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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감독과 촬영감독을 부부에 비유하곤 한다. 눈빛만으로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크 리 촬영감독은 거장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좋은 동반자다. 데뷔작인 <동년왕사>(1985)로 허우샤오시엔 감독과 인연을 맺은 그는 <남국재견>(1996) <밀레니엄 맘보>(2001) <카페 뤼미에르>(2003) 등, 허우 샤오시엔의 주요 작품들을 촬영해왔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를 가져야 좋은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사는 마크 리 촬영감독을 해운대에서 만났다.
-마스터클래스 내내 조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빛은 세상의 모든 이미지를 존재하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촬영의 시작은 조명이다.
-보통 감독이 되고 싶어 하지 않나. 촬영감독이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장해야하는 감독과는 달리 촬영감독
거장 허우샤오시엔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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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팅리/싱가포르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이하 AFA)에 참가했던 싱가포르 친구들로부터 AFA에 대해 들어왔지만, AFA의 경험은 몇 마디 말로만 설명하기는 힘들다. 스탭들의 헌신과 하드워크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으며 친절하게 우리들을 맞아준 스탭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내게는 놀라움이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많은 함께 해준 스탭*들이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감독 또는 기사들이며 그들이 우리를 위해 자신의 스케줄을 기꺼이 내어주는 점이었다. 나는 올해 AFA 코스에 참여한 두 명의 사운드 디자인 파트 참가자로서 프로페셔널한 최고의 스승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와 지식은 나의 이후의 작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고의 보살핌과 유익한 교육과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 AFA에 감사한다!!
빅얀 딕싯/네팔
AFA와 함께한 경험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THANK YOU, A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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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를 만드는 연출자, 그러니까 꽤 알려졌고 속세에서도 여력이 있는 업자가 아닌, 재산이라고는 소정의 상징자본 (그렇게 부르기도 민망한) 밖에 없는 이들이 한푼이라도 더 모으고 한컷이라도 더 고민해야 할 시간에 굳이 먼 도시의 영화제를 찾고 아이디를 발급받고 숙박을 하고 조식을 챙겨먹는 (무슨 간부 수련회에 온 임원들처럼) 이유는, 세상이 다 알다시피 성.욕. 때문이다. 처음 본 이들끼리 몰래 몰래 부딪히듯, 그냥 하루나 이틀을 지르듯 하는 그런 섹스에 대한 기대 - 그리하여 해변에서 크루징을 하거나, 별 인연 없는 파티에 기어코 찾아가 멋쩍은 춤을 추거나, 이미 충분히 마신 술의 2차, 3차를 부르짖거나 하며, 달뜬 심신끼리의 수요 공급이 1:1이 되길 소망한다. 들고 온 영화의 평판이 괜찮을수록 좋은 섹스를 할 확률은 높아지지만, 그 기준이 꼭 영화제의 선호와 일치하진 않는다. 가령 지나치게 ‘착한’ 영화를 들고 온 이들은 상을 받건 매체의 주목을 받건 이 찰나의 기간에 만
호방하게 외치자,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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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장과 한명의 뮤즈가 해운대에 아름다운 대화를 남겼다. 13일 수요일 오후5시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이란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대만 감독 허우샤오시엔이 참석한 오픈토크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그들은 함께 하였다’는 이름으로 열렸다. 이번 오픈토크는 줄리엣 비노쉬가 <증명서>와 <빨간 풍선>으로 키아로스타미, 허우샤오시엔과 함께 일했던 경험을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증명서>는 오로지 줄리엣 비노쉬를 위해 쓴 대본”이라며 “감독이 아니라 관찰자의 입장으로 비노쉬를 지켜봤다”고 말했고, <빨간 풍선>의 허우샤오시엔은 “연기를 시킨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생활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말로 비노쉬와의 작업을 설명했다. 줄리엣 비노쉬는 두 거장과의 작업에 대해 “두분 모두 나의 여성적인 부분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느낌에 감동을 받았다”고 답했다. 줄리엣 비노쉬는 오픈토크가 끝난 오후
거장들이 사랑한 배우 또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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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퍼포먼스상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 CJ엔터테인먼트 파티의 2NE1? 롯데 파티의 태양? ‘시네마틱러브’의 DJ DOC? 모두 틀렸다. 올해의 부산 퍼포먼스상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줄리엣 비노쉬에게 돌아감이 마땅하다. <씨네21> 데일리팀이 임시로 작명한 듀엣의 이름은 ‘동호노쉬’. 김동호 위원장과 줄리엣 비노쉬는 12일 화요일 늦은 밤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와이드 앵글 파티에서 서로를 그윽한 눈길로 마주보며 격렬한 가무를 가졌다. 일반 관객들이 볼 수 없는 퍼포먼스에 상이 웬 말이냐고? 두 사람의 격렬한 순간을 담은 동영상은 인디플러그 홈페이지(www.indieplug.net) 회원가입 후 풀HD 동영상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두 분에게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BEHIND PIFF] 브라보! 