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뉴스 앵커가 ‘삼성전자의 지난 석달간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어섰다’는 뉴스를 소개하며 “이런 회사가 우리나라에 한 백개 정도 되면 국민들 살림살이도 좋아질 텐데”라고 멘트했다. 쩝…. 아, 지금 KBS 파업 중이지? 파업 때문에 업무량이 많아서 그런가, 공부를 좀 하셔야….(김미화씨 사례로 인한 필자의 자기 검열임. 블랙리스트는 놀랍지 않지만 명예훼손 고소는 놀라워요, 사장님. 명예를 지키겠다는 이들은 파업 중인데 말이죠.)
그런 유의 실적이 납품업체에 대한 가혹한 단가인하(일명 쥐어짜기&후려치기) 때문인지는 대통령 빼고 온 국민이 다 아는데 말이다. 심지어 삼성전자도 안다. <한겨레21>에 보도된 삼성전자의 내부보고서를 보면 ‘(하청업체가) 구조조정, 급여삭감, 복리후생 축소 등의 노력으로(도) 더이상 원가 인하 여력이 없’거나 ‘납품회사 대다수가 남품가 인하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버젓이 나와 있다. 납품업체의 내부사정을 이렇게 소상히 알고 있으면
[오마이이슈] 삼성전자생태보고서
-
공정한 심사와 투명한 운영. 대종상영화제가 항상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였으나, 결코 잡지 못했던 두 마리 토끼다. 로비 의혹, 심사 결과에 대한 공정성 시비 등 대종상영화제는 2000년대 이후 거의 매회 비난과 논란이 반복됐다. 관객도 매번 들고일어났다. 정녕 시비를 없앨 대안은 없었던 걸까? 논란이 있을 때마다 지적된 문제점은 대종상영화제를 주최하는 영화인협회가 그들만의 시상식으로 영화제를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심사위원 가운데 대다수가 영화인협회 산하단체 회원들이라는 점이 공정성 시비를 낳았고, 그때마다 다양한 심사위원 구성과 엄정한 심사가 요구됐으며, 특정한 영화단체가 아니라 독립된 운영기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몇 차례 쇄신안이 발표됐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지난 7월8일, 대종상영화제의 또 다른 쇄신안이 발표됐다. 새로운 조직위원회 구성과 심사 시스템의 개선이 골자다. 조직위원장에 김영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선임됐고,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문희 백상재단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공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주세요
-
어느덧 입사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영화관 매니저를 거쳐 롯데시네마 홍보담당으로 일하게 된 지 벌써 3개월차. 기나긴 적응 기간이 끝나고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 안정된 느낌이다. 보도자료를 만들고, 기사를 체크하고, 시사회에 참석해 개봉 전 영화들을 보고, 기자들을 만나 인맥을 유지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
홍보담당으로 발령나기 전, 지난해 2월부터 홍대입구관 매니저로 1년 3개월 동안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나는 영화관 매니저가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지 거의 모르는 상태였다. 처음부터 영화관 관리자라는 크나큰 책임을 맡게 되었으니…. 그해에 나는 항상 초조했고, 힘들었고, 바빴다. 밤낮이 바뀌는 스케줄 근무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고객을 대하는 일은 영화관 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때의 현장 경험이 너무나 소중했음을 요즘 들어 절실히 느끼고 있다. 본사와 현장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위에서 결정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나의 열정이 담긴 티켓
-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늘고 있다. 서울영상위원회의 ‘2010년 상반기 서울 촬영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장편 극영화 34편, 방송 및 기타 영상물 123편, 총 157편이 서울에서 촬영했다. 157편의 서울 촬영일수는 357일로 전년 대비 96일이나 늘었다.
최근 영화팀들이 서울에서 많이 촬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제작비가 감소했다. “최근 제작비가 예전에 비해 5억원가량 낮아졌으며 특히 10억원대 영화가 주로 제작되고 있다”는 게 서울영상위원회의 설명. “제작사들이 유류비, 인건비, 숙박비 등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대비용을 줄이기 위해 웬만한 공간은 모두 서울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둘째, 올해 상반기는 유난히 도심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 스릴러 장르가 많았다. 이런 성격의 영화들은 어느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상주하면서 촬영하는 것이 어렵다. 한정된 시간 안에 다양한 로케이션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을 선호한다. 서울영상위원
멀리 가면 돈 많이 들잖아요
-
-
2004년 이맘때 나는 영화 현장에 있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제작부 막내라는 지위로 말이다. 주차 관리, 촬영지 및 식당 섭외, 부식 수급처럼 ‘시다바리’에 해당하는 일만 했지만 내 기여도 적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상당수 장면이 연출부 민범이와 헌팅을 다니며 찾아낸 공간에서 촬영됐고, 배우와 스탭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제작부는 무조건 뛰어다녀야 한다”는 근대조국건설산업역군식 조언에 따라 비지땀을 쏟아냈던(촬영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중퇴한 건 부끄러운 기억이다) 6년 전 기억이 문득 떠오른 건 이번주 독자사연 때문이다. <파괴된 사나이>에 연출부 막내로 참여했던 김원석씨의 “영화가 별점 2개를 받았다고 해서 스탭들도 별점 2개는 아니”라는 말은 한때 스탭으로서 느꼈던 나름의 보람을 되새기게 했다.
