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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송강호와 강동원이 주연한 장훈 감독의 영화 '의형제'가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쇼박스는 '의형제'가 개봉 16일 만인 지난 19일 전국에서 누적 관객 304만1천230명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53만 관객을 동원한 '국가대표'와 같은 흥행 속도다.
영화는 각각 조직에서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과 국가정보원 요원이 신분을 숨긴 채 동거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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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의형제', 관객 3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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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연출 김진만ㆍ김현철 PD)이 한 독립 프로덕션 PD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주장과 MBC의 반박이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5년 동안 '아마존 전문 PD'로 일해온 정승희 미디어아마존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자신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반발했다. 정 대표는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등을 통해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여러 편 선보였으며 책 '아마존은 옷을 입지 않는다'도 냈다.정 대표는 "제작진에게 아마존에서 가야 할 곳과 촬영해야 할 것, 해야 할 일 등을 알려줬다"며 조에 부족을 제외하고는 '아마존의 눈물'에 나온 내용이 모두 자신이 알려준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MBC는 정 대표의 주장이 제작진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20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냈다.'아마존의 눈물' 최초 기획자인 윤미현 MBC PD는 "더 이상 '아
MBC <아마존의 눈물>이 지적재산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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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마디로 로또 당첨된 거죠! 요즘 설화 때문에 정말 행복합니다."탤런트 김하은(26)은 이렇게 말하며 천방지축 귀여운 '설화'처럼 씩 웃었다.화제의 드라마 KBS 2TV '추노'에서 여주인공 언년(이다해 분) 부럽지 않은 비중의 설화 역을 맡은 그다. 데뷔 한 지 어언 6년. 그러나 그동안 얼굴도, 이름도 알리기 힘들었던 그는 '추노'가 인기를 끌면서 곧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됐다."2004년 KBS 공채 20기 출신이에요. 하지만 그동안 저를 알리지 못했죠. 2007년 KBS '한성별곡'에서는 그래도 여주인공을 맡았지만 시청률이 너무 낮아서 아무도 저를 기억하지 못하세요.(웃음)"그는 지난해 '추노'의 대본을 우연히 접하고 설화 역에 꽂혔다. 너무 하고 싶어서 A4용지 40~50장 분량의 캐릭터 분석 리포터를 '추노'의 곽정환 PD에게 냈다. 곽 PD가 '한성별곡'에 자신을 발탁한 것에 희망을 걸었다."
'추노' 김하은 "'설화'요? 로또 당첨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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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요계에서는 '운(運) 때가 있다'라는 말을 한다. 데뷔 직후 큰 반응을 얻지 못해도 꾸준히 음반을 내고 버티면 노래가 히트하고 인지도가 올라가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말이다.2008년 데뷔한 유키스는 데뷔 직후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세번째 싱글 타이틀곡 '만만하니'가 춤과 함께 히트하며 팀 이름을 알렸고, 막내 멤버 동호가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하며 팀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최근 1집 '온리 원(ONLY ONE)'을 발표한 멤버들은 '만만하니'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듯 했다. 그도 그럴것이, 1집 발매 전 먼저 공개된 수록곡 '위드아웃 유(Without You)'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모았고, 1집은 발매 직후 소녀시대를 제치고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빙글빙글'은 현재 SBS TV 인기가요' 상위 7곡인 '테이크 7'에 진입했다.멤버들은 최근 인터뷰에서 '빙글빙글
그룹 유키스 "2연타석 홈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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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통영>=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씨름은 체력과 능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예능에서는 체력ㆍ능력은 물론이고 심력(心力)도 필요한 것 같아요."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등 지상파 3사를 넘나들며 최고의 예능 MC로 인정받는 강호동은 최고가 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그는 19일 경남 통영 욕지도 '1박2일' 촬영장에서 가진 출연진 기자간담회에서 "심력이라는 것은 포용력이나 동료애와 같은 인간적인 것을 말한다"며 "방송은 스포츠와 달리 실력만 뛰어나다고 화려한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방송 데뷔 초인 15년 전에는 씨름과 방송 중 어느 것이 더 어렵냐는 질문을 받고 기자가 저를 놀리는 줄 알았어요. 당연히 '내 영혼의 직업'인 씨름이 더 어렵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물음이 정말
