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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척척박사가 따로 없다. <쩨쩨한 로맨스>에서 최강희가 연기하는 다림은 “모르면서 아는 척, 안 해봤으면서 해본 척”하는 섹스칼럼니스트이다. 연애와 섹스를 글로 배운 까닭이 큰 듯한데, 정작 본인은 이를 크게 괘념치 않는다. 아니, 오히려 뻔뻔하리만치 당당하다. 믿는 구석 하나 없는 주제에 온갖 ‘척’은 다 하는 이 여자, 이상하게도 전혀 얄밉지 않다. 그는 함께 일하는 만화가 정배(이선균)에게 큰소리치다가도 불리하다 싶을 때는 조심스레 그의 눈치를 보거나, 누나 알기를 우습게 아는 잘난 동생 앞에서는 대꾸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 때로는 겁없이 달려들다가도, 또 때로는 “깨갱”거리며 뒷걸음치는 다림의 행동은 마치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 같다.
극중 다림은 “에너지가 항상‘업’되어 있는 상태”다. 다소 거친 성격이 특징인 <애자>의 애자보다 훨씬 멀리 떨어진 지점이다. “<애자>를 통해 어렵고 힘든 작업일수록 성취감이 크다는 것”을
[최강희] 귀여운, 너무도 귀여운 하룻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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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연인들이 ‘쩨쩨’해졌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선균과 최강희가 스크린 속 연인으로 다시 만났다. 성인만화로 공모전 수상을 꿈꾸는 폭탄 머리의 만화가와 동생으로부터의 독립을 바라는 ‘경험 제로’ 섹스칼럼니스트로. <쩨쩨한 로맨스>에서 이들은 마치 긴박한 탁구 경기를 진행하듯 상대방의 말을 맞받아치고, 그것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 됐다. 이는 서로에 대한 두 주연배우의 굳건한 신뢰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로맨틱가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면서도 로맨틱코미디의 관습성에 두려움이 컸던 이선균은 <쩨쩨한 로맨스>의 시나리오가 최강희에게 갔다는 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고, 술 몇잔만 마셔도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주량이 약했다는 최강희는 이선균이 현장에서 타주는 소맥만큼은 흔쾌히 마셨다고 한다. 다음은 연인보다는 가족 같은, 그러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잃지 않는 <쩨쩨한 로맨스>의 두 남녀 이야기다
[이선균, 최강희] 달콤한 사랑을, 쩨쩨하게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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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따돌림과 외로움 속에서 자란 김태원의 소년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이야기를 사실감 있게 담아낼 KBS 드라마 스페셜-연작시리즈 락락락(락 Rock 樂)에 드라마<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를 짝사랑하는 빈인반수 역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노민우가 김태원 역을 맡아 출연한다.
8일 오후 열린 락락락 기자간담회에 앞서 노민우는 클릭비 출신 기타리스트 노민혁과 기타 배틀을 펼쳤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태원은 노민우의 기타 실력에 대하여 " 저 나이 때는 저렇게 못쳤다. 잘 친다"며 말문을 열며 "80년대는 학원이 없었다. 레코드 카피하고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지미페이지(James Patrick Page)가 선생님이었던 시절 이었다"고 회상하고 "노민우의 기타 실력은 내가 15년 쳤을 때의 상황과 비슷하다"며 칭찬했다.
