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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호 <씨네21> 커버스타, 배우 원빈의 B컷 화보입니다. 화보에 대한 감상이나 배우에게 하고 싶은 말을 리플을 통해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5분께 B컷 화보 사진을 인화해서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8월16일~8월19일, 당첨자 발표: 8월20일, 인화 사진 선택 불가)
‘스타의 B컷’ 화보 서비스는?
지면관계상 씨네21 잡지에는 실리지 못했지만 운영자들만 보기엔 아까운, 빛나는 배우들의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독점 공개하는 화보 서비스 입니다.
[cover star] <아저씨> 원빈, B컷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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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빨리 피 냄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아주 이상한 작품이 아닌 이상 하루빨리 다음 영화에 들어가고 싶네요."배우 최민식이 돌아왔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서다.작년 전수일 감독의 독립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으로 컴백했지만 상업영화로는 '주먹이 운다'(2005) 이후 5년 만의 복귀다.최민식의 연기는 활화산 같은 감정을 뿜어내는 표현주의적 스타일에 가깝다.그런 점에서 연쇄살인마로 분한 '악마를 보았다'의 경철은 그에게는 안성맞춤인 셈.실제로 영화의 폭력성에 대한 논란을 떠나 최민식의 연기는 최소한 현재까지 호평 일색이다. 일각에서는 '최민식 필모그래피의 정점'이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온다."(감정을 뿜어내는) 이런 캐릭터는 배우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연기의 정점이라고요? 제가 말할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저 욕심 많은 배우예요." (웃음)최근 광화문에서 만난 최
최민식 "빨리 피냄새서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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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김민준과 서도영이 일본을 방문해 드라마 '친구'의 매력을 이야기했다.올 1월 BS후지를 통해 방송된 화제작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지난 13일 도쿄의 히비야공회당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DVD 출시 기념이벤트에 참석했다.1천여 명의 팬이 환호하는 가운데 무대에 오른 이들은 드라마 촬영 뒷얘기를 소개했으며, 행사 후에는 행사장 계단에 깔린 레드 카펫에서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토크쇼에서 서도영은 "이 작품은 모두가 열심히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DVD에는 방송 중에는 볼 수 없는 메이킹 영상과 여러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김민준은 "드라마의 명장면이 실제로 어떻게 촬영됐는지 주목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쁘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연기자가 되
김민준ㆍ서도영 日서 '친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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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마디로 낯설죠. 어렵고요.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이혼상을 제시해야할 때가 아닐까 싶고, 우리 드라마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손현주(45)가 SBS TV 주말극 '이웃집 웬수'에서 이혼남 성재 역을 맡아 밀도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얼결에 막내를 사고로 잃고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벗어나려고 아내 지영(유호정 분)과 이혼한 성재는 지영과는 전혀 다른 미진(김성령)을 만나 재혼을 꿈꾸지만 어머니의 반대와 삶의 방식 차이 등으로 난관에 봉착한다. 또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된 지영과의 관계도 마치 오누이처럼 애매하다.최근 경기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만난 손현주는 "성재의 심정이 지금 굉장히 복잡해 나도 연기하기가 괴롭다. 성재가 처한 상황은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 차들이 서로 가려고 빵빵대고 있는 형국이라 연기하는게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이웃집 웬수'는 이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그린다. 여느 드라
손현주 "낯설지만 새로운 이혼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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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엄친아' 이미지를 너무 깨고 싶었어요. 호섭이는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할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잡고 싶었습니다."탤런트 이상윤(29)은 진심으로 현재의 역할을 즐기는 듯했다.SBS TV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막내아들 호섭 역을 맡고 있는 그를 최근 만났다."촬영장에 가는 게 너무나 즐겁고 변신이 행복하다"며 활짝 웃은 그는 화면에서보다 더 훤칠하고 매끈한 모습이었다. 키가 185㎝란다.호섭이는 중산층 가정의 막내 아들로 대학을 중퇴하고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동하는 인물. 화목한 가정에서 바르게 자라난 '착한 아들'이지만 단순한 면이 있어 툭하면 여동생으로부터 '바보'라고 놀림을 받기도 한다.최근에는 1천만 원 정도를 들여 결혼할 상대인 연주(남상미 분)의 차를 바꿔주겠다고 했다가 집안을 뒤집어놓기도 했다. '지금 네 형편에 그런 짓이 가당키나 하냐'는 비난이 사방에서 쏟아졌다.그런데 그는 불과 얼
