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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죠스>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두고두고 우려먹는 ‘사골’의 경지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1985년 개봉한 이래 올해로 25번째 생일을 맞은 영화 두편은 남부럽지 않은 따뜻한 축하 세례에 휩싸여있다. 존 휴스의 <조찬 클럽>과 로버트 저메키스의 <백 투 더 퓨처>가 그 주인공이다.
괴짜, 범생이, 공주병 환자, 난폭한 운동선수, 거리의 반항아 등 스테레오 타입화된 10대 다섯명을 등장시킨 <조찬 클럽>은, 70년대의 10대 공포영화 붐이 한풀 꺾인 다음 ‘처음으로 10대들이 10대들의 언어로 10대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개봉 2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9월20일 케빈 스미스가 사회를 맡은 기념행사에 모여든 주연배우들은 모두 감회에 젖은 표정이었다고. 알리 시디는 “시공간을 초월한 작품”이라고 칭했고, 앤서니 마이클 홀은 “우리가 출발했던 지점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두고두고 우려먹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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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이 팀으로 천녀유혼 리메이크 만들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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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2PM이 미니음반 '스틸(Still) 2:00pm'을 11일 발표한다.2PM은 신보 발매에 앞서 최근 2PM의 티저 사이트(2pm.jype.com)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 com/2pm)을 통해 타이틀곡 '아이 윌 비 백(I'll be back)'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모습 등을 영상으로 공개했다.'아이 윌 비 백'은 사랑을 잃은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곳으로 영상에는 일부 멜로디에 2PM 특유의 절도있고 힘있는 안무를 담았다.택연과 찬성 등 멤버들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남성미가 강조된 의상도 선보였다.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음반에는 신곡 6곡과 한곡의 리믹스 버전 등 총 7트랙이 담긴다"며 "2PM 활동의 정점을 찍을 음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2PM, 미니음반 '스틸 2pm' 1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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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국방송작가협회는 KBS 2TV의 미니시리즈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일부가 원로 작가 임충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나 해당 작가를 징계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방송작가협회는 월간 방송작가 10월호 공지를 통해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내용의 일부가 임충 회원의 기존 작품 '전설의 고향-구미호' 편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협회 상벌위원회가 규정된 절차와 회의를 거쳐 해당 작가에게 1년간 회원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방송작가협회는 "작가의 생명은 창작에 있는 만큼 타인의 작품을 표절하는 행위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회원 모두가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7월5일~8월24일 방송된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기존 구미호 전설을 바탕으로 구미호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9살짜리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지난해 KBS 드라마극본 공모에서 우수상
방송작가協, <구미호:여우누이뎐> 첫회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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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비스트(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가 이달로 데뷔 1주년을 맞았다.최근 발표한 음반 '매스터마인드(Mastermind)'가 세번째 미니음반이다. 발매 1주만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투애니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번 타이틀곡 '숨'을 포함해 '쇼크(Shock)' '배드 걸(Bad Girl)' '미스터리(Mystery)' 등 히트곡만 벌써 4곡이다.그러나 최근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우린 아이돌 그룹이지만 전 세대가 공감할 노래를 아직 갖지 못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대중의 귀에 맞춘 음악을 계획적으로 선보이기보다 우리만의 음악 스타일을 폭넓은 세대가 좋아하도록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인다.1년 새 아시아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소속사의 대우도 달라졌다."처음에 승합차로 시작해 지금은 밴을 타고 다녀요.