이어 "노민우처럼 생겼다면 80년대에 우리나라를 장악했을 것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고 이에 사회자는 "고등학교 때도 지금과 비슷했
[락락락]‘국민할매’ 김태원, "나이 들수록 예뻐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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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특허회사를 만들어 영화 시장을 독점하던 에디슨. 영화업자들은 특허권을 무기로 뉴욕 일대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에디슨의 감시망이 닿지 않는 서쪽 끝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속속 이전했다. 현재 세계 영화계를 장악하고 있는 할리우드는 그렇게 시작됐다.'할리우드 시크릿'(다빈치 프로젝트 펴냄)은 할리우드를 조명한 에세이다.저자인 장익준 소시오 코리아 책임연구원은 할리우드 히어로물에서 '영웅의 조건'을 찾아보고, 9.11을 대하는 할리우드 감독들의 자세 등을 조명하는 등 할리우드를 통해 미국 사회를 들여다본다.인디포럼 영화제 프로그래머 출신이기도 한 저자는 거대 스튜디오를 통한 자본 집중, 철저한 분업과 효율적인 협업이 할리우드의 성공 비결이지만 일반적인 감독은 편집권 행사가 어려울 정도로 답답한 곳이라고 설명한다.영국 남자배우들이 할리우드를 장악한 이유에 대해서는 영국 배우들이 파티장에 어울릴 것 같은 고급스러움을 보여줘 뒷골목에나 어울릴 것 같
<할리우드를 통해 엿본 미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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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재벌과 영혼이 뒤바뀌는 스턴트우먼 길라임으로 열연 중인 하지원이 상대역 현빈과 윗몸 일으키기 장면을 찍을 때 설레였다고 고백했다.하지원은 8일 오후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촬영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자로서 설레였던 장면을 묻는 질문에 "주원이와 윗몸 일으키기 장면을 찍을 때 설레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지난달 20일 방송된 3부에서 라임에게 마음을 뺏긴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주원(현빈)이 라임이 일하는 액션스쿨 신입회원으로 들어와 함께 훈련을 하며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당시 주원이 라임의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대며 라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장면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하지원은 "그 장면에서 주원이가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는 대사가 개인적으로도 좋다"며 웃었다.그는 "오스카(윤상현)가 길라임의 눈빛을 기억
<하지원 "윗몸 일으키기 장면에 나도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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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시니컬한 백만장자 주원 역으로 인기 몰이 중인 현빈이 극중 스턴트우먼인 라임(하지원)과 영혼이 뒤바뀐 연기를 할 때 자신에게 실망스러웠다고 털어놨다.8일 오후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촬영장에서 만난 현빈은 "처음에 시놉시스와 대본을 봤을 때 여태껏 안했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는데 막상 부딪혀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힘들었다"며 "내 자신한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영혼이 처음 바뀐 6부보다 7부와 8부를 할 때 라임이를 표현하기가 점점 힘들어졌어요. 6~8부를 모니터해보니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계산착오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특히 오스카와 있을 때 라임이의 보이시한 본 모습을 보여드리면 또 다른 남자가 될 것 같아서 실제 라임이보다 여성스럽고 소녀 같은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계산착오였어요."그는 "
<현빈 "라임역 연기, 계산 착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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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못생긴 얼굴, 형편없는 성적, 어디 하나 잘난 재주가 없어 친구들의 따돌림과 가족들의 구박을 받아야했던 왕따 소년.그런 그에게 삼류 지방악사로 생계를 전전하는 삼촌이 어느날 "록이 너를 왕으로 만들어줄거야"라고 이야기한다.그때부터 소년은 형 기타를 몰래 훔쳐서 레드 제플린 음악을 따라치기 시작했고, 몇 개월간 형의 괴롭힘과 친구들의 무관심 속에서 기타 연습에만 몰두한 결과 마침내 친구와 선생님들 앞에서 놀랄만한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기립박수를 받게된다.왕이 된다는 기분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본 소년은 그때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겠다는 생의 목표를 정한다.그가 바로 1986년 데뷔한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45)이다.지난해부터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으로 '국민 할매'라는 별명을 얻고 예능인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태원은 그에 앞서 25년 가까이 그룹 부활을 이끌어온 록커다.KBS 2TV '드라마
<왕따소년에서 록의 전설되기까지..'락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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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윤상현은 한류스타 오스카 역을 몸에 맞춘 것처럼 감칠맛 나게 소화한다.오스카는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지만 무게 있는 대스타라기보다는 철부지 아이돌에 가깝다. 드라마 '겨울새'나 '내조의 여왕',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윤상현이 연기했던 철없는 어른 역할과 일맥상통한다.윤상현은 전작들처럼 '시크릿가든'에서도 물 만난 고기처럼 몸만 자란 듯한 어른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한다. 순간순간 변하는 표정들에서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고 투정부리는 말투 안에서 숨겨진 진심이 언뜻 내비친다.8일 오후 경기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촬영장에서 만난 윤상현은 "원래 가수 역할에 욕심이 있었다"며 "대본을 보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가수 역할을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별은 내 가슴에'의 안재욱씨처럼 가수 역할 하시는 분들 보면 멋있고 카리스마 있는데 저는 '왜 가수 역할은 멋있게만 해
<윤상현 "멋있는 한류스타보다 재미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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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할매'김태원의 삶을 그리 KBS 드라마 스페셜-락락락 제작 발표회에 가수 '이승철'이 깜짝 등장했다.
