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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 제작 이룸영화사)가 오는 9월 일본에서 개봉된다.
일본 배급회사 브레인 트러스트(Brain Trust)는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김남길 주연의 '미인도'를 9월말 도쿄 시네마트 신주쿠와 롯본기를 시작으로 오사카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조선시대 천재 풍속화가 신윤복과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은밀하고 치명적인 사랑과 세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미인도'는 김남길과 김규리(본명 김민선), 김영호, 추자현이 출연, 국내에서 개봉된 2008년 4주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했고 23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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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주연작 '미인도' 9월 일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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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드라마 '추노'에서 추노꾼 천지호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동일이 촬영 당시 하차할 뻔했다는 뒷얘기를 털어놨다.24일 기자들과 만난 성동일은 "추노 섭외가 들어왔을 때 '철저한 악역을 줘 봐라. 정말 비열한 악역을 만들어주면 할게' 했다. 2회분까지 찍었는데 갑자기 감독이 코믹하게 하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극중 분위기 띄우는 역할인 천지호 캐릭터를 빼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설득당해서 촬영을 계속했다면서 "2회 때까지는 내 목소리로 했는데 3회부터 목소리 톤이 다르다"고 말했다. 코믹한 캐릭터를 만들려고 가성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성동일은 '추노'의 천성일 작가, 곽정환 PD 콤비가 만드는 KBS 드라마 '도망자'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감독과 작가에게 미안했다"면서 '도망자'로 다시 만나면 '추노' 때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며 웃었다.그는 "'추노'에 내가 별
성동일 "'추노' 중간에 빼달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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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배우 박희순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의 솔로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고 그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소속사는 박희순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황수아 감독과의 인연 때문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순은 지난해 개봉한 황 감독의 장편데뷔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강혜정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나르샤의 뮤직비디오는 7월초 공개될 예정이다.
박희순은 이날 개봉한 김태균 감독의 영화 '맨발의 꿈'에서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전직 축구선수 원광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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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꿈' 배우 박희순, 나르샤 뮤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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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시에라리온에서 봉사활동을 좋았다는 말로 표현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보다는 힘들었지만 가치 있었다는 말이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배우 박신양은 24일 오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특별기획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발표회에서 "시에라리온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희망로드 대장정'은 KBS가 ㈔어린이재단과 공동기획한 10부작 프로그램으로 10명의 스타가 10개국을 각각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는 과정을 담는다.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이후 법정 다툼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자제해 온 박신양은 지난 4월 봉사활동을 위해 제작진과 함께 내전 후유증에 시달리는 시에라리온을 방문했다."취지를 듣고는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어요. 쉽지 않을 거란 예상은 했는데 첫날부터 너무 힘들었습니다. 덥고 불편했고 참혹했습니다. 자료를 보고는 갔지만 실제로 그
박신양 "봉사활동 힘들지만 가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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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연기자 공형진이 25일 밤 10시55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랑'의 '아빠의 집으로'(연출 김현기) 편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24일 제작진이 전했다.
'아빠의 집으로'는 부모의 이혼으로 5살 때 할머니에게 맡겨진 가은이와 할머니 사이의 이별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았다.
공형진이 맡은 내레이션은 화자가 가은이의 아빠라는 설정으로 녹음됐다.
제작진은 "공형진 씨가 유쾌하면서 소탈한 이미지인데다 실제로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점에서 프로그램의 분위기에 잘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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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MBC '휴먼다큐사랑' 내레이션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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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주차차량 등을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배우 권상우(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12일 오전 2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를 몰다 길가에 주차돼 있던 제네시스 승용차의 앞범퍼를 들이받았다.권씨는 이어 차를 후진하다 뒤따라 오던 경찰 순찰차와 부딪치고서 300여m를 그대로 달아나다 인근 주차장 안의 나무를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종적을 감췄다고 경찰은 전했다.권씨는 사고 발생 이틀 만인 14일 오후 2시30분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권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차가 뒤에서 따라오는데다 갑자기 사고가 나자 겁이 났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ta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
배우 권상우, 뺑소니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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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장르 영화의 축제인 부천국제영화제 올해 제14회 대회가 다음 달 15일부터 25일까지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영화제에서는 42개국에서 출품된 193편(장편 113편.단편 80편)이 상영된다. 열흘이라는 기간에 모두 챙겨보기는 쉽지 않다.영화제 박진형 프로그래머의 도움을 받아 추천작을 꼽아봤다.◇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09) = 은행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해원은 휴가를 받아 어렸을 적 한때를 보낸 무도로 향한다. 소싯적 친구였던 복남이 해원을 환대하지만 섬에 사는 다른 주민들은 그녀의 방문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잠도 자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서울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던 어느 날 해원은 복남이 남편에게 매 맞는 장면을 목격하고 잊고 싶었던 쓰라린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한다.영화는 불편하고 잔혹하다. 복남은 남편에게 학대받고 오로지 육욕에만 집착하는 짐승 같은 시동생에게 수시로 강간당한다. 그리고 복남의 복수가 시작되는 중후반부터 스크린
