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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가 너무 빨라도 곤란하다. 토머스 생스터는 그의 첫 장편영화 출연작 <러브 액츄얼리>에서 드럼 연주, 키스신, 유명세를 모두 경험했다. 감독인 리처드 커티스가 누군지도 몰랐던 소년은 영국의 A급 배우 휴 그랜트(생스터의 먼 친척), 콜린 퍼스, 앨런 릭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기만의 에피소드를 부여받았다. 짝사랑하는 소녀의 관심을 받기 위해 드럼을 연습하던 <러브 액츄얼리>의 꼬마 샘은 여전히 크리스마스마다 TV에서 리플레이된다.
<존 레논 비긴즈: 노웨어 보이>는 토머스 생스터가 ‘꼬마 샘’에게 안녕을 고하는 작품이다. 존 레넌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경쟁자인 폴 매카트니로 출연한 스무살의 생스터는 변성기를 거친 굵은 목소리에 가르마를 타 넘긴 고동색 머리를 하고 청춘을 노래한다. 그는 왼손잡이 기타리스트였던 폴 매카트니를 연기하기 위해 왼손으로 연주하다가 기타줄에 엄지손가락을 베었다고 한다. 그 사건을 연기자 토머스 생스터의 성인식이라 여긴다
[now & then] 토머스 생스터 Thomas Sang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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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달 만에 돌아온 김도훈입니다. 이렇게 오랜만의 가상 인터뷰에 파커씨를 모신 이유는….
=아이고, 말씀 안 하셔도 다 압니다. 사실상 페이스북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만한 저를 당연히 모시고 싶었겠지요. 마크 저커버그도 훌륭한 인물이긴 합니다만, 냅스터로 P2P의 시대를 열어젖힌 경력도 있는 저야말로 더욱 위대한 시대의 아이콘이….
-잠깐만요! 잠깐만! 그게 아니고요. 한달 동안 휴가였던 관계로 본 영화라고는 도쿄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소셜 네트워크>밖에 없는데 지지난주에 주성철 기자가 마크 저커버그를 하는 바람에. 뭐 여튼, 개인적으로 좀 궁금하기도 했던 건 사실입니다.
=흐음. 실망스러운데요. 냅스터의 창시자인 저를….
-잠깐만! 잠깐! 그것부터 일단 좀 짚고 넘어갈게요. 냅스터의 창시자라고 스스로 주장하고는 있지만 실재 창시자는 숀 패닝이잖아요. 파커씨는 패닝의 비즈니스 파트너였고 말입니다.
=공동 창업자였어요. 흠. 여하튼 제가 더 잘생겼잖아요.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외로운 너드를 달래주는 묘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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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한달여 남겨놓고 일본의 각종 언론에서 2010년 영화계를 정리하는 기사를 속속 내놓고 있다. <키네마준보> 12월 상순호는 연달아 히트를 기록하는 도호의 2010년 영화를 정리했고, <영화예술> 433호는 ‘2010년 일본영화 전망’이란 특집기사에서 감독, 프로듀서, 평론가의 대담을 실었다. 도호의 독주, TV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벤트 무비’의 예견된 흥행, 방송사, 출판사가 중심이 된 제작위원회 시스템 등. 사실 최근 수년간 별다를 일 없이 따분한 일본영화계지만 올해 언론은 몇몇 작품을 예로 들어 2010년을 새로운 일본영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나쁜 결말’ 등 새로운 방식 시도
가장 주목하는 영화가 나카지마 데쓰야 감독의 <고백>과 이상일 감독의 <악인>이다. 도호의 프로듀서 가와무라 겡키가 프로듀싱한 이 두 작품은 우선 TV방송사가 제작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새롭다. 일본의 대다수
[도쿄] <고백> <악인>에서 희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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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영화제를 기획할 수 있다면 어떤 행사를 만들고 싶은가? 영화광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세상에는 이미 많은 영화제가 있지만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대로 실현할 수만 있으면 일년 내내 벌어지는 크고 작은 다양한 영화제들 사이에서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
나 역시 영화제에 관한 꿈이 있다. 실제 세계에서는 실현될 수 없을 것이기에 크고 화려한 행사를 나름 꿈꿔왔다. 돈이 많고 야심이 큰, 많은 수의 새 영화제들은 큰 상금을 내건 경쟁부문을 만들어 유명세와 권위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경쟁부문만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제를 만들 수 있는 시기는 이미 30, 40년 전에 지난 것 같다. 긴 역사를 가진 영화제들은 가장 권위있는 경쟁부문을 이미 가지고 있기에 현재는 독립영화에 집중하는 선댄스영화제나 아시아 영화감독들에 초점을 맞추는 부산영화제처럼 특별한 컨셉이나 관심분야에 집중하는 편이 더 중요하다.