[동영상]이승철,김태원 깜짝 축하,"불화설은 오늘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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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였다. 영화 <김종욱 찾기>를 연출한 이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원작자이자 연출자인 장유정 감독이다. 의외라기보다는 우려했던 게 사실이다. 단순한 스토리를 춤과 노래로 채우는 뮤지컬을 영화로 번안할 때 과연 영화 한편 만든 적 없는 감독은 어떤 영화를 만들까.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 등으로 뮤지컬계의 스타 연출자로 자리잡은 그에게는 괜한 무리수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 혹시 뮤지컬영화라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데 의외였다. 지난 11월24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 <김종욱 찾기>는 우려와 달리 원작에 크게 기대지 않고 좀더 두터운 캐릭터와 요소들을 채운 영화였다. 그리고 뮤지컬영화가 아니었다. 지난 1년간 무대를 떠났던 장유정 감독은 현재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연출하는 ‘연출님’으로 불리고 있다. 연출님이 감독님으로 불리게 된 사연과 그동안의 과정이 궁금했
[장유정] 창작자로서의 호기심,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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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범 감독의 <페티쉬>는 미국 독립영화계 안에서 만들어졌으나 한국의 스타급 여배우 송혜교가 출연했다. 결혼한 뒤 미국 기독교 집안에 이민 온 숙희라는 여인에 얽힌 어두운 사연이다. 그녀는 무속인의 딸이며 그녀를 둘러싸고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 <페티쉬>는 제작 면에서나 내용 면에서나 일종의 문화적 교집합의 영화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손수범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그에게 <페티쉬>와 미국에서 독립영화 만들기에 관해 들었다.
-<페티쉬> 제작 계기는.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 갔고, 미국에서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보면 반반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온전히 한국 사람이지만 미국 문화를 많이 접하게 된 거다. 그 경험으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 문화가 만나서 교집합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무속인의 딸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가 있나.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났을 때 좋은 면만 발생한다고 보지는
[손수범] 재미 한인들의 정체성을 은유로 풀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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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머테리 정션> Cemetery Junction (2010)
감독 리키 저베이스 & 스티븐 머천트
상영시간 95분
화면포맷 2.40:1 아나모픽 / 음성포맷 DD 5.1
영어 / 자막 한글 / 유이케이
화질 ★★★★ / 음질 ★★★☆ / 부록 ★★★★
때는 엘튼 존이 신붓감(어머!)을 찾던 1973년, 영국 레딩 교외의 마을이 <세머테리 정션>의 배경이다. ‘세머테리 정션’에서 나고 자란 프레디, 브루스, 스노크는 20대 초반의 청춘기를 보내고 있다. 성년을 지났으나 아직 어른이 될 준비를 마치지 않은 세 사람에게 변화의 바람이 분다. 프레디는 사무직 노동자로서 근사한 출세를 꿈꾸며 보험회사에 입사한다. 프레디를 보험외판일보다 더 괴롭히는 건 선배들의 못된 짓거리다. 지점장의 구시대식 권위, 사수의 권모술수가 불러일으킨 불행 등이 그의 마음을 언짢게 한다.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며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옛 여자친구 줄리와 재회하는데, 그녀는 지
[DVD] 리키 저베이스와 스티븐 머천트의 청춘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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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우리의 엄청난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발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그 중요성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신발이 문제가 되는 환경이 있다. 아주 더울 때와 아주 추울 때. 아주 더울 때야 신발을 바꿔서 샌들을 신으면 되지만 추울 때는 방법이 없다. 아무리 두껍고 따뜻한 신발을 신는다고 한들 혹한의 겨울에는 방법이 없다. 단, 컬럼비아의 ‘Bugathermo™ Techilte™’가 나타나기 전 이야기다.
Bugathermo™ Techilte™는 간단히 말하자면 발열 신발이다. 배터리와 발열체를 장착해 최고 3단계에 이르는 전지가열 시스템을 통해 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3단계의 가열 시스템은 45, 55, 60도 3가지로 설정할 수 있으며 배터리는 USB와 전용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고 배터리는 교체 가능하다. Bugathermo™ Techilte™의 발목 부근에 마치 로고로 착각할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통해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컬럼비아에서 획기적이라
[디지털] 발열 신발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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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피러시, 동명의 영화제목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에 뭔가 알 수 없는 거대 세력의 음모가 도사린다고 믿고 있다. 드디어 그 음모의 실체가 드러났다. 아니 바로 여러분이 그 음모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바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이하 <블랙옵스>) 덕분이다. <콜오브듀티>, 이름이 프랜차이즈화한 FPS의 대명사이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의 감동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새로운 <콜오브듀티>가 등장했다. 매년 제작사가 번갈아가며 만들던 <콜오브듀티>의 새로운 버전 <블랙옵스>는 트라이아크사가 제작했다. 두 제작사가 같은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때문에 미묘한 비교가 되긴 하지만 항상 기대만큼의 게임성을 보여주는 것은 여전하다.
인트로와 구성이 기존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생각한다면 낯설 수 있지만 영화와 같은 몰입도를 주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한다면 거부감은 덜할 것. 주인공 ‘메이슨’의 자아 찾기
[디지털] 블록버스터 액션스릴러를 보는 쾌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