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불어라 봄바람'의 장항준 감독이 MBC TV '놀러와'에 출연, 여배우 김정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장항준은 최근 이 프로그램 녹화에서 '불어라 봄바람'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김정은에 대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인기 절정일 때 나와 '불어라 봄바람'을 찍은 후 눈에 띄게 하락세를 맞았다"고 말했다.장 감독은 이어 "그런 경우 감독 입장에서 정말 마음이 아픈데, 다행히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찍으며 당당히 재기하더라"고 덧붙였다.21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놀러와'는 장 감독을 비롯해 '선생 김봉두' '여선생과 여제자'를 연출한 장규성 감독,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을 초대해 영화감독 특집으로 마련한다.양익준 감독은 전세금을 저당 잡히면서까지 촬영을 계속했던 '똥파리'의 제작 비화를 공개하고 배우와 감독을 겸하게 된 사연도 들려준다.이날 방송에는 3명의 감독과 함께 영화배우 강성
'놀러와' 출연 장항준 "김정은에 미안해"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이태란이 중국 드라마 '구름 위의 유혹'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버터플라이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중국 광주남방방송미디어그룹 등이 투자ㆍ제작하는 '구름 위의 유혹'은 25부작 멜로 드라마로, 항공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다.이태란은 여주인공인 비행기 승무원 '소로' 역을 맡아 이달 초 중국 광저우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이 드라마의 제작사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미소가 인상적인 이태란은 한국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라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름 위의 유혹'에서도 그 칭호에 걸맞게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등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이태란은 "중국 시청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pretty@yn
이태란, 中드라마 '구름위의 유혹' 주인공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서태지(본명 정현철ㆍ38)가 주최하는 록페스티벌인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서태지컴퍼니는 "올해는 여건상 페스티벌을 준비하기 어려워 개최하지 않는다"며 "매년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었으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 현재 서태지 씨는 9집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2004년 이후 4년만에 연 2008년 ETPFEST로 8집의 복귀 무대를 가졌고 지난해에도 이 페스티벌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림프 비즈킷, 킨, 나인 인치 네일스 등의 해외 유명 밴드가 무대에 올랐다.
mimi@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태지 측 "올해 ETPFEST 개최 안한다"
-
[정훈이만화] <베스트키드> 무술 합계 108단의 고수 경비원 남기남씨
[정훈이만화] <베스트키드> 무술 합계 108단의 고수 경비원 남기남씨
-
-
지난 18일 오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로드 넘버 원'은 소지섭, 김하늘,윤계상,최민수,손창민으로 구성된 화려한 캐스팅과 '천국의 계단'의 이장수 감독, '개와 늑대의 시간'의 김진민 감독, '태극기 휘날리며' 한지훈 작가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주목받은 작품이다.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2010년 6월23일 MBC를 통해 첫 방송 된다.
[로드 넘버 원]제작발표회 현장
-
“녹음실 스케줄이 월드컵 기간밖에 안 나더라고요. 이때 더빙해야죠.”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게임 그리스전이 있던 지난 6월12일 경기도 남양주종합촬영소. 중대한 경기를 볼 수 없어 애니메이션 <집> 제작진의 원성이 깊지 않냐는 질문에 대한 박근영 프로듀서의 설명이다. 이미 마음은 콩밭에 가 있을 법도 한데 스튜디오 문을 열었더니 축구는커녕 ‘백분토론’이 한창이었다.
