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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 & 데이>는 NG가 궁금한 영화다. 정확히 말하면, NG가 났을 때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가 보일 리액션이 궁금하다. 톰 크루즈는 자기 기분에 취하면 소파를 트램펄린 삼아 폴짝폴짝 뛰는 남자고, 카메론 디아즈는 스포츠 카를 사랑하는 속도광이다. 말 그대로의 ‘흥분’을 사랑하는 두 배우라면 촬영 도중 소떼에 치이고 차에 들이받을지라도 자신이 흘린 피와 땀에 다시 흥분하지 않았을까?
극중에서 오토바이를 탄 로이와 준이 소떼에 쫓기는 장면을 찍을 때, 두 배우의 본심은 다음과 같다. “오토바이 위에서 뒤에 탄 여자를 앞으로 돌리는 스턴트를 해보고 싶었어요. 벽에 부딪칠지라도 소들과 함께 달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죠.”(톰 크루즈) “촬영장에 있는 모든 스탭들이 걱정하더라고요. 오히려 내가 그들에게 긴장을 풀라고 했어요. 그런 장면을 찍을 때는 겁을 먹으면 안돼요. 사실 나는 내가 로이를 연기하면 어땠을까 싶었어요.”(카메론 디아즈) 짐작건대 이미 <미녀
키스신보다 액션신이 두근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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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본에게는 마리라는 이름의 연인이 있었다. 그녀는 제이슨 본의 냉혹한 본능을 무화시키는 존재다. 또한 본 시리즈를 걸쳐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그녀는 모든 걸 잊고 살려던 본의 본능을 깨워버린 여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마리의 입장에서 다시 보자. 그녀에게 제이슨 본은 1만달러의 돈에 혹해 차에 태운 낯선 사람에 불과하다. 하필 그가 기억을 잃어버린 CIA의 최정예 요원일 게 뭐람. 게다가 하필 쫓기고 있는 건 또 뭐람. 왜 내가 이상한 남자를 만나 총알을 피하고 머리를 자르고 염색하는 수모를 겪어야 하는 건가? 자상한 매력이 없었거나 몸을 던져 자신을 지키는 모습이 섹시하지 않았거나 감싸주고픈 외로움이 보이지 않았다면 마리는 분명 제이슨 본에게서 탈출하려 했을 것이다. 영화 <나잇 & 데이>는 <본 아이덴티티>가 드러내지 않았던 마리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상상한 결과물에 가깝다. 단, 이 영화 속의 마리는 오래된 자동차를 재조립할 줄 알고,
어디선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톰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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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중국 방송사인 중국엔터테인먼트 TV(CETV)가 뽑은 아시아 10대 배우에 선정됐다고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이 17일 전했다.
김남주는 이 방송사가 최근 개국 6주년을 기념해 시청자 투표로 뽑은 아시아 10대 배우에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김남주는 19일 중국 선전(深천<土+川>)의 전람센터에서 열리는 개국 기념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언론과 만날 예정이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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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중국 CETV 선정 아시아 10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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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궁'은 2010년 9월8일부터 2010년 10월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화,수,목,금 8시 / 토,일 3시 8시 공연하며 공연시간은 120분이다
[뮤지컬궁]스페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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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뮤지컬 '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뮤지컬 '궁'은 2010년 9월8일부터 2010년 10월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화,수,목,금 8시 / 토,일 3시 8시 공연하며
공연시간은 120분이다.
[유노윤호]뮤지컬 도전, ‘시아준수 처럼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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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프로그램 녹음을 갔다가 담당 작가와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은 일이 있었다. 밥을 먹으며 좋아하는 영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카모메 식당>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녀는 눈을 빛내면서 카모메 파티를 연 적이 있었다고 했다. <카모메 식당>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영화에 나온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면서 당시 사진들까지 보여주었는데, 영화 분위기와 파티 분위기가 묘하게 닮아 부럽게 구경했던 기억이 있다. <라이프: 카모메 식당, 그들의 따뜻한 식탁>을 봤을 때 생각난 건 그녀였다. <카모메 식당>의 음식감독 이이지마 나미가 쓴 홈메이드 푸드 레시피를 담은 이 책은 요시모토 바나나와 시게마쓰 기요시, 다니카와 순타로 등이 쓴 관련 음식에 대한 에세이까지, 뭐 하나 빼놓을 게 없는 맛깔난 성찬이다. 일본인 친구의 집에 초대받아 갔을 때 얻어먹게 되는 소박하고 따뜻한 가정식과 꼭 닮은.
