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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40대 할리우드 스타와 팝스타들 사이에 늦둥이 붐이 일고 있다.23일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에 따르면 `40대 엄마'의 스타트를 끊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배우는 할리 베리(43). 그녀는 지난 2008년 오랜 연인이었던 모델 가브리엘 오브리(34)와의 사이에서 첫 딸 날라 아리엘라 오브리를 낳았다.할리 베리는 첫 딸 출산후 "40대에 엄마가 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아기 갖는 것을 늦출 필요는 없다며 늦둥이를 계획중인 부부들을 격려한 바 있다.5년간 열애를 해온 할리 베리와 오브리는 지난 5월 결별했고, 현재 재산 및 딸 양육권 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화배우 존 트라볼타(55)도 같은 영화배우 출신의 아내 켈리 프레스톤(47)이 지난 5월 늦둥이를 임신했다.이 부부는 지난해 1월, 자폐증을 앓던 큰아들 제트(16)를 사고로 잃어 상심한 가운데 들려온 임신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이 부부의
40대 할리우드 스타들 늦둥이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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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MBC의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제작 로고스필름)이 9.1%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24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로드넘버원' 첫회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9.1%였다.성ㆍ연령별로는 30대 여성의 시청률이 16%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로드 넘버원'의 첫회 시청률은 MBC의 전작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 첫회 12.5%보다 3.4% 포인트나 낮은 것이다.또 지난 19일 방송을 시작한 KBS의 6.25 전쟁 소재 드라마 '전우'의 첫회 시청률 16.1%에 비해 7% 포인트나 뒤처진 수준이다.이날 같은 시간 KBS에서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는 27.1%의 시청률을 기록, '로드 넘버원'을 압도했으며 비슷한 시간 SBS에서 방송된 '생활의 달인'(10.5%)과 월드컵 축구 '슬로베니아-잉글랜드전'(10.3%)도 '로드 넘버
MBC '로드넘버원' 시청률 9.1% 저조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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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모델 출신의 탤런트 변정수가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독립 영화계의 스타 감독인 김곡ㆍ김선 형제가 메가폰을 잡은 공포영화 '화이트'(가제)를 통해서다.
24일 이 영화의 제작사 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정수는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영화 '화이트'에서 차갑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인기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 대표로 출연할 예정이다.
'화이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성장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다.
여성 그룹 '티아라'의 리더 함은정, 배우 황우슬혜 등이 출연하며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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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공포영화로 첫 스크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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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그룹 티아라의 은정이 공포영화 '화이트'(가제)에 아이돌 역할로 출연한다고 영화 제작사 두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아역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토지'에 출연하기도 했던 은정은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에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 공포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 촬영을 마치는 등 연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화이트'는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생기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영화로, 가수 메이다니와 TV 광고로 친숙한 최아라, 진세연이 은정과 함께 아이돌 멤버 역에 캐스팅됐다.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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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 공포영화서 아이돌 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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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10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0) 홍보대사로 배우 오지호와 홍수현씨가 위촉됐다.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될 홍보대사로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오지호와 홍수현씨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부산국제광고제 홍보대사로 활약한 데 이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지호씨는 올 상반기 드라마 '추노'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탤런트 홍수현씨는 지난해 SBS '천사의 유혹'에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영화 '나루'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5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2010 부산국제광고제 본선대회 개막일인 8월 2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부산국제광고제 이의자 집행위원장은 "시청자들의 주목과 사랑을 듬뿍 받
오지호.홍수현씨, 부산국제광고제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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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탤런트 정경호가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위대한 계춘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막극에 출연한다.
23일 소속사에 따르면 정경호는 '위대한 계춘빈'에서 소심한 미술치료사 왕기남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어둠공포증에 시달리는 왕기남이 우연히 동네 유치원 교사 계춘빈을 만나면서 공포증에서 벗어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올초 막을 내린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해 온 정경호는 "단막극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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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KBS '드라마 스페셜'로 단막극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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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전쟁을 되돌아보게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된다.1950-53년 국방부 정훈국이 제작한 원작 '전장의 진격'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여기에 참전용사 33명의 증언을 삽입한 '60년 전 사선에서'가 그 것.1950년 6월25일 북한군이 탱크를 앞세워 침공하자 남쪽 군인들은 부산까지 퇴각한다. 국군은 반전을 노리지만 북한의 압도적인 화력에 속절없이 밀린다.유엔의 전폭적인 지원과 배수의 진을 친 군의 희생에 힘입어 국군은 부산을 지키는 데 성공한다. 여기에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면서 전세는 뒤바뀐다.영화의 스토리는 특별할 게 없다. 익히 다 아는 이야기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60년 전 제작된 전쟁 필름을 볼 수 있다는 점은 흥밋거리다. 포탄에 맞아 뼈가 다 드러나는 시체, 전선의 급박함이 엿보이는 군인들의 표정은 이채롭다.여기에 전쟁의 비참함을 토로하는 참전 용사들의 증언은 영화에 생동감을 전한다. 발 디딜 틈 없이 쌓인 시체, 시
