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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음반 커버 사진만큼이나 음악도 ‘핫’하다. 그러니까 현재 미국 주류 팝 음악의 경향이 어떤지를 알고 싶으면 이 앨범을 들으면 된다. 닥터 루크, 스타게이트 같은 팝계의 미다스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앨범의 주인공인 케이티 페리는 뭘 했냐고? 앨범의 방향을 설정했고, 기대 이상의 가창력과 표현력을 들려줬다. 또 적당히 이슈들도 만들어내며 팝 스타로서의 본분(?)도 다하고 있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처음엔 우직한 핑크를 생각했지만 이제는 감각적인 그웬 스테파니를 떠올리게 된다. 당장 니클벡이나 푸 파이터스와 배틀할 기세이면서도, 팀발랜드와 즉각 협력이 가능한 야무진 다중이가 바로 케이티 페리다. 보컬의 성량과 무게의 연주를 강조해 때때로 촌스럽게 느껴지는 역동의 미국 록을 취하면서도, 이상하게 세련되고 싱싱한 터치가 있다. 남성성과 여성성, 공격과 방어, 근본과 변주, 파워와 센스가 동시에 터지는 것이다.
[hot tracks] 지금 미국 주류 팝을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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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클라우드의 앨범은 완성도 높기로 유명하다. 안정감있는 사운드와 멜로디의 음악으로 방송과 공연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이들은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새 EP <<Take The Air>> 역시 마감이 잘된 의자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인상적인 건 전작과 비교해 정서적으로 ‘가요’에 근접한 곡들이 눈에 띈다는 점이다. <사라지지 말아요>는 이소라의 솔로 앨범을 듣는 듯한 인상을 주고 <무너져>는 피아노가 리드하는 멜로디를 따라 우아하게 조성된다. 물론 점점 고조되는 멜로디를 겹겹이 쌓아올린 뒤에 한번에 허물어뜨리는 <어떻게도>라든가 로킹한 기타 드라이브가 생생한 <그때와 같은 공간, 같은 노래가> 등 디어 클라우드 특유의 감수성을 담은 곡들도 있다. 얼마 전부터 불기 시작한 가을바람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쓸쓸하고 아름답다. 특히 이 앨범은 그들이 설립한 독립 레이블 클라우드 레코
[추천음반] ≪Take Th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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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톡식 히어로>
10월10일까지 / KT&G 상상아트홀
출연 오만석, 라이언, 홍지민, 김영주, 신주연, 최우리, 임기홍, 김동현
1544-1555
숨 넘어간다. 팔과 다리를 뽑아 스틱 삼아 드럼을 치고, 뽑은 머리로 덩크슛을 하고, 심지어 창자를 꺼내 줄넘기를 한다. 뮤지컬 <톡식 히어로>는 고어물에 버금가는 신체훼손 장면이 무대 위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그런데도 마냥 즐겁다.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관객이 긴장과 웃음 사이에서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는다.
B급영화 <톡식 어벤저>를 뮤지컬화한 <톡식 히어로>는 도시를 환경오염으로 찌들게 한 주범이 시장임을 알게 된 왕따 멜빈이 이를 폭로하려다 유독성 폐기물을 뒤집어쓰고 녹색괴물 톡시가 되어 악당을 물리치고 사랑도 얻는다는 내용이다.
톡시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히어로이다. 하지만 다른 게 있다. 혐오감을 부르는 냄새와 외모. 복수하는 방식은 피도 눈물도 없이 잔혹
[공연] 원초적 B급의 유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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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 오후 7시30분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9월17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을이 오긴 오나보다.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소식들이 슬슬 들려온다. 그 첫 주자는 77년 전통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다. 2년 만에 다시 만나는 런던필은 바실리 시나이스키의 지휘 아래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협연자 또한 눈에 띈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가 동행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과 스테판 재키브가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협연하는 흔치 않은 편성곡이다. 사라장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그 밖에 런던필은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제3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베버 오베론 서곡>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을 들려준다. 섬세하고 정제된 사운드를 들으며 가을을 준비하자.
