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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을 연출한 김병욱 PD가 3번째 '하이킥' 시리즈를 연출한다.19일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김 PD와 '하이킥 시즌3'를 비롯해 모두 2개의 작품을 함께 제작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이킥 시즌3'의 제작을 준비 중이다.초록뱀미디어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을 비롯해 '주몽' '올인' '추노' 등을 만든 제작사다.김 PD는 '하이킥' 시리즈 2편을 비롯해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을 연출, 매번 히트시키며 한국형 시트콤을 확립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 3월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비극적인 결말에 대해 뜨거운 논란이 일기도 했다.bkkim@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l
김병욱 PD, 세번째 '하이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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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아이리스'의 사탕키스신을 확실히 능가할 거예요. 하하하"19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 김태희와 양동근의 빗속 키스신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사탕을 물고 키스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낳았던 김태희는 "'아이리스'에서 제가 먼저 키스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제가 받아들이는 쪽으로 바꿔서 촬영했다"면서 "이번엔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상황이어서 부끄러웠다"고 말했다.김태희 외에도 이나영, 한채영, 한가인 등 미녀 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던 양동근은 누구와 촬영한 키스신이 가장 떨렀냐고 묻자 기억이 안 난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그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솔직히 좀 억울하다. 되뇌고 싶은데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kimyg@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김태희 "'아이리스' 사탕키스신 능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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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그저 열심히 할 뿐이에요. 노력이 지식입니다. 열심히 캐릭터에 파고드는 방법밖에 없어요. 퍼즐 하나하나를 맞추듯 촬영을 하면서 완벽한 인물을 그려내는 게 목표죠."할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19일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가진 한국언론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소탈하게 웃었다.로버츠는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홍보차 2박3일 일정으로 17일 일본을 방문했다.전날 일본 언론과 회견에 이어 이날 한국 언론과 간담회에서도 로버츠는 시종일관 솔직하고 직설적인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할리우드에서 수 십년 간 활동하면서도 할리우드에 살지 않는 이유는 이렇게 설명했다."저는 시골 출신이예요. 맨해튼에서 오래 살았지만 기본적으로 대도시 삶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로스앤젤레스 중심가는 저에게는 별로 매력이 없는 지역이죠."영화 인생의 전환점이 된 영화로는 덴젤 워싱턴과 함께 출연한 스릴러 '펠리컨 브리프
줄리아 로버츠, 완벽한 인물 표현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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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캄보디아국제영화제, 수도 프놈펜에서 10월20∼23일 열려.
→공포, 슬래셔에 치우친 캄보디아영화의 다양성을 꾀하고자 하는 방책이라네요. 출품된 40여편의 캄보디아영화는 그럼 공포섹션으로?
마이크 리, 2012년 런던올림픽 페스티벌 관련, 영화 연출
→대니 보일, 스티븐 달드리에 이은 품앗이네요. 올림픽 한번 하니 영화인 다 불려가는군요. 장이모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만큼 흥미롭네요.
데이비드 핀처, 스릴러 <용 문신을 한 소녀>의 히로인으로 신예 루니 마라 캐스팅
→대니얼 크레이그의 상대역, 루니 마라, 무섭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내털리 포트먼, 엘렌 페이지, 에마 왓슨을 모두 제쳤군요.
[댓글뉴스] 제1회 캄보디아국제영화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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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이 사고를 쳤다. 디즈니와 픽사가 제작하고 리 언크리치가 연출한 3D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3>가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흥행수익을 달성했다. 지난 8월13일 디즈니의 발표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3>는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통틀어 9억2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그전까지 애니메이션 흥행순위 1위였던 <슈렉2>는 9억198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토이 스토리3>는 전세계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봤을 때, 심지어 디즈니의 필모그래피 전체에서도 흥행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6년작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 10억6617만9725달러로 1위, 팀 버튼의 2010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10억2429만7771달러로 2위, 2007년작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가 9억6099만6492달러로 3위다.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역사상 전세계의 흥행순위를 보더라도 <아바타
우디와 버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인형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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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출신이다.
=대학 입학 전까지 제주도 산동네에서 자랐다. 늘 도시에 대한 동경이 컸다. 어릴 때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첫 엑스트라 출연작이 MBC <베스트극장>이었는데, 촬영 끝나자마자 5만원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키가 172cm로 정말 크다.
=정확히 171.8cm다.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큰 키가 내겐 딜레마다. 보통 여배우들은 키가 작잖나. 사람들이 ‘모델 출신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난 모델과 거리가 멀다. 걸음걸이도 안 예쁘고.
-<악마를 보았다>의 세정 역에 어떻게 캐스팅됐나.