“대사할 때 행동도 함께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박미선 공동감독) “팔이 움직일 때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대사를 방해하는 건 아닌지.”(박은영 공동감독) 희주(목소리 하재숙)가 가영(목소리 김꽃비)에게 입은 옷을 보여주는 장면을 녹음하다 말고 벌어진 토론이다. 감독이 다섯인 만큼 의견도 제각각이다.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김꽃비는 극 중 희주처럼 두팔을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어쩔 수 없어. 오늘 행운색이란 말이야”라고 직접 해보이기도.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던 중 해결사가 나타난다. 극중 집신의 목
[cine scope] 월드컵, 그게 뭐예요? 우린 더빙하기 바빠요
-
러셀 크로는 최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금연한 지 2주일이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16일째. 오늘이면 내가 피우지 않은 담배가 640개비 정도 되는군. 애들 학교에나 데려다주어야겠다.” 월드컵 관련 트윗의 홍수 속에 이토록 금욕적인 멘트라니. 배우님, 걍 힘들면 다시 피워요. russellcrowe
성룡이 요즘 제자 자랑하는 재미에 푹 빠졌네요. 올리는 트윗마다 <베스트 키드>의 제이든 스미스 얘기로 가득하니 말입니다. “제이든이 춤추는 것 좀 보세요!” “제이든이 방금 제 앞에서 취권 시범을 보였어요!” ‘Mr. 한’(<베스트 키드>의 성룡 역할)의 수제자 사랑은 트위터에서도 계속됩니다. /EyeOfJackieChan
캐스팅 루머가 사진 한장으로 검증되었네요. 에바 롱고리아가 <위드아웃 맨>의 촬영에 한창입니다. 남자들이 모두 전쟁에 징집돼 여자들만 남은 남미 어느 마을의 이야기라는데요. 롱고리아는 재치있게도 영화의 제목을 본떠
[트위터 뉴스] 러셀 크로 外
-
시네월드, 유럽 전역의 자사 소유 스크린 790개를 전부 디지털로 전환 예정
-이 역시 <아바타>의 후광이라고 하네요.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극장 체인까지 움직이다니, 제임스 카메론은 과연 세계를 움직이는 사나이!
2016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총지휘, 대니 보일로 낙점
-2012년 베이징올림픽의 주인공이 장이모였다면, 2016년 런던의 지휘자는 대니 보일이다. <트레인스포팅>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 악동에서 영웅으로.
톰 크루즈, <트로픽 썬더>의 ‘신 스틸러’에서 주인공으로?
-<트로픽 썬더>의 배불뚝이 스튜디오 중역 그로스먼이 꽤 맘에 들었나보다. 톰 크루즈는 아예 그로스먼을 주인공으로 하는 장편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댓글뉴스] 시네월드, 자사 소유 스크린 790개를 디지털로 전환 예정 外
-
“웨인스타인은 중국 영화인들을 면전에서 속이는 사기꾼이다.” 펑샤오강 감독이 뿔났다. 제13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 중인 펑샤오강 감독이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을 비난하고 나섰다. 공교롭게도 펑샤오강 감독이 참여한 회담 주제는 ‘중국과 할리우드의 산업적 협력을 위한 새 국면’. 영화제에 찬물을 끼얹은 발언으로 펑샤오강은 난데없이 영화제의 스타가 되었다.
웨인스타인이 궁지에 몰린 이유는 이렇다. 웨인스타인은 아시아영화 수입 전문 회사까지 만들며 아시아영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전도사로 통해왔지만, 정작 속내는 다르다는 것. 펑샤오강 감독은 “웨인스타인은 중국영화의 미국 배급권을 선점하고선 정작 중국에 불리한 교묘한 트릭을 쓴다”며 “내 영화 <상하이>만 해도, 제작 초기에는 높은 배급 수익을 약속해놓고 촬영이 끝나고 나선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초반 제시금액의 1/8 가격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손을 떼겠다는 식이다”라고 전했다. 펑샤오강
“웨인스타인, 이 사기꾼아!”
-
부부젤라가 떴다. 남아공 축구장에선 ‘퇴출’하자는 원성이 높은데 한국에선 인기 아이템이 된 모양이다. 며칠 전부터 야구장의 이색 응원도구로 쓰이더니, 영화인들의 집회에서도 부부젤라가 등장했다. 6월17일 오후 2시 영화진흥위원회 앞에서 열린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의 사퇴 촉구와 영화진흥위원회 사수를 위한’ 집회에서다. 이송희일 감독을 비롯해 기다란 부부젤라를 입에 문 영화인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70여명의 영화인들이 모여 집회를 연 지 10분쯤 지났을 때, 한국영화인협회 소속의 원로영화인들과 광화문영상미디어센터, 독립영화전용관 시네마루 스탭들이 “영화인화합 외친 지 얼마나 됐냐. 영진위가 니들 거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집회 진행을 가로막았다. 양쪽의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한 원로영화인이 이렇게 말했다. “그건 제발 좀 불지 말라고!” 코끼리 소리 내는 줄루족의 나팔, 부부젤라가 사람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게 사실인가 보다. 정작 이날 집회에 등장한 부부젤라는 국산인데다,
[이영진의 영화 판판판] 레드카드 받았으면 퇴장하는 거 아닙니까
-
칸! 모두가 한번쯤 가고 싶어 하는 곳이지만 해외업무를 하게 되면 매년 가야 하는 곳이다. 장기간의 출장, 좋은 영화를 사야겠다는 압박감 그리고 피 터지는 협상 과정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나는 다행히 즐기고 있다. 역시, 난 체질(?)인가 보다.