이상윤 "'엄친아' 이미지 너무 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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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신인 탤런트 최윤영(24)은 요즘 신이 난다.길 가던 사람들이 얼굴을 알아보고 음식점에 가면 아주머니가 반찬을 더 얹어 주며 인심을 쓴다. '자림'이란 극중 이름을 낯선 사람이 불러줄 때면 더욱 반갑다.최윤영은 인기 고공 행진 중인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거성식품 구일중 회장의 막내딸 자림을 연기한다."요즘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저를 찾기가 어려워요. 방송활동 하시는 분 중에 동명이인이 많아서 포털에서 프로필을 보려면 동명이인 더보기를 클릭해야 해요. 전 제 이름이 좋은데 이름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웃음)"'제빵왕 김탁구'가 다섯번째 출연작인 그는 요즘 보기 힘든 공채 탤런트 출신 신인 연기자다.2008년 10월 5년 만에 열린 KBS 21기 공채 탤런트 모집에서 3천400여명의 지원자들을 제치고 동기 20명과 함께 당당히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3개월의 연수기간을 포함해 1년 간 KB
구자림 역에 푹 빠졌어요..탤런트 최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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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잔인하다. 잘라진 머리통이 발에 차일 듯 통통통 굴러다니고, 사지가 갈기갈기 절단된다.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한두 번쯤은 스크린을 외면하게 된다. '꼭 이렇게까지 표현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 만도 하다.이 영화를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오히려 "좀 더 세게 표현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기획부터 지독한 복수를 표방한 영화인데, 여러 장면을 자르면서 지루한 복수가 될까봐 노심초사했어요."영화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2차례에 걸쳐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제한상영관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개봉 불가에 해당하는 사형선고인 셈.결국, 김 감독은 영등위에서 제한상영가의 이유로 꼽은 절단된 신체를 냉장고에 넣어 둔 장면 등 3장면을 들어내고 3번째 심의를 신청했다. 작가로서의 자존심은 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70억원이 들어간 상업영화
'악마를..' 감독 "좀 더 세게 표현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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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자유분방한 성격의 사진작가 순스케(토요카와 에츠시)는 결혼 10년차가 되면서 건강한 음식을 챙겨주고 매사에 간섭하는 아내 사쿠라(아쿠시마루 히로코)가 점점 귀찮아진다.사쿠라 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어느 날, 미모의 영화배우 지망생 란코(미즈카와 아사미)가 집으로 찾아오고 순스케는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우려다 그만 덜미를 잡힌다.사쿠라는 홧김에 집을 나서고 며칠째 돌아오지 않는다. 조금씩 초조해지기 시작한 순스케. 사쿠라가 마침내 집에 돌아오자 순스케의 얼굴은 밝아지지만 사쿠라는 다시 떠날 준비를 한다.'그 남자가 아내에게'는 두 가지 이야기가 흐른다. 권태기에 시달리는 10년차 부부생활의 위기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20대 남녀의 사랑이야기다.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꿈꾸는 사쿠라와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죽을래"라고 말하는 순스케는 매번 부딪히지 않을 수 없다. 순수케의 제자인 순수남 마코토(하마다 가쿠)와 술집에서 일하는 란코의
[새영화] 그 남자가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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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악마를 보았다> 한판만 더하면 악마 3관왕 등극
[헌즈다이어리] <악마를 보았다> 한판만 더하면 악마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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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권의 후반기 국무위원 인선에 대한 관심은 국정 출범 때와 비교하면 떨어지게 마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경우, 운용 예산이 다른 부서에 비해 많이 뒤처지는 터라 깜짝 인사를 발탁하지 않는다면 이목을 잡아끌기가 더욱 쉽지 않다. 하지만 MB 정부의 3기 개각 발표는 전과 달랐다. 개각 시점이 각종 선거 뒤로 밀리면서 물망에 오른 장관 후보자군은 더욱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현 정부와 여권의 유력 인사들이 후보자로 언급됐다. ‘최장수’ 기록을 경신한 유인촌 현 문화부 장관이 유임될까, 아니면 새 장관이 발탁될까. 영화계의 반응도 전과 달리 민감했던 것 같다. 8월8일 MB 정부가 신재민 문화부 제1차관을 장관 후보자로 내정하기까지 영화계에서도 수많은 추측이 흘러나왔다.
