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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에는 이른바 ‘스파르타의 유머’가 등장한다. 가령 페르시아 군대가 “우리의 화살이 하늘을 뒤덮을 것”이라고 협박하자, 스파르타의 용사들은 짧게 “그럼 시원한 그늘 아래서 싸울 수 있겠군”이라 대꾸한다. 영화에선 제대로 묘사가 안됐지만, 레오니다스가 항복을 받으러 온 페르시아의 사신들을 발로 차 우물에 처넣는 장면도 실은 이와 관련이 있다. 당시 페르시아 사신들은 고대 관습에 따라 복종의 상징으로 스파르타의 흙과 물을 바치라고 요구했다. 스파르타 사람들이 이들을 우물에 빠뜨린 것은 전형적인 스파르타식 유머의 연출이었다. “(우물 바닥에 떨어져) 직접 파 가라.”
스파르타식 축약어법
농담을 할 때만이 아니라 스파르타인은 평소에도 말수가 적었다. 테르모필의 협곡을 막고 있는 스파르타의 용사들에게 페르시아의 왕 케르케스는 “무기를 내놓으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이 제안에 레오니다스가 보낸 답변은 딱 두 마디. “몰론 라베.”(Μολων λ
[진중권의 아이콘] 말 한마디로 세상을 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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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한 모임에서 받은 질문. “당신이 만드는 작은 단편들마다 ‘두근두근’이라는 수식이 앞에 붙는데 그렇다면 당신에게 ‘두근두근’이란 무엇입니까?” 관객과의 대화에서 종종 나오는 주문- 모두 익히 알고 쓰는 어휘를 새삼 정의하길 바라는- 이다. 대개는 연애, 영화, 독립, 정치 등등의 보통명사를 고유한 방식으로 서술해달라는 주문을 받곤 하는데, 나라고 고유할 게 뭐 있을까. 그냥 그 시간 그 장소의 지형지물과 분위기를 적당히 인용 또는 응용해 웬만한 말장난을 내밀면- 가령, 자리가 절반 정도 차 있는 극장에서 “사랑은 시네마테크의 객석이죠, 군데군데 비어 있지만 그 사이를 분명 메우고 있는 얼굴과 사연들” 요런 식으로- 청중도 하하호호 할인해주고, 나도 빙긋빙긋 자족하며 문답은 적당히 마무리. 그런데 제시어의 품사가 바뀐 것만으로 적이 당황스럽다. 두근두근…. 그러게, 뭘 그렇게 두근두근거리며 살았다고 그 4음절을 앞에 죄 붙였지? 만든 순서대로, 두근두근 배창호, 두근두근 시
[윤성호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마법의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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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페스티발>에서 성동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시나리오 리딩을 하던 날 그가 감독에게 말했고, 이해영 감독 또한 수긍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그의 말은, 지금까지 관객의 혼을 빼놓았던 무기들을 내려놓겠다는 의미였다. 감칠맛 나는 사투리 연기도, 보는 이를 신명나게 만들던 애드리브도, 표정연기도 없다. <추노>의 천지호나 <도망자 Plan B>의 나까무라 황처럼 무게도 잡지 않는다. 심지어 대사도 거의 없다. 얼굴까지 가면으로 숨겼다. “묘했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던 나라에 여행을 가거나, 한번도 타보지 않은 배를 타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 (웃음)”
성동일이 연기한 인물은 철물점을 운영하며 보일러 수리공으로 일하는 기봉이다. 기봉은 동네 한복집 주인인 순심(심혜진)의 사디스트적인 욕망을 분출시키고, 순심을 통해 남몰래 감춰놓은 마조히스트적 근성을 드러낸다. 이때부터 기봉의 테마는 ‘복종
[성동일] 가면 뒤, 인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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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나, 너무 맛있지 않냐?” <페스티발>의 장배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는 대사다. 장배는 자신이 세계 최강으로 ‘잘하는’ 남자라고 굳게 믿는다. 그러므로 그의 성기가 인정받지 못할 때, 장배도 무너진다. 애인 지수(엄지원)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 그는 그날부터 성기에 더욱더 집착하기 시작한다. <페스티발>의 다양한 성적 취향 중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법한 고민이지만 장소 가리지 않고 바지를 내리며 자신의 힘을 증명하려 하는 장배는 SM플레이어, 란제리 마니아 등을 제치고 이 영화에서 “가장 비정상적으로 보이는”(신하균) 인물이다.