뻔한 말이지만 영화에서도 중요한 건 사람이다. 스크린 안 스타 배우나 스크린 속 세계
[에디토리얼] 사람이 먼저, 그 다음이 영화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의 솔로 1집 '솔라(Solar)'가 8일 미국 애플 아이튠즈의 '톱 R&B/솔 앨범'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음악이 미국 팝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한국어로 녹음된 음반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순위"라고 해석했다.이어 "1집은 미국 아이튠즈 차트뿐 아니라 캐나다, 독일, 일본 아이튠즈의 같은 차트에서도 각각 2위, 18위, 5위를 기록했다"며 "미국,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적도, 음반을 유통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최근 출시된 태양의 1집 한정판 3만장은 발매 당일 매진됐다. 태양은 현재 타이틀곡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로 활동 중이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태양 1집, 美 아이튠즈 R&B 차트 4위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유재석이 침체된 SBS TV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구원투수를 맡아 11일 일요일 브라운관에 복귀한다.그가 이날 첫선을 보이는 '런닝맨'을 통해 '패밀리가 떴다' 이후 5개월 만에 SBS의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것.SBS는 물론이고 방송가 전체가 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강호동과 함께 예능계 투 톱 MC 체제를 유지해온 유재석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재석을 마운드에 내보내는 SBS는 절박하게 기도하는 심정이다.현재 강호동은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 SBS TV '강심장'과 '스타킹', MBC TV '황금어장 - 무한도전'을, 유재석은 MBC TV '무한도전'과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를 진행하고 있다.모두 장수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들로, 강호동과 유재석은 이들 덕분에 지난 5년간 방송 3사의 연예대상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그렇다면 강호동-유재석 투 톱 체제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강호동.유재석 투톱 MC체제 5년은 더 간다"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빅뱅과 초신성, 비스트, 그리고 포미닛 등 한국의 인기그룹들이 일본의 초대형 야외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야외특설무대에서 '음악의 힘으로 관용을 존중하는 세계를 실현한다!'를 부제로 열리는 초대형 라이브 공연인 '국제연합의 벗(國聯 友) Asia-Pacific Global Tolerance with Music 2010'에 한국과 일본의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23일 첫날은 5인조 걸그룹 포미닛(4Minute)과 6인조 아이돌 그룹 비스트(BEAST)가 스피드(SPEED), AAA 등 일본의 톱 아티스트와 함께 뜻깊은 무대를 꾸민다.24일 공연에는 공식 행사와 함께 빅뱅을 시작으로 크리스털 케이(Crystal Kay), 남성듀오 케미스트리(CHEMISTRY), BENI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라이브를 선보이며, 25일에는 초신성이 가스펠그룹인 가스페라즈, 인기밴드 두 애즈 인피니티(D
빅뱅 초신성 등 日 초대형 라이브공연 참가
-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촬영이 최근 끝났다고 제작사 명필름이 9일 밝혔다.
이 영화는 연애에 서툰 고객을 상대로 연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상의 에이전시를 소재로 했다. 엄태웅과 박신혜가 연애 에이전시 대표와 직원으로, 최다니엘과 이민정이 각각 의뢰인과 의뢰인이 반한 여성으로 출연한다.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시라노:연애조작단'은 가을 개봉 예정이다.
kimyg@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크랭크업
-
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아저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아저씨]원빈, ‘영화에서만 아저씨이고 싶다’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공정성 논란을 빚어온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가 문화계, 재계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을 조직위원으로 영입,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는 8일 김영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을 비롯, 사회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을 조직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조직위원으로는 신영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대학 총장, 문희 백상재단 이사장, 안성기 아시아나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동수 GS 칼텍스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황영기 차병원그룹 부회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세중 현대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손병두 KBS 사장 등이 선임됐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개편과 관련, "심사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해 영화제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며 "사회 각계의 유명인사가 이처럼 대거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1962
대종상영화제, 각계 인사 영입..투명성 제고
-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와이어 액션 연기를 처음 하면서 '다시는 못 하겠다.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위험했던 건 칼을 들고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조금만 잘못 하면 눈이나 얼굴을 다칠 수도 있었죠."8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아저씨'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 원빈은 액션 연기가 힘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원빈은 이 영화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특수부대 출신 태식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가 범죄조직에 납치되자 소녀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원빈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총을 다루고 칼을 쓰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액션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면서도 "소녀를 지키기 위해 자기의 모든 걸 내던질 만큼 절박하고 안타까운 태식의 감정이 관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더 컸다"고 말했다.그는 가족이나 친척도 아닌 옆집 소녀를 위
원빈 "액션 연기하다 죽는 줄 알았죠"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슈렉 포에버'가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2주째 정상을 차지했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인 '슈렉 포에버'는 37.6%의 점유율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이클립스'(26.6%)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톰 크루즈ㆍ캐머런 디아즈 주연의 '나잇&데이'는 9.7%로 3위에 랭크됐다. 한국영화 '포화속으로'는 9.6%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김명민 주연의 '파괴된 사나이'는 6.4%로 5위를, 오는 14일 개봉하는 강우석 감독의 야심작 '이끼'는 3.3%로 6위를 차지했다.오는 21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은 1.6%의 점유율로 7위다.이밖에 '방자전'(1.2%), '아더와 미니모이 2'(1.0%), '맨발의 꿈'(0.8%)이 10위안에 들었다.이번 주 개봉작은 '킥 오프' '이클립스' '킬러 인사이드 미' '아더와 미니모이 2' 등 4편이다
주말영화 '슈렉포에버' 2주째 예매 1위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가수 김수철 씨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1980년대 '못다핀 꽃 한송이' '젊은 그대' 등을 히트시킨 데 이어 1990년대 이후부터는 '서편제' '축제' '창' 등 여러 편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하며 영화 음악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제천영화음악상은 이 영화제가 2006년부터 한국 영화 음악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을 매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작년에는 영화음악가 정성조 씨가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 달 12-17일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buff27@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제천영화음악상에 가수 김수철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