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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초록뱀미디어는 '냉정과 열정 사이'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쓰지 히토나리의 2007년작 '안녕, 언젠가'를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녕, 언젠가'는 결혼할 상대가 있는 남자와 이혼녀의 사랑을 다룬 연애 소설로, 올해 초 일본에서 영화로 먼저 만들어져 4주 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본판 영화에서는 한국의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쓰지 히토나리의 아내이자 영화 '러브레터'의 히로인 나카야마 미호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를 100% 사전 제작해 창립 10주년이 되는 내년 상반기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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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日소설 '안녕, 언젠가' 드라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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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마음이2'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마음이2'는 7월21일 개봉 예정이다.
[송중기]‘마음이2’ ,"<나 홀로 집에> 같은 편안한 가족영화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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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MBC 사극 '김수로'에서 신녀로 출연 중인 연기자 김혜은이 '한국 청소년 쉼터협의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소속사인 예스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배우 김윤진에 이어 홍보대사가 된 김혜은은 앞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의 정기적인 상담과 가출 예방을 위한 수호천사로 활동하게 된다.
소속사는 "김혜은 씨는 지난 9일 도서문고 50권을 이 단체에 기증하고 청소년들과 대화하고 독려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지원 상담 프로그램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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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혜은, 청소년쉼터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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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영화.뮤직비디오 감독인 김남경 씨가 12일 밤 11시 서울 북가좌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6세.
13일 유족에 따르면 평소 지병이 없었던 고인은 전날 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최근까지 임창정이 주연한 고(故) 김현식 20주기 추모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의 연출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고인은 많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면서 명성을 날렸다. 2002년 화요비의 '어떤가요'로 골든디스크 시상식 뮤직비디오부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김종서, 김건모, YB(윤도현밴드), 가비엔제이 등 인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으며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북 제천 개나리공원묘원이다. ☎02-2227-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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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뮤비 감독 김남경씨, 심장마비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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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드라마 '추노'로 큰 인기를 얻은 장혁과 '신데렐라 언니'로 사랑받은 천정명이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광고 모델로 나란히 발탁됐다.
장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4일 장혁과 천정명이 최근 진행된 아이더의 광고 촬영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에 도전해 맨손으로 12m 높이의 인공 암벽을 등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평소 연예계에서 뛰어난 운동 실력을 과시해온 두 배우는 스포츠 클라이밍 초보자임에도 무리없이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CF는 다음 달 중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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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천정명, 아웃도어브랜드 '아이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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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김혜수가 연인 유해진과의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다.
김혜수는 13일 자신이 새로 진행을 맡는 '김혜수의 W'와 관련해 일산MBC 드림센터에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결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관은 따로 없다. 결혼 제도에 대해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다. 독신주의자도 아니지만 꼭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최근 연인인 영화배우 유해진과 함께 '김혜수와 W' 제작진의 회식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김혜수는 오는 16일 방송부터 전임 최윤영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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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결혼계획 없다"..결혼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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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버스> Two Lovers(블루레이)
2008년 / 제임스 그레이 / 110분
2.35:1 아나모픽
DTS-HD 5.1 영어 / 영어 자막
매그놀리아홈엔터테인먼트(미국)
< 화질 ★★★★ 음질 ★★★★ 부록 ★★★ >
제임스 그레이는 유럽이 더 사랑해온 감독이다. <비열한 거리>(Little Odessa)는 선댄스영화제에 등장하기에 앞서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었고, 칸영화제는 <더 야드>와 <위 오운 더 나잇>을 연거푸 초대하며 애정을 표했다.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을 나란히 수상한 피터 잭슨이나 1995년의 선댄스키드와 비교했을 때 그레이의 행보는 별스럽다. 미국 독립영화의 새 경향을 따르기보다 프랜시스 코폴라, 마틴 스코시즈 같은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선배를 흠모한 범죄영화가 유럽 평단의 지지를 얻은 건 당연했으나, 그 결과 그레이는 6년 혹은 7년 간격으로 드문드문 신작을 발표했을 따름이다. <위
[dvd] 제임스 그레이의 우아한 사랑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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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0년 7월 13일 오전 10시
장소 CGV 왕십리
이 영화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가까운 미래.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남의 꿈속으로 들어가 비밀을 훔칠 수 있는 도둑이다. 국제적인 수배자 신세인 그는 거대기업의 총수 사이토(와타나베 켄)로부터 경쟁기업의 총수 피셔(킬리언 머피)의 머릿속에 기업을 해체하라는 생각을 도입(Inception)해주면 수배를 풀어주겠다는 제의를 받는다. 그는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아더(조셉 고든 레빗), 분장의 명수 임스(톰 하디), 설계자 아리아드네(엘렌 페이지)로 구성된 최강의 드림팀을 조직한다.