신하균은 장배와 닮은 구석이 없다. 굳이 찾으라면 “남자라면 모두 알 만한” 영화 속 디테일 정도가 겹친다. “소변 줄기로 담뱃불 끄는 거? (웃음) 나는 이제 끊었지만 담배 피우는 남자치고 그거 안 해본 사람 없을 거다.” 말을 꺼내기보다는 듣는 걸 좋아하고, 대사가 민망하고 뻘쭘해 본격적인 연기는 촬영에
[신하균] 남자라면 모두 알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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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하면 어쩌나. <페스티발>을 본 뒤 조금은 과한 의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변태적 욕망을 숨긴 이들의 좌충우돌과 비애를 그린 이 영화 속 인물들의 유쾌한 표정을 보고 싶었다. 배우들의 입장에서 바바리코트와 큼지막한 레이스가 부끄럽다면, 그런 부끄러움이 영화 속 그들의 본질일 거라 합리화하기도 했다. 신하균이 맡은 경찰관 장배는 자신의 무능력에 대한 부끄러움을, 성기의 크기로 감추려는 남자다. 하지만 사실 그리 크지 않다는 게 문제. 그런가 하면 성동일이 연기한 기봉은 마조히스트적인 성적 욕망을 남들에게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사실상 자신이 자신의 모습을 먼저 부끄러워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우려와 달리 두 배우는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젊은 꽃미남 배우들이 슈트발을 자랑할 때보다 더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아주 잠깐, 그들의 바바리코트를 입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신하균, 성동일] 숨지마 쫄지마 대박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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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처음에는 박진영의 3분의 2만 따라가자는 생각에서 한달 반 정도 연습했는데 체력이 안되더라고요."배우 윤상현이 톱가수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윤상현은 13일 첫 선을 보이는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아시아 최고의 인기가수 오스카를 연기한다.10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가수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작품을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드라마에서 노래 부르는 게 좋다"는 그는 "드라마와 노래가 일치하는 장면을 보면 뿌듯하지만 춤추는 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연습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했어요. 빅뱅도 실제로 몇 번 봤어요. 한달 반 정도 수십번 춤연습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몸이 휘청거리더라고요. 그 이후로 고기를 많이 먹었어요.(웃음)"'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윤상현 "짐승돌 따라잡기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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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황금물고기' 전과 후의 조윤희가 다르니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데뷔 8년 만에 대표작을 얻은 조윤희(28)는 이렇게 말하며 차분한 미소를 지었다.12일 막을 내리는 MBC TV 일일극 '황금물고기'의 여주인공 지민으로 지난 8개월을 살아온 그는 10일 인터뷰에서 "캐릭터가 너무나 힘들었고, 일일극도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느새 끝이 왔고 잘 끝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지난 5월 11.7%로 시작한 후 한동안 10%대 초반의 시청률에 머물던 '황금물고기'는 중반 이후 서서히 시청률이 오르더니 지난달 25일에는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한때 연인이었던 남녀가 서로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심에 눈이 멀어 장모와 사위라는 기막힌 관계로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황금물고기'는 태생적으로 '막장 드라마'다.이 때문에 조윤희가 연기한 지민
<조윤희 "힘들었지만 뿌듯..이젠 욕심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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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유아인(24)이 '콧수염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뽑혔다.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3-9일 네티즌 8천727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설문을 한 결과 유아인이 3천373표(38.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아인은 최근 종영한 '성균관 스캔들'에서 문재신 역을 맡아 '잘금 4인방' 중 유일하게 콧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선덕여왕'과 '나쁜 남자'에서 콧수염을 선보였던 김남길이 3천58표(35%)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353표(4%)를 얻은 차승원이 뽑혔다.
