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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카라와 소녀시대가 올해 일본에서 활약한 신인 중 최고 음반 매출을 기록했다.오리콘이 지난 20일 발표한 '제43회 오리콘 연간 랭킹 2010'에 따르면 신인 음반 매출 부문에서 카라가 1위, 소녀시대가 2위를 차지했다.카라는 일본에서 싱글 2장, 앨범 5장, DVD 1장 등 8장을 발표해 총 판매량 49만3천장으로 매출 13억엔(178억원), 소녀시대는 싱글 2장, 앨범 6장, DVD 1장 등 9장을 내 총 판매량 38만 장으로 매출 8억8천억엔(121억원)을 기록했다.이중 카라의 첫번째 앨범 '걸스 토크(Girl's Talk)'는 16만6천185장이 판매되며 '앨범 톱 50'에서 45위, 소녀시대의 싱글 '지(Gee)'는 13만145장이 팔려 '싱글 톱 50'에서 49위를 기록했다.오리콘은 "K-POP 가수의 대두는 올해 신기원으로 꼽힐 사건"이라고 전한 뒤 "이들은 비주얼과 스타일이 좋고 댄스 실력을 갖췄다&qu
"카라.소녀시대 日신인 최고 음반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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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롯데시네마는 롯데백화점, olleh kt와 공동으로 아마추어 단편영화 공모전인 '제1회 롯데백화점ㆍ롯데시네마 olleh kt와 함께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장르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를 내년 1월3일부터 2월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부상을 포함해 총상금은 2천만원 규모다. 1등상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스마트폰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함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시상식은 내년 2월21일 열린다.주요 수상작들은 내년 2월23일부터 27일까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리는 제1회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를 통해 상영되고, 3월 한달 동안은 올레 TV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자세한 응모방식은 홈페이지(www.ollehlottefilm.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스마트폰으로 영화찍기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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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은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연기호흡을 맞춘 오달수의 첫인상에 대해 "여배우 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처음 만났을 때 새침하고 도도한 모든 걸 다 갖춘 전형적인 여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작품 해야 하는데 큰일 났다"라는 생각에 "술은 잘 못하지만 친해지기 위해 술 한 잔 하자고 계속 꼬셨다. 술자리같이 하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달수는 "낯을 가리는 성격에 처음 주연 여배우와 만나면 쳐다도 못 본다"고 말하며 "한지민의 첫인상은 조그맣고 귀엽다"는 느낌을 받았고 "먼저 말을 걸어주고 전화번호도 물어봐 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조선명탐정'에서 김명민은 과감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훌륭한 리더쉽의 소유자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 강한 이순신의 모습을 표현했고,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원리원칙이 확실한 '강마에' 캐릭터를 선보여 항상 진지하고 위엄 있는 인물
[조선명탐정]김명민,"오달수 첫인상, 여배우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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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스틸>은 노년의 로맨스 영화다. 성숙한 이들의 아릿한 로맨스 영화. 황혼기에 접어든 로버트(마틴 랜도)는 마트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간다. 로버트의 앞집에는 빨간 스카프를 멋스럽게 머리에 두르고 다니는 메리(엘렌 버스틴)가 산다. 차고를 들이박은 채 방치된 로버트의 차를 보고는 걱정스런 마음에 이웃집을 무단 방문한 메리. 메리와 마주친 로버트는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며 화를 낸다. 로버트가 소파에 앉아 차분히 상황을 정리하기도 전에 메리는 문을 두드려 데이트 신청을 한다. 상상치도 못한 고백에 마음 설렌 로버트는 마트 사장을 비롯해 직원들에게 데이트 기술을 전수받는다. 약간의 흥분 속에 둘의 첫 데이트가 시작되고,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는다. 그런데 이들은 어딘지 이상하다. 로버트는 그저 외로운 노인 같은데 매일 아침 규정할 수 없는 도형들이 춤을 추는 괴상한 꿈을 꾼다. 메리는 이상하리만치 로버트에게 적극적이고