[새영화] '60년 전 사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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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인간 박희순이 도전이나 모험을 즐기지 않는다면 배우 박희순은 즐깁니다. 한국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싶고, 또 욕심도 납니다."영화 '맨발의 꿈'에서 주인공 원광으로 분한 배우 박희순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박희순에게는 '오지 배우'라는 말이 따라다닌다. '남극일기'(2005)를 찍을 때는 뉴질랜드의 오지에서 추위와, '10억'(2009)을 찍을 때는 호주의 무더위와 씨름했다. 동티모르를 배경으로 한 '맨발의 꿈'(2010)도 고생의 연속이었다. 이번에는 육체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정신적인 불안감도 컸다고 한다. 불안한 치안 탓이다."내전 때 회수되지 않은 3천 발의 실탄이 민가에 있다고 해요. 까닥 잘못하면 총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인 거죠. 게다가 촬영지에 가면 시비를 거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자릿세를 내라고 강요하는 폭력배도 있었고요. 가는 곳마다 웃으려고 노
박희순 "새로운 역할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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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윤시윤)의 아역 오재무(12)가 당찬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제빵왕 김탁구'가 데뷔작인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 김탁구의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2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재무는 "김탁구를 계속 연기하고 싶은데 빨리 끝나서 아쉽다"며 말문을 뗐다. 그는 24일 방영되는 6회를 끝으로 '제빵왕 김탁구'를 떠난다."순수하고 거짓말을 안 하는 탁구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앞 뒤 생각없이 덤비는 거는 저랑 비슷한 거 같아요. 헤헤"데뷔 전 그는 소녀시대의 윤아를 좋아하는 평범한 초등학교 6학년생이었다. 다니던 연기학원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봤다는 그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김탁구 역을 꿰찼다."드라마나 영화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
'김탁구' 오재무 "유승호 형처럼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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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연기자 입장에서 대본을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기는 오랜만이었어요. 이런 드라마라면 악역도 해볼만 하구나 생각했어요."탤런트 전인화는 단아하고 참한 이미지의 대명사였다.숱한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기도 한 그가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표독스런 대기업 회장 부인 서인숙으로 날 선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22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인화는 "나답지 않은 팔색조 같은 연기를 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신이 나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처음 대본을 봤을 때 빠른 전개와 탄탄한 구성력에 놀랐어요. 알맹이 없이 포장한 드라마가 아니라 신뢰가 커요. 매회 대본 나오는 게 기대돼요."그가 연기하는 서인숙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가업을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하자 옛 사랑과 불륜으로 아들 마준(신동우)을 낳고 남편과 보모 사이에 태어난
전인화 "악역 해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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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 영화 '공기인형'으로 관객을 만났던 배두나가 MBC 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 연출 김민식)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2일 MBC에 따르면 배두나는 새 주말연속극 '글로리아'에서 여주인공 나진진 역을 맡는다.
'글로리아'는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나진진은 나이 서른에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여성으로, 얼떨결에 나이트클럽 무대 위에 오르며 꿈을 키우게 된다.
나진진의 소꿉친구로 저돌적이지만 싸움에는 재능이 없는 하동아 역에는 이천희가 캐스팅됐으며 이외에 서지석, 소이현, 이종원, 오현경 등이 출연한다.
'민들레 가족'의 후속인 이 드라마는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해 7월 중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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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MBC '글로리아' 여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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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약간 걱정했던 것은 과학이 앞서가서 영화가 나오기 전에 영화보다 훨씬 앞선 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아무도 '드렌'을 만들지 않았지만요. 아마도 북한의 비밀연구소에서 만들지 않았을까요? 하하."
다음 달 1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스플라이스(splice)'는 연속된 정육면체 방에서 출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그린 영화 '큐브'(1997)로 유명한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신작이다.
과학자 커플 클라이브(애드리안 브로디)와 엘사(사라 폴리)는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의 DNA를 결합해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킨다. 스플라이스는 두 개의 밧줄 가닥을 하나로 엮은 것을 뜻하는 단어다.
이들은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한 이 생명체를 드렌이라고 이름 짓고 급격히 빨리 성장하는 드렌을 보살피며 관찰한다.
영화 홍보차 내한한 나탈리 감독을 22일 종로구
나탈리 감독 "현실이 영화 앞지를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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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땅 북한에 예외적으로 방북하는 남쪽 거물 인사라면 누구건 인상적인 추억거리를 들고 온다. 1998년 정주영 명예회장,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2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2007년 노무현 대통령, 2009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동일한 초대형 풍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건 북한 명승지를 배경으로 여행객이 촬영하는 이른바 ‘인증 사진’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것이다. 명승지 사진이 ‘거기 있었음’의 확인에 불과하다면, 고위 인사의 병풍이 되는 대형 풍경화는 북한 영토의 사생(寫生)이 아닌 북한 ‘체제’를 표상하기 때문이다.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 설치된 그림은 <총석정의 파도>다. 총석정은 관동팔경 중 으뜸으로 조선 화단의 대가 단원과 겸재도 대표작 목록에 남길 만큼 절경으로 꼽히며, 1962년에는 한국은행권 50원 지폐 도안에도 채택된 바 있다. 단원 겸재 50원 지폐가 재현한 총석정의 관전 포인트는 정중앙에 총립한 석주다. 육각형
[반이정의 예술판독기] 키치의 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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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 경찰: 기항지, 뉴올리언스> 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블루레이)
2009년 / 베르너 헤어초크 / 122분
1.85:1 아나모픽 / Dolby TrueHD 5.1, DD 2.0
영어 자막 / 퍼스트 룩 스튜디오(미국)
< 화질 ★★★★ 음질 ★★★★ 부록 ★★★ >
아벨 페라라의 1992년 작품 <악질 경찰>의 엔딩에서 주인공 형사는 수녀를 강간한 두 소년을 남행 고속버스에 태워 보낸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총을 맞고 죽는다. 베르너 헤어초크의 <악질 경찰: 기항지, 뉴올리언스>에는, 두 소년이 도착한 미국 남부의 어딘가에 있음직한 또 다른 나쁜 경찰이 등장한다. 헤어초크의 <악질 경찰>은 페라라의 <악질 경찰>의 공식 리메이크가 아니며, 헤어초크는 페라라의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에드워드 R. 프레스먼이 17년의 차이를 두고 제작
[dvd] 헤어초크가 만든 할리우드산 B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