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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고등학생 정훈(차선우)은 복싱 선수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우연히 동네 양아치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승희(유지애)를 구하면서 인생은 그가 원하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그 양아치 무리를 이끌던 족제비(이원석)와 싸움을 벌이고 손목을 다쳐 복싱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정훈은, 자신을 좋아하지만 족제비와 친분이 있던 미자(김소희)와 멀어지고, 승희와 결혼을 약속한다.
성긴 이야기 탓에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이 영화의 이야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모티프는 결혼이다.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어머니를 잃은 정훈은 “술도 마시지 않고 여자도 때리지 않는다”. 정훈이 가진 이러한 미덕은 미자가 그를 마음에 품는 이유다. 하지만 정훈은 미자가 “쉬운 여자”이기 때문에 선을 긋는다. 동시대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이러한 갈등 상황과 함께 ‘누아르’라고 상정되었을 (검은 양복을 입은 조폭들, 칼부림, 피투성이 시체 등) 몇몇 이미지들 역시
[리뷰] ‘바람개비’, 잔혹보다는 조잡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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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계 이민자인 로키타(졸리 음분두)는 정식으로 체류를 허가받기 위해, 벨기에에 함께 도착했지만 이미 체류증을 받은 토리(파블로 실스)와 혈연관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당국은 유전자 검사를 요구하고, 실제 남매 사이가 아니므로 체류 허가를 받을 길이 요원해진 로키타는 다른 방법을 찾는다. 토리와 함께 (마약 배달까지 겸하여) 일하고 있던 피자 가게의 사장을 통해, 체류증을 얻는 조건으로 로키타는 밀실에 갇혀 대마를 재배하는 일을 하게 된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75주년 특별상을 수상한 다르덴 형제 감독은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토리와 로키타>를 본 “관객이 그녀의 운명에 슬픔을 느끼면서, 용인할 수 없는 현실의 부당함에 저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것이 유럽의 이민자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감독들이 바라는 영화의 성취라고 한다면, 이를 위해 그들이 선택한 방법의 기준은 (이 영화는 물론이고 그들의 오래된 작업들에서 이미 양식화된 이미지들로 비춰볼
[리뷰] ‘토리와 로키타’, 일상에서 소외된 아이들과 일상을 빼앗는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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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정치인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는 과거로 흘러가는 시점을 선호한다. 권력을 잡는 과정이나 재임 기간에 초점을 맞춰야만 그의 정치적 위대함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재인입니다>는 퇴임 이후, 현재의 시점으로 흘러간다.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을 나열하고 자축하기보다 퇴임 이후 인간 문재인으로 돌아간 나날을 기록한다. 들풀 잎사귀만 보고도 풀의 이름을 술술 말하거나 반려견들과 가까운 산으로 산보를 가는 것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소박한 생활을 드러낸다. 아내 김정숙 여사와 사소한 일로 투닥거리는 모습은 여느 평범한 가족의 풍경으로 다가온다. 영화에 오로지 한적한 평화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시위대는 사저 부근을 둘러싼 채 욕설을 내던지고, 두 부부는 이를 조용히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흉흉한 말 속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는 것은 꽃을 심고 밭을 가는 것이다. 텃밭 농부로서 오늘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것으로 그는 답한
[리뷰] ‘문재인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솔직하고 안정적인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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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하거나 덜떨어지거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하나같이 이상한 캐릭터들의 불협화음을 연료로 삼는 우주선이다. 알코올중독의 이력마저 추가한 리더 퀼(크리스 프랫), 역변은 아닌지 슬며시 수군대고 싶어지는 틴에이저 그루트(빈 디젤), 마초의 심장 안에 숨겨진 육아 본능을 발휘하는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아무래도 너무 착해져버린 네뷸라(캐런 길런), 공감 능력만큼 전투력도 끌어올린 맨티스(폼 클레멘티프)가 이번에도 조종대를 잡았다. 잠깐, 그나마 믿음직한 행동대장 가모라(조에 살다나)는? 타노스에 의해 절벽 아래로 던져진(<어벤져스: 엔드게임>) 가모라는 이번 편에서 ‘가디언즈’로 살아본 적 없는 다른 세계의 가모라이며, 덕분에 우리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연인 때문에 눈물 짓는 멜로드라마 주인공처럼 청승맞게 구는 퀼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문제아 로켓(브래들리 쿠퍼)은? 어느덧 약 10년의 세월을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새 오프닝은 이 한결같이 고약한 너
[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애틋함, 결속감, 거친 액션과 흘러넘치는 박애의 달콤한 총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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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앞둔 자동차 영업사원 도하(장동윤)에게는 월급날보다 기다리는 날이 있다. 동갑내기 여자 친구 태인(박유나)에게 프러포즈할 5주년 기념일이다. 태인이 인디밴드 보컬로 버스킹하던 때부터 곡 작업을 하러 거제도에 간 현재까지도 일편단심인 도하는 결혼으로 이 고역스러운 장거리 연애를 끝낼 생각이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디데이에 파티 참석을 요구한 VIP 고객이자 초등학교 동창 제임스 한(고건한)의 연락으로 어그러진다. 얼굴만 비추고 오겠다 했으나 과음이 그를 연락 끊긴 애인으로 만들고 그가 여자에게 유혹당하는 영상이 태인에게 전해지면서 이별 직전까지 가게 되자 도하는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한다.
