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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등, 연출 김병욱 등)이 일본에 선판매됐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일본 소니의 자회사인 소넷이 '지붕뚫고 하이킥' 전분량(120회)의 일본 방영권을 구매했으며 11월부터 소넷의 자사 채널인 아시아드라마틱TV★소넷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4일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그동안 드라마가 방영 전에 해외에 판매되는 일은 있었지만 시트콤이 선판매되기는 국내에선 처음"이라며 "김병욱 PD의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이 일본에서 2차례나 방송됐을 정도로 김 PD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고 전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7일 오후 7시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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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 일본에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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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가 4일 개막했다.4-1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쇼케이스에는 '드라마 어드벤처관'과 '스타 명예의 전당관', '대한민국 차세대 대표 감독관', 'SDA 히스토리관' 등이 마련돼 있다.'드라마 어드벤처관'에서는 '전설의 고향', '베토벤 바이러스', '내조의 여왕' 등의 세트장을 재현해놓았고, '스타 명예의 전당관'에서는 한류스타 최지우의 프로필과 출연작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대한민국 차세대 대표 감독관'은 지상파 3사 감독 3명을 소개하며, 'SDA 히스토리관'에서는 1-3회 수상작 등을 전시해놓았다.5-9일 세종문화회관 중앙광장 계단에서는 매일 색다른 주제로 드라마 시사회가 열린다. 특히 5일은 '이선균 DAY'로 진행돼 탤런트 이선균의 출연작인 '달콤한 나의 도시', '커피프린스 1호점', '하얀 거탑' 등의 하이라이트가 방송되며 이선균도 시사회에 참석한다.시상식과 레드카펫은 11일 오후 6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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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톱스타 이영애의 남편 정모 씨가 이영애의 학업과 활동 계획에 대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할 계획이며 아이는 생기면 낳을 생각이라고 밝혔다.3일 입국한 정 씨는 4일 오전에 방송된 KBS 아침 뉴스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학교(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는 당분간 다녀야 되겠죠. (향후 연예 활동도)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건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줘야죠"라고 말했다.그는 가족 계획에 대해서는 "(아이는) 생기면 낳아야죠"라고 짧게 답한 뒤 적절한 시기에 팬들이 궁금해하는 두 사람의 결혼 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일반 사회인이고 이영애 씨는 공인이니까 잘 조치할 거예요. (언론의 취재 열기가 높은데) 좋은 말도 해주고 그래야지. 뒷담화하고 그러면 그거 화근이 돼서 싸움나요. 그래서 이혼하는 거고. 이거 중요한 거라고"라며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다.그는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
이영애 남편 "아이 생기면 낳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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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타킹>에서 '꽃미남 아이돌', '태국 왕자님'으로 통했던 2PM의 닉쿤이 이번엔 그동안 숨겨왔던 능청스런 연기 실력을 발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타킹>에 출연한 닉쿤은 최근 드라마 <스타일>을 통해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건강요리법인 '마크로비오틱'을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꽁트로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났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강호동에게 화가 난 상황을 즉석에서 코믹한 꽁트로 풀어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날 연기 덕에 MC 강호동으로부터 "닉쿤이 스타킹을 통해 부쩍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칭찬과 동시에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운데 실제로 나를 미워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국내 유일 마크로비오틱 전도사가 직접 출연하는 <스타킹>은 5일 토요일저녁 6시에 방송된다.