동호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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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책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가 발간된다. 지난 15년간 세계영화제를 방문하며 기록한 글을 담은 이 책은 그동안 부산 <국제신문>에 연재된 ‘세계영화제기행’의 모음으로 판매용 국문판과 비매품인 영문판으로 나올 예정이다. 서문에서 김동호 위원장은 “방문했던 많은 영화제 중 40개의 영화제 기행만을 수록했고 하와이, 시애틀, 트라이베카, 인도 등 다른 30개의 중요한 영화제를 다루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 네덜란드 영화평론가 피터 반 뷰렌,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추천사가 수록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가 12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나이트’에서 한국영화와 부산국제영화제 성장에 도움을 준 외신기자를 선정, ‘KOFRA 어워드’를 수여했다. 영화 칼럼니스트 달시 파켓과 <할리우드 리포터>의 평론가 매기 리가 감사패를 받았다.
아시아
[단신] 김동호 집행위원장 책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 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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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신촌블루스 기타리스트 엄인호(58), 사랑과평화 출신 보컬 겸 기타리스트 최이철(57),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55)이 프로젝트 밴드 '슈퍼 세션'으로 뭉친다.이들은 '슈퍼 세션'이라는 이름으로 이달 말 음반을 발표하며 12월 10-1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엄인호, 최이철, 주찬권 슈퍼 세션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한다.음악 색깔은 다르지만 국내 대중음악사에서 한 획을 그은 밴드들의 멤버가 뭉쳐 새로운 밴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선보일 음반은 블루스와 록에 기반을 둔 곡들로 채워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타 명인'으로 불리는 엄인호와 최이철, '파워 드럼'으로 유명한 주찬권의 연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고 한다.엄인호는 "우리 음악을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며 "진짜 음악이 무엇인지, 그 진짜가 변하지 않고 생생히 살아있음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공
엄인호.최이철.주찬권, '슈퍼 세션'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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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전속계약 분쟁 중인 동방신기 세 멤버(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가 낸 음반에 대해 음반 발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SM은 "전속 계약에 대한 본안 소송의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세 멤버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이중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0월 내려진 가처분 결정의 취지에 위반되는 행위"라며 "세 멤버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간 체결된 전속 계약의 효력정지 가처분 및 음반 발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말했다.
SM을 떠나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세 멤버는 그룹 JYJ를 결성하고 12일 첫 음반인 '더 비기닝(The Begining)'을 발표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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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그룹 JYJ 음반 발매금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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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맨발의 꿈' '방자전' '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이끼' '하녀' '하모니' 등 10편이 제47회 대종상영화제 본선에 올랐다.대종상영화제는 13일 오후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 작품은 출품된 47편 가운데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랐다.대종상영화제는 본선 진출작 10편 가운데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ㆍ여우주연상, 시나리오상 등 20여개 부문의 상을 준다.그 외 특별부문으로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이 있다.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바람'의 이성한, '하모니'의 강대규,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선정됐다.신인남우상 후보에는 '포화 속으로'의 최승현, '해결사'의 송새벽,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바람'의 정우가 올랐으며, 신인여우
대종상영화제, 본선진출작 10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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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배우 김갑수가 KBS 2TV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페셜'의 '오페라가 끝나면'(극본 박은영, 연출 노상훈)에서 뒤늦게 찾아온 사랑에 흔들리는 중년 남성을 연기한다.
