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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여성을 폭행하는 CCTV 장면이 방송 뉴스에 공개돼 물의를 빚었던 탤런트 최철호(40)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동이'에서 자진해서 하차하기로 했다.최철호는 11일 밤 이 드라마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벌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동이'에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반성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동이' 팬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일에 관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의 한 횟집에서 일행이던 여성을 폭행하는 CCTV(폐쇄회로 TV) 화면이 방송에서 공개되며 비난을 받아왔다.최철호는 3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동이'에서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반대파인 한성부 관리 오윤 역으로 출연 중이다.bkki
최철호, '동이' 자진 하차…"반성ㆍ자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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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판타지물 '트와일라잇' 시리즈 3편 '이클립스'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클립스'는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603개 상영관에서 77만2천104명(33.5%)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07만3천643명이다.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는 567개관에서 55만4천299명(24%)을 동원해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49만6천677명.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는 31만3천739명(13.6%)의 관객이 들어 전주와 같은 3위를 지켰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은 294만2천134명으로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가 출연한 '나잇&데이'는 28만8천27명(12.5%)으로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간 4위다. 5위
[박스오피스] '이클립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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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탤런트 정겨운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 챔프'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2일 소속사에 따르면 '닥터 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담당 주치의 간의 갈등과 화해, 우정을 담은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로, 정겨운은 부상에 시달리는 국가대표 유도선수 박지헌 역을 맡았다.
2008년 KBS 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유도선수로 출연했던 정겨운은 "유도의 비중이 전작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즐기기 때문에 기대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닥터 챔프'는 현재 방송 중인 '커피하우스'와 후속인 '나는 전설이다'에 이어 10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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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SBS 월화드라마 '닥터 챔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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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슈렉 포에버> 세상에는 많은 이별이 있어요
[헌즈다이어리] <슈렉 포에버> 세상에는 많은 이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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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윤재근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대결'에 월드스타 김윤진과 '이끼'의 박해일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김윤진은 아무런 부족함 없이 살아왔지만 위기의 순간 자기 안에 숨겨진 악마성을 발견하는 채연희 역을, 박해일은 분노와 절망을 안고 살아가다 희망을 맛보는 이휘도 역을 맡았다.
캐스팅을 마무리한 제작진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지난 9일 촬영에 들어갔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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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ㆍ박해일 영화 '대결' 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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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테러리스트 집단 '붉은 샴 고양이'가 국립미생물연구소에 침입해 인체에 치명적인 박테리아를 빼앗아 달아난다.그로부터 얼마 후. 세계 최대 규모의 비행기 '벨 트리 1세호'에 탑승하고 있던 코난과 그의 친구들은 승객으로 위장한 '붉은 샴 고양이'에게 납치된다.코난은 돌아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테러리스트의 허점을 찾고자 라이벌인 괴도 키드와 힘을 모은다.'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은 인기 만화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쓴 동명 추리만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은 국내에서만 300만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다.'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1997년부터 매년 한 편씩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다. '천공의 난파선'은 14번째 극장판.코난의 라이벌인 괴도 키드가 등장한다는 점이 영화의 핵심포인트다. 코난-미란-괴도 키드는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한다.뛰어난 추리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 코난의
[새영화]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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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오래전부터 전쟁 영화를 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습니다. 전쟁 영화가 가장 드라마틱하잖아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죠."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의 실화를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을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 감독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그는 "인물의 감정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서 "한국전쟁은 말로 담을 수 없이 비참한 동족상잔의 비극이다. 이념보다 인간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학도병을 이끄는 중대장 오장범 역을 맡은 주인공 빅뱅 탑(본명 최승현)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배우로서 최승현이 연기에 몰두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간혹 아이돌 스타가 연기할 때 아이돌의 잔재가 많이 있는데 관객들도 오장범을 완전히 느끼면서 캐릭터에 몰입했다"면서 "기본
'포화속으로' 이재한 감독 "편견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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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 사무실에서 잠깐 일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유학생 한명을 만났다. 험상궂게 생겨서 처음엔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런던대학 유학생이라는 말을 들으니 친해지고 싶더라.” 제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런던유학생 리차드>는 이용승 감독이 과거 “부끄러웠던” 기억을 소재 삼아 만든 28분짜리 단편이다.
