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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를 좋아하나.
=SF 안에서 인간을 거론하는 이야기가 좋다. 예를 들어 멜로드라마라도 둘이 포옹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내가 저 여자를 왜 사랑하고 있을까?”를 자문하는 영화가 좋다. 겉으로는 그런 물음을 표내지 않고 줄곧 신나게 달리는데, 들여다보면 생각이 보이는 영화가 좋다.
-<초능력자>도 그 취향의 연장선에 있을 텐데.
=<초능력자>는 초능력자가 등장하는 이야기지만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초인과 규남 중 하나는 (타인과) 섞이는 인물이고 하나는 섞이지 못한다. 초인은 혼자지만 규남은 친구와 소속이 있다. 반면 초인이 남의 의식을 조정해 무수한 ‘나’를 만들어낼 때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규남은 혼자다. 그런 다양한 상황을 통과하며 원초적인 ‘나’를 발견하는 영화였으면 했다.
-초능력자라는 모티브에 착안한 과정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연출부 하면서 막판에 넋이 빠져 있을 무렵이었다. <마
[김민석] 원초적인 ‘나’를 발견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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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반경에 들어온 사람들을 몽땅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제 뜻대로 움직이는 초능력의 남자(강동원)가 있다. 세상이 온통 나 아니면 나의 복제품일 뿐인 이 남자에게, 나와 남을 분별해줄 이름 따위 없어도 그만이다. 아니, 실은 이름이 있다 한들 불러줄 이도 없다. 애초 낳아준 부모마저 두려워하여 없애버리려 했던 생명이다. 뭇 사람들은 초능력의 꼭두각시가 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므로, 초능력자는 애정은 고사하고 증오라는 감정의 대상조차 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바스락! 그가 정지시킨 세상 구석에서, 누군가 꼼지락거리는 믿을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 초능력자의 힘이 통하지 않는 이 예외적 인간 규남(고수)은 그에게 시선을 되돌려주고 그를 외쳐 부른다. 절대고독의 성벽에 금이 가고 투쟁이 시작된다.
한쌍의 의인화된 관념 같은 존재
그러니까, 이건 다시 두 남자 이야기다. 남성 투톱은 한국 대중영화에서 제일 빈번히 마주치게 되는 인물 구도다. 그러나 <초능력자>가 설
당신의 두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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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한 영화 '초능력자'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초능력자'는 12~14일 사흘간 전국 631개 상영관에서 67만6천441명(49%)의 관객을 모아 정상에 올랐다.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92만3천243만명으로 1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뒀다.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는 439개 상영관에서 27만2천254명(19.7%)을 동원하는데 그쳐 2위로 밀려났다.하지만,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 관객 200만9천210명을 기록하면서 200만명을 돌파했다.덴젤 워싱턴 주연의 '언스토퍼블'은 323개관에서 15만6천817명(11.3%)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으며 브루스 윌리스의 '레드'는 9만592명(6.6%)이 입장해 4위를 차지했다.임창정ㆍ엄지원 주연의 코미디 '불량남녀'(8만2천817명)와 3D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초능력자'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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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초능력자>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헌즈다이어리] <초능력자>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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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대한가수협회가 지상파 방송 3사에 연말 가요 시상식 부활을 요청하면서 방송사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한가수협회 제3대 회장이 된 태진아는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지상파 방송에서 가수 시상식이 없어졌다"며 "방송사들의 연말 '10대 가수상' 시상식을 부활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축사를 한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들은 시상식을 다시 만들라는 취지로 한마디씩 거들었고 이 자리에서 김인규 KBS 사장은 "당시 가요대상이 왜 없어졌는지 잘 파악하고 분석해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이와 관련, KBS 전진국 예능국장은 15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시상 제도 부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방송 3사는 수년전 연말 가요 시상식 제도를 폐지했다. 2006년 KBS와 MBC에 이어 2007년 SBS가 시상
<지상파 방송사 연말 가요 시상식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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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박예진이 내년 1월 MBC에서 방송될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에서 김태희의 연적으로 출연한다.'마이 프린세스'는 어린 시절 공주를 꿈꾸다 어느 날 갑자기 실제로 공주가 되어버린 늦깎이 대학생 이설(김태희)과 재벌의 후계자로 준수한 외모를 가진 외교관 박해영(송승헌)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박예진은 박해영을 놓고 이설과 사랑 싸움을 벌이는 오윤주 역을 맡는다. 오윤주는 대기업 비서실장의 딸이자 박물관장으로 일하는 미모의 재원으로, 아버지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송승헌을 전략적으로 사랑하는 여인이다.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박예진은 '네자매 이야기' '발리에서 생긴 일' '작은 아씨들' 등의 TV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이번 드라마의 출연은 '선덕여왕' 이후 1년 8개월만의 브라운관 복귀다.'마이 프린세스'는 '여우야 뭐하니' '파스타' 등의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으며 '연인' '온에어' 작가팀의 장영실 작가가
박예진, '마이 프린세스'서 김태희 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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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하지원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SBS TV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가든'이 13일 시청률 17.2%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1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시크릿 가든'은 전날 전국 시청률 17.2%, 수도권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전작인 SBS '인생은 아름다워'의 첫회 시청률 14.7%보다 높은 것으로, '인생은 아름다워'는 63회 평균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7일 21%로 막을 내렸다.'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 - 신우철 PD가 손잡은 '시크릿 가든'은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과 터프한 스턴트 우먼의 영혼이 우연히 바뀌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첫회에서는 스턴트 우먼 라임으로 변신한 하지원의 파워풀한 매력이 화면을 장악했다.한편, 이날 MBC TV가 오후 5시부터 위성 생중계한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예선전은 8.9%, 이어