닉쿤, <스타킹>에서 연기 실력을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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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종영한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의 방송소품 온라인 경매가 4일부터 MBC티숍(http://www.mbctshop.com)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는 여주인공 하나(임주은)가 꽃배달을 하며 즐겨 타던 전기자전거와 시우(건일)가 항상 착용하고 다니던 헤드폰, 하나와 두나(지연) 자매의 2층 침대 등 다양한 방송 소품들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맞춤 제작된 두나의 학생 교복과 하나-두나 자매의 폴라로이드 사진 등, 드라마 <혼>만의 특별한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경매는 MBC티숍을 통해 9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되며 유통 및 운영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은 드라마 <혼> 이름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혼> 온라인 자선경매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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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고 장진영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2일 고인이 결혼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예당의 김안철 홍보팀장은 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고인과 김모씨는 올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김씨는 지난달 28일 성북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김 팀장은 "힘든 투병 생활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마지막 이별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김 팀장은 또 장진영의 유산 상속 문제와 관련, "김씨가 모든 권리를 고인의 부모에게 위임했다"며 "명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서류 작업도 마무리했다. 앞으로 이와 관련해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1%도 없다"고 말했다.김 팀장은 이어 '내가 곧 그녀였고 그녀가 곧 나였다. 아프고 힘든 길을 혼자 보내기에 가슴이 아프고 슬픔을 가
장진영 소속사 "고인 혼인신고 사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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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인기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23)가 최근의 '동방신기 사태'에 대해 "이성적으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유노윤호는 2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MBC TV 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제작발표회에서 동방신기 사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솔직히 지금은 아무 말씀도 드릴 수 없다"면서도 "다만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동방신기 멤버 5명 중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은 지난 7월31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다른 두 멤버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 가처분 신청에서 빠졌다.유노윤호는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후로는 멤버들과는 밤에 숙소에서만 겨우 만나는데 잘하라고 격려해 준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도 많이 보내준다"고 말했다.그는 동방신기가 사실상 해
유노윤호 "동방신기 사태 원만히 해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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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니들이 고생이 많다', '괜찮다~', '내비 둬!' 등 많은 유행어를 낳은 KBS 2TV의 간판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가 6일로 방송 10주년을 맞는다.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개콘 10주년 특집 방송 녹화는 화려한 게스트와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 축하무대로 진행됐다."박수 주세요!"라는 신호와 함께 관객들의 함성을 뚫고 흘러나온 노래는 인기그룹 포미닛의 '핫이슈'. 그러나 무대 위의 불꽃과 연막이 걷히자 나타난 것은 포미닛이 아니라 강유미, 안영미, 곽현화, 박지선, 김민경 등 개콘의 여성 개그맨들이었다. 이어 유민상, 한민관, 박성광 등 남성 개그맨 9명도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줘'를 불러 개콘의 10주년을 축하했다.이날 프로그램은 'DJ변', '할매가 뿔났다', '봉숭아학당' 등 현재 개콘의 최고 인기 코너로 시작해 '사랑의 카운슬러', '고음불가', '대화가 필요해', '사랑의
<화려한 게스트와 환호속에 맞은 개콘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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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영화 '해운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이민기가 일본을 찾는다.
일본에 소개된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와 '진짜 진짜 좋아해', KBS 드라마 '달자의 봄'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민기는 19일 일본에서 자신의 모습이 담긴 DVD가 출시되는 것을 기념, 23일 오사카의 NHK오사카홀과 25일 도쿄의 도쿄유포토홀에서 라이브 및 토크쇼를 개최한다.
24일 오후에는 도쿄 시부야의 쓰타야에서 열리는 DVD발매를 기념한 특별시사회에 참석하고 기자회견도 소화한다.
