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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형 청춘 시트콤의 효시로 불리는 '남자 셋 여자 셋'의 송창의 PD와 김성덕 작가, 신동엽의 3인방이 CJ미디어 계열 케이블 채널인 tvN의 옴니버스 드라마 '연애빅뱅'으로 다시 뭉쳤다.7일 tvN에 따르면 이 채널은 19일 밤 12시 '롤러코스터 플러스'의 '연애빅뱅'을 첫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CJ미디어 제작본부장인 송창의가 기획하고 김성덕이 연출하는 드라마로, 신동엽이 내레이션을 맡는다.1996~1999년 MBC에서 방송된 '남자 셋 여자 셋'은 신동엽, 송승헌, 이의정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시트콤이다. 신동엽 등 연기자들뿐 아니라 송창의 PD와 김성덕 작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됐다.'연애빅뱅'은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내용으로 하는 '연애 학습 드라마'로, 처절한 연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톤으로 담긴다.신동엽은 다양한 연애 상황에 대해 위트 있고 감칠맛 나는 신동엽표 애드립을 구사하
'남셋여셋' 송창의ㆍ김성덕ㆍ신동엽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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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처음 등장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이지 제가 많이 보여 드린 게 없어요. 아직 스타는 아니죠. 제 이름을 듣고 '이민정이 나오는 작품은 볼만해'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해야 스타라고 생각해요."소주, 승용차, 화장품 등 배우 이민정이 모델로 나오는 각종 광고를 보면 요즘 그의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이민정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 역할로 얼굴을 알리더니 '그대 웃어요'에서는 단번에 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며 스타덤에 올랐다.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가 대박이 나서 작품 덕을 많이 봤다"면서 "예전에는 인지도가 없어서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대본을 받아볼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이민정은 "아직 알려진 게 없어서 저에 대한 관심이 있는 거지 굉장한 인기가 있는 건 아닌 것
이민정, 관객이 믿고 선택할만한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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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영화인 대토론회'를 연다.여한구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이 '다양성 영화 제작 유통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정헌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다양성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후 토론이 이어진다.▲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오는 10일까지 201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연출전공 12명 이내, 시나리오.촬영.프로듀싱 전공은 각 6명 이내다.입학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2월 말 개최되는 제83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의 한국 출품작으로 김태균 감독의 '맨발의 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 출품작 공모에는 '맨발의 꿈'을 비롯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준익), '포화 속으로'(이재한), '하녀'(임상수), '시'(이창동), '감자심포니'(전용택) 등 6편의 작품이 공모했다.아
[문화소식] 한국영화 발전위한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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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묵직하고 점잖은 역이라 저랑 성격이 전혀 다른 인물이잖아요. 그런데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웃음)"박상면(42)이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제빵점의 '대장' 양인목 역을 맡아 모처럼 우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종영을 4회 앞둔 지난 2일 시청률 48.4%를 기록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분)가 팔봉선생(장항선)에 이어 믿고 의지하는 인목 역으로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는 7일 "그간 주로 웃긴 캐릭터를 해왔으니 시청자가 '안 어울린다'고 할까봐 걱정했다. 이전에도 두 번 진지한 역할을 했는데 무척 힘들었다. '그래도 웃겨요'라는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번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시청자가 박상면의 인목을 받아들여줬다"고 말했다.실제로 박상면은 최근에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박상면, '김탁구' 막차탔는데 대박나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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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퀴즈왕'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퀴즈왕]장진 감독, ‘내 대본 건성으로 보는 건 김수로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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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한아여>)이 한국판과 일본어판에 이어 대만어판을 출간한다.
2009년 9월 출간된 한국어판 <한아여>는 출간 1달여 만에 13쇄를 찍는 등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특히 작가로서의 진지한 성찰과 성실한 완성도가 호평을 받으며 여행 에세이의 스테디셀러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또한 동시 출간된 일본어판 역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르며 한류 스타의 화보집이 아닌 기행 에세이로서 이례적으로 많은 호평과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의 장인들을 직접 찾아가 한국의 문화를 세심하게 기록한 문화 안내서로서도 주목을 받으며 그 완성도를 인정 받은 바있다.