하지원.현빈의 SBS '시크릿가든' 17.2%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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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불량 식품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달고 시고 짠, 그런 감정의 영화를요. 그래서 쇼트도 조잡해 보일 만큼 불량해요."영화 '페스티발'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은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영화는 오는 18일 개봉한다.영화는 뒤늦게 성적 취향을 깨닫게 되는 40대 한복집 여자 순심(심혜진)을 중심으로 자신의 성기 사이즈를 자랑하는 경찰관 장배(신하균), 짜릿한 고통을 즐기는 철물점 주인 기봉(성동일) 등이 엮어가는 이야기다.이 감독은 "평범한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평범하지 않은 성적 취향에 대한 농담에 관한 영화"라고 소개했다.영화는 어느 날 찾아온 이 감독의 단상에서 비롯됐다.이해준 감독과 공동작업한 '천하장사 마돈나'(2006)를 끝낸 지 한 달가량이 지날 무렵. 새벽녘에 거리를 지나다가 이 감독은 문득 철물점 간판을 봤다. "저 안에서 철수 아빠가 영희 엄마를 때리고
<이해영 "불량식품 같은 영화 만들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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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로 새로운 포크음악을 개척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일본에서 공연한다.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도쿄 시부야의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22일 클럽 'LUSH' 무대에는 일본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히카슈가, 23일 라이브하우스 'WWW' 무대에는 일본의 인기밴드 자젠보이스(ZAZEN BOYS)와 싱어송라이터 도쿠마루 슈고가 출연한다. 23일 공연 입장권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또 이번 일본 공연에는 김창완 밴드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長谷川陽平)가 동참한다.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일본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24, 25일 서울 홍대앞 V홀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 도쿠마루 슈고: 한일훈남대합전(韓日薰男大合戰)'이라는 타이틀로 합동공연을 펼친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장기하와 얼굴들, 22~23일 일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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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그때는 우리가 각자 '청춘스타'와 '남자들의 로망'이었죠."손창민(45)과 최명길(48)이 23년 만에 브라운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MBC 새 일일극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ㆍ연출 고동선)에서다.각각 22살과 25살이던 1987년 MBC 드라마 '도시의 얼굴'에서 남동생과 누나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폭풍의 연인'에서는 부부로 연기를 같이 한다.'폭풍의 연인'은 호텔을 경영하는 한 부유한 가족에 장애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한 소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다음주 중 첫회가 방송된다.12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손창민은 "최명길 씨는 예전과 똑같다. 외모도 안 변했다. 세월만 흘렀을 뿐 사람은 그대로인 느낌이다"고 말했으며 최명길은 "손창민 씨는 그때 청춘스타였고 나는 남자들의 로망이었다"며 밝게 웃었다.'폭풍의 연인'에서 손
"한때는 '청춘스타'ㆍ'남자들의 로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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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맡는 역할마다 점점 지위나 부의 정도가 커지네요. 다음 작품에서는 아예 거렁뱅이 쪽으로 신분이 급전직하하지 않을까요?"SBS '자이언트'에서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 조필연 역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는 정보석이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ㆍ연출 고동선)에서는 세계적인 재벌 기업의 총수로 변신한다.정보석은 다음 주 첫 방송되는 '폭풍의 연인'에서 거대 기업의 총수인 유대권 회장 역을 맡는다.'폭풍의 연인'은 호텔 재벌가인 한 가족에 장애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한 소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유 회장은 또 다른 재벌인 세기 그룹의 총수로 이야기의 한 축을 이끄는 인물이다.올해 초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에서 유약하고 허술한 사위 '주얼리 정' 역을 연기했던 정보석에게는 '자이언트'의 조필연에 이어 다시 신분이 상승한 셈이다.정보석은 12일 서울 여
<정보석 "맡는 역할마다 점점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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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산부인과 의사 소영(신은경)은 건축가이자 대학교수인 지석(정준호)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지석의 사무실에 갔다가 남편의 컴퓨터에서 들려오는 메신저 쪽지 소리에 호기심이 발동한 소영. 몰래 열어봤다가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다.긴 추적 끝에 남편의 여자 수지(심이영)에게 접근하지만 소영은 수지에게 복수심과 함께 동정심을 느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두 여자'는 삼각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아침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그 흔한 불륜에 관한 영화다. 노출 수위가 상당하고, 소재도 건전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단순한 막장드라마는 아니다.스크린 안에 흐르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그리움, 욕망과 결핍의 감정은 스토리와 비교적 잘 맞아떨어지고, 배경으로 흐르는 쓸쓸한 음악과도 무리 없이 뒤섞여 영화 말미에는 스산함마저 안긴다.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그 누구도 악하지 않다. 그들은 그저 다가온 사랑에 충실하거나 존재하는 사랑
<새영화> 치명적 불륜..'두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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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데뷔 후 처음으로 내 일에 대해 욕심이 생겼어요. 그동안은 끌려 다니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은 내가 내 일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정말 잘하고 싶어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그룹 JYJ의 믹키유천(24)이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작사.작곡.노래에 이어 연기까지 영역을 넓힌 그는 '재주가 어디까지냐'는 질문에 "이것저것 하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하게 자리 잡은 게 없다"며 "동시에 다 잡으면 좋겠지만 그러긴 힘드니 하나하나씩 천천히 다져나가고 싶다. 그 네가지 모두 제대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성균관 스캔들'의 촬영이 막판에 JYJ 쇼케이스와 겹치면서 그는 지난달 그야말로 초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제대로 경험한 것."쇼케이스 안무
<믹키유천 "처음으로 내 일에 욕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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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압구정 CGV에서 영화 '김종욱 찾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창업한 남자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를 첫 고객으로 맞아 그녀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나서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영화로 2010년 1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김종욱 찾기]임수정,"동안 외모 이용해 어린 캐릭터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