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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음악채널 MTV는 인기그룹 빅뱅이 3관왕을 차지한 'MTV 월드 스테이지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하이라이트를 6일 오후 8시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일본의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과 MTV 글로벌 콘서트 프로그램인 '월드 스테이지'를 결합한 것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54개국 MTV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 5월 29일 일본 요요기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 비디오상'과 '최고의 팝 비디오상',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뿐 아니라 이번 시상식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일본 댄스그룹 에그자일과 미국 팝스타 케샤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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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빅뱅 뮤직어워드 일본공연 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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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가톨릭은 국교나 다름없다. 관광객에게는 이 나라가 그저 도덕적으로 방탕한(?) 여느 휴양지처럼 보이겠지만,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그들의 삶에서 종교가 발휘하는 역할에 놀라게 된다. 현대사회의 신도들이야 세속적 삶과 종교적 삶을 비교적 분명하게 구별해놓고, 후자에 일주일의 하루를 할당하여 ‘주일’이라 부르는 정도일 것이나, 필리핀에서 종교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제법 세속적인 사람들의 몸속에도 가톨릭의 도덕이 삶을 조직하는 원리로 들어앉아 있다.
가톨릭은 필리핀 사회의 ‘슈퍼에고’다. 천주는 아마 필리핀 사람들을 당신의 가장 충직한 자식으로 여길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금지를 결코 억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곳에서는 부활절마다 산 사람을 십자가에 매다는 퍼포먼스가 행해진다. 누가 그 고행을 사서 하겠냐마는 해마다 자신을 매달아 달라고 자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선단다. 그나마 요즘은 행사가 십자가에 팔
[진중권의 아이콘] 당신의 꽃불을 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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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세미라미스 극장에서 모하마드 알 다라지의 <바빌론의 아들>이 개봉했다. 세미라미스는 현재 바그다드에 남아 있는 35mm 극장 두곳 중 하나다. <바빌론의 아들>은 걸프전 때 실종된 아버지와 아들을 찾아나선 손자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로드무비로, 올해 선댄스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모하마드 알 다라지는 이라크에서 태어나 1994년에 영국으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파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후세인 정권이 몰락한 이후 이라크 영화산업은 붕괴되고, 대부분의 극장들은 문을 닫았다. 때문에 이라크 시민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CD와 비디오밖에 없었다. 이라크는 1940년대 황금기를 누렸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당시 이라크는 아랍권 전체의 영화산업 선도 국가였다. 하지만 60년대 바트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멜로드라마 같은 대중적인 장르는 배제되고 영화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었다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까마귀의 땅>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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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는 원작에서 다소 벗어난 영화를 위한 새로운 각본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영화에서 미처 채워주지 못한 원작에 대한 목마름 같은 것은 이번에 출시된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 같다. 이 게임은 출중한 그래픽은 물론이거니와 원작을 알고 보면 더욱 공감이 가는 스토리 라인, 다양한 트랜스포머들을 조 할 수 있으며 박진감 넘치는 구성을 갖춘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의 강점이라면 변신로봇, 역시 영화상에서의 감탄이 절로 나오는 변신의 과정을 게임에서 그대로 적용, 화려한 변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액션게임인 만큼 액션도 좋다. 다양한 무기와 작렬하는 포탄, 총탄, 타격감도 좋지만 엄청난 스케일의 배경을 경험하는 느낌은 지극히 만족스럽다. 특히 엄청난 깊이의 수직 강하를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떨어지는 아찔함보다 맵의 방대함에 더욱 놀라게 된다. 덕분에 몰입도 역시 상당한 편. 잠시만 테
[디지털] 원작에 대한 타는 목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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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도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었다. 주로 DSLR과 비교되며 그 성능이 무시되곤 했던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는 사실 복잡하게 검증할 필요도 없이 그 크기만으로도 믿음을 주지 못했다. 편견이나 성차별을 떠나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덩치 큰 남성이 손바닥만한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과 DSLR을 들고 있는 모습을 같이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우월해 보일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은 흘렀고 엄청난 속도의 기술 개발에 따라 현재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콤팩트형에서 1천만 화소가 일반적이 되는 세상, 더불어 DSLR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출사 시에 무거운 DSLR보다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가 각광받는데 요즘 같은 더운 날에 말해 무엇하랴. 더구나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의 결과물이 미숙하게 다룬 DSLR의 결과물보다 좋다. 이런 우수한 하드웨어적인 성능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역습이며 반격이자 전면전이 가능하게 만든 요소다. 바로 그 대표주자라고 할
[디지털] 동영상 촬영 중에 정지 화상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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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뮤지컬 '카페인' 프레스 시연회가 열렸다.