강호동 "예능엔 체력ㆍ능력 외 '심력'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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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은초딩' 은지원이 방송을 통해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했다.은지원은 19일 경남 통영시 달아공원에서 진행된 '해피선데이-1박2일'의 녹화 현장에서 카메라를 향해 "'초딩'이라는 별명을 가진 철없는 사람을 남편으로 삼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결정인 것을 안다"며 "힘들 때면 다독거려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예비신부에게 마음을 전했다.이어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다가 동료 출연진들의 재촉에 "자기야, 나랑 결혼해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그는 "4월께 하와이에서 결혼할 것"이라며 "예식 장소를 하와이로 잡은 것은 신부와 처음 만난 곳도, 첫 데이트 장소도 하와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예비신부는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의 친언니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은지원은 "신부가 공인이나 연예인이 아니니 신부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만 밝혔다.은지원은 또
은지원, '1박2일' 녹화장서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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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가 미국 CNN의 프로그램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트가 22일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멤버 타블로가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토크 아시아'와 인터뷰를 했다. 또 타블로와 미쓰라진은 예전 공연했던 홍대 일대 촬영에 출연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겪은 고난과 성공, 포부를 털어놓았다고 한다.국내 힙합 그룹으로는 처음 소개된 에픽하이는 지난해 미국 투어를 마쳤고, 이들의 음악은 미국 아이튠즈 차트 일렉트로닉 음악 분야에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에픽하이는 군 복무 중인 DJ투컷 없이 현재 새 음반 '에필로그(Epilogue)'를 녹음 중이다. 이들이 출연한 '토크 아시아'는 4월21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
에픽하이, 美 CNN '토크 아시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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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하치 이야기> 당신들 전부 고소할테야!
[헌즈다이어리] <하치 이야기> 당신들 전부 고소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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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락앤롤 보트>
관람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그리고 모든 트위터 이용자들
아이폰이 생긴 지 약 한달째다. ‘트위터’ 재미가 쏠쏠하다. 배우 박중훈은 <달빛 길어올리기>를 촬영하면서 발견한 전주의 맛집을 소개하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설날에 만난 가족과 화투를 치던 중, 화투패를 찍어 올려서 “이거 쳐야 하냐”고 묻는다. 이번주 특집기사를 쓸 때는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트위터에 간단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답변을 해주더라. 멋진 남자!). 그런데 지난 2월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련 트위터 이용 가능범위를 발표하면서 재미가 반감되어버릴 조짐이다.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예비후보자 외에 어떤 사람도 정당, 입후보 예정자에 대한 지지, 반대 등 선거운동 내용을 게시할 수 없고, 예비후보자가 보낸 선거운동정보를 리트위트(돌려보기)할 수도 없단다.
영화 <락앤롤 보트>는 정부가 로큰롤 라디오 방송을 금지시킨 1966년 영국의 이
[시사 티켓] 에라 이 빵꾸똥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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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0년 2월18일 목요일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2010년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 운영자 공모’ 마감날이다. 마감시한인 오후 6시를 약 20분 넘긴 현재, 공모에 지원한 단체는 없다. 마감 3시간 전에 통화한 김도선 영진위 사무국장은 “지원하는 단체가 없을 경우, 내부 논의를 거쳐 재공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왜 지원한 단체가 한곳도 없었을까.
현재 서울아트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는 17일 총회를 거쳐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시협이 보도자료를 통해 내놓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재 진행 중인 공모제는 너무 짧은 일정에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공모제와 관련해 공식적인 사업자 설명회나 장기 비전을 담은 정책도 제시한 적이 없었고, 공모제로의 전환과정이나 합당한 평가절차 등 보완되어야할 사항이 많은데도 개선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영진위는 시네마테크 사업에 대한 지원여부를 판단할 수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영진위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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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 사람 노릇, 아니 어른 노릇하기 힘들다. 설을 보내고 주머니가 홀쭉해졌다. 졸업·입학 시즌과 겹치니 까만 콩 같은 조카들 눈을 맞추느라…. 상대적으로 애를 늦게 낳은 탓에 수지도 안 맞는다(심지어 우리집 딸내미는 지폐보다 동전을 더 선호하신다는. 끙).