[공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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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까지/갤러리현대 신관/02-2287-3500
1972년 9월. 뮌헨올림픽에서는 그 유명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들이 테러범에 의해 전원 사망한 것이다. 누구나 예상치 못한 일이었을까? 당시 IOC 경찰 심리학자가 내린 분석에 따르면 인질극은 예측 가능한 것이었으나 사건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결국 인간은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예측하지만 그 안에는 이미 실패의 가능성이 깊이 내포해 있다.
다음은 회화·영상작가 사라 모리스의 영화 <1972>(2008) 이야기다. 작가는 상황과 상황이 맞물려 일어나는 독특한 ‘사건’들, 혹은 도시와 관료주의, 국가들이 감추고 있는 본질에 주목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리스의 텍스트 페인팅, 지극히 절제된 방식으로 추상화한 도시 그림,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 <사라 모리스 개인전: 클립, 매듭, 그리고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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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영화 불모지 부산은 10년 만에 영화도시가 되었다. 그 중심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도시 부산을 이끈 부산영상위원회(이하, 부산영상위)가 있다. 국내 최초로 로케이션 지원 업무, 촬영 스튜디오 및 촬영 장비 대여 그리고 후반작업까지, 영화의 전 공정이 한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안영상정책포럼을 개최해 여러 아시아 필름 커미션과 함께 세금 환급, 보험, 제작비 해외 송금, 관세, 부가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아시아 영화산업을 결속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외 여러 시스템과 사업을 구축하고 추진하는 데 부산영상위 박광수 운영위원장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 그가 지난 10년간의 부산영상위 생활을 정리하고 떠난다. 2012년 여수엑스포 예술총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 업무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지난 8월30일 박광수 감독을 만나러 영상원을 찾았다.
-상하이 출장 갔다가 어제 도착하셨다고 들었
[박광수] 이젠 아시아와 할리우드영화 유치가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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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닥친 2010년의 여름. 배우 이정진에게 올해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분명한 건, 적어도 우리가 그를 기억하는데 있어서 올해를 빼놓을 순 없게 생겼다. <마파도>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 권혁재 감독의 <해결사>에서 이정진은 자신의 사욕을 위해 해결사(설경구)가 가는 곳마다 끔찍한 덫을 놓고 그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냉혈형사 장필호를 연기한다. 십년을 훌쩍 넘은 이정진의 연기 커리어에 이보다 더 파격적인 행보는 없었다. 삼십대 초반, 이정진의 보폭이 성큼 넓어졌다.
-요즘 검색어 이정진을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바쁘다’다. 쉬는 게 오히려 어색한 경지에 달했다고 들었다.
=어느새 보니 내가 그 일을 다 하고 있더라. (웃음) 초췌해져가고 있다고 할까. 그래도 이렇게 작품하기 힘든 시기에 바빠서 오히려 기분이 좋다. 데뷔한 이후 활동시간에 비해 그동안은 좀 쉬엄쉬엄 갔던 것 같다.
-요즘 발목을 잡고 있는 건 역시 <도망자&
[이정진] 선택은 언제나 의외다 그리고 언제나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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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고전영화 컬렉션 DVD 감독시리즈로 '이만희 박스세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상옥(2007), 김기영(2008), 유현목(2009)에 이어 영상자료원이 출시한 4번째 감독시리즈다.
박스세트에는 작년 영상자료원이 복원에 성공한 액션 누아르 '검은머리'(1964)를 비롯해 한국전쟁영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독특한 실험성이 엿보이는 '암살자'(1969)와 '휴일'(1968) 등 4편의 영화가 담겨 있다.