애플 맥북의 시동 화면으로 시작하는 <롱디>는 100% 스크린 무비다. 카카오톡과 최근 통화 목록, 각종 폴더가 배치된 도하의 컴퓨터 스크린이 영화의 기본 공간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방송, 영상통화와 CCTV가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토스하며 매끄럽게 전진한다. <
[리뷰] ‘롱디’, 맥북을 켜며 시작되는 장거리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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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소멸로 인해 인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다. 전세계는 연합 정부를 설립하고 대책 마련에 힘쓴다. 지구 표면에 거대한 엔진을 장착해 궤도를 옮기는 ‘유랑지구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프로젝트 실행 전에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달로 향한다. 달에 행성 엔진을 장착해 지구로부터 떨어뜨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수행할 요원들을 뽑는다. 훈련소에 모인 우주비행사 류배강(오경)은 동기인 한송이(왕지)에게 첫눈에 반한다. 우주 엘리베이터 안에서 류배강은 한송이에게 프러포즈하려고 한다. 그 순간 갑자기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이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디지털 라이프’측 소행으로 보인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로 영생을 가지려 한다. 이들의 방해로 인해 결국 달이 붕괴한다.
<유랑지구2>는 태양 소멸에 맞서 지구 궤도를 바꿔 인류를 구한다는 내용을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아시아 최초로 최고 권위의 SF문학상인 휴고상을 수상한 소설가 류츠신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전
[리뷰] ‘유랑지구2’, 달의 몰락으로부터 세계를 구할 기성세대의 마지막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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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금보, 허안화, 담가명, 원화평, 두기봉, 임영동, 서극. 홍콩영화의 일곱 거장이 모였다. 홍콩의 찬란한 시기를 경험했던 감독들은 195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시간을 나누어 그 시절 홍콩에 대한 10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스타일과 이야기는 제각각이지만 35mm로 촬영된 영화들은 하나같이 따뜻하고 애잔한 감성을 더한다. 홍금보 감독은 참새 공중제비, 호랑이 점프, 좌우 날아치기를 수련하던 자전적 이야기(<수련>)로, 허안화 감독은 사려 깊은 선생님들의 추억담(<교장선생님>)으로 홍콩의 과거를 회상한다. <수련>의 마지막 장면에 출연한 홍금보는 “과거는 그저 추억”이라고 말하지만 영화 속에 담긴 과거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홍콩의 역사를 끊임없이 소환한다.
담가명의 <밤은 부드러워라>는 미래를 위해 영국으로 유학 가는 여자와 홍콩을 떠날 수 없는 남자의 이별 풍경을 담았다. 서로에게 다시 없을 첫사랑임을 직감하면서도 헤어질 수밖에
[리뷰] ‘칠중주: 홍콩 이야기’,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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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찾아서>는 이상한 영화다. 러닝타임 내내 벌어지는 일이라고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기 위해 교외 마을을 찾은 여행사 직원이 물수제비를 뜨는 남자와 매우 건전한 놀이를 하다가 헤어지는 것뿐이다. 그런데 이 영화가 가진 신묘한 긴장감은 보는 사람이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은 제작비가 200만엔 정도로 추정되는 <돌을 찾아서>에게 돌아갔다. 아마 원래 만들고 싶었던 작품의 그림을 끝까지 밀어붙인 감독의 소신과 독창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일 것이다. <돌을 찾아서>가 대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된 직후, 아직 얼떨떨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던 타츠나리 오타 감독을 만났다.
- 먼저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결과를 예상했나.
=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국제경쟁 섹션의 다른 작품들이 <돌을 찾아서>보다 예산도 훨씬 높고 퀄리티가 높았기 때문에 수상은 좀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설마 이렇게 상을 받게
JEONJU IFF #8호 [수상작 인터뷰] ‘돌을 찾아서’ 타츠나리 오타 감독, 새로운 발견이 곧 영화의 리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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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태생적이다. 특히 도시의 분주함과 복잡성은 인간의 소외감을 증폭시킨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각자의 일과 예술을 하며 살아간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촬영한 <구름에 대하여>는 구름처럼 흐르는 인생의 속성을 탁월하게 포착하는 작품이다.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의 전작 <거리>(2016)가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사는 어부의 삶을 담았다면, <구름에 대하여>는 실제 감독의 고향 코르도바로 무대를 옮겨 좀더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에 주목한다. “아르헨티나를 벗어난 곳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을 줄 몰랐다.” <구름에 대하여>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을 받은 직후 영화를 연출한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을 만났다.
- 영화의 배경인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실제 자랐다고 들었다.