<공연정보>
공 연 명 : 카페인
공 연 장 : 아트원씨어터 2관
공연기간 : 2010년 8월 4일 (수) ~ 2010년 10월3일(일)
공연시간 : 평일 20시 / 토 16시,19시 / 일,공휴일 14시,18시 / 월 쉼
티켓가격 : R석 45,000원 / S석 35,000원
공연문의 : 02-3273-2223
홈페이지 : http://www.musicalcafein.com
[뮤지컬 카페인]‘강지환’, 국내 공연에서는 제작자로, 일본 공연에서는 주연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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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하반기 TV 드라마에서 여배우들의 화끈한 액션 연기 대결이 펼쳐진다.SBS TV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는 수애(30)와 이지아(29)가, SBS TV '시크릿 가든'에서는 하지원(32)이, KBS 2TV '도망자'에서는 이나영(31)이 각각 '여전사'로 나선다.◇ 수애.이지아, 국가위기방지기관 특수요원수애와 이지아는 11월 방송 예정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 특수요원을 나란히 맡아 맞대결한다.수애는 NTS 특수요원인 동시에 또 다른 비밀 조직 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그간 주로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준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킬러로 변신한다.이지아는 윤혜인의 NTS 동료인 특수요원 한재희 역을 맡았다. NTS 유럽지부에서 활약하다 다시 국내 본사로 발령받은 1급 요원이다.2007년 데뷔작인 MBC TV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 역을
수애.이지아.하지원.이나영..액션여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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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전도연 주연의 영화 '하녀'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곰TV, 네이버, 다음, 맥스무비, 벅스 등 5개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영화로 집계됐다고 '굿 다운로더 캠페인 운동본부(공동위원장 안성기ㆍ박중훈)'가 2일 밝혔다.곰TV, 다음, 벅스 등 3개 사이트에서는 홍콩 액션영화 '엽문 2'가 '하녀'의 뒤를 이었으며 네이버와 맥스무비에서는 '전우치'와 '오감도'가 각각 2위에 올랐다.독립영화 전문 사이트 인디플러그에서는 다큐멘터리 '반드시 크게 들을 것'과 '경계도시 2'가 다운로드 1, 2위를 차지했다.영화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운동본부는 이날을 시작으로 곰TV, 네이버, 다음, 맥스무비, 벅스, 인디플러그 등 캠페인에 참여한 6개 사이트에서 매주 다운로드 순위를 집계해 공식 홈페이지(www.gooddownloader.com/2010)를 통해 발표한다.kimyg@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
'하녀' 영화 합법다운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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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해 '아이리스'로 인기를 끈 김승우와 김소연이 '아이리스'의 스핀오프(번외편)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에도 출연한다고 제작사가 3일 밝혔다.
김승우는 '아이리스'에 이어 이번에도 극 중 북한 핵심 첩보요원 박철영을 맡고, 김소연도 전작에 이어 북한 최고 공작원 김선화를 연기한다.
제작사는 "박철영과 김선화가 '아이리스'에 이어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어떻게 절묘하게 연결돼 드라마 속 비밀을 풀 열쇠를 제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주연의 '아이리스'는 오는 11월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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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김소연, '아테나'서도 북한요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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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 커플 설경구ㆍ송윤아 부부가 결혼 1년 여 만에 첫 아들을 얻었다.
3일 설경구와 송윤아의 소속사 'S2007'에 따르면 송윤아는 이날 정오께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건강하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지난해 5월28일 결혼했다.