이밖에 에릭, 장혁, 정우성이 순위에 올랐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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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이 잘 어울리는 배우는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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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1992년 미국에서 출간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녀가 언어와 사고방식의 차이를 타고난다는 전제하에 역지사지의 해결책을 내놓는다.숱한 연애지침서들도 남녀가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말이 안 통하고 한 침대에 누워서도 다른 꿈을 꾸는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해야 한다고 역설한다.SBS의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은 남녀의 영혼이 뒤바뀐다는 설정을 통해 역지사지를 직접 실현한다.10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우철 PD는 "우리 드라마는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라며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소재라 어떻게 새롭게 풀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시크릿가든'은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신 PD가 다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들이 로맨틱 코미디에서 재능을 발휘해
<영혼이 뒤바뀐 남녀의 좌충우돌 판타지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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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모던 록밴드 보드카레인이 3집 '페인트(Faint)'를 최근 발표했다.10일 소속사에 따르면 보드카레인은 2008년 2집 '플레이버(Flavor)' 이후 2년 만의 정규 음반인 3집에서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그간 경쾌한 리듬의 '100퍼센트', 사회를 풍자한 '초고층 서커스' 등으로 사랑받았지만 이번에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 어울리는 브릿팝을 시도했다고 한다.타이틀곡 '기억의 꽃'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에 소중했던 기억이 희미해지는 안타까움을 담은 노랫말이 조화를 이뤘다.또 다른 곡 '그 어떤 말로도'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작사하고 모델 장윤주가 보컬 피처링,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정아가 어쿠스틱 피아노로 연주해 따뜻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은 음반 전체 코러스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보드카레인의 보컬 안승준은 10일 "우리의 음악적 변화는 사람들의 감정 기복과 같다"며 "이야
모던 록밴드 '보드카레인' 3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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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지구대 경찰 장배(신하균)는 여자친구 지수(엄지원)와 동거 중이다. 일상은 행복하지 않다. 밖에서는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안에서는 자신의 성적 능력(?)을 의심하는 듯한 지수의 눈치도 봐야 하기 때문이다.장배는 내적으로 움츠러들수록 과하게 자신을 포장한다. 회사에서는 후배들에게 막말하고 지수에게도 큰소리를 치기 시작하면서 회사 생활도 꼬이고, 둘의 관계도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한다.한복 집 여주인 순심(심혜진)은 홀아비 정비공 기봉(성동일)을 보고 채찍질하는 상상을 시작하고 순심의 딸 자혜(백진희)는 어묵장수 상두(류승범)를 만난 후 어떻게 하면 그와 잘 수 있을까 고민에 휩싸인다.'페스티벌'은 세 커플과 한 남자의 이야기다. 네 편으로 이뤄진 이야기는 서로 상관없이 흘러가다가 결말 무렵 한 지점에서 만난다."세상에 살다 보면 변태 엄마도 있는 거야"라는 순심의 대사는 영화의 핵심을 찌른다. 영화는 다양
<새영화> 유쾌한 섹시코미디..'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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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워리어스 웨이'에서 장동건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미국 여배우 케이트 보스워스가 영화 홍보차 처음으로 내한한다.
이 영화의 홍보사 아담스페이스는 보스워스가 방한해 2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영화의 언론시사회에 나서고 23일에는 CGV 영등포에서 열리는 팬미팅 시사회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보스워스는 '슈퍼맨 리턴즈'에서 주인공 클라크가 사랑하는 여인 로이스 레인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으며 '워리어스 웨이'에서는 장동건의 상대역인 말괄량이 마을처녀 린 역을 소화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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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워스, 영화 '워리어스웨이' 홍보차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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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입대를 앞두니 좀 더 열심히 연기하게 되네요."내년 초 입대를 앞둔 배우 현빈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10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현빈은 "내년 초 입대할 생각"이라며 "(대중과) 약간 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그는 "캐릭터는 1명이지만 실제로 연기해야 하는 캐릭터는 2명이라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현빈은 '시크릿가든'에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주원을 연기한다.주원은 미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사회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지만 남의 고통에는 무관심한 인물이다. 자신만 알았던 주원은 우연히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과 영혼이 뒤바뀌면서 전혀 다른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현빈은 "라임이와 몸이 바뀌는 상황 때문에 촬영하면서 많이 웃는다&
<현빈 "입대 앞두니 더 열심히 연기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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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배우 하지원이 드라마 '다모'와 영화 '형사'에 이어 다시 한번 액션연기에 도전한다.13일 첫선을 보이는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은 터프한 스턴트우먼을 연기한다. 스턴트우먼 만으로도 색다른데 재벌(현빈)과 영혼이 뒤바뀐 스턴트우먼이다.10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은 "스턴트우먼을 다뤘던 작품이 전에는 없어서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어서 잠은 많이 부족하지만 즐겁다"고 말했다.'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뭉친 '시크릿가든'은 우연히 영혼이 뒤바뀐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주원(현빈)과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이 서로의 몸을 되찾으려는 과정에서 싹트는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린다.하지원은 "원래 보이시한 캐릭터라 주위 사람들이 영혼이 바뀐 걸 잘 못 알아보지만 상황 때문에 자꾸 오해하게 된
<하지원 "연기하면서 남들 골탕먹이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