<한아여>는 ‘외국인 친구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손꼽히며 국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외국 독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해외 출간 요청을
배용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대만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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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웅본색'은 저나 제 선배 또래의 남자들에게 로망이었던 영화입니다. 주윤발이 쌍권총을 쏘고, 위조지폐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은 너무 멋졌죠. 아무리 잘해도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해도 욕을 먹을 건 분명했죠."한류스타 송승헌이 영화로 돌아왔다. 우위썬(오우삼.吳宇森) 감독의 '영웅본색'(1986)을 리메이크한 '무적자'를 통해서다.권상우와 투톱으로 나섰던 '숙명'(2008) 이후 2년 만의 영화 출연이다.송승헌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웅본색을 따라 했다기보다는 원작에 한국적인 이야기구조와 정서와 색깔을 입혔다. 단순한 리메이크작은 아니다"고 했다.영화는 무기밀매 조직의 혁(주진모)과 영춘(송승헌), 형사가 돼 형을 쫓는 혁의 동생 철(김강우), 이들 모두를 제거하고 조직을 손에 넣으려는 태민(조한선)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탈북자 출
송승헌, 영웅본색은 로망..잘해야 본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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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마르그리트 뒤라스(1914-1996)가 연출한 영화들을 조명하는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 목소리 Voice'가 오는 13-19일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뒤라스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극작가 등 20세기 중후반 활발히 활동한 프랑스의 여류예술가다. '광장'(1955), '앙데스마스씨(氏)의 오후'(1962), '연인'(1984) 등의 소설이 유명하지만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의 물꼬를 튼 '히로시마 내 사랑'(1959.알랭 레네)의 시나리오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영화제 기간에는 뒤라스 감독의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1969), '나탈리 그랑제'(1972), '인디아 송'(1975), '대서양의 남자'(1981), '아이들'(1984)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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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출연 거부 사태로 '초치기' 방송을 했던 MBC 드라마 '동이'가 전주보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7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동이' 49회차의 시청률은 27.7%를 기록, 지난 달 31일 방송된 48회의 27.4%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동이'의 이날 시청률은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집계에서는 29.5%였다.'동이'는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MBC와 대립하고 있는 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이 지난 3일부터 출연을 거부하며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작사측이 6일 미지급 출연료와 6~7일 방송분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하면서 방송 당일인 이날 정오를 전후해 촬영이 재개됐다.제작진은 촬영장인 용인의 세트에 위성 중계차를 대기시켜 놓고 당일 촬영분을 위성을 통해 편집실로 송고하며 방송 직전까지 편집을 진행, 어렵게 방송시간에 맞췄다.한편,
'동이' 당일치기 방송에도 시청률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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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시간이 흐르면서 양파껍질처럼 하나씩 제 안의 모습이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열심히 일하면서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연기스타일을 찾을 수 있겠죠."'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주인공 병훈으로 출연한 엄태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영화는 연애에 서툰 고객을 상대로 연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이전시를 배경으로 했다. 엄태웅은 에이전시 대표 병훈 역을 맡았다. 고객과 자신의 옛 여자친구를 연결해줘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이다."시라노는 시나리오 자체가 친숙했습니다. 내가 겪어본 이야기 혹은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인 듯했죠. 연기를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찍은 것 같아요."영화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차우'(2009)에서처럼 멧돼지가 눈앞에 있다고 상상하며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30대 중반으로 연애 경험이 있는 그에게는 좀 더 수월했던
엄태웅, 나만의 연기스타일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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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프랑스에 유학 온 노다메(우에노 주리)와 치아키(다마키 히로시).온갖 풍파를 겪으며 마침내 커플로 이어진 이들은 각각 피아노 시험과 오케스트라 지휘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치아키는 스승 슈트레제만(타케나카 나오토)이 젊은 시절 지휘를 맡았던 말레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부임하지만,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텃새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위기에 처한 치아키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슈트레제만으로부터 비장의 무기를 사사한다.'노다메 칸타빌레'는 만화에서 출발해 드라마를 거쳐 영화로 제작된 인기 콘텐츠다. 원작 만화는 3천만부 이상이 팔렸고 드라마는 평균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영화는 1,2편을 합쳐 100억엔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영화는 드라마의 전개방식을 그대로 따라간다. 단원들 간의 불화로 사분오열된 오케스트라가 치아키의 조련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훌륭한 오케스트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는 이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새영화]노다메 칸타빌레 Vo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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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지난해 불법복제로 인한 국내 영화시장피해규모가 6천600억원대에 달하고, 청소년들의 저작권 침해율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문방위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저작물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불법복제로 인한 영화시장의 피해는 6천6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온라인상 피해 규모가 5천89억원으로 77%를 차지했다.또 저작권 침해사범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10%와 2008년 23.9%에서 지난해에는 24.8%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저작권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도입해 저작권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에 나섰지만, 수사 인력이 전국을 통틀어 29명에 불과해 효과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한편 저작권자의 위임으로 온라인상에서 불법 복제물의 복제.전송 중단을 요구하는 저작권보호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08
안형환, 불법복제 영화시장 피해 6천6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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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이정범 감독, 원빈 주연의 액션 영화 '아저씨'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흥행세를 이어갔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3~5일 사흘간 전국 474개 상영관에서 36만8천716명(28.9%)의 관객을 동원했다.한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5주 연속 차지한 것은 올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이다.지난달 4일 이후 '아저씨'의 누적 관객은 513만5천287만명으로 500만명을 가뿐히 돌파했다. 올해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546만명을 동원한 '의형제'의 기록도 곧 넘어설 기세다.지난주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킬러스'는 332개 상영관에서 17만5천41명(13.7%)을 동원해 '아저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셉션'은 268개관에서 9만5천627명(7.5%)을 모아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지난 7월2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576만1천12명이
[박스오피스] '아저씨'돌풍 지속..5주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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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고액 출연료 파문으로 2년간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다가 드라마 '헤븐'으로 복귀하는 박신양이 6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박신양은 이날 소속사 씨너지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2년간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선별하느라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앞서 신중하게 고심했다"며 "좋은 연기를 시청자들께 보여주는 것만이 연기자 박신양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드라마 '헤븐'을 통해 지금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신 팬들을 비롯해 제작사, 방송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뵙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신양의 이 같은 발언은 그의 복귀가 방송가, 연예가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복귀 박신양, 초심으로 돌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