난 스타의 힘에 관련된 행사를
[외신기자클럽] 스타의, 스타를 위한, 스타에 의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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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이하 SAC)의 건물 복도에는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다양한 연예활동을 기록한 사진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다. 로비에 몇장 걸려 있는 정도가 아니라 건물 내 모든 벽을 도배하다시피 걸려 있으니 그 스케일에 흠칫 놀라는 게 이상하지 않다. 더군다나 걸려 있는 사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도대체 SAC 출신이 아닌 연예인은 누굴까, 고민하며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그만큼 많은 SAC 출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단 뜻이다. 그 비결이 궁금하다.총 13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점은행제를 도입해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SAC의 가장 큰 특징은 ‘실용주의’ 교육의 기치를 내세운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이 이뤄지는 도심형 예술학교라는 점이다. 이미 뛰어난 접근성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심형 예술학교들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2003년 개교 이래 활발하고 왕성한 인재양성소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SAC가 국
[서울종합예술학교] 상식의 틀을 깨고 꿈을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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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만화] <쩨쩨한 로맨스> 한 달 데이트비용 2만원 미만의 꽃소금 커플인 기남씨와 꽃달씨.
[정훈이만화] <쩨쩨한 로맨스> 한 달 데이트비용 2만원 미만의 꽃소금 커플인 기남씨와 꽃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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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은 코미디 연기조차 진지했다. 그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 촬영 중 “노비들을 구해내다가”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영화 관계자들은 김명민이 또 한번 캐릭터에 빙의됐다고 말했다. 김탁환 작가의 소설 <열녀문의 비밀>을 바탕으로 하는 <조선명탐정>에서 김명민은 정조의 밀명을 받아 관료들의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조선시대 명탐정 김진으로 변신한다. 올 한해 “미친 듯이” 다작하고 있는 오달수는 명탐정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개장수 서필 역을 맡아 김명민과 콤비를 이룬다(실제 그는 개를 무서워한다). 오달수는 김명민이 “과장된 연기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연기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 말에 김명민은 “그렇게 보여 다행이다. 신념을 잃을 뻔한 적도 있었는데 그건 눈치 못 채셨죠?”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11월29일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는 명탐정 김진이 연쇄살인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
[씨네스코프] 정조시대 명탐정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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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체조선수를 꿈꿨다고 하는데.
=1990년 런던 교외에서 태어나 자랐고 3살부터 10살까지 체조를 했다. 운동을 좋아해서 하교 뒤에 체조 말고 수영, 가라테, 축구도 했다. 6살이 된 뒤에는 드라마나 보컬 연습을 하는 곳에도 갔다. 그러다 10살 때 <톰과 토마스>라는 독일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그 작품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쯤 체조선수가 됐을지도 모른다.
-<킥애스: 영웅의 탄생>으로 유명해졌다.
=<존 레논 비긴즈: 노웨어 보이>에 캐스팅됐을 때 <킥애스: 영웅의 탄생>을 찍고 있었다. 미국 영어를 쓰면서 미국식 말투를 배웠고 길에서 연습했다. LA는 영혼이 없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으로 가고 싶었다. 그러다 존 레넌 역으로 캐스팅이 됐는데, 매일 10대 미국 소년을 연기하다가 점심시간이면 유튜브를 통해 존 레넌의 영상과 노래를 들었다.
