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월드컵의 여파는 컸다. 박스오피스 10위까지 동원한 총 관객수가 전 주에 비해 무려 40만명이나 줄었다. 롯데시네마 임성규 과장은 “지난 주말 극장가의 주요 관들이 영화 대신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을 마지막 시간대에 상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J CGV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그래서 영화를 걸어놓는 입장에서는 힘겨운 한 주였다.
매력만점 커플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의 <나잇&데이>가 개봉 첫 주 47만94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무서운 기세로 고지를 점령했던 <포화속으로>는 약39만명을 기록하면서 한 계단 떨어졌다. 약17만명을 동원한 <방자전>은 3위를 차지했다. 4위 <맨발의 꿈>은 약10만명을 불러모았다. <A-특공대>가 약7만명을 불러모으면서 5위에 올랐다.
이번주에는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스플라이스>, 2009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
톰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의 <나잇&데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1위 차지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내 시네마테크 KOFA 2관을 독립영화 상설 상영관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자료원이 프로그램 등 운영을 책임지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발전기금을 통해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다.
시네마테크 KOFA 2관은 150석 규모로, 그간 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각종 기획전 상영관으로 운영됐다.
영상자료원은 "독립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지만 다른 기획전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전용관이라기보다는 상설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독립영화 전용관은 광화문 '시네마루',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등 2개 관이 있다.
buff27@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영상자료원, 독립영화 상설상영관 운영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류스타 박용하(33)는 암 투병을 하는 아버지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아침 박용하의 사고 소식을 접한 그의 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아버지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했었다"고 전했다.박용하는 1남 1녀 중 막내로 효성이 지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지인은 "아버지가 암 선고를 받자 용하가 자기 집으로 모시고 와 간병을 했다. 늘 아버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지인도 "매일 아버지 걱정뿐이었다"며 "당분간은 활동을 자제하고 아버지 옆에 있겠다는 말도 했다. 진짜 효자였다"고 전했다.박용하와 절친했던 탤런트 송윤아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우울증 같은 것은 없었다. 걱정이 있었다면 아버지가 아프신 것뿐이었는데 그렇다고 이런 일이 생기냐"며 울음을 터뜨렸다.또 그와 드라마 '온에어'
"박용하, 아버지 암투병에 힘들어 했다"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30일 숨진 채 발견된 한류스타 박용하(33)가 전날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와 만나기로 했다가 펑크를 낸 사실이 확인됐다.다음 달 말 윤은혜와 함께 드라마 '러브송'(가제)의 촬영을 앞두고 있던 박용하는 29일 저녁 이 드라마의 제작사 대표와 만나기로 약속했다가 어겼다.'러브송'의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측은 "박용하가 최근 일본 활동을 하느라 3일 전엔가 귀국해 어제 드라마와 관련한 미팅을 하기로 했다. 오후 4시께 매니저랑 통화해 저녁 7-8시께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그 시간이 되니까 매니저도, 박용하도 연락이 안됐다"며 "그런데 오늘 아침에 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제작사는 "최근 여주인공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박용하에게 평소 이상한 점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러브송'은 1996년 리밍(여명.黎明)과 장만위(
박용하, 29일 드라마 미팅 돌연 불참
-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용하(33)는 전방위 연예인으로 통한다. 안방극장, 무대, 스크린을 누빈 것은 물론 음반까지 취입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그는 수년간 주목받지 못했으나 2000년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얼굴을 알렸고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대형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그는 2002년 드라마 '러빙 유' 이후 2003년 1집 '기별'을 내고 가수로도 데뷔했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도 했다.'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크게 히트하자 그는 2004년부터 일본에서 여러 장의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콘서트도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8월 일본 데뷔 5주년을 맞기도 했다.그는 다시 국내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2008년 드라마 '온에어'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남자이야기'와 두번째 스크린 도전작인 영화 '작전'에도 출연했다.최근 자신의
자살한 故 박용하는 누구인가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이은정 기자 = 한류스타 박용하(33)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믿을 수 없다'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특히 그가 다음 달 말 새 드라마의 촬영을 앞두고 있었고, 일본에서의 가수 활동도 여전히 활발했기에 죽음의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박용하와 절친한 한 가요계 관계자는 "용하랑 지난 28일 통화했는데 심리 불안 상태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면서 "어제 만나기로 했는데 못 봤고, 공연 스케줄이 있어 오늘 일본으로 다시 출국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는 반응이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박용하가 평소 잠이 잘 안 온다며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전했다.그는 "우울증은 모르겠다"며 "그러나 평소 잠이 잘 안 와 괴롭다며 수면제에 의존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박용하와 '온에어'를 작업한 김은숙 작가는 "20일 전에 통화했을 때 새 드라마 들어간다고 너
"박용하, 잠 안온다며 수면제 복용"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 '궁'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일본 배급회사 SPO는 다음 달 10일부터 8월27일까지 시네마트 신주쿠와 시네마트 롯폰기에서 '궁 축제'를 개최하면서 드라마 '궁' 24회 분량을 3부작으로 재편집한 다이제스트판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 행사에서는 '궁'의 주인공인 주지훈 주연의 '앤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과 '키친-3인의 레시피', 입대 전 일주일간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주지훈 All of me', '궁'에 출연했던 김정훈 주연의 '카페 서울'도 상영한다.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 국가라는 이색적인 설정의 드라마 '궁'은 국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이후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 23개국에서 방송됐다. 일본에서는 DVD 시리즈가 16만 세트 이상 판매됐고 원작 만화도 인기를 얻었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
日서 드라마 '궁' 소개 행사 열린다
