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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외국 기자들과 프로그래머들이 가장 많이 한 얘기는 무엇일까? 영화? 파티? 음식? 날씨? 모두 아니다. 내년 부산영화제가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 콘크리트 더미인 센텀시티로 옮겨간다는 사실이었다.
부산영화제가 발전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두 번째 국면에 접어들면서, 영화제의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비단 김동호 위원장의 은퇴 때문만은 아니다. 모두 좋아하고 존경하는 김동호 위원장은 국제적 수준에서 포용력있고 친근한 느낌으로 부산영화제를 각인시켜왔다. 이는 다른 어느 누구도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업적이다. 누가 이처럼 빼어나게 사교적이고 외교적이면서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과 비상한 겸손함의 미덕까지 갖출 수 있겠는가? 여러 면에서 김동호 위원장이 그리울 것이다. 그렇지만 영화제에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준 해운대 바닷가 역시 많이 그리울 것이다.
단순히 영화를 모아서 보여준다고 영화제가 되는 건 아니다. 특히 외국 게스트에게 영화제는 마음이 비슷한
[외신기자클럽] 영화의 바다에 ‘바다’가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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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1년 10개월 동안 기다림에 흥분됩니다. 군에 있는 동안 '지킬 앤 하이드'라는 끈을 놓지 않았는데 보다 정직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 보여 드릴게요."지난 23일 제대한 배우 조승우(31)는 25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컴백 기자회견에서 팬들 곁으로 돌아온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군인답게 짧게 자른 머리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회견장에 나타난 조승우는 "돌아와보니 1년 10개월이라는 기다림에 흥분하게 됐고, 지금은 마냥 행복하다"면서 내내 밝은 표정으로 답변을 이어갔다.2008년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원으로 복무한 그는 "처음에는 군에 적응 못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재밌게 군 생활을 마쳤다"면서 "특히 연극단과 함께 사회복지관과 보육원에서 공연한 것은 사회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라 보람을 느꼈다"고 회고했다.그는 군 생활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걸
<조승우 "1년10개월 기다림 흥분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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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배신, 음모, 복수 같은 소위 '막장' 코드가 시트콤에 들어간다면 어떤 결과를 낳을까.다음 달 9일 첫방송하는 MBC 새 시트콤 '몽땅 내 사랑'(극본 박민정 등, 연출 강영선ㆍ황교진)은 이 같은 의문에서 출발한다. 웃음을 주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인 시트콤인 만큼 막장 드라마 특유의 코드역시 웃음을 자극하는 요소로 등장한다.일확천금을 꿈꾸는 무일푼의 여성 미선(박미선)은 돈 많은 학원장인 김원장(김갑수)에게 그의 재산을 노리는 음모를 가지고 접근하고 김원장의 뒤에는 유학파 출신의 '진지남' 태수(전태수)가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캐릭터들은 막장 드라마의 그것처럼 다양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김원장에게는 어렸을 적 잃어버린 딸 승아(윤승아)가 있는데 승아는 할머니 영옥(김영옥)과 함께 단칸방에 살고 있다.승아가 살고 있는 집주인 은희(방은희)는 김원장의 학원에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막 제대한 외아들 두준(윤두준)과 함께 살고 있다.은희의
<시트콤에 막장코드 접목..어떤 웃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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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연기파 중견배우 김갑수가 다음 달 9일 첫방송하는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극본 박민정 등, 연출 강영선ㆍ황교진)을 통해 처음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신데렐라 언니'의 듬직한 막걸리 주조회사 사장이나 '성균관 스캔들'에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좌의정의 모습이 최근 보여준 연기인 만큼 파격적 변신이다.그가 연기하는 김 원장은 보습학원 원장이자 학원 건물을 포함한 많은 건물을 소유한 소문난 부자다. 어린 딸을 잃어버린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로, 딸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았다.여기까지는 언뜻 멀쩡해 보이지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짠돌이라는 특징을 가졌고 시트콤 속의 인물인 만큼 우스꽝스럽게 그려진다.극 중 용변이 급해 어기적거리며 걷고 화장실 휴지를 아끼려고 최선을 다하기도 하는 망가진 모습은 굵은 목소리에 점잖아 보이는 외모와 부딪치며 웃음을 자아낸다.김갑수는 25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q