<비스트 "전 세대 공감할 히트곡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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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입장 완화 때문에 관객들이 들고 일어날 기세다. 정시입장 완화 반대 1인 시위라도 하고 싶다며 영화제 게시판에 울분을 토하는 관객들도 등장했다. 이유인즉슨, 상영시간에‘조금’ 늦는 관객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려는 영화제의 배려를 잘못 이해한 몇몇 관객들 때문이다. 상영 시작 ‘한참’ 후에야 입장해 다른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듯하다. 각 상영관마다 입장관리 기준이 조금씩 다른 것도 관객들을 뿔나게 하는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과거처럼 정시입장 원칙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까. '조금' 지각한 관객들이 다른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하는 일이 없게끔 하기 위해선 여타의 영화제들처럼 선착순 좌석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하지만 제도가 능사가 아님은 누구나 알지 않나.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 관람 문화는 관객들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BEHIND PIFF] 작작 좀 늦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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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베리 해피!”10일 밤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태국의 밤’행사에서 한 타이 영화인에게 현재 타이영화산업의 분위기가 어떠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이다. 타이영화는 지난 한 해 동안 50여 편이 제작됐다. 연간 적게는 20여 편, 많게는 30여 편이 만들어지던 3~4년 전과 사뭇 다른 풍경이다. 한마디로 다시 돌아온‘타이영화의 르네상스’라 할만하다. 물론 얼마 전에도 전성기라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옹박>의 흥행성공으로 할리우드를 비롯해 외국 자본이 물밀 듯이 들어왔던 지난 2003년이었다. 타이의 영화제작사 ‘GTH(Gmm Tai Hub)'의 용윳 통콩툰 대표는 “넘치는 돈으로 너도나도 영화산업에 뛰어들던 시절”이라면서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다보니 영화의 완성도는 자연스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관객은 타이영화에 등을 돌리게 됐고, 제작편수는 다시 급감했다. 그러나 지금 타이영화의 호황은 2003년의 그것과는 다르다. 부산국제영화제 김
타이영화의 이유 있는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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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지났지만 스타들의 방문은 끊이지 않는다. <악인>의 쓰마부키 사토시가 지난 주말 동안 부산에 도착했다. 12일 2시에는 <증명서>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과 줄리엣 비노쉬가 갈라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에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엄마 시집 보내기>의 무대인사로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월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를 연출한 올리버 스톤 감독이 뒤늦게 부산을 찾는다.
*2010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이 오늘 오후2시 노보텔 아이리스홀에서 진행된다. <귀신고래> <금녀의 집> <내 머리 속의 유리구두> <영화황제 김염, 불꽃> <철수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침묵> <코리> 등 총 7편의 작품이 공개 피칭한다.
*10일 오전11시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9층에서 플래시포워드
[단신] 쓰마부키 사토시 부산 방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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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영화제의 귀빈 중 한 사람은 태국의 우볼라타나 라자칸야 공주다. 그녀는 타이의 영화들과 로케이션 인프라를 알리기 위해 많은 영화관계자들과 함께 부산에 왔다. 타이의 상업영화제작사이자 배급사인 파라나콘 필름의 타마폰 다라마닷도 이 행렬에 동참에 아시안필름마켓을 찾았다. 타이의 영화산업에 미치는 공주의 영향력부터 물어봤다. “평민으로서 공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어렵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공주는 자신의 메시지가 영화를 통해 전해지길 원하고, 영화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마켓 기간에는 파라나콘 필름이 제작한 영화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의 대표작 중 하나는 <더 인트루더>(The Intruder)라는 공포영화다. 한 마을의 수호신인인 뱀을 사람들이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참극을 그린 영화다. 다른 한편은 한국의 아이돌 가수를 사랑한 태국 소녀들이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쏘리, 사랑해요>(Sorry, SARANGHAEYO)다. 그녀는
공포영화 팔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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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르 라쿠르트는 프랑스에서 작가주의 영화들을 주로 배급해온 디아파나의 바이어다. 설립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차이밍량, 에드워드 양, 허우샤오시엔 등 1년에 1편 정도는 아시아의 작가영화를 소개했다. 한국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배급했고, 최근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를 개봉했다. 먼저 <시>의 흥행 성과부터 물었다. “현재까지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내년 1월까지 내다볼 때, 약 22만에서 23만명의 관객동원을 기록할 것 같다. 작가영화의 흥행성적으로 볼 때 상당히 큰 수치다. 참고로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엉클분미>는 10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그는 한국영화의 특징을 “다양성과 풍족한 잠재력”으로 꼽았다. “임권택 같은 거장이 있는가 하면 봉준호, 박찬욱을 비롯해 주목할 만한 젊은 감독도 있다. 무엇보다 젊은 감독의 영화들이 한국의 지역적 정서에 뿌리를 두고서도 모더니티를 갖
아시아 영화 보려면 부산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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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거장의 손자국이 영원히 부산에 아로새겨졌다. <부랑자들> <사냥> <까마귀 기르기>등으로 유명한 스페인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가 10일 일요일 오후4시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핸드프린팅을 했다. 1932년생인 카를로스 사우라는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 정권 치하에서 사회비판적인 걸작들을 만들었던 감독이다. 이날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른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영화팬들이 몰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인 특별전에서는 카를로스 사우라를 비롯해 프랑코 독재정권 하에 활동한 스페인 거장들의 국내 미개봉작 7편이 상영되고 있다. 또한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은 11일 월요일 오전11시 그랜드 호텔 중원에서 자신의 영화인생을 돌아보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한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통역이 제공된다.