-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가수 겸 연기자로, 한류 스타로 인기를 모아오던 박용하가 30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연예계는 최진영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2번이나 스타 연예인의 자살이라는 비보를 접하게 됐다.연예계 스타의 자살 소식은 특히 2000년대 후반 들어 잇따르고 있다.2005년 2월 22일에는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상급 인기를 누리던 영화배우 이은주가 스스로 죽음을 택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영화와 TV 드라마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오던 이은주가 갑자기 숨지면서 가족 내부의 경제적 문제로 괴로워했던 사정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이어 2007년 2월 10일에는 털털하고 귀여운 이웃집 소녀 이미지로 사랑받던 탤런트 정다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앞서 그해 1월 21일에는 가수 유니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세상을 등졌다.두 사람은 모두 인터넷 상의 악플로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무분별한 비난을
최진영 이어 박용하..또 연예인 자살
-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다시는 이런 작품 못 만날 것 같아요. 이런 캐릭터 연기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이런 작품이 제작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요."MBC 수목극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ㆍ김진민)에 출연 중인 소지섭(33)은 28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드라마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그는 드라마 속 자신의 캐릭터인 이장우에 대해 "오로지 수연(김하늘) 하나만을 생각하는 인물이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이것 하나만 보고 달려간다"며 "'이 사람 죽도록 사랑한다'라는 감정으로 연기를 했는데, 나도 '바라기 스타일'이라서 장우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제작비 130억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인 '로드 넘버 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여자(김하늘)와 두 남자(소지섭ㆍ윤계상)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담고 있다. 지난 21일
소지섭 "다시는 이런 작품 못 만날 것 같아"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일본의 개성파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가 드라마 '도망자'에 캐스팅됐다.29일 제작사에 따르면 다케나카 나오토는 '도망자'에서 일본 정.재계를 주무르는 외강내유형의 야쿠자 '히로키'를 연기한다.'도망자'는 과거에 숨겨졌던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KBS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뭉친 화제작이다. 비(본명 정지훈),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이 주연을 맡았고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이 조연으로 출연한다.100여 편의 영화와 1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다케나카 나오토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괴짜 독일인 지휘자 역으로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영화 '쉘위댄스'와 '워터보이즈'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드라마 '도망자'는 9월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okko@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
다케나카 나오토, 드라마 '도망자' 합류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케이블 채널 폭스라이프는 미국의 시트콤 '사만다 후?(Samantha Who?)'를 7월 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만다 후?'는 냉정한 부동산 개발업체 직원인 사만다(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서 사고 전 자신의 모습을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시트콤이다.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는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사만다를 연기해 2008년 에미와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해 유방암을 극복하고 활발하게 활동, 피플지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만다의 비서 트레이시로는 한국에서 입양된 조이 오스만스키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okko@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폭스라이프, 美시트콤 '사만다 후?' 방송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CGV는 미국 액션 드라마 시리즈 '휴먼타겟'을 다음 달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2편씩 연속 방송한다고 29일 말했다.
1972년 나온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휴먼타겟'은 의뢰인을 위해 목숨을 거는 특급 사설 경호전문가 크리스토퍼 챈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고난도의 액션과 화려한 특수효과를 선보인다.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프린지'와 '보스턴 리갈'에 출연한 마크 벨리가 챈스 역을 맡았다.
채널CGV의 편성담당 차수영 PD는 "미국 현지에서도 드라마 시리즈의 경향이 수사물 중심에서 블록버스터급 액션으로 변하고 있다"며 "'휴먼타겟'이 블록버스터급 액션 미드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채널CGV, 美액션드라마 '휴먼타겟' 방송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구혜선과 최다니엘, 옥주현이 뮤지컬 드라마로 뭉친다.
드라마 '더 뮤지컬'의 제작사 필름북은 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을 캐스팅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꽃보다 남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구혜선은 이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의대생 고은비 역을 맡았다.
또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최다니엘은 천재형 작곡가 홍재이를, 이 작품으로 드라마에 데뷔하는 옥주현은 뮤지컬계의 디바 배강희를 각각 연기한다.
영화 '공공의 적'과 '실미도'의 김희재 작가가 대본을 쓰는 '더 뮤지컬'은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뭉친 제작자, 작곡가, 배우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다.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하며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pretty@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구혜선.최다니엘, 드라마 '더 뮤지컬' 주연
-
스포츠 전문 채널 MBC ESPN의 야구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팀이 올 시즌 개막 직전 미야자키 전지훈련장을 방문했을 때였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장난으로 김민아 아나운서에게 달리기 내기를 걸었다가 낭패를 봤다. 운동화를 질끈 묶더니 힘차게 내달려서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그 활기찬 모습에 시청자는 재미있었다. 유년 시절부터 8년간이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뛰었던 운동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순간이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1997년 MBC ESPN에 입사해서 신입사원치고는 이례적으로 자기 이름을 걸고 <김민아의 유럽축구 GOALS>를 진행했다.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두 MC 중 한명으로 활동하면서부터 인기 아나운서로 자리잡았다. 필드에서는 “선수들이 당황할 정도로 털털”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시청자의 주목을 한눈에 모을 만큼 세련된, 그 양면의 매력 때문인가보다. 방송계의 프로페셔널로 김민아 아나운서를 만났다
[professional] 웃으며, 열심히 뛰면 선수들도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