이번 DVD는 '엉뚱남' 이민기의 매력을 보여주는 단편드라마 10편으로 구성됐고, 이민기와 함께 친구들이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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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일본에서 한류스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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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국가대표'가 4주째 주말 예매 점유율 정상을 지켰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6주차인 '국가대표'는 30.2%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했다. '국가대표'가 이날 현재까지 끌어모은 관객 수는 650만명이다.그 뒤를 이어 인도영화 '블랙'(14.2%)이 2위를 차지했고, '해운대'는 동영상 유출파문에도 14.0%의 예매 점유율로 지난주와 같이 3위를 지켰다.개봉작인 '프로포즈'(12.0%)와 '드림업'(4.1%)이 점유율 4-5위를 차지했다.이번주에는 공포물 '왼편 마지막 집'과 '로프트', 액션물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7편이 개봉한다.또 패션 필름을 모은 영화제인 '바자패션 필름 페스티벌'이 오는 13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진행된다.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준비과정 등을 담은 14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편당 4천원.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
<주말영화> '국가대표' 4주째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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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작품을 시작하기도 전에 '막장'이라고 단정짓는 것에 대해 무슨 말을 하겠어요. 그러려니 해요"작품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임성한 작가가 자신의 드라마를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고 하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언론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임 작가는 5일부터 시작되는 자신의 새 드라마 MBC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 연출 백호민)을 앞두고 3일 MBC 홍보부와 인터뷰를 가졌다."전작인 '하늘이시여'는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피가 안 섞인 결혼이었는데 소재만 가지고 '패륜' 혹은 '막장'이라고 단정 짓더라고요. 적어도 기자들이라면 영화나 소설, 드라마는 어떤 소재를 다뤄도 상관없다는 걸 잘 알 텐데… 특별히 할 말은 없어요. 그러려니 해요"그러나 그는 겹사돈 등 독특하고 새로운 소재일수록 욕심이 생기며 '언제 다 드라마로 풀어내나'라고 걱정할 정도로 다양한 소재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한 작가 "'막장' 평가, 그러려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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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이 ‘제2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홍보대사 선정과 관련해 “최근 최고의 킬러 콘텐츠로 떠오른 2PM의 이미지가 콘텐츠 비즈니스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온 국민이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와 딱 맞아 떨어져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2PM도 이런 진흥원의 취지에 십분 공감해 홍보대사 요청에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PM은 홍보대사로서 ‘제2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개막식에 참석, 전시관을 함께 둘러볼 예정. 또한 행사기간 내내 코엑스 1층 로비의 특별전시관에 마련되는 콘텐츠 체험관 중 ‘킬러콘텐츠 터널’에 유망 콘텐츠로 소개될 예정이다.
2PM,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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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어느 날 화가 피에르 보나르(1867~1947)는 파리의 전차 안에서 키 작은 여인을 보았다. 무작정 그녀를 일터까지 뒤따라간 보나르는 같이 살아 달라고 청했다. 둘은 그로부터 여자가 죽을 때까지 50년을 함께했다. 처음에 여자는 자기의 이름은 마르테고 열여섯살이라고 했다. 그녀의 진짜 이름이 마리아이며 20대 중반이라는 사실을 보나르가 안 것은 나중 일이었다. 마르테는 조그마한 몸을 비밀로 휘감은 종잡을 수 없는 여자였던 것 같다. 친구들의 회상에 따르면 마르테는 묘하게 가혹한 말투를 썼으며 어딘가 새를 연상시켰다. 특이한 옷차림을 즐겼으며 손님을 싫어했다. 빈혈, 후두염, 피해망상 등 병치레가 잦아 욕실에서 매일 몇 시간씩 보냈는데 보나르는 욕조와 화장대 주변을 맴도는 그녀의 누드를 수도 없이 그렸다. 보나르의 그림 속에서 마르테의 육체는 나이들지 않았다. 둘은 동거 32년째에 접어든 1925년에 하객없이 조용히 결혼했다. 친척들도 보나르가 죽고 나서야 그에게 아내가
[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사랑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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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나로호 발사 실패 충격도 무력화시킬 만큼 경천동지할 톱스타 여배우의 비밀결혼 소식을 듣고서 적막강산이 따로 없던 사무실에 갑자기 텔레비전에 나오는 신문사처럼 분주한 활기가 돌았다(내가 주동이 됐다고는 차마 말 못하겠다). 마감 중이던 우리 팀 여기자 셋은 현안을 파고드는 기자 정신을 발휘해 ‘의문’, ‘비밀’ 따위의 단어가 주로 등장하는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하다가 한 가지 날카로운 의문에 봉착했다. “도대체 왜, 왜, 왜, 결혼했을까?”
돈? 돈 많은 남자라면 57박58일 단체 면접봐야 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달려들지 않았을까? 외모? 갖가지 추정자료를 검토한 결과 그건 아닌 거 같은데~. 젊음? 구구한 억측으로 보나 하다못해 ‘여권 나이’로 보나 그럴 리 없고.
“그는 진짜 사나이가 아니었을까?” 셋 중 하나가 말했다. 웃자고 한 이야기였으나 나름 설득력있는 답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사나이. 그 얼마나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던가. 언젠가 우리 지
[아저씨의 맛] 네오 마초, 어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