=오디션을 봤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어렵더라. 정사신 때문이었다. 캐릭터 설정과 대사도 어려워서 촬영 직전까지 감을 못 잡았다. 그래서 김지운 감독님께 ‘왜 캐스팅했냐’고 물어봤다. 감독님께서는 ‘풋’하고 웃으시더니 ‘혼자서 생각해봐라’고 하시더라.
-세정은 어떤 인물인가.
=온전한 정신을 가지거나 현실에 있는 여자는 아닐
[who are you] 김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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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배 당구대전이 열리고 있는 여의도공원입니다. 지금 보시는 두 번째 준결승 경기는 MBC 임원회의팀과 <PD수첩>팀간의 일전입니다. 예선전에서 ‘조인트 당구’를 선보인 MBC 임원회의팀은 “위에서 까라면 알이라도 깐다”는 정신무장이 대단한 팀입니다. <PD수첩>팀은 황우석 박사, 스폰서 검찰팀과 경기 뒤에 엄청난 팬을 확보한 팀입니다. 아. <PD수첩>팀! 첫 큐를 시작으로 벌써 4연타를 몰아칩니다. 요즘 대부분의 팀이 트렌드에 따라 ‘후루꾸’ 타법을 주로 애용하는데 <PD수첩>팀 보기 드물게 정론타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리쿠션계의 마이클 조던’답습니다. 5연타, 6연타. 이러다 MBC 임원회의팀은 큐도 못 잡게 생겼습니다. 아, 저거 저거 뭡니까. 임원회의팀의 김재철 선수, 나비넥타이를 던지고 녹색 다이를 점거했습니다. 다른 팀원은 <PD수첩>팀의 ‘큐’를 뺏고 있네요. 당구명인 고 이상천 선수의 명언이 떠오릅니다.
[시사중계석] 4대강배 당구대전이 열리고 있는 여의도공원입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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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친아, 딸친엄이 뜨는 계절이 돌아왔다. 돈과 지위, 권력을 고루 갖춘 ‘딸 친구 아빠 엄마’가 되려면 딸을 위해 위장전입은 기본으로 깔아주고, 기타 나열하기도 입 아픈 각종 비리와 불·탈법 의혹 등은 거느려주어야 한다. 신종 옵션만 언급하자. 친구에게 월급받아 살면서 딸 앞으로 수천만원씩 펀드 넣어주기, 최저생계비로 살면서 재산 10배 불리기 등 생생 경제공부가 추가되겠다. 참, ‘공정한 사회’를 위해 쪽방 같은 그늘진 재개발구역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혹자는 이들을 일컬어 ‘보수’가 아니라 (사익추구 혹은 재산증식의) ‘고수’라고 하는데, 백과사전형과 기본교과서형으로 나뉜다. 각 분야에 고루 능력을 보인 이가 전자라면 위장전입 같은 기본기에 충실한 이는 후자 되겠다. 특히 박아무개씨의 위장전입은 ‘생활의 달인’ 에 등장할 정도. 회사밥 먹거나 자영업자도 아닌, 학교밥 먹고 나라밥 먹은 이가 이렇게까지 굶주려 보이는 사회는 ‘공정한 사회’라고 할 수 없다.
고위공
[오마이이슈] 공정한 사회와 희생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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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트위기를 닮은 숏컷으로 화제가 됐던 에마 왓슨이 본격적인 <해리 포터> 홍보활동에 나섰네요. 왓슨은 7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의 개봉 100일을 앞두고 시사회 티켓 100장의 주인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에 있는 우리로선 그림의 떡이지만…. @EmWatson
*테리 해처가 얼마 전 트위터에 다크서클과 주름으로 얼룩진 생얼을 공개했습니다. “행복은 바늘과 함께 오지 않는다. 다만 당신은 언젠가 바늘을 필요로 할 것이다”란 말과 함께. 보톡스의 혜택을 당당하게 인정하는 풍토, 한국 여배우들에겐 언제쯤 찾아올는지. @MySingleMoment
*트위터가 사람을 죽였다? 이번주 할리우드의 최대 화제는 유명 성형전문의이자 셀레브리티 프랭크 라이언의 죽음이었습니다. 그는 19일 절벽에서 의문의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캘리포니아 경찰은 그의 사망원인이 운전 도중 트위터나 문자를 보내던 부주의함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
[트위터뉴스] 에마 왓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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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주소가 어떻게 되죠? 제2회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를 기념해 펴낸 책(<영화로 떠나는 시네마 천국>)을 보내드릴게요.”