<런던유학생 리차드>는 세무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동석이 원치 않은 허드렛일인 ‘서류 작업’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동석보다 먼저 서류 작업을 맡아 하던 리차드는 자신을 런던 유학생이라고 소개하지만 실은 나이트클럽 ‘삐끼’다. 동석은 나이와 신분을 속인 리차드에게 모종의 굴욕을 당하지만 이내 반격에 나선다. 세무서 주임에게 리차드의 신분을 일러바친 것. 진실을 알게 된 세무서 주임은 리차드를 대놓고 무시하기 시작한다.
이용승 감독은 “경쟁력없는 청춘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
[이용승] 사회파 감독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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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이 무너져도 우정은 안 무너지나 봅니다. 최근 90일의 감옥살이를 선고받은 린제이 로한을 위해 킴 카다시안이 나섰네요. “로한, 사랑해. 여러분 모두 당신의 달콤한 응원 메시지를 로한의 트위터(@lindsaylohan)로 보내주세요. 누군가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요.” 힘들 때 친구가 진짜 친구! @KimKardashian
2. 요즘엔 홍보도 트위터로 하지요. 여성 2인조 일렉트로팝밴드 ‘Uh Huh Her’가 줄리언 무어, 아네트 베닝이 레즈비언 커플로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옳다>(The Kids are alright>의 영화음악에 참여했음을 밝혔습니다. 노래 제목은 <Same High>. “아이튠즈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어요!” @UhHuhHerMusic
3. 얼마 뒤면 코믹콘(7월22~25일)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아시겠지요. 에인트잇쿨닷컴의 운영자 해리 놀스가 코믹콘에서 실시하는 오디션을 관람했나 봅니다. “형씨들. 코믹콘 오디션
[트위터뉴스] 린제이 로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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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텔에서의 하룻밤
숙소는 대충, 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숙소비대형 코스가 기다린다. 이동의 노고는 쏙 빼고 대신 호텔조식과 수영장, 클럽을 온전히 즐기는 코스다. 호텔들이 여름 한정특가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1년에 한번, 호사를 누릴 찬스다.
2. 공포의 알파와 오메가, 부천으로!
장르영화 팬들의 성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7월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부천의 핵심은 참을 수 없는 고어의 무거움을 자랑하는 호러다. <씨네21>의 추천작을 알고 싶다면 78쪽 부천영화제 프리뷰 기획으로.
3. 장마철, 그대의 발을 위하여
장마철이 올 때마다 가죽 로퍼와 스니커즈를 신발장에 집어넣으며 고민했다. 흉물스런 크록스 말고는 대안이 없는 걸까? 대안은 있다. 네이티브 스니커(Native Sneaker)는 고무로 만들어져 비가 와도 걱정없는데다가 스타일리시하기까지 하다. 온라인에서 얼마든지 구매 가능하다.
4. 터너의 안개 속으로
책으로 보는 그림과 실
[must10] 호텔에서의 하룻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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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사장배 희극인마라톤대회 중계해드립니다. ‘개그콘서트’ 선수단 출신 등 많은 마라토너들이 출전한 가운데, 이 대회에 20년 이상 참가한 김미화 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요. ‘유머일번지’ 선수단 출신인 김미화 선수는 트위터에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는데요. 이럴 수가! 주최쪽인 KBS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합니다. 이런 경우가 있나요? 이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을 한 것도 아니고, 반칙을 한 것도 아닙니다. 페어플레이를 하며 옳은 말을 한 것밖에 없는데 말이죠. 출전 금지 이유를 심의실 소속 심판들이 밝히네요. 내레이션의 부정확한 발음이 문제라고 하네요. (헉;;) 이때 시사마라톤대회에서 출전 금지를 당한 진중권 선수도 트위터로 항의를 하다가 같은 고소를 당합니다. KBS는 스포츠정신을 무시하는 처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 이래서 KBS 직원들이 파업을 하는 거군요.