성숙한 노년들의 아릿한 로맨스영화 <러블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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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건물의 조화로 유명한 크라운 시티에서 포켓몬바커 월드컵이 열린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크라운 시티로 향하던 지우와 피카츄 일행은 위험에 빠진 조로아를 만나 대부호 나흐벨츠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조로아크를 구해주기로 결정한다. 20년 전 세레비가 지닌 비밀의 힘을 얻어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나흐벨츠는 그 힘을 다시 한번 손에 넣기 위해 크라운 시티를 위험에 빠뜨린다. 지우와 피카츄 일행은 나흐벨츠의 위협에서 세레비와 조로아크, 그리고 크라운 시티를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벌써 13번째 극장판이다. 매년 극장판 <포켓몬스터>를 만드는 일은 농사짓기와 비슷하다는 감독의 소감처럼 해마다 찾아오는 이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더이상 설명이 무의미하다. DP시리즈의 마지막 극장판이라는 이번 작품은 10기부터 12기까지 이어온 일명 ‘신오지방 신화 3부작’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전작에 비해 스케일은 작아졌지만 볼거리와 캐릭터에만 치중
포켓몬 월드로 입장하기 위한 티켓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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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죄다 부서진 자동차에서 한 사나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1960년대 후반 록 음악계의 주술사로 등극한 도어스의 보컬 짐 모리슨이다. 아니, 아닌가? 문득 그를 닮은 누군가일 수도 있다고 얼른 생각을 바꾼다. 이런 장면은 사실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이 사나이의 폼을 보아하니 지금 연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어디쯤에 눈속임이 있는 걸까. 하지만 다시 보면 정말 짐 모리슨이다. <왠 유어 스트레인지>의 이 첫 장면의 쓰임새는 그러니까 어딘가 자신만만하다. 1969년 짐 모리슨이 UCLA 영화과 친구들의 작품에 출연한, 그러나 지금까지는공개된 적이 없던 그의 모습으로 영화를 열며 <왠 유어 스트레인지>의 감독 톰 디칠로는 당신들이 보지 못했던 짐 모리슨의 진짜 모습을 알려주겠노라고 말하고 있다.
애초 영화의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은 감독 본인이 직접 했으나 시사 직후 그의 목석같은 목소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자 배우 조니 뎁으로 교체, 전화위복을 맞았다. 그리고
짐 모리슨에 관한 시정 넘치는 평전이자 음악다큐 <왠 유어 스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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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5일 플로리다의 한 청소년 교화원에서 14살 된 소년 마틴 리 앤더슨이 죽었다. 교화원 교관들은 ‘정신 교육’을 이유로 그를 집단 폭행했고 앤더슨은 끝내 사망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교화원에서의 ‘과실 치사’는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1999년 미국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사건 이후 이같은 사설 교화원 수는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팀 설리번의 호러스릴러 <드리프트우드>는 이같은 현실에서 출발했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은 형 때문에 괴로워하던 소년 데이빗(리키 울먼)은 부모님의 결정으로 드리프트우드 교화원에 들어간다. 폭압적인 책임자 캡틴 케네디(댈러스 페이지)는 소년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일에 골몰한다. 평소에도 죽은 형의 비전을 자주 보던 데이빗은 이곳에서 또 다른 혼령, 조너선과 마주친다. 조너선은 캡틴의 조카였으며 바로 이곳에서 실종되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스티븐 킹의 예전 호러물을 연상시키는 기운으로 물씬하다.