인터뷰 약속을 하고 전화를 걸자마자 정란기 이탈치네마&IFAF 대표는 주소부터 물어온다. 지난해에 막 걸음마를 뗀 영화제라 아직까지 어떤 영화제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일 것이다. 어렵게 생각할 건 없다. 9월11일까지 인천 송도디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는 “이탈리아영화를 통해 이탈리아 문화와 예술을 들여다보는” 행사다. 이탈리아 단편영화 및 애니메이션 총 17편의 상영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영화의 스틸사진 전시, 단편영화 공모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 프로그래밍 하나 제대로 하기도 힘든데 일을 이렇게 크게 벌이는 것을 보면 배짱이 제법 두둑하다. 정 대표는 “난니 모레티 감독처럼 이탈리아인은 감독, 제작, 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을 직접하는 1인 시스템으로 움직인다”고 말한
[정란기] 영화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도 엿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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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가 메가박스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번에도 소문일 거라 짐작했다. 메가박스는 최근 몇년간 수많은 매각설이 나돌았던 극장이다. 지난해에는 메가박스의 매각 주체인 호주의 매쿼리가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CJ와 롯데, SK, KT, 중앙일보 등이 입찰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SK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마저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설은 그보다 좀더 구체적인 정황으로 드러났다. 인수 움직임을 먼저 포착한 쪽은 관객이다. 몇몇 트위터 사용자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내걸린 메가박스 노동조합의 현수막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8월 초쯤 매쿼리로부터 인수협상자의 실사가 들어올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매쿼리나 사쪽으로부터 이후의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던 메가박스 노조가 그 다음주부터 현수막을 내건 것이다. 씨너스와 메가박스 양쪽 모두 “인수·합병에 대해 더이상 구체적으로 알려진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멀티플렉스 지각변동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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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핏차퐁 위라세타쿤 특별전이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친애하는 당신> <열대병> <정오의 낯선 물체> <세계의 욕망> 이상 4편이 상영된다.
*‘2010 프로듀서 비즈쿨’이 하반기 강의를 시작한다. 9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동국대학교 문화관 K406호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02-3443-3377로 문의.
*지난 7월30일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과 신설경쟁부문 출품접수를 마감했다. 총 83개국 2262편이 접수되어 역대 최다 출품 국가와 작품 수를 기록했다. 영화제는 오는 11월4일부터 9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가 ‘PPP 2010’ 공식 프로젝트 27편을 선정했다. 한국 감독은 이재용·유하·최동훈·김경형·변혁 등이, 외국 감독은 차이밍량·시에페이·리티판 등이 포함됐다. PPP는 영화제 기간 동안 재능있는 아시아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를 전세계
[한줄뉴스]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특별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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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기세가 거세다. 8월4일 개봉한 원빈의 <아저씨>가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개봉 2주째 동원한 주말 관객 약 76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은 개봉 첫주에 기록한 약 71만명보다 5만명 더 많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아저씨> 흥행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원빈의 스타성 때문”이라고 한목소리다. CJ CGV 이상규 홍보팀장은 “원빈의 스타성과 액션의 퀄리티가 관객에게 주효하면서 입소문이 퍼지게 된 것이 <아저씨> 흥행의 가장 큰 이유다”라고 말했다. 영화예매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 역시 이에 동의했다. 김형호 실장은 “보통 액션 장르는 남성 관객이 극장을 더 많이 찾는데 <아저씨>는 그 반대”라면서 “여성 관객이 57%(맥스무비 집계 기준)로 남성 관객보다 많다. 또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8월19일 현재 약 24%라는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원빈
원빈, 여심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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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란 늦은 나이에 영화 일을 하며 세계를 누비겠다는 꿈을 안고 인디스토리 해외팀에 입사한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친구들은 해외로 출장 다니며 달팽이 요리까지 먹어본 나를 부러워하지만, 나에게 해외 출장은 늘 긴장과 떨림의 연속이다. 클레르몽 페랑(Clermnot-Ferrand). 유럽 여행 책자에도 나오지 않을 만큼 작은 곳이지만 영화제 기간에는 밤늦은 시간까지 영화를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는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해마다 2월이면 이곳으로 나는 어김없이 출장을 간다. 필름마켓에서의 하루 일과가 끝나도 새로운 사람들과의 저녁식사 모임과 파티가 이어지는데 영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긴장과 어색함의 연속이다.
지난해 첫 출장 때는 다친 무릎 때문에 높은 굽은 신지도 못하면서 예쁘게 보이겠다는 욕심으로 뾰족구두를 신었다가 결국 저녁 무렵부터 피로가 몰려오고 정신이 혼미해져 급기야 영어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멍해지는 경험을 한 적도 있
[충무로 신세대 팔팔통신] 좌충우돌 해외 출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