청와대는 신재민 차관을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맡은 업무에 대한 열정과 소신이 분명하고 순발력과 기획력, 리더십을 보유한 언론인 출신”이라 소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1, 2
[이영진의 영화 판판판] 차악이라도 기대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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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마법천자문: 대마왕의 부활을 막아라>(이하 <마법천자문>)를 3년 동안 품고 있었던 윤영기 감독은 분명 천자문을 다 떼었을 거라 생각했다. 웬걸, “우리가 애니메이션에 사용한 한자는 100여개 정도밖에 안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생각해보니, 1000개의 한자를 한편의 애니메이션에 모두 집어넣는다면 아이들의 머릿속은 한자 과포화로 폭발할 게 틀림없다. 윤영기 감독은 제작 초기부터 “아이들의 눈높이”를 찾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22개월 된 딸 하나를 둔 윤영기 감독에겐 자문을 구할 만한 아이도 주변에 없었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기획 초기에는 그 생각만 했다. 분명 영화를 보고 유치하다는 분도 있을 거다.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유치한 게 재밌게 다가갈 수도 있다.” 오히려 원작 만화의 스토리가 워낙 방대하고 캐릭터별로 서사도 잘 갖춰져 있어 “이 어려운 걸 애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한다.
<마법천자문&g
유치하다고? 아이들 눈높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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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익스펜더블>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다 아시죠? 전사들은 진짜로도 친한가봅니다. 주지사님의 트위터에 실베스터 스탤론과 사이좋게 저녁식사하는 사진이 떡하니 올라왔으니까요. 궁금하시다면 슈워제네거의 트위터로 고고~.
@Schwarzenegger
*사만다 론슨은 여름 여자였군요. 지난 8월7일 생일을 맞이한 론슨은 그녀의 쌍둥이 언니 샬롯 론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생일 축하해, 나의 반쪽. 언니가 나보다 딱 10분만큼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마. :)”
@SAMANTHARONSON
*코미디언 엘렌 드제네러스의 트위터는 글만 봐도 웃음이 나오네요. 그녀는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친구 샌드라 불럭과 베티 화이트를 축하하며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상해요. 왜 그들은 수상소감에 날 빠뜨렸지?”
@THEELLENSHOW
[트위터 뉴스] 아놀드 슈워제네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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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8월, 그 첫 주말을 정동진에서 보냈다. 그동안 정동진영화제를 찾았던 기억을 더듬어보니 올해로 일곱 번째. 지지난해인가, 심한 여름 감기로, 출발 직전 항복을 외쳤던 그해를 제외하고는 스무살 이후 나의 여름은 언제나 정동진과 함께였다. 처음 영화제를 찾았던 2003년, 영화제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한낮의 땡볕 아래에서, 넓은 운동장에 착착 의자를 깔고 닦던, 그 일사불란하던 움직임을 기억한다(그건 정말이지 인상적인 풍경이었다). 그러다 날이 어두워지면 영화를 봤고, 밤새도록 엄청난 양의 맥주를 마셔대고, 대충 일어나 바닷가로 기어나가 자장면을 나눠먹다가, 또다시 운동장의 의자며 스크린을 점검하고, 밤이 되면 맥주와 함께 흘러간 3일의 밤과 낮. 정동진은 그런 곳이었다. ID카드 따위 없이도 누구라도 자유롭게 영화를 보고, 함께 술잔을 나눌 수 있는, 동시에, 누구라도 함께 영화제를 준비하고 정리할 수 있는(해야 하는!). 그렇게 밤낮 뺑.이.를 치면서도, 다음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정동진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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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한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8월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온라인에서 등록(www.kofic.or.kr/globalforum)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02-958-7594.
* 지난 7월 극장가를 찾은 총 관객 수는 1678만명이고, 한국영화 점유율은 38.1%를 기록했다. 8월10일 CJ CGV가 발표한 ‘2010년 7월 영화산업분석자료’에 따르면, 관객 수와 한국영화 점유율 모두 전년도 동월 대비 각각 2.9%, 13.1%씩 하락했다. <이끼>를 제외한 한국영화들이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 인권영화제 8월 정기상영회 프로그램은 <침묵에 맞서다>와 <저수지의 개들-Take 1 남한강>이다. 오는 8월20일 오후 7시30분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교육장에서 상영한다. seoul.humanrights
[한줄뉴스] ‘한국영화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한 전략포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