설경구는 올 추석을 앞두고 개봉하는 액션영화 '해결사'(권혁재 감독)의 촬영을 최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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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ㆍ송윤아 부부 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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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
8월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출연: 남경주, 최정원, 아이비, 오진영, 하지승, 이인철, 황현정, 박송권, 한성식, 이훈진 외
02-577-1987
음악극 <베로나의 두 신사>
8월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출연: 김호영, 이율, 김아선, 최유하, 김남호, 오석원, 이경미, 성기윤, 이동근, 방정식, 황재열, 강현우
02-577-1987
400년이 지나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여전히 유효하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각색한 로맨틱코미디 두편이 무대에 올랐다. 한여름 밤, 한없이 가볍게 풀어내도 빛을 잃지 않는 셰익스피어의 낭만 속으로 빠져보자.
37편의 희곡을 남긴 셰익스피어의 처녀작이 음악극으로 부활했다. <베로나의 두 신사>의 등장인물들은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다. 한 여인 때문에 바위같이 단단하던 두 남자의 우정이 갈라지고, 목숨을 건 결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절대로 심각
[공연] 셰익스피어의 낭만을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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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크로 하면 어떤 곡이 생각나는가. 물론 < All I wanna do >, 그리고 < Run Baby Run >이다. 문제는 그녀의 최대 히트곡인 두 노래가 모두 데뷔앨범 수록곡이라는 거다. 셰릴 크로가 데뷔 20여년간 기복없이 단단한 활동을 해온 장수 아티스트인 건 알겠지만 종종 경력을 한 단계 위로 확 밀어붙일 한방이 필요한 것도 사실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녀가 원했던 것? 뿌리로 돌아가자는 거다. 일곱 번째 정규앨범인 ≪ 100 Miles From Memphis ≫은 제목만 봐도 어떤 음악이 들어 있을지 딱 감이 온다. 멤피스로 대표되는 미국 남부의 리듬 앤드 블루스와 솔과 컨트리로의 귀환. 그래서 한방이 있냐고? 앨범을 듣다 보니 그런 게 왜 필요하냐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어쨌든 셰릴 크로는 셰릴 크로고, 이번에도 그녀답다. < Summer Day >는 아마 여름 내내 창가에서 못 치는 기타 뚱땅거리며 틀어놓고 있을 듯하다.
[추천음반] ≪100 Miles From Memp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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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영국의 에미넴’이라 불리지만 백인이라는 점, 그리고 목소리 톤이 약간 비슷하다는 점만 뺀다면 프로페서 그린의 음악은 에미넴의 음악과는 다르다. 대신에 우리가 맛볼 수 있는 건 영국 힙합의 매력이다. 프로페서 그린을 발탁한 것도 영국 힙합을 대표하는 더 스트리츠(The Streets)다. 일렉트로닉, 뉴웨이브, 솔, 록 등과 두루 어울리고 있는 힙합, 뭔가 감이 오지 않는가?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그의 출현을 두고 ‘영국의 에미넴’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느 똘똘한 신예의 신선한 등장인 건 확실하지만 에미넴 같은 인생의 유장한 격변을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래의 성취와 고난이 미리 그려질 만한 걸작과는 좀 거리가 있다는 얘기다. 미덕이 없지는 않다. 다채로운 구성의 앨범은 감상자에게 집중의 순간을 준다. 하지만 짧다. 대표곡도 수월하게 몸에 감긴다. 하지만 역시 짧다.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 ★★
래
[hot tracks] 영국의 에미넴? 그는 영국의 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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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급 음악인들이 평화와 화합을 합창한다.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APO)가 한국과 중국에서 공연한다. 올해 창단 14주년을 맞은 APO는 8월6일 베이징 국가대극원을 시작으로 8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오른다. 무대는 베토벤과 브람스뿐이다. 1부는 브람스 교향곡 4번을, 2부는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각각 연주한다.
APO는 상설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연주회 중심으로 활동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다. 1997년 창단됐고 2006년 부활한 뒤 매해 음악회를 열고 있다.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뮌헨 필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한·중·일 3국의 음악인들이 함께한다.
[공연] <2010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