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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까지/갤러리현대 신관/02-2287-3500
1972년 9월. 뮌헨올림픽에서는 그 유명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들이 테러범에 의해 전원 사망한 것이다. 누구나 예상치 못한 일이었을까? 당시 IOC 경찰 심리학자가 내린 분석에 따르면 인질극은 예측 가능한 것이었으나 사건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결국 인간은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예측하지만 그 안에는 이미 실패의 가능성이 깊이 내포해 있다.
다음은 회화·영상작가 사라 모리스의 영화 <1972>(2008) 이야기다. 작가는 상황과 상황이 맞물려 일어나는 독특한 ‘사건’들, 혹은 도시와 관료주의, 국가들이 감추고 있는 본질에 주목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리스의 텍스트 페인팅, 지극히 절제된 방식으로 추상화한 도시 그림,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 <사라 모리스 개인전: 클립, 매듭, 그리고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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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영화 불모지 부산은 10년 만에 영화도시가 되었다. 그 중심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도시 부산을 이끈 부산영상위원회(이하, 부산영상위)가 있다. 국내 최초로 로케이션 지원 업무, 촬영 스튜디오 및 촬영 장비 대여 그리고 후반작업까지, 영화의 전 공정이 한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안영상정책포럼을 개최해 여러 아시아 필름 커미션과 함께 세금 환급, 보험, 제작비 해외 송금, 관세, 부가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아시아 영화산업을 결속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외 여러 시스템과 사업을 구축하고 추진하는 데 부산영상위 박광수 운영위원장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 그가 지난 10년간의 부산영상위 생활을 정리하고 떠난다. 2012년 여수엑스포 예술총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 업무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지난 8월30일 박광수 감독을 만나러 영상원을 찾았다.
-상하이 출장 갔다가 어제 도착하셨다고 들었
[박광수] 이젠 아시아와 할리우드영화 유치가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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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닥친 2010년의 여름. 배우 이정진에게 올해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분명한 건, 적어도 우리가 그를 기억하는데 있어서 올해를 빼놓을 순 없게 생겼다. <마파도>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 권혁재 감독의 <해결사>에서 이정진은 자신의 사욕을 위해 해결사(설경구)가 가는 곳마다 끔찍한 덫을 놓고 그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냉혈형사 장필호를 연기한다. 십년을 훌쩍 넘은 이정진의 연기 커리어에 이보다 더 파격적인 행보는 없었다. 삼십대 초반, 이정진의 보폭이 성큼 넓어졌다.
-요즘 검색어 이정진을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바쁘다’다. 쉬는 게 오히려 어색한 경지에 달했다고 들었다.
=어느새 보니 내가 그 일을 다 하고 있더라. (웃음) 초췌해져가고 있다고 할까. 그래도 이렇게 작품하기 힘든 시기에 바빠서 오히려 기분이 좋다. 데뷔한 이후 활동시간에 비해 그동안은 좀 쉬엄쉬엄 갔던 것 같다.
-요즘 발목을 잡고 있는 건 역시 <도망자&
[이정진] 선택은 언제나 의외다 그리고 언제나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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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고전영화 컬렉션 DVD 감독시리즈로 '이만희 박스세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상옥(2007), 김기영(2008), 유현목(2009)에 이어 영상자료원이 출시한 4번째 감독시리즈다.
박스세트에는 작년 영상자료원이 복원에 성공한 액션 누아르 '검은머리'(1964)를 비롯해 한국전쟁영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독특한 실험성이 엿보이는 '암살자'(1969)와 '휴일'(1968) 등 4편의 영화가 담겨 있다.
DVD에는 박찬욱, 최동훈 감독, 영화평론가 정성일, 김영진 등의 음성해설이 실렸다. 가격은 4만9천500원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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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이만희 감독 박스세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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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형 청춘 시트콤의 효시로 불리는 '남자 셋 여자 셋'의 송창의 PD와 김성덕 작가, 신동엽의 3인방이 CJ미디어 계열 케이블 채널인 tvN의 옴니버스 드라마 '연애빅뱅'으로 다시 뭉쳤다.7일 tvN에 따르면 이 채널은 19일 밤 12시 '롤러코스터 플러스'의 '연애빅뱅'을 첫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CJ미디어 제작본부장인 송창의가 기획하고 김성덕이 연출하는 드라마로, 신동엽이 내레이션을 맡는다.1996~1999년 MBC에서 방송된 '남자 셋 여자 셋'은 신동엽, 송승헌, 이의정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시트콤이다. 신동엽 등 연기자들뿐 아니라 송창의 PD와 김성덕 작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됐다.'연애빅뱅'은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내용으로 하는 '연애 학습 드라마'로, 처절한 연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톤으로 담긴다.신동엽은 다양한 연애 상황에 대해 위트 있고 감칠맛 나는 신동엽표 애드립을 구사하
'남셋여셋' 송창의ㆍ김성덕ㆍ신동엽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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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처음 등장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이지 제가 많이 보여 드린 게 없어요. 아직 스타는 아니죠. 제 이름을 듣고 '이민정이 나오는 작품은 볼만해'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해야 스타라고 생각해요."소주, 승용차, 화장품 등 배우 이민정이 모델로 나오는 각종 광고를 보면 요즘 그의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이민정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 역할로 얼굴을 알리더니 '그대 웃어요'에서는 단번에 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며 스타덤에 올랐다.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가 대박이 나서 작품 덕을 많이 봤다"면서 "예전에는 인지도가 없어서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대본을 받아볼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이민정은 "아직 알려진 게 없어서 저에 대한 관심이 있는 거지 굉장한 인기가 있는 건 아닌 것
이민정, 관객이 믿고 선택할만한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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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영화인 대토론회'를 연다.여한구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이 '다양성 영화 제작 유통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정헌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다양성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후 토론이 이어진다.▲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오는 10일까지 201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연출전공 12명 이내, 시나리오.촬영.프로듀싱 전공은 각 6명 이내다.입학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2월 말 개최되는 제83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의 한국 출품작으로 김태균 감독의 '맨발의 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 출품작 공모에는 '맨발의 꿈'을 비롯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준익), '포화 속으로'(이재한), '하녀'(임상수), '시'(이창동), '감자심포니'(전용택) 등 6편의 작품이 공모했다.아
[문화소식] 한국영화 발전위한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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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묵직하고 점잖은 역이라 저랑 성격이 전혀 다른 인물이잖아요. 그런데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웃음)"박상면(42)이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제빵점의 '대장' 양인목 역을 맡아 모처럼 우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종영을 4회 앞둔 지난 2일 시청률 48.4%를 기록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분)가 팔봉선생(장항선)에 이어 믿고 의지하는 인목 역으로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는 7일 "그간 주로 웃긴 캐릭터를 해왔으니 시청자가 '안 어울린다'고 할까봐 걱정했다. 이전에도 두 번 진지한 역할을 했는데 무척 힘들었다. '그래도 웃겨요'라는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번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시청자가 박상면의 인목을 받아들여줬다"고 말했다.실제로 박상면은 최근에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박상면, '김탁구' 막차탔는데 대박나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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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퀴즈왕'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퀴즈왕]장진 감독, ‘내 대본 건성으로 보는 건 김수로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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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한아여>)이 한국판과 일본어판에 이어 대만어판을 출간한다.