삶 전체에서 경험해야 하는 공포와 비극을 압축해 반사한 <드리프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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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장이었던 존(러셀 크로)의 행복은 어느 날 아침, 사라진다. 아내 라라(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직장상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에 처해졌기 때문이다. 존의 비극은 아내를 향한 무한한 믿음에서 시작된다. 증거와 목격자의 증언, 상사와 아내의 평소 관계까지 모든 정황이 재심의 여지가 없지만 존은 아내의 범죄를 의심하는 것부터가 죄라고 여긴다. 무죄를 입증할 가능성이 사라지자, 절망한 라라는 자살을 시도하고, 아내를 구하는 일이 자신을 살리는 길이나 다름없는 존은 결국 그녀를 탈옥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작전을 준비하던 존은 아내의 이감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제 그에게 남은 시간은 단 3일뿐이다.
<쓰리 데이즈>는 <크래쉬> <엘라의 계곡> 등을 연출한 폴 해기스 감독이 프랑스영화 <애니싱 포 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아들의 죽음에 얽힌 전장의 비밀을 직접 파헤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엘라의 계곡>
위기에 처한 인간이 파괴되어가는 모습에 주목한 <쓰리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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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시즌에 특정한 노래나 영화, 혹은 책이 새삼스럽게 인기를 모으는 건 자연스러운 욕망이다. 1년 중 단 하루라도, 다른 때 같았으면 유치하다고 웃어넘겼을 단어들이 갑자기 실감나게 피부에 와닿는 순간은, 이날 하루만이라도 핑계삼아 순해지고 착해지고 싶은 의지다. 사랑과 평화, 용서와 관용과 축복, 그런 단어들. 올해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의 개막작이었던 <크리스마스 스타!>는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안성맞춤 영화다.
연인 제니퍼(애슐리 젠슨)는 할리우드로 떠났다. 한때 연기자의 꿈을 불태우던 폴(마틴 프리먼)은 이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무 의욕없는 삶을 살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너무너무 하기 싫은 학교 성탄극까지 연출해야 한다. 그러다가 별 의미없이 충동적으로 튀어나온 거짓말. 이 공연을 보러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온다는 폴의 거짓말이 온 마을에 퍼지면서 학교와 마을은 난리가 난다.
물론 크리스마스를 싫어할 수도 있다. 12월 내내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안성맞춤 영화 <크리스마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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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역시 차태현이다. 기대 이상이 없는 반면 예상을 벗어나지도 않는다. 이 편안한 인상의 배우는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명확히 알고 있는 듯하다. 연기 변신에 대한 강박이 심한 한국영화계에서 ‘잘하고 싶은 것’ 대신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님에도 그는 관객이 예상하고 원하는 딱 그만큼을 틀림없이 제공한다. 덕분에 그가 출연한 영화에는 언제나 전작들의 그림자가 따라다녔다. 관객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축적된 그의 변함없는 이미지는 이제 영화를 고르는 하나의 기호로 작동하는 중이다. <헬로우 고스트> 역시 여기서 자유롭지 않다. 아니, 그럴 마음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차태현’이란 배우가 축적해놓은 모든 장점을 영리하게 활용하는 이 영화는 한국 코미디영화의 모범 답안과 공식을 고스란히 답습한다.
기댈 곳 하나 없는 고아로 성장한 상만(차태현)은 죽는 게 소원이다. 지긋지긋한 외로움을 끝내고 싶은 그는 약도 먹어보고
자살을 위한 귀신들의 소원 들어주기 <헬로우 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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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예술영화전용관 하이퍼텍나다(이하 나다)가 개관한 지 10주년을 맞아 잔치판이라도 벌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나다를 후원하고 있는 동숭아트센터의 김옥랑 대표와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화사 진진의 김난숙 대표가 얼마 전 나다를 정리하려고 했다고 고백한다. ‘하이퍼텍나다’하면 대학로 문화의 최정점에 위치한 공간이라는 인상 때문이었을까. 단 한번도 나다가 없어질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두 대표의 고백을 들었을 때 혼란스러웠다. 하이퍼텍나다가 개관한 2000년부터 인연을 맺은 김옥랑, 김난숙 대표를 동숭아트센터에서 만나 ‘하이퍼텍나다의 10주년’에 관한 소회를 들었다.