13일 KBS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차기 사장으로 꼽히던 한정훈 이사가 젊은 여성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김갑수는 한정훈 이사 역을 맡아 사랑을 위해서라면 후배와 갈등도 불사하는 로맨티스트로 분한다.
SBS '이웃집 웬수'에 출연했던 최원영은 한 이사의 후배이자 춘희를 두고 경쟁하는 이중도로 분해 김갑수와 연기대결을 펼치고 한정훈이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여자 춘희는 김보경이 연기한다.
'오페라가 끝나면'은 오는 16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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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단막극 '오페라가 끝나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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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극장 개봉한 KBS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환)가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KBS가 13일 밝혔다.KBS는 또 '울지마 톤즈'가 LA 한인회의 요청으로 LA CGV에서 다음달 12일부터 상영된다고 전했다.'울지마 톤즈'는 지난 4월11일 KBS 1TV로 방송된 'KBS스페셜 - 수단의 슈바이처'를 영화로 재편집한 작품이다.지난 1월 대장암으로 48세에 별세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과 죽음, 수단에서의 봉사활동을 다룬 이 작품은 지난 9월9일 전국 13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KBS는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입소문으로 몰려드는 관객으로 평균 객석 점유율 75%라는 놀라운 실적으로 개봉 4주차에 개봉관이 54개관으로 확대됐다"며 "한 달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우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의 발길을 스크린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pretty@yna.
KBS 다큐 '울지마 톤즈', 관객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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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홍대 인디밴드의 맏형'인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 대학로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크라잉넛은 다음달 5-7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청춘이라면 그들처럼'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공연의 메카=대학로'라는 영광을 되살리고자 열리는 '라이브열전 in 대학로'의 첫번째 공연이다.
1995년 홍대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은 1996년 첫 음반 '아워 네이션(Our Nation) Vol.1'을 발표했다. 이후 '말 달리자' '서커스 매직 유랑단' '밤이 깊었네' 등을 히트시켰다. 문의 ☎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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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데뷔 15년만에 첫 대학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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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가수 겸 배우인 환희가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가제)로 브라운관에 연기로 2년만에 복귀한다.
12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환희는 이 드라마에서 만드는 작품마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천재 PD 임하라 역으로 캐스팅됐다.
임하라는 불우한 가족사를 가진 인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플레이보이다. 결혼은 꿈도 꾸지 않고 지내던 그는 한 연상의 여인을 만나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으로 작년 솔로 음반을 발표했던 환희는 이번 드라마로 세번째 연기에 도전한다. 그동안 2006년 '오버 더 레인보우'와 2008년 '사랑해'에 출연했다.
현재 캐스팅 중인 이 드라마는 '황금물고기'의 후속으로 11월 중순 첫방송될 예정이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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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MBC 일일극으로 안방극장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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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백지영, 손호영, 포미닛, 씨스타 등 가수들이 일본에서 한국 대중음악을 알리는 공연에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29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한국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2010 K-POP 나이트 인 재팬' 무대에 오른다. 예상 관중은 5천여명이다.
이 자리에서 백지영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삽입곡 '잊지말아요' 등을, 씨스타는 '푸시 푸시(Push Push)'와 '가식걸'을 노래한다.
백지영은 12일 "요즘 일본에서 한국 가수들의 노래가 사랑받고 있어 기쁘다"며 "이 무대가 우리 가요를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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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씨스타 등 일본서 K-POP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