2009년 9월 출간된 한국어판 <한아여>는 출간 1달여 만에 13쇄를 찍는 등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특히 작가로서의 진지한 성찰과 성실한 완성도가 호평을 받으며 여행 에세이의 스테디셀러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또한 동시 출간된 일본어판 역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르며 한류 스타의 화보집이 아닌 기행 에세이로서 이례적으로 많은 호평과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의 장인들을 직접 찾아가 한국의 문화를 세심하게 기록한 문화 안내서로서도 주목을 받으며 그 완성도를 인정 받은 바있다.
<한아여>는 ‘외국인 친구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손꼽히며 국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외국 독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해외 출간 요청을
배용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대만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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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웅본색'은 저나 제 선배 또래의 남자들에게 로망이었던 영화입니다. 주윤발이 쌍권총을 쏘고, 위조지폐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은 너무 멋졌죠. 아무리 잘해도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해도 욕을 먹을 건 분명했죠."한류스타 송승헌이 영화로 돌아왔다. 우위썬(오우삼.吳宇森) 감독의 '영웅본색'(1986)을 리메이크한 '무적자'를 통해서다.권상우와 투톱으로 나섰던 '숙명'(2008) 이후 2년 만의 영화 출연이다.송승헌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웅본색을 따라 했다기보다는 원작에 한국적인 이야기구조와 정서와 색깔을 입혔다. 단순한 리메이크작은 아니다"고 했다.영화는 무기밀매 조직의 혁(주진모)과 영춘(송승헌), 형사가 돼 형을 쫓는 혁의 동생 철(김강우), 이들 모두를 제거하고 조직을 손에 넣으려는 태민(조한선)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탈북자 출
송승헌, 영웅본색은 로망..잘해야 본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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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마르그리트 뒤라스(1914-1996)가 연출한 영화들을 조명하는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 목소리 Voice'가 오는 13-19일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뒤라스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극작가 등 20세기 중후반 활발히 활동한 프랑스의 여류예술가다. '광장'(1955), '앙데스마스씨(氏)의 오후'(1962), '연인'(1984) 등의 소설이 유명하지만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의 물꼬를 튼 '히로시마 내 사랑'(1959.알랭 레네)의 시나리오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영화제 기간에는 뒤라스 감독의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1969), '나탈리 그랑제'(1972), '인디아 송'(1975), '대서양의 남자'(1981), '아이들'(1984)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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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출연 거부 사태로 '초치기' 방송을 했던 MBC 드라마 '동이'가 전주보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7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동이' 49회차의 시청률은 27.7%를 기록, 지난 달 31일 방송된 48회의 27.4%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동이'의 이날 시청률은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집계에서는 29.5%였다.'동이'는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MBC와 대립하고 있는 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이 지난 3일부터 출연을 거부하며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작사측이 6일 미지급 출연료와 6~7일 방송분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하면서 방송 당일인 이날 정오를 전후해 촬영이 재개됐다.제작진은 촬영장인 용인의 세트에 위성 중계차를 대기시켜 놓고 당일 촬영분을 위성을 통해 편집실로 송고하며 방송 직전까지 편집을 진행, 어렵게 방송시간에 맞췄다.한편,
'동이' 당일치기 방송에도 시청률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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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시간이 흐르면서 양파껍질처럼 하나씩 제 안의 모습이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열심히 일하면서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연기스타일을 찾을 수 있겠죠."'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주인공 병훈으로 출연한 엄태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영화는 연애에 서툰 고객을 상대로 연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이전시를 배경으로 했다. 엄태웅은 에이전시 대표 병훈 역을 맡았다. 고객과 자신의 옛 여자친구를 연결해줘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이다."시라노는 시나리오 자체가 친숙했습니다. 내가 겪어본 이야기 혹은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인 듯했죠. 연기를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찍은 것 같아요."영화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차우'(2009)에서처럼 멧돼지가 눈앞에 있다고 상상하며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30대 중반으로 연애 경험이 있는 그에게는 좀 더 수월했던
엄태웅, 나만의 연기스타일 찾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