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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적인 마스크와 재치있는 입담, 그리고 현란한 춤솜씨로 한국영화에 웃음을 선사했던 원로배우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이 11월30일 오전 10시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74살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떴다. 고인은 2006년 9월 공연 도중 넘어져서 머리를 다친 뒤 3차례의 뇌수술을 받았고, 이후 4년 동안 힘든 투병 끝에 결국 뇌출혈로 눈을 감았다. 영화평론가 김종원은 “트위스트 김은 연기 이외에 노래, 춤 등에도 능했고 대중도 그를 배우라기보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아꼈다. 나이에 비해 항상 앞서 있는 패션 감각,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닌 성격파 배우로서의 마스크 등 그가 지닌 독특한 자질들은 기성 질서를 깨는 요소였고, 이러한 점들이 <맨발의 청춘>에서 폭발적인 대중의 반응을 끌어냈던 것 같다. 항상 신성일이라는 배우에 가려 있었지만 항상 신성일을 빛나게 해준 배우였다”고 말했다.
1936년 부산에서 태어난 트위스트 김은 “어릴 적부터 영화를 좋아했고 배우가 되고
[추모] 그이는 평생 맨발의 청춘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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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나무(木)가 많다는데 그래서인지 낙엽 지면 비실대는 편이지만, 이번주는 된통 앓고 있다. 감기도 아니고 영문을 모르겠다. 십수년 만이다. 고열은 달랬는데 기력이 없다. 몽롱한 상태로 TV를 켜면 무슨 게임하듯 화면 한가득 전투기들이 날고 여기저기 폭격이 이뤄진다. 무슨 뉴스에 저리도 많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등장하는지. 그래서 여차하면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서 출격한 전폭기들이 북한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반복된다. 흡사 남 얘기 하는 것 같다. 아무리 우리가 미국 대통령을 ‘모시고’, 미군의 ‘통제’를 받으며 산다 해도 지금 내가 사는 곳이 아메리카는 아니잖니.
그러던 어느 날부터 화면 한쪽에 연평도 주민돕기 자동전화 안내가 배너처럼 달려 있다. 하루아침에 피난민이 된 그들의 생계를 위해 국가가 해준 건 특별교부금 10억원 외에는 없다. 급히 연평도를 떠나온 주민이 1300여명이니, 일인당 100만원도 안된다. 국회 국방위에서 국방예산 7천여억원이 그야말로
[오마이이슈] 전쟁은 도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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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시사중계석 애독자 안녕하십니까. 오늘 중계해드릴 경기는 ASS 사격입니다. 이 경기는 창시자인 안상수 옹이 연평도에서 처음 보급한 경기로 ASS 특기병인 보온병(兵) 출신의 황진하 선수(계급 준장)가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합니다. ASS 경기는 76mm 종목과 122mm 종목으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원통형 알루미늄 포탄 내부에는 안상수(水)가 채워집니다. 경기 뒤 도핑 테스트에서 커피나 녹차가 발견되면 실격입니다. 경기 참가 조건은 선수 개인용 포탄 지참입니다. 가까운 마트를 이용하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 군수업체 스타벅스에서 구입한 된장형 고급 포탄을 구비한 선수들도 있지만 포탄의 제조회사는 경기력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기는 언제 시작하냐고요? 안상수 옹이 아직 개회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행방불명입니다.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전쟁 나서 현역입대하셨나. -_-;;
여기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MB체육관입니다. 리듬체조 마루운동 경기
[신두영의 시사중계석] 행방불명된 안상수 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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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 들으면 당신만 손해
카니예 웨스트의 대작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발매! 이로서 카니예 웨스트는 힙합의 거장을 뛰어넘어 현대음악의 작가주의 오퇴르가 됐다. 자세한 내용은 123쪽 핫트랙스 지면에서 확인하시라.
2.온천에 몸을 담그니 뼈가 녹네
눈이 부슬부슬 내리는 노천온천에 몸을 푹 담그는 행위야말로 겨울 해외여행의 정수다. 엔화는 뛰어오르지만 일년에 겨우 한번인 호사를 포기할 수는 없다. 사진은 태평양을 바라보는 이즈반도 아타미의 노천온천.
3.겨울 황사와 건조한 실내, 굿바이~
올겨울은 황사가 심하단다. 실내에서만 살겠다고? 바닥이 끓어오르는 만큼 기관지도 끓어오른다. 공기청정과 가습 기능을 동시에 지닌 독일산 에어워셔 ‘벤타’를 눈여겨보시길. 김모 기자가 지난해 겨울 벤타의 은총을 듬뿍 받았다며 신앙간증 중이다.