전국 공직자비리심마니대회가 열리고 있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입니다. 어어어~
[신두영의 시사중계석] KBS사장배 희극인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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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앵커가 ‘삼성전자의 지난 석달간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어섰다’는 뉴스를 소개하며 “이런 회사가 우리나라에 한 백개 정도 되면 국민들 살림살이도 좋아질 텐데”라고 멘트했다. 쩝…. 아, 지금 KBS 파업 중이지? 파업 때문에 업무량이 많아서 그런가, 공부를 좀 하셔야….(김미화씨 사례로 인한 필자의 자기 검열임. 블랙리스트는 놀랍지 않지만 명예훼손 고소는 놀라워요, 사장님. 명예를 지키겠다는 이들은 파업 중인데 말이죠.)
그런 유의 실적이 납품업체에 대한 가혹한 단가인하(일명 쥐어짜기&후려치기) 때문인지는 대통령 빼고 온 국민이 다 아는데 말이다. 심지어 삼성전자도 안다. <한겨레21>에 보도된 삼성전자의 내부보고서를 보면 ‘(하청업체가) 구조조정, 급여삭감, 복리후생 축소 등의 노력으로(도) 더이상 원가 인하 여력이 없’거나 ‘납품회사 대다수가 남품가 인하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버젓이 나와 있다. 납품업체의 내부사정을 이렇게 소상히 알고 있으면
[오마이이슈] 삼성전자생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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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심사와 투명한 운영. 대종상영화제가 항상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였으나, 결코 잡지 못했던 두 마리 토끼다. 로비 의혹, 심사 결과에 대한 공정성 시비 등 대종상영화제는 2000년대 이후 거의 매회 비난과 논란이 반복됐다. 관객도 매번 들고일어났다. 정녕 시비를 없앨 대안은 없었던 걸까? 논란이 있을 때마다 지적된 문제점은 대종상영화제를 주최하는 영화인협회가 그들만의 시상식으로 영화제를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심사위원 가운데 대다수가 영화인협회 산하단체 회원들이라는 점이 공정성 시비를 낳았고, 그때마다 다양한 심사위원 구성과 엄정한 심사가 요구됐으며, 특정한 영화단체가 아니라 독립된 운영기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몇 차례 쇄신안이 발표됐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지난 7월8일, 대종상영화제의 또 다른 쇄신안이 발표됐다. 새로운 조직위원회 구성과 심사 시스템의 개선이 골자다. 조직위원장에 김영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선임됐고,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문희 백상재단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공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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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입사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영화관 매니저를 거쳐 롯데시네마 홍보담당으로 일하게 된 지 벌써 3개월차. 기나긴 적응 기간이 끝나고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 안정된 느낌이다. 보도자료를 만들고, 기사를 체크하고, 시사회에 참석해 개봉 전 영화들을 보고, 기자들을 만나 인맥을 유지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
홍보담당으로 발령나기 전, 지난해 2월부터 홍대입구관 매니저로 1년 3개월 동안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나는 영화관 매니저가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지 거의 모르는 상태였다. 처음부터 영화관 관리자라는 크나큰 책임을 맡게 되었으니…. 그해에 나는 항상 초조했고, 힘들었고, 바빴다. 밤낮이 바뀌는 스케줄 근무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고객을 대하는 일은 영화관 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때의 현장 경험이 너무나 소중했음을 요즘 들어 절실히 느끼고 있다. 본사와 현장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위에서 결정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나의 열정이 담긴 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