100자평
<인셉션>을 보다보면 멀미가 올라온다. 꿈의 탐사라는 익숙한 소재와 케이퍼물의 조그마한 껍질안에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이야기가 응축될 수 있는가. <인셉션>은 필름으로 만든 타디스이며 아리아드네의 미로다. 그 안에서 길을 잃는 재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아무 정보없이 ‘그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셉션>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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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케이블 영화 채널 스크린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뱀파이어 시리즈물 '트루 블러드'(True Blood)를 방송한다고 13일 전했다.이 시리즈는 미국의 유료채널인 HBO에서 방송됐는데도 2008년 첫번째 시즌이 나온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회당 시청자 수가 1천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인간과 뱀파이어의 공존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감각적인 영상에 담아 미국 뉴욕타임스로부터 '섹스 앤 더 시티 이후 최고의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이야기는 한 과학자가 인공 혈액 음료 '트루 블러드'를 개발하면서 시작된다. 전설 속의 괴물이던 뱀파이어들은 이제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된다.주인공은 미국 남부의 작은 도시인 본톰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수키(안나 파킨)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이 있지만 이미 죽은 존재인 뱀파이어의 마음은 읽지 못한다.수키는 잘 생긴 뱀파이어 빌(스티븐 모이어)과
스크린, 뱀파이어 시리즈 '트루 블러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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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영화제인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13일 오후 최명현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 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충무로 1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 등 올해 상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루마니아 출신 라두 미하일레아누 감독이 연출한 '더 콘서트'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것을 비롯, 26개국에서 출품된 총 84편의 영화가 국제경쟁부문 등 9개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는 '가을 아다지오' '브랜 뉴 데이' 등 8편이 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놓고 겨룬다. 대상작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지며 폐막작으로 상영된다.'시네 심포니'에서는 음악을 소재로 했거나 극의 전개에서 음악이 중요하게 사용된 극영화 11편을 모았다. '뮤직 인 사이트'는 음악 다큐멘터리 15편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내달 1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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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0년 7월 8일 오후 2시
장소 CGV 왕십리
이 영화
앤디가 대학에 진학, 집을 떠나게 되면서 우디(톰 행크스)와 버즈를 비롯한 장난감 친구들에게 위기가 닥친다. 앤디는 장난감들을 다락에 넣어두려고 하지만, 앤디 엄마의 실수로 이들은 모두 동네 탁아소에 기증된다. 처음엔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 설레어하지만, 탁아소의 어린 아이들이 침 묻은 손으로 자신들을 난폭하고 험하게 다루자, 다시 탈출을 시도하는 장난감들…. 그러나 이들 앞에는 뜻하지 않은 무시무시한 장벽이 기다리고 있는데!
100자평
어린 시절 기억과 나, 장난감과 나, 애니메이션과 나의 관계 맺기. <토이 스토리 3>는 더할 나위 없이 웃기고 재미있고 아름답고 애절하다. 그때 그 시절 내가 갖고 놀던 장난감들을, 나는 내 아이처럼 돌보고 아꼈지만 알고 보면 그들 역시 나를 그만큼 사랑하고 존중하고 있었다는 뒤늦은 깨달음이 사무친다. <업>보다는 다소 ‘아이 취향’이라고 지레짐
우디와 버즈, 이젠 안녕! <토이 스토리 3> 3D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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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의 각 캐릭터들의 성대모사가 가능하답니다.” 배우 지망생이 아니다. 박혜진씨는 영화사 미로비젼에서 한국영화를 해외에 알리는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전문 세일즈우먼이다. 입사 뒤 맡은 가장 큰 프로젝트인 <하녀>는 올 한해, 그녀의 머릿속을 가장 어지럽힌 존재이자 뿌듯하게 해준 존재다. “선배에게 받은 ‘내 영화는 무조건 사랑해야 한다’는 조언을 철석같이 믿어요. 하루 세번씩 같은 영화를 보게 되면 장점만 기억하게 되죠. 그게 제 세일즈의 비결이에요.” 지난 7개월 사이, 그녀는 <하녀>를 비롯해 <집행자> <걸프렌즈> <킹콩을 들다>의 해외 세일즈와 영화제 출품을 담당했다. 아니, 이 작품들을 사랑하는 데 그녀의 서른살 일상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미로비젼에선 아직 1년이 채 안된 신입사원이지만, 그녀는 영화제를 통해 실력을 쌓아온 경력자다. “일하다 보니 이 분야가 고리처럼 연결돼 있더라고요. 앞으로 이 고리를
[professional] 경력이요? 영화제 스탭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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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컨대 나는 이 책에 실린 모든 글을 두번 이상 읽었다. 내 담당 원고가 아니었음에도. 그래서 <씨네21>에 연재되었던 ‘나의 친구 그의 영화’가 단행본으로 엮여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새로 추가된 글이 있는지를 살펴보았고, 그게 ‘서문’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새침하게 “흥! 칫! 핏!” 하고는, 몇 꼭지만 산책하듯 천천히 훑어볼 생각이었다. 책을 펴기 전까지는 그랬다.
김연수와 김중혁(참고로 이름은 가나다순이다)은 오래된 친구이자 소설가들이다. 얼굴로나 글발로나 유명세로나 우위를 가를 수 없는 두 사람인데, 서로를 너무 잘 알다보니 이 책에 실린 글의 태반은 상대의 과거를 폭로하거나 자폭하는 식의 유머로 점철되어 있다. 김연수가 <씨네21>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했다 떨어진 사연을 말하면 그에 질세라 바로 다음 회에 김중혁이 <키노> 입사시험을 보고 떨어진 이야기(정확히는 아무도 뽑지 않은 이야기)로 응수한다. 원고 매수를 쉽게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말랑말랑 깔깔낄낄 대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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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불행은 혼자 조용히 방에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누구는 술을 마시고, 누구는 결혼을 하고, 누구는 인터넷에 악플을 단다. 혼자 있을 때 고독한 건 물론이고, 군중 속에서도 고독하다고들 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제라르 마크롱이 쓴 <고독의 심리학>은 인구는 많아지고, 인터넷만 되면 방 안에서 전세계로 통하는 창을 열 수 있는 세상에 고독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상담서다.
더 완벽하게,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는 법을 다룬 자기계발서가 한번 쓸고 간 뒤, 요즘은 덜 완벽해도, 더 느려도 자기 스스로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법에 대한 일종의 심리치유서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이 책은 가벼운 고독감이 아니라 고독감에 시달려 아무 일도 못하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는데, 고독이 버림받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우울해하는 사람이라면 일독할 만하다(혼자 있기 싫다는 이유로 나쁜 관계에서 더 나쁜 관계로 뛰어들어 버릇하는 사람
[도서] 혼자서도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