-존 레넌 역할을 위해 직접 6개월 정도 보컬과 기타 트레이닝을 따로 받았다는
[who are you] 아론 존슨 Aaron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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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탄 사나이’라는 절묘한 별명으로 기억되는 사나이, 그리고 평생 흰머리로 살았을 것만 같은 웃긴 아저씨 레슬리 닐슨이 세상을 떴다. 1926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2차세계대전 중 공군으로 종군한 경험이 있는 그는 전쟁 이후 라디오 아나운서로 일을 시작해(목소리가 좋은 이유가 있었다) TV와 영화계로 진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월28일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병원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 인터넷에는 추모의 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화비평가 로저 에버트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레슬리 닐슨의 <벤허>(1959) 스크린 테스트 유튜브 영상을 링크해 올렸다. 로마시대의 의상을 걸치고 부리부리한 눈으로 또박또박 대사를 읊는 그 모습이 그저 신비롭게 다가온다. 그리고 <할리우드 리포터>에는 그와 수많은 영화를 함께했던 데이비드 주커 감독의 생생한 추모글도 올라와 있다. <에어플레인>(1980) 당시
[추모] 웃음으로 기억되리,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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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뉴욕대학교 영화과는 한국영화에 대한 토론, 한국영화 상영(<옥희의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 <휴일>), 그리고 한국 음식으로 가득했다. “한국영화-미디어와 초국가성”이라는 제목으로 뉴욕대학교, 한국 교류재단, 코리아 소사이어티, 뉴욕 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한 학술행사가 열렸다. 미국 예일대학교 더들리 앤드루,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소영 교수 등 영미권 학자, 평론가, 산업 관계자 30여명이 초청됐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것은 <맨발의 청춘>과 <올드보이> 등 불법·합법적으로 일본의 원작 텍스트를 끌어들인 한국영화의 문화적 번역(얼 잭슨 주니어, 한국예술종합대학), <괴물>의 사운드를 담당한 라이브톤 최태영 등이 돌비 컨설턴트로서 한국상업영화의 독특한 사운드디자인에 미친 영향(줄리안 스트링거, 노팅엄 대학), 그리고 2000년대 이뤄진 범아시아 합작영화 붐과 70년대 한국·
한국영화를 봤네, 한국 사랑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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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워리어스 웨이> 웃는 아기를 이길 사람은 없지요.
[헌즈다이어리] <워리어스 웨이> 웃는 아기를 이길 사람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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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4일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기 탤런트 김성민(36)씨를 구속했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외국에서 구입한 히로뽕을 서울 강남구 자택 등지에서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저녁 자택에서 김씨를 체포해 히로뽕 구입 경위와 함께 투약한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1995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김씨는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와 `왕꽃 선녀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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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 히로뽕 투약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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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진진이를 연기하며 매일 울고, 힘들고, 잠 못 이룰 정도로 고민했지만 그럼에도 이번 드라마가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 이제 두 달 남았는데 벌써 허전하고 진진이에게서 어떻게 벗어날지 모르겠어요."배두나(31)는 이렇게 말하며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 마음이 참 희한한 것 같다는 표정을 지었다. 커다란 두 눈에 애틋한 감정이 덩그렇게 떠올랐다.MBC TV 주말극 '글로리아'의 주인공 나진진으로 5개월을 산 그를 지난 3일 경기 고양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드라마 초반만 해도 진진이의 찢어질 듯한 가난함을 보여주기 위해 주로 '몸빼바지'를 입은 그는 이날 세트 촬영에서는 부지런히 예쁜 옷들을 갈아입었다."진진이가 가수 데뷔를 했기 때문에 요즘엔 예쁜 옷들을 좀 입어요.(웃음) 전 초반에 입고 나온 옷들도 괜찮았는데, 작가님도 진진이가 안타까웠는지 보다못해 정난(나영희 분)이 진진이에게 옷을 많이 주는 것으로 구제해주셨죠
배두나 "많이 울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애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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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광화문 전광석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삼진증권의 사장님.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그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살도록 강요한다.엘리베이터를 타서는 "내 사무실이 있는 20층까지 5초 안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장례식장에서도 빛의 속도로 절을 2번 한 뒤 "상심이 크시겠네"와 "가자"를 쉼표 없이 내뱉을 정도다.바로 첫회 이후 줄곧 1%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작은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케이블 채널 tvN 코믹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의 박규 사장에 대한 설명이다.박 사장 역을 맡은 배우는 30%대 고공 시청률 행진을 하고 있는 SBS '자이언트'를 통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중견 배우 김학철(50)이다.권력의 핵심에 있으면서도 중요한 때에는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오병탁 의원이 '자이언트'에서 그가 맡았던 역이다. 최근 조필연(
<자이언트ㆍ생초리의 '미친 존재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