부천영화제 내달 개막..놓쳐서는 안될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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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그는 가진 건 얼굴밖에 없다고 했다.늦둥이 아들로 부모의 손에서 고생 모르고 자랐다.요즘 그에게 관심 있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최근 나간 공개 소개팅에서 미모의 여성으로부터 선택을 받기도 했다.잘생긴 남자 연예인의 얘기가 아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개그맨 박휘순의 얘기다.최근 여의도 KBS 본관 앞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점잖은 목소리로 아이스 코코아를 주문하며 최근 화제가 되는 MBC '뜨거운 형제들'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뜨거운 형제들'은 처음 프로가 시작할 때 나오는 멘트 그대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액션 판타지에요. 20~30대 시청자분들이 특히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직 7주밖에 안 됐지만 강하고 빠른 웃음을 안겨줘서 그런가 봐요."순수 오락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뜨거운 형제들'은 박휘순을 포함해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등 8명의 출연자들이 다양한 상황극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박휘순은
박휘순 "62개월 개그맨 생활해보니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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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BS의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섰다.25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제빵왕 김탁구'는 전날 방송된 6회에서 전국가구 기준 시청률 32.2%를 기록했다.올해 들어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시청률 30%를 돌파하기는 지난 3월 말 종영한 KBS '추노'이후 처음이다.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의 월드컵 중계 슬로바키아-이탈리아 경기는 11.9%를 기록했고 MBC '로드넘버원'은 10.1%에 그쳤다.'제빵왕 김탁구'는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도 3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슬로바키아 대 이탈리아 전(11.4%)과 '로드넘버원'(9.2%)을 크게 앞섰다.지난 9일 방송을 시작한 '제빵왕 김탁구'는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대기업 가문의 서자로 집에서 내쫓긴 김탁구가 온갖 역경을 딛고 제빵업계의 장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첫회 15.7%의 시청률로 출발해 빠
KBS '제빵왕 김탁구' 시청률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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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홍보대사로 배우 김민정과 유승호를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수용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고전적인 이미지와 현대적인 감수성을 가진 두 사람이야말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이미지에 어울린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영화 '발레교습소' '음란서생' '작전' 등에 출연했으며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와 주목받은 유승호는 '마음이' '4교시 추리영역' '집으로' 등에 출연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는 오는 9월 2-10일 충무로 일대의 상영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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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ㆍ유승호 충무로영화제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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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는 월드컵 중계로 지난 2주간 결방된 수목극 '나쁜 남자'의 하이라이트를 묶은 '나쁜 남자 스페셜'을 오는 27일 낮 12시10분에 방송한다.
'나쁜 남자'의 1-5회 하이라이트를 묶어 100분간 편성하는 것으로, '나쁜 남자'는 30일 6회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SBS는 "월드컵 열기에 묻혀 '나쁜 남자'가 잠시 잊혀졌지만 결방되는 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스토리라인 보강을 꾸준히 해왔다"며 "6회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 서비스 차원에서 앞선 내용을 요약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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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나쁜 남자' 스페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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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항상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유지하고 신체와 머리 모양에 변화가 있을 때는 즉시 알려야 한다"이는 청소년들의 선망 직종으로 부상한 `연예인'들이 속한 기획사들이 통상 사용하고 있는 전속계약서 조항 가운데 하나다.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57개 중소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 291명의 전속계약 체결 실태조사를 벌여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불공정 조항을 수정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는 "연예인 소재 상시 통보 등 과도하게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는 조항이 많았다"면서 "소속사의 허락없는 활동중지.은퇴 금지, 소속사의 홍보활동시 강제.무상 출연 등 불공정 조항에 다수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공정위가 꼽는 불공정 조항은 ▲개인적인 일도 소속사에 통보해 일정 조정 및 관리를 받아야 한다 ▲모든 연예활동의 기획.내용.활동장소.수령액.기타조건을 소속사가 정한다 ▲기획사의 허락없이 연예활동을 중지하거나 은퇴할 수
공정위, 중소연예기획사 전속계약서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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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2' 제작보고회가 24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송중기’ , 마음이와 연기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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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할아버지의 집에서 편안한 나날을 보내던 아더(프레디 하이모어).어느 날 거미로부터 '헬프'(HELP)라고 쓰인 쌀 한 톨을 건네 받고 미니모이들이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한다.곧바로 미니모이로 변신한 아더는 2㎜ 크기의 소인들이 사는 미니모이 왕국으로 향하지만 웬일인지 왕국은 평온하기만 하다.'아더와 미니모이 2: 셀레니아 공주 구출작전'은 작년 개봉한 '아더와 미니모이'의 후속편이다.94분의 상영시간 중 30분은 실사 촬영으로 이뤄졌다. 프레디 하이모어가 전편보다 조금 컸지만 어색할 정도는 아니다.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소품들이 시선을 끈다. 버튼만 누르면 비눗방울, 꽃, 칼 등이 나오는 '만능칼', '무당벌레 자동차' 같은 작은 소품들이 볼거리로 등장한다.추격 장면에도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생쥐가 아더를 추격하는 장면이나 벌들의 추격신은 박진감 있다.영화는 이처럼 전반적으로 디테일에 신경 썼지만 이야기가 부실하고 전편에서 보인 말타자르 같은
[새영화] '아더와 미니모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