<김갑수 "실제 모습과 비슷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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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지금까지 해온 평면적인 인물과는 조금 다른 입체적인 인물이었어요. 인물이 매력적이어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됐습니다."신은경은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두 여자'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신은경의 영화 복귀는 '6월의 일기'(2005) 이후 5년만이다.신은경은 산부인과 의사인 소영 역을 맡아 건축가이자 교수인 남편 지석 역의 정준호와 호흡을 맞췄다.영화는 소영의 시선을 따라간다.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소영은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남편의 여자 수지(심이영)에게 접근하지만 수지에게 복수심과 함께 동정심을 느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감독님의 기존 작품에서 여배우들이 예쁘게 나오잖아요. 그런 점도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결과는 보시고 판단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웃음)신은경은 심이영과 함께 욕탕 장면을 찍었다. 상반신이 드러나는 등 노출 수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노
<신은경 "입체적인 인물이어서 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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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이제 본격적인 3D 영화도 자신 있어요. 돈만 있으면 '아바타'처럼 만들 수도 있겠죠. 어떤 외국영화든 다 붙어보고 싶어요."'아바타' 열풍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편 3D영화 '나탈리'(28일 개봉)를 내놓은 주경중 감독의 호언장담이다.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주 감독은 인터뷰 내내 "자신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할 정도로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그는 원래 가야 악공 우륵의 이야기를 그린 '현의 노래'를 3D 영화로 만들려고 지난 3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이내 중단했다."카메라 2대를 올리다 보니 기동성이 없어서 배우 움직임을 못 따라가더라고요. 촬영이 1~2년 걸리겠다 싶었어요. 전쟁도 있고 산악지형에서 찍어야 하는데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우선 3D 촬영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그는 저예산으로 찍을 생각이었던 시나리오 '나탈리'를 떠올렸다고 했다."
"돈만 있으면 '아바타'처럼 만들 자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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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서 누구나 다 아는 모델이라고.
=90년생이다. 2008년 케이블채널 Mnet의 모델 선발프로그램 <체크 잇 걸>에서 우승하면서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W Korea> <보그> 등 각종 패션지에서 화보를 찍어왔고, 많은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 참여하고 있다.
-<맛있는 인생>에서 연기한 민아는 어떤 인물인가.
=조 대표(류승수)가 강릉에 와서 우연히 만나는 20살 여자다.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한 면이 많다. 감독님께서 ‘그냥 너를 보여주면 된다’고 말씀하실 정도다.
-첫 영화다. 해보니 모델과 어떻게 다르던가.
=모델은 화보를 찍을 때 에디터, 포토그래퍼와의 호흡만 신경 쓰면 된다. 반면 영화는 스탭들과 함께 부대껴야 한다. 달라도 너무 달랐고, 너무 신기했다.
-감정에 흠뻑 빠져서 찍은 장면은.
=차 안에서 조 대표와 함께 고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듣는 장면. 원래는 민아가 직접 부르는 것으
[who are you] 이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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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우리 나이가 뭐 어때서요?” 10월16일의 연세대학교 캠퍼스, 이재용 감독을 사이에 두고 고현정과 소지섭의 나이 성토가 한창이다. 시작은 고현정이었다. “노래방 가서 춤추면 걸그룹해도 된다는 소리 듣는다”는 고현정의 말에 “우리가 부족한 게 뭐 있어”라며 소지섭이 맞장구를 치고, 얼굴, 몸매, 피부, 수영실력을 오가며 서로를 칭찬하던 도중 이재용 감독이 “내가 보기엔…. 나이(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말로 제동을 걸자 두 배우가 발끈하는 설정이다. 해프닝은 역시 고현정의 말 한마디로 일단락됐다. “감독님, 걔들은 맥주 맛도 몰라요.” 서울아트시네마의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을 위한 맥스의 2차 후원 광고는, 이렇게 막을 올렸다.