독재에 맞선 투우사 해운대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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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하 PGK)의 프로젝트 피칭행사인 KPIF 2010(Korean Producers In Focus 2010)이 10일 오후 2시, 노보텔 아이리스 홀에서 열렸다. KPIF는 프로듀서의 기획력 강화와 투자환경 개선이 목적인 프로그램으로 세 번째 행사인 올해는 23편의 프로젝트가 참여했으며, 그 중 5편의 작품이 선정돼 피칭기회를 가졌다. PGK의 양종곤 대표는 “1회 때 1편, 2회 때는 3편의 작품이 투자계약을 했다”며 “올해는 5편의 작품 모두가 많은 미팅기회를 갖고 실질적인 제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심사위원인 타이거픽쳐스의 조철현 대표는 “오늘 행사는 투자자와 기획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동시에 프로듀서의 소통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칭에 나선 5편의 프로젝트는 <만득이>(장원석PD), <하드 트레이닝>(신연철PD),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이수정PD), <거인의
똘똘한 영화를 중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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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죽음의 문턱을 넘었다. 2007년, 별안간 암 선고를 받고 줄리안 리 감독은 그간 준비해왔던 모든 영화작업을 중단했다. 병마와 싸워 이긴 지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썼고 <스토마>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그리고 올해 부산영화제 PPP프로젝트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PPP에 선정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처음엔 선정 사실을 믿지 못했다. 이 영화가 너무나 개인적이고 자전적인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영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 공동제작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진과 소설 작업에 이어 영화까지 도전하는 이유는?
=지극히 자연스런 변화다. 사진으로도 이야기는 담을 수 있지만 긴 이야기는 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표현하고 싶었다.
-사진이나 소설과 달리 영화는 공동 작업이다.
=영화는 역시 돈 문제가 힘들다.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받거나 혹은 일한 사람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게 가장 어렵다. 영화감독은
죽음 앞에서 새 삶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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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당나귀> The Old Donkey
리뤼준 / 중국/ 2010년 / 112min / 뉴 커런츠
땅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하나를 심으면 하나를 내어주며 언제나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왔다. 항상 당나귀를 타고 다녀서 ‘늙은 당나귀’라 불리는 마씨는 그런 땅과 평생을 대화하며 살아왔고, 어느새 땅을 닮아버렸다. 자식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오래된 고목처럼 홀로 시간을 버텨내는 마씨에게 땅은 친구이자 가족이며 선생님인 동시에 자기 자신이다. 자신이 부모님을 공경하면 자식들도 자신을 공경하리라 정직하게 믿으며 살아왔지만, 이미 시대는 변하고 오래된 믿음은 사람들 사이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렸다. 시골구석까지 찾아온 개발의 바람은 마씨에게 그나마 남아있던 땅의 권리마저 앗아가려 한다. 마씨는 그럼에도 묵묵히 당나귀에 늙은 몸을 싣고 황무지와 다름없는 땅을 일구는 것을 쉬지 않는다. 격변기를 거친 중국 기성세대의 그늘과 서글픔을 담아낸 <늙은 당나귀> 속
격변기를 거친 중국 기성세대의 그늘과 서글픔 <늙은 당나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