다. <밤의 바닐라> <올 댓 아이러브>는 15세에서 19세로,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엄마품>은 각각 연소자 관람가와 12세 관람가에서 모두 15세 관람가로 상향조정됐다.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진 고양이>, <딥 레드> <태풍의 눈>은 영어자막이 없다. <마더> <피시탱크> <40번째 문> <탈옥왕> <만성중독> 등은 GV가 취소됐으며, <우물> <가라오케> <페어러브> <게어선>등은 GV가 추가됐다. 자세한 변경사항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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