-하이퍼텍나다가 올해로 10주년이다.
=김옥랑 지난 10년 동안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앞으로 나갈 일을 생각하면 막막한 기분이다. 그만큼 힘들다는 거다.
=김난숙 사실 얼마 전 극장 운영이 중단될 뻔했다. 김옥랑 대표께서 ‘10년 동안 하이퍼텍나다만의 독특한 지점을
[김옥랑, 김난숙] 예술영화관의 위기, 함께 극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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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생인 마틴 랜도는 말 그대로 할리우드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그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 <미션 임파서블>의 원작 TV시리즈인 <제5전선>(1966),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터커>(1988)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또렷이 드러냈다. 팀 버튼의 <에드 우드>(1994)는 꼭 언급해야 할 그의 출연작. 60살이 훌쩍 넘었을 때 출연한 이 영화에서 랜도는 왕년의 드라큘라 전문 배우 벨라 루고시를 연기한다. 영화 속 벨라 루고시는 약물중독에 빠진 기괴한 캐릭터. 기름한 얼굴에 큰 입을 가진 랜도의 드라큘라는 벨라 루고시의 드라큘라만큼이나 강렬하다. 노년의 로맨스영화 <러블리, 스틸>에선 순진한 랜도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고 순진무구하게 설레하는 랜도의 표정은 그의 나이를 무색게 한다. 20대 때 신문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한 적 있는 랜
[now & then] 마틴 랜도 Martin Land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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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이죠. 대체 뭐가 그리 탐나서 자꾸 지구를 침공해대는 겁니까 당신들은.
=우리가 처음도 아닌데 왜 저를 걸고넘어지세요.
-처음은 아닙니다. 하지만 SF팬들도 조금 착각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영화 역사적으로 봐도 지구를 전면적으로 공격하는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는 사실 그리 많지 않아요. 어쩌다 하나씩 뚝 떨어져서 사냥이나 하다가는 영화는 있어도 말이죠.
=어머나. 그런가요? 하긴 옆동네 행성에서 지구를 침공했다가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딱 세번 들어봤네요. 한번은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실패하고, 또 한번은 감기 바이러스 때문에 실패하고, 또 한번은 뭐래더라, 알고 보니 지구의 ‘물’이라는 액체가 치명적인 독인 줄 모르고 실패했다던가…. 바보 같은 놈들. 하여간 그 행성 놈들은 말만 번지르르하고 평소에도 제대로 하는 게 없었죠.
-그러게나 말입니다. 제대로 연구조사 좀 진득하게 한 뒤에 침공하든가 말이지.
=그래서 우리는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섬광으로 인간들을 다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월세도 못받는 지구 침공의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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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시내 중심에서 지하철을 타고 불과 대여섯 정거장만 더 가서 내리면 별세상이 펼쳐진다. 동방의 어느 도시에 온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히잡을 쓴 치렁치렁한 차림의 아낙네들. 콧수염을 한 아랍, 터키계 남자들이 거리를 가득 채운다. 아랍 과자점과 야채가게의 간판의 글씨는 터키어나 아랍어다. 이곳은 바로 노이쾰른. 독일 이주민 통합 논쟁의 진원지다. 전체인구 30만명 중 이주민이 12만명으로 이주민 비율이 3분의 1을 넘어섰다. 베를린 지역 중 저소득층 인구와 이주민 비율, 범죄율이 높아 문제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독일은 이주민 통합 논쟁이 뜨겁다. 지난 9월 베를린 시정부 재정부담당관이자 전 독일 연방은행의 이사장 틸로 자라친이 쓴 <독일은 자멸하고 있다>라는 책으로 불붙기 시작한 이 논쟁은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다. 최근 앙겔라 메르켈 총리(기민련)는 “다문화는 실패했다”고 선언하며 이주민 문제에 대해 불편한 정서를 드러낸 보수층 표심을 얻으려 안간힘을 쓰고
[베를린] 다문화의 다이내믹함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