OECD 국가 중 최장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게 쪽팔리다는 걸 이제야 알았는지 노동부가 ‘근로시간 단축 기본계획’을 마련한단다. 내용을 보니 외국 사례를 살피고 휴가를 왜 잘 안 쓰는지 등에 대한 연구를 한다는 그저그런 홍보이다(하하하. 정말 몰라서 이러시나. 빨랑 대체공휴일법이나 통과시키세요). 연휴 끝에 유독 꾸물대는 애를 꼬이느라 “오늘은 일등으로 어린이집 가보자”고 했는데, 돌아온 답이 “왜?”였다. 말문이 막혔다. 은연중에 일등은 좋은 것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며 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애도 얼마나 출근하기 싫을까.
퇴근도 휴일도 주말도 없는 중노동에 학습노동이 빠지면 안된다. 중딩, 고딩들도 명절 후유증을 앓는다
[오마이이슈] 시즌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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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복 많은 장동건의 파트너로 손예진이 낙점됐다. 손예진은 강제규 감독의 전쟁블록버스터 <마이 웨이>(가제)에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한국 남자(장동건)와 일본 남자 사이에서 사랑으로 고뇌하는 연희 역을 맡았다. 영화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6월경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봉을 앞둔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에서 향단이를 연기한 류현경(<물좀주소>)은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그녀는 신작 <개 같은 인생>에서 실제 나이보다 10살 어린 18살 고등학생 김진숙 역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 노홍진 감독의 데뷔작인 <개 같은 인생>은 한 소년의 눈을 통해 80년대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돌아보는 영화다. 류현경의 아버지 역은 안내상이, 영화의 화자인 동생은 연준석이 연기한다.
알 파치노는 로버트 드 니로가 하차한 빈자리로 들어간다. 경찰스릴러영화 <Son of No One>에서 스탠포드 형
[캐스팅] 손예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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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기록적 흥행을 재현하고자 하는 할리우드는 지금 3D 제작 붐입니다. <아바타>로서도 자신이 개척한 이 황금시장을 놓칠 리 없겠죠. 네, <아바타>의 속편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아바타>의 이십세기 폭스사가 속한 뉴스코프 그룹 회장 루퍼트 머독이 사실상 속편 제작에 쐐기를 박고 나섰습니다. 올해 뉴스코프의 흑자 전환을 가능케 해준 일등공신이 <아바타>이고 보면 속편은 이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아바타> 제작에 들어간 시스템과 시간, 인프라를 놓고 본다 해도 이건 역시 한편으로 끝날 문제는 아니지요. 시스템은 갖춰졌으니 속편 제작이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예 기획단계부터 트릴로지를 염두에 두었다고 하니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속편의 밑그림은 행성과 인간의 대치는 그대로이고 스케일은 좀더 커질 전망입니다. 나비족 대신 다른 행성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월드액션] <아바타> 속편, 벌써 기다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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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송두율 교수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감독 홍형숙)가 개봉 전에 특별한 자리를 마련합니다. 2월 23일(화) 오후 6시20분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리는‘인디포럼 월례비행 상영회’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경계도시2>는 물론이고, 이번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경계도시1>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영 후, 영화평론가 허문영의 진행으로 홍형숙 감독과 <쇼킹 패밀리>를 연출한 경순 감독의 대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화제의 작품인만큼 세 사람의 진중한 대화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문의: 02-337-2135).
한국영상자료원이 2월26일(금)부터 3월26일(금)까지 한국영화박물관과 시네마테크KOFA 로비에서 이탈리아영화 오리지널 포스터 전시회를 연다고 합니다. 193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영화 포스터 73점을 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소피아
[에누리 & 자투리] 옛 이탈리아영화의 낭만에 흠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