햄버그 스테이크나 (종류별)샌드위치, 카레라이스처럼 낯익은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츄릅츄릅 하악하악 맛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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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청률 36.9%로 막을 내린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가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수상한 삼형제’ 후속 ‘결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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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롯데시네마는 '종이 없는 영화관'을 지향하는 친환경 시스템인 DID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스템이란 디지털 영화 포스터, 디지털 인포메이션 시스템, 티켓 정보 안내 서비스를 골자로 하는 첨단 시스템을 말한다.디지털 영화 포스터는 현행 종이 포스터 대신 디지털 화면으로 영화 포스터를 볼 수 있는 장치다. 화면 앞에 고객이 다가가면 해당 영화의 주제곡과 효과음도 들을 수 있다.디지털 인포메이션 시스템은 영화관 배치도, 이벤트 등 각종 정보를 디지털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는 장치이며 티켓 정보 안내는 상영시간, 잔여좌석 등 영화 관련 상영 정보를 고객이 직접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롯데시네마는 일산 라페스타관에 디지털 영화 포스터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8월말까지 디지털 인포메이션, 티켓 정보 안내 서비스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대입구점 등으로 DID 시스템 설
롯데시네마, 종이없는 디지털영화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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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만화를 각색한 '궁'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는 16일 "뮤지컬 도전이 처음이라 부담이 됐지만 즐거운 나날이 되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유노윤호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궁이란 작품을 개인적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뮤지컬이란 춤과 노래, 연기가 삼위일체가 돼 희로애락을 전달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에서 연기한 적은 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창작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저희의 색깔을 담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유노윤호는 지난해 드라마 '맨발의 꿈'에서 처음 연기자로 변신했으며 뮤지컬 '궁'에서는 신세대 황태자 '이신' 역을 맡아 정략 결혼한 여고생 '신채경'과 좌충우돌 끝에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선보인다.그는 극중 '
유노윤호, 뮤지컬 데뷔.."부담있지만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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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필립 모리스'는 할리우드의 주연급 배우 짐 캐리와 이완 맥그리거의 동성애 연기만으로도 시선을 끌 만한 영화다. 1980-1990년대 미국을 들썩이게 했던 사기꾼 스티븐 러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어린 시절 입양된 스티븐 러셀(짐 캐리)은 아내와 딸이 있는 착실한 경찰로 성장하지만 게이라는 사실을 꼭꼭 숨긴 채 살아간다.결국 러셀은 커밍아웃을 하고 남자 친구와 공개적으로 연애하지만 파트너에게 선물을 사주고 놀러다니느라 돈을 물쓰듯 쓰면서 파산 직전에 몰린다.그는 IQ가 169에 이르는 천재적인 두뇌를 이용, 사기행각을 벌이다 결국 철창신세를 진다. 교도소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러셀은 우연히 절도죄로 복역 중인 필립 모리스(이완 맥그리거)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짐 캐리와 맥그리거의 연기가 우선 눈에 들어온다. 캐리는 경찰부터 점잖은 변호사, 그룹 CFO(재무책임자), 의사, 심지어 매춘부까지 특유의 코믹한 표정을 살려 실감 나게
[새영화] 캐리&맥그리거의 '필립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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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폭탄테러가 일상이 된 이라크 키르쿠크 지역. 아소(슈안 아투프)는 축구 꿈나무였지만 지뢰를 밟아 발목을 잃은 동생과 함께 산다. 이웃처녀 힐린을 마음에 두고 있지만 고백할 용기는 없다.유일한 즐거움은 축구. 아소는 절친한 친구 사코(고바르 안와르)와 함께 이라크인, 쿠르드인, 터키인이 참가하는 평화축구대회를 열고 싶어한다. 하지만, 축구공 살 돈도 없는 이들이 조직하는 대회는 시작부터 삐걱댄다.'킥오프'는 축구를 소재로 했지만 본격적인 스포츠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이라크인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쿠르드족이 당면한 현실을 바라보는 영화다.영화는 어둡다. 자살을 시도하는 아소의 동생, 테러로 얼룩진 마을, 정부의 이주 정책 때문에 집을 잃은 사람들까지 아소가 맞닥뜨리는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암담함은 화면에 그대로 노출된다. 쿠르드족 출신의 사우카트 아민 코르키 감독은 영화를 컬러로 촬영했지만 편집과정에서 색을 모두
[새영화] 쿠르드족 현실 담은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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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배우 최강희와 이선균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14일 소속사에 따르면 최강희는 이 영화에서 명문대 출신의 취업 준비생으로 우연히 성인만화의 스토리 작가가 된 '다림'을 연기한다. 이선균은 다림의 상대역인 신인 만화가 '정배' 역을 맡았다.
최강희와 이선균은 2008년 방송된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최강희는 "인간적이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의 다림에게 끌렸다"며 "참신한 설정과 재미있는 이야기도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쩨쩨한 로맨스'는 올겨울 개봉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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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ㆍ이선균, 영화 '쩨쩨한 로맨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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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BS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연출 장태유)이 제16회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TV 시리즈 특별상'(Asian TV Series Special Award)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08년 방송된 '바람의 화원'은 조선후기 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허구적인 설정을 토대로 신윤복과 김홍도의 일대기를 픽션화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영상과 주연 문근영, 박신양의 열연으로 지난 4월 열린 제43회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벌에서 드라마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하이 TV 페스티벌은 아시아권의 대표적 TV 페스티벌로 TV프로그램 전시, 필름 및 TV마켓, 기술장비 전시회, TV포럼 등이 함께 열린다.
11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장태유 PD를 대신해 한국방송협회 이정옥 사무총장이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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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상하이 TV페스티벌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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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ㆍ23)이 솔로곡 '턴 잇 업(Turn it up)'을 오는 21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다.16일 개봉되는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학도병으로 출연한 탑은 이 곡을 통해 고급스런 힙합 보이의 모습을 선보인다는 게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턴 잇 업'은 올해 초 열린 빅뱅의 단독 콘서트 '빅 쇼(Big Show)'에서 깜짝 공개돼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곡으로, 23일 발매될 '2010 빅 쇼'의 라이브 음반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로 먼저 음원을 공개하게 됐다.이 곡은 탑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묵직한 베이스가 깔린 힙합 비트에 탑의 재치있는 가사와 랩이 어우러졌다.15일 공개되는 음원 티저 영상에서 탑은 고급스러운 수트와 액세서리 차림으로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이미지를 선보인다.탑은 "지난 몇달 간 영화 촬영으로 정신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빅뱅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며 "빅뱅 멤버들과 새 음
'빅뱅' 탑, 솔로곡 '턴 잇 업' 21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