DVD에는 박찬욱, 최동훈 감독, 영화평론가 정성일, 김영진 등의 음성해설이 실렸다. 가격은 4만9천500원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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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이만희 감독 박스세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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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형 청춘 시트콤의 효시로 불리는 '남자 셋 여자 셋'의 송창의 PD와 김성덕 작가, 신동엽의 3인방이 CJ미디어 계열 케이블 채널인 tvN의 옴니버스 드라마 '연애빅뱅'으로 다시 뭉쳤다.7일 tvN에 따르면 이 채널은 19일 밤 12시 '롤러코스터 플러스'의 '연애빅뱅'을 첫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CJ미디어 제작본부장인 송창의가 기획하고 김성덕이 연출하는 드라마로, 신동엽이 내레이션을 맡는다.1996~1999년 MBC에서 방송된 '남자 셋 여자 셋'은 신동엽, 송승헌, 이의정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시트콤이다. 신동엽 등 연기자들뿐 아니라 송창의 PD와 김성덕 작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됐다.'연애빅뱅'은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내용으로 하는 '연애 학습 드라마'로, 처절한 연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톤으로 담긴다.신동엽은 다양한 연애 상황에 대해 위트 있고 감칠맛 나는 신동엽표 애드립을 구사하
'남셋여셋' 송창의ㆍ김성덕ㆍ신동엽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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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처음 등장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이지 제가 많이 보여 드린 게 없어요. 아직 스타는 아니죠. 제 이름을 듣고 '이민정이 나오는 작품은 볼만해'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해야 스타라고 생각해요."소주, 승용차, 화장품 등 배우 이민정이 모델로 나오는 각종 광고를 보면 요즘 그의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이민정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 역할로 얼굴을 알리더니 '그대 웃어요'에서는 단번에 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며 스타덤에 올랐다.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가 대박이 나서 작품 덕을 많이 봤다"면서 "예전에는 인지도가 없어서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대본을 받아볼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이민정은 "아직 알려진 게 없어서 저에 대한 관심이 있는 거지 굉장한 인기가 있는 건 아닌 것
이민정, 관객이 믿고 선택할만한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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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영화인 대토론회'를 연다.여한구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이 '다양성 영화 제작 유통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정헌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다양성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후 토론이 이어진다.▲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오는 10일까지 201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연출전공 12명 이내, 시나리오.촬영.프로듀싱 전공은 각 6명 이내다.입학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2월 말 개최되는 제83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의 한국 출품작으로 김태균 감독의 '맨발의 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 출품작 공모에는 '맨발의 꿈'을 비롯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준익), '포화 속으로'(이재한), '하녀'(임상수), '시'(이창동), '감자심포니'(전용택) 등 6편의 작품이 공모했다.아
[문화소식] 한국영화 발전위한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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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묵직하고 점잖은 역이라 저랑 성격이 전혀 다른 인물이잖아요. 그런데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웃음)"박상면(42)이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제빵점의 '대장' 양인목 역을 맡아 모처럼 우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종영을 4회 앞둔 지난 2일 시청률 48.4%를 기록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분)가 팔봉선생(장항선)에 이어 믿고 의지하는 인목 역으로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는 7일 "그간 주로 웃긴 캐릭터를 해왔으니 시청자가 '안 어울린다'고 할까봐 걱정했다. 이전에도 두 번 진지한 역할을 했는데 무척 힘들었다. '그래도 웃겨요'라는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번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시청자가 박상면의 인목을 받아들여줬다"고 말했다.실제로 박상면은 최근에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박상면, '김탁구' 막차탔는데 대박나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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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퀴즈왕'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퀴즈왕]장진 감독, ‘내 대본 건성으로 보는 건 김수로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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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한아여>)이 한국판과 일본어판에 이어 대만어판을 출간한다.
2009년 9월 출간된 한국어판 <한아여>는 출간 1달여 만에 13쇄를 찍는 등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특히 작가로서의 진지한 성찰과 성실한 완성도가 호평을 받으며 여행 에세이의 스테디셀러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또한 동시 출간된 일본어판 역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르며 한류 스타의 화보집이 아닌 기행 에세이로서 이례적으로 많은 호평과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의 장인들을 직접 찾아가 한국의 문화를 세심하게 기록한 문화 안내서로서도 주목을 받으며 그 완성도를 인정 받은 바있다.
<한아여>는 ‘외국인 친구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손꼽히며 국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외국 독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해외 출간 요청을
배용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대만판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