4.패딩으로 패셔니스타 되기
따뜻한 패딩재킷은 둔해 보여 싫다고? 올해는 다르다. 패
[must10] 안 들으면 당신만 손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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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팀 일을 하면서 마케터, 모더레이터, 차가운 도시 남자 등 많은 수식어가 생겼다. <초능력자>의 고수가 외쳤던 “유토피아 임 대리”보다 훨씬 전부터 ‘인디스토리 서 대리’라고 외치고 다녔던 내게 최근 액터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12월9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 개막 영상을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의 백승화 감독이 맡게 되었고, 그는 남자 배역에 내가 적격이라 설득했다. 나는 긴장했지만 영화감독이라면 놓치고 싶지 않은 외모겠지 하는 정도의 의미를 담은 미소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그렇게 나는 가녀린 여주인공 얼굴에 사정없이 주먹을 날리는 파렴치하고 무식하면서도 몰지각한 악당 권투선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일단 하기로 했는데 내게 연기보다 중요한 것은 상의 탈의를 위한 준비였다. 남은 기간은 단 5일. 단백질이 내 가슴에 머물기를 바라며 끼니때마다 닭가슴살만 먹었다. 밤에는 헬스장이라 불리는 지옥에서 내 몸에 가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고통을 주었다. 파이터의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옷을 벗으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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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뤽 고다르 감독의 후기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12월8일부터 16일까지 필름포럼에서 ‘고다르 특별 상영’이 마련된다. 얼마 전 미국 영화평론가이자 영화학자인 데이비드 스테릿의 고다르 인터뷰집인 <고다르 X 고다르>의 국내 출판을 기념해, 필름포럼이 그의 최근 대표작들을 상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상영전에는 <영화사> <사랑의 찬가> <아워 뮤직> <신 독일 영년> 등 장편 4편과 <프레디 부아쉬에게 보내는 편지> <우디 알렌과의 만남> <21세기의 기원> <고다르-알렉산더 클루게와의 인터뷰> 등 단편 4편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총 4부 8편으로 구성된 <영화사>는 흔히 볼 수 있는 시간순으로 구성된 세계영화사가 아니다. “참된 영화의 역사란 텍스트가 아닌 영화를 구성하는 이미지와 사운드의 조합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고다르의 말처럼 이 작품은 실제 영화 속
<사랑의 찬가> 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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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비틀스가 등장하는 스무개의 장면이 있다. 비틀스가 직접 출연한 영화, 비틀스를 소재로 한 영화, 그리고 비틀스를 언급하고 패러디한 영화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비틀스를 얘기하고 추억했다. 비틀스의 첫 번째 장편영화 <하드 데이즈 나이트>부터 나카무라 요시히로의 <골든 슬럼버>에 이르기까지 비틀스의 인상적인 순간들을 총망라했다. 당신이 기억하는 또 다른 비틀스의 장면은 언제인가.
불멸의 음악
<아이 엠 샘>(2001)
지적장애로 7살의 지능을 지닌 샘(숀 팬)은 자신의 딸 이름을 비틀스의 노래에서 따와 루시(다코타 패닝)라 짓고, 갓난아이인 루시에게 비틀스의 배지를 달아준다. 숀이 친구들과 루시의 신발을 사러 가는 장면에선 비틀스의 << Abbey Road>> 앨범 재킷을 흉내내기도 한다. 남들이 지적장애를 탓할 진 몰라도 비틀스에 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전문가다. <아이 엠 샘> O.S.T가 순전히 비틀스의
그토록 뜨거웠던 그때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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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64살이 되면’(‘When I’m sixty four’) 오노 요코와 함께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그 유명한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존 레넌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일랜드 해안가에 사는 멋진 노부부이거나 뭐 그 비슷한 사람들이 되어서 우리의 광기를 스크랩해놓은 책을 보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는 64살을 맞이하지 못했다. 존 레넌은 1980년 12월8일 뉴욕의 아파트 앞에서 자신의 팬인 마크 채프먼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가 사망한 지 30년, 탄생으론 70년이 되는 올해, 우리는 음악계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서 그의 ‘광기’를 스크랩하려는 움직임들을 보게 된다. 어쨌든, 그의 예언은 실현된 것이다.
20세기를 정리하던 세기말 시점에, 록 잡지 <스핀>은 예수와 비틀스를 비교하는 17개의 항목을 제시한 적이 있다. 물론 이것은 존 레넌이 “비틀스가 예수보다 유명하다”라고 발언해 전세계적
한 이상주의자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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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에 불과하다. 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 오노 요코
비틀스는 생명체다. 이방인들은 비틀스라는 이 외계를 받아들이고 궁극적인 수수께끼를 하나씩 갖고 살아간다. 그들은 어디서 비롯되었는가? 그들은 나에게 왜 이런 우연성을 제공해주고 자신들의 고유한 점유율을 나누어 주었는가? 그들은 이방인인가? 그들은 자연인인가? 비틀스는 우리에게 맹목적이라기보다는 완벽한 무력감을 가능하게 한다. 비틀스는 오노 요코의 어느 날 작품 스케치의 한 구절처럼 ‘하늘을 관찰하기 위한 하나의 그림’이었다가, 어느 서정적인 날 ‘불조심 강조의 달’에 어울릴 법한 맹랑한 포스터였다가, 갈레아노의 <거울 너머의 역사>에나 등장할 법한 인물들의 요염함을 가졌다. 비틀스는 자신들의 여정을 기억하도록 음악 속에 ‘숨겨진 차원’을 마련해 두었고 우리는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의 눈을 찾기 위해 수많은 음들을 떠돈다.