이번 칸의 목표는 외화수입과 공동제작 파트너를 찾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약 열흘 동안 70여개 회사 관계자를 만났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미팅을 너무 ‘전투적’으로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열정과 달리 올해 칸 마켓은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심지어 영화제 작품 중에서도 그렇다 할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화가 없었다. 매년 밤마다 파티로 인해 시끄럽고 복잡했던 칸 거리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게다가 마켓에서 살 수 있는 작품도 별로 없었다. 전세계 경제가 좋지 않아서일까.
마켓도 조용하고 매년 터지는 사건사고도 없어 의아해하고 있던 중 드디어 일이 터졌다. 회사 동료가 한밤중에 울음을 터뜨렸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아프다고 하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칸에서 응급실 가 본 사람?
-
생후 4주된 젖먹이를 안고 월드컵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빨간 애들이 우리 편이야?” “박지성은 내 친구 문한나 동생 문지성이랑 이름이 같다”고 읊어대는(어휴, 부부젤라가 따로 없다) 아이와 나란히 한국-아르헨티나전을 보고 있다. 지금 멀티 마감 중이다. 노란색(심판)도 있는데 왜 핑크색은 없냐며 정말 쓸데없는 걸 물어대는 아이에게 “제발 평화롭게 축구 보자”고 말하는 사이 한골 먹었다. 버럭. 너 때문이야.
경기 흐름보다는 허벅지 근육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는 편이지만, 축구는 골이 귀해 더 재미있다. 어느 스포츠 평론가가 1990년대 초반 <마지막 승부>류의 농구가 뜰 때 “이제 축구의 시대는 갔다”고 했는데, 단견이었다. 축구만큼 지구촌을 (비교적) 고루 열광시키는 스포츠는 여전히 없다. 그리고 (작은 키 같은)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스포츠도 드물다. 이변도 있지만 결국 실력이 말해준다. 뭔가 좀 평등한 느낌이랄까(와우. 게다가 인저리 타임에도 골이 들어가
[오마이이슈] 오 피스 코리아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난 6월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42개국 193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올해 영화제의 방향은 ‘관객 중심의 영화제’. 이를 위해 부천영화제는 부천시청, CGV, 프리머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을 상영관으로 확보해 하나의 거리에 영화제의 공간을 집약시켰고, 움직이는 인포메이션 센터 ‘피포’와 거리공연 이벤트 ‘피판 무브먼트’ 등 관객 대상의 이벤트를 확대시켰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시민에게 다가가는 영화제로 발돋움할 것이며 좀더 즐겁고 의미있는 축제를 통해 판타스틱 영화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천영화제의 개막작은 폴 셰어링 감독이 연출하고 에이드리언 브로디, 포레스트 휘태커가 주연한 <엑스페리먼트>다. 폐막작으로는 피판 레이디인 황정음 주연의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 선정됐다. 일본 배우 오구리 슌과 소설가 쓰지 히토
건담의 창조자 보러 가자!
-
시계 이름 같기도 하고, 휴대폰 이름 같기도 한 갤럭시 익스프레스(이주현, 박종현, 김희권)는 2006년 결성된 펑크 록밴드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심장을 들었다 놓는 화끈한 공연으로 홍대 주변에서 유명한 밴드로, 2009년에는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음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들의 이름이 영화팬에게 널리 알려진 건 아무래도 갤럭시 익스프레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덕분일 텐데, 이번에는 영화 <런어웨이즈>의 개봉에 맞춰 조안 제트 헌정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런어웨이즈>(6월24일 개봉)는 여성 록뮤지션 조안 제트의 젊은 시절을 다룬 영화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 이주현은 “가까운 일본만 해도 조안 제트는 엄청나게 인기있는 뮤지션인데 한국에선 앨범도 나온 적이 없다. 히트록 <아이 러브 로큰롤>(I Love Rock’n Roll)만 유명하지 조안 제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이번 공
조안 제트를 영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