지난 4월 첫 테이프를 끊은 맥스의 서울아트시네마 1차 후원 광고는 박찬욱·봉준호·김지운·류승완·최동훈 감독, 배우 김혜수·원빈·류승범·공효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시네마테크야말로
[씨네스코프] 무슨 작당모의 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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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를 안 보겠다던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 결국 관람 뒤 분기탱천하다
→영화에서 묘사된 마크와 자신의 공통점은 ‘옷차림’밖에 없다는군요. 특히 이성관계 부분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화냈답니다.
*무쇠남자 장 클로드 반담, 촬영 도중 심장발작 일으키다
→50살 생일파티를 막 치른 직후, 신작 <웨폰>을 촬영하던 도중 경미한 발작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이제 무지막지한 액션영화는 살살 촬영하셔도 될 텐데….
*<브레이브>, ‘픽사 최초의 여성감독’을 결국 교체하다
→픽사 스튜디오 작품 중 최초로 여성주인공을 다룬 신작 <브레이브>의 여성감독 브랜다 채프먼이 해고됐습니다. 작품의 퀄리티를 위한 결정이었겠으나 픽사의 ‘남성중심주의’를 비판해온 세력엔 핫 토픽!
[댓글뉴스] 페이스 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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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뿐 아니라 국제영화제까지 공습했다. 이스라엘영화제가 초청자들의 잇단 취소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가자지구 공습으로 9명이 죽은 참상을 들어 멕 라이언과 더스틴 호프먼이 앞서 열린 예루살렘영화제에 불참을 선언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영화인들이 이스라엘영화제에 대해 가지는 반감은 유대계 영국인 마이크 리 감독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드러났다. 당초 마이크 리 감독은 ‘샘 슈피겔 영화, 텔레비전 학교’에서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의 시민권 수정법안 추진과 관련해 난색을 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보수정부가 내린 이 법안은, 비유대인이 시민권을 취득하려면 이스라엘이 ‘유대국가이자 민주국가’임을 인정하고 충성서약을 하도록 규정한 내용이다.
마이크 리 감독은 영화제 주최쪽에 보낸 불참 통보서에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하지만 다른 선택은 없다. 갈 수 없고 가고 싶지도 않고, 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팔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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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만화] <22블렛>,<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좀비로 분한 남기남씨
[정훈이만화] <22블렛>,<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좀비로 분한 남기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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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된장> 안녕하세요. 그루누이양.
[헌즈다이어리] <된장> 안녕하세요. 그루누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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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축제들과의 차별성, 취향의 다양성을 기초로 2007년 런칭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이 10월23일~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4회째에 접어든 GMF2010은 민트페이퍼만의 아이덴티티 강화, 가족 관객에 대한 배려, 쾌적한 페스티벌 환경을 목표로 하였다. 소음 민원과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비한 실내 스테이지의 규모를 크게 늘렸고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해 마트에서 구입한 식음료,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등 음식물 반입을 규제하고 대신 올림픽공원 내 식음료와 관련된 부스를 운용하였다. 또한, 가족 관객을 위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베이비존을 처음 마련하였다.
라인업으로 '돈 유 노우(Don't you Know)로 지난 9월 28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NO REPLY with 한효주, 재일교포 작곡가 양방언, 이소라, 김윤아,싱가포르 여가수 올리비아, 10cm, 짙은, 옥상달빛,보싸다방, 클래지콰이 등 스타급 뮤
〈GMF2010〉‘피크닉 같은 음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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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 6월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아버지인 원로 음반제작자 박승인 씨가 22일 별세했다.
박승인 씨는 1970~1980년대 음반제작을 해 온 가요 1세대 제작자로, 가수 송창식의 매니저로도 유명했다. 그는 윤형주, 김세환, 양희은 등과도 함께 일을 했으며 국내 최초로 대학 공연을 기획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박용하는 숨지기 전까지 투병 중인 아버지를 정성껏 모셨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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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아버지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