그들의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우리의 어느 한때가 시절을
당신의 악몽이 들릴까봐 늘 두려운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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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 탄생 70주년, 사망 30주기 되는 올해, 존 레넌과 비틀스를 기념하기 위한 음반·도서 발매와 추모 공연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는 비틀스가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그룹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컬렉션 음반과 책이 나올 때마다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달을 허리띠 졸라매고 살지언정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새 책과 도서들이 올해 우수수 쏟아져나왔다.
우선 존 레넌 <<Signature>> 박스 세트가 지난 10월 발매됐다. 음악의 질적 수준은 높이고, 음악의 정수는 그대로 살렸다. <<Signature>> 박스 세트는 존 레넌이 생전에 내놓은 8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미수록곡, 미발표 음원을 수록한 보너스 디스크를 포함한 총 11장의 CD로 구성됐다. 팬들을 만족시키는 건 의외로 리미티드 존 레넌 아트 프린트와 오노 요코, 숀 레넌, 줄리안 레넌이 쓴 에세이가 실린 65페이지의 두툼한 소책자다. 4가지 테마
헬로, 굿바이… 그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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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박찬숙씨 딸 탤런트 서효명이 12월 2일 '롤로코스트(Roller Coaster)' 스타화보를 공개한다.
태국 파타야에서 5박 6일동안 촬영한 이번 화보는 약 50여 벌의 의상을 입고 진행되었다.
서효명 스타화보는 12월2일에 SK텔레콤, KT SHOW, LG텔레콤에 오픈되며, **8253+NATE / 통화키를 누르면 감상할 수 있다.
[영상]‘서효명’ 스타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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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는 여러 국면으로 나누어 바라볼 수 있다. 리버풀에서 막 로큰롤과 맞닥뜨리던 질풍노도의 시기, 함부르크로 떠나 클럽에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던 시기, 꿈에 그리던 미국시장을 정복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 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만남 등 멤버들의 개별적인 활동이 도드라지던 시기, 그리고 인도에서의 명상수업과 겹치며 해체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다. <존 레논 비긴즈: 노웨어 보이>(이하 <노웨어 보이>)는 바로 그 첫 번째 시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존 레넌이 있다. <노웨어 보이>는 멤버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밴드를 꾸리게 되는 초기 비틀스의 이모저모를 살피는 전기영화이면서 오노 요코와의 만남만큼이나 존 레넌 개인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어머니의 죽음을 겪는 존 레넌 개인의 성장영화이기도 하다. 어머니를 잃고, 엘비스 프레슬리를 알게 되고, 폴 매카트니를 만나면서 그렇게 존 레넌은 세상과 음악에 눈을 뜨게 됐다.
십대의 존 레넌을 보
비틀스, 전설은 이렇게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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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은 올해로 탄생 70돌, 사망 30년을 맞았다. <존 레논 비긴즈: 노웨어 보이>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던 존 레넌의 청년기, 그리고 ‘쿼리멘 밴드’로 시작해 이제 막 비틀스가 형성되던 시기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최근 존 레넌 탄생 70주년 기념 박스 세트와 비틀스의 <<레드/블루>> 앨범이 새로이 발매되고 팬들이 기다려온 <비틀스 앤솔로지>가 드디어 출간되는 등 비틀스를 추억하는 연말 분위기가 훈훈하다. 시인 김경주가 비틀스에 대해 가슴 깊숙이 개인적 기억을 더듬고, 대중음악평론가 이대화가 존 레넌의 존재와 그 의미에 대해 회고한다. 끝으로 비틀스가 출연하고 다뤄지고 또 인용되고 패러디된 수많은 영화들에서 딱 20개의 인상적인 순간을 펼쳤다. 그렇게 비틀스가 다시 우리 앞으로 한 걸음 더 걸어왔다.
All you need is the 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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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 8월 공익근무요원에서 소집해제된 이기찬(31)은 2년 여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차분한 말투도, 진지한 눈빛도 예전 그대로였다.군 복무를 마친 후 3개월 동안 신곡 준비를 하고 일본 오사카에 머물며 에세이집을 썼다. 2일에는 디지털 싱글 '러브(L.O.V.E)'를 발표했고 내년 1월 에세이집을 출간한다.이기찬은 1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에 대한 절실함이 생겼다"며 "가수의 꿈을 실현하고 4-5년이 흐르자 모든 게 익숙해졌다. 2년여의 공백기가 무대에 대한 절실함을 다시 갖게 했다"고 말했다.그는 방송통신대학 총무과 우편실 공익근무요원으로서 군복무를 했다."우편물이 오면 부서별로 분류하고 학교에서 발송할 우편물에 우표를 붙여 보내는 업무를 했어요. 처음 3개월 동안은 주위에서 신기해 하니 저도 연기하는 것 같고 '내가 왜 여기에 있지'란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오전 9시에 출
<이기찬 "대중과 소통하며 전방위 활동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