= <구름에 대하여>를 만들기로 처음 결심한 것은 5년 전이다. 2016년 완성한 첫
JEONJU IFF #8호 [수상작 인터뷰] ‘구름에 대하여’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매일 보는 구름이 그렇듯 삶 또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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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사랑에 배신당한 지수(김재경)는 이별 후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봉투를 뒤져 봉투의 주인을 파악한 후 다시 내다 버린다. 흡사 프로파일링과 같은 과정으로 상대를 엿보는 지수의 눈에 정체 모를 봉투의 주인, 우재(현우)가 들어온다. <너를 줍다>는 고령화 사회의 이면을 깊이 파고든 <욕창>(2020)으로 화제를 모았던 심혜정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너를 줍다>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CGV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모두 수상하는 2관왕의 쾌거를 거두기 하루 전, 4년 만에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심혜정 감독과 처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김재경을 만났다. 인터뷰에 앞선 사진 촬영부터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데 여념이 없던 둘은 인터뷰 중에도 다감한 리액션을 아낌없이 교환하며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자랑했다.
- 심혜정 감독은 지금까지 자전성을 반영한 창작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하성란
JEONJU IFF #8호 [수상작 인터뷰] ‘너를 줍다’ 심혜정 감독, 김재경 배우, 모두에게 도전이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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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사인 도경(전석호)은 현장학습에서 물에 빠진 반 학생을 구하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홀로 남게 된 그의 아내 명지(박하선)는 집안 곳곳에서 도경의 기억을 맞닥뜨리고, 슬픔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한다. 동명의 김애란 원작 단편소설로 시작된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사회적 사고 이후 남겨진 유가족의 슬픔을 물에 빠진 아이의 주변인과 아이를 지키려던 교사의 가족, 두 가지 축으로 보여준다. 누구도 탓할 수 없지만 누구든 탓하고 싶은 원망 속에서 사람들은 끝끝내 안개 속을 걸어 나온다. 어떤 터널에도 끝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사람들을 위로하는 영화의 중심을 김희정 감독과 함께 들여다봤다.
-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소감이 궁금하다.
= 내게 전주는 가족 같은 곳이다. 2006년에 작업한 <열세살, 수아>를 대부분 전주에서 촬영했고,
JEONJU IFF #8호 [폐막작 인터뷰]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희정 감독, "도시가 슬픔을 애도하는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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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의 영예는 신동민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당신으로부터>에게 돌아갔다. 첫 장편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동일 부문 대상에 선정된 이후 3년 만이다. 이로써 신동민 감독은 해당 대상을 2회 수상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당신으로부터>의 형식과 내용이 전작과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이 의미 있는 족적이다. 먼저, 실제 신동민 감독의 어머니 김혜정 배우가 다시 등장한다. 신동민 감독이 직접 출연하여 모자 관계를 연기하기까지 한다. 다만 <당신으로부터>에 연기라는 단어를 무턱대고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3부엔 신동민 감독이 실제로 겪었던 아버지의 상실, 전작에서 경험한 어머니와의 영화 촬영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 2부에서도 신동민 감독의 주변인들이 각자의 일상을 영화 속에 녹여낸다. 시상식 직후의 신동민 감독은 들뜬 맘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본인의 연출론을 진중히 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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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JU IFF #8호 [수상작 인터뷰] 한국경쟁 대상 '당신으로부터' 신동민 감독 , 아버지를 기억하는 증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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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변화를 꾀한다
스트리트 레이싱을 펼친 첫 영화부터 조금씩 서사를 확장해오는 동안에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강조해온 요소가 있으니, 바로 ‘카 액션’과 ‘가족 관계’다. “전세계를 배경으로 독특한 차를 운행한다는 꿈을 실현하는 동시에 식탁에 둘러앉아 바비큐 파티를 하며 가족의 연을 강화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정신이다.”(제프 커센바움 프로듀서) 이러한 맥락의 이해도가 높았던 루이 르테리에 감독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연출을 맡게 됐을 때 비전이 명확했다. “‘마지막 질주의 시작’이라는 주제에 집중”하는 것. 시리즈 시그니처의 중요성과 이 마지막 영화가 놓인 위치를 잊지 않으면서도 “그에 대한 상찬만 늘어놓는 대신 나의 개성을 넣고 싶었다”고 루이 르테리에 감독은 전한다. 그러기 위해선 “스토리의 변화와 새로운 인물 및 빌런의 등장”은 필연적이었다.
이상하고 매력적인 빌런, 단테
극의 뉴페이스 중 가장 눈길을
6가지 키워드로 미리보는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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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패밀리’의 마지막 질주가 시작된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10번째 영화이자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시리즈의 서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합류한 루이 르테리에 감독은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타이탄> <인크레더블 헐크> 등의 연출자로 <분노의 질주> 특유의 템포를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스티븐 F. 윈돈 촬영감독, 얀 롤프스 프로덕션 디자이너 등의 제작진과 빈 디젤,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스, 존 시나, 성 강과 같은 기존 배우들의 라인업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빌런과 인물들이 등장해 극을 환기할 예정이다. 신작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전세계 최초로 5월17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관한 정보를 6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았다.
* 이어지는 기사에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커버] 카 액션의 마지막 질주에 올라타라,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