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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전.충남지역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방영되는 송승헌ㆍ김태희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마이프린세스' 황실 장면이 최근 중부권 최대의 수목원인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 베어트리파크(대표 이선용)에서 촬영됐다.이번에 촬영된 것은 김태희가 대한민국 공주가 돼 황실에 입성하는 장면으로, 촬영장면은 오는 19일 4회 때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이 드라마는 국내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 아침에 공주가 된 이 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이 설이 대학에 다니는 장면은 논산시 건양대에서 촬영됐다.또 충남 청양군 대치면 까치내에서는 지난해 말 김주혁ㆍ정려원 주연의 영화 '적과의 동침'이 집중적으로 촬영됐다.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대에 산골마을 주민들과 퇴각을 목전에 둔 북한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대전충남 드라마ㆍ영화 촬영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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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산록페스티벌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벨 앤드 세바스천의 공연이 시작될 때 가슴이 꽤 벅차올랐을지 모른다. 벨 앤드 세바스천의 앨범 《Write About Love》는 2000년 이후 잠시 헤매던 이 팝 밴드의 감수성이 원래의 자리에 내려앉은 듯한 감상을 준다. 그래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어쨌든 이들이 20세기와 21세기를 여전히 연결한다는 점이다. 첫 곡 <I didn’t See It Coming>의 향수 가득한 멜로디가 후반부에 뒤엉키며 만드는 잔향과 <I Want The World To Stop>의 빈티지 사운드, 그리고 <Write About Love>의 무그 신시사이저가 자극하는 노스탤지어는 《God Help The Girl》의 연장이기도 하고 벨 앤드 세바스천이라는 이름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정서의 확장판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결국 벨 앤드 세바스천은 벨 앤드 세바스천이라는 얘기다. 그때 우리는 이토록 과거지
[추천음반] 《Write About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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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웹진 ‘보다’ 편집장) ★★★
감각적인 트랙 몇과 진부한 트랙 몇이 섞여 있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그 이상으로 할 말은 없다. 하나의 일관된 앨범이라기보다는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있다는 뽐내기용 싱글 모음집 같다. 그럼에도 아이돌 음반에서 <뻑이가요> 같은 트랙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들으면서 정말 뻑이 갔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YG의 노래는 테디를 비롯한 뮤지션의 작업에 다양한 객원가수를 붙였다는 인상이다. 그만큼 기업의 음악적 의욕이 왕성하고, 작품에 날개를 달아줄 인기스타가 언제나 대기 중이다. 기업은 최근 놀기 좋은 화려한 사운드를 제대로 설계했고, 빅뱅의 두 래퍼가 가사와 목소리와 선율의 일부 그리고 패션을 두르고 무대의 중앙에 섰다. 의욕과잉으로 후반부가 산만해지긴 했지만 랩 이상을 바라보는 괜찮은 힙합의 완성이자 아이돌 음악의 지평 확대로 볼 만하다.
김도훈 ★★☆
요즘 빅뱅은 기간 한정
[hot tracks] 빅뱅이 더욱 생각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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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02-710-0765
맞다. 파리 시청 앞에서 고개를 한껏 젖혀 입 맞추는 연인의 사진은 그 유명한 로베르 두와노의 <시청 앞에서의 키스>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 키스 사진을 실물로 볼 기회가 왔다. ‘사진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사진작가 로베르 델피르의 사진인생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델피르와 친구들전>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프랭스, 요세프 코델카, 로베르 두아노, 윌리엄 클라인, 헬무트 뉴턴 등 당대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사진작가들이 동료 델피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사진을 헌정했고 그것이 이 전시다. 참여 명단을 보니 ‘베스트 오브 베스트 사진전’이라 불러도 될 것 같다. <델피르와 친구들전>에서는 앞서 언급한 사진작가들의 오리지널 프린트 185점과 150권의 사진책, 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첫 순회전시다.
[전시] <세계 최고 사진의 만남: 델피르와 친구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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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 오후 4시·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02-599-5743
영화 <마지막 황제>(1987)의 음악감독 사카모토 류이치가 내한한다. 10년 만이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사카모토 류이치는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영화음악에서부터 일렉트로닉과 뉴웨이브록 그리고 보사노바까지 광범위한 장르의 음악을 실험하는 전방위 음악가다. 이번 무대에서는 두대의 피아노를 연주한다. 한대는 직접 연주하고 다른 한대는 컴퓨터로 미리 프로그래밍해 자동 연주되도록 한다. 2009년 발표한 피아노 앨범 《플레잉 더 피아노》와 《아웃 오브 노이즈》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O.S.T 등 대표곡을 곁들여 들려줄 예정이다. 환갑을 앞둔 피아노의 시인이 들려주는 삶도 그의 음악만큼 한계가 없다. 최근 국내 출간된 그의 자서전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도 권한다.
[공연] 사카모토 류이치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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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까지/ 컬처스페이스 엔유/ 출연 오만석, 조정석, 배성우, 홍경인, 김태향, 이율, 강동호, 임진순/ 02-764-8760
두 남자가 보인다. 바른생활 스타일로 타자기를 두들겨대는 남자와 술병을 든 채 몸을 긁어대며 떠들어대는 남자. 한 남자는 명문대를 나와 할리우드영화 시나리오작가로 이름을 날리는 동생 오스틴이고, 또 다른 남자는 배운 것 없이 집도 절도 없이 떠돌며 살아가는 형 리다. 휴가를 떠난 어머니의 집에서 잠시 새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오스틴 앞에 몇년간 소식이 없던 형 리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면서 형제의 동거가 시작된다. 오스틴의 공동작업자 영화프로듀서 사울과 골프 내기에서 이긴 리. 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서부극 시나리오가 채택되자 오스틴의 프로젝트는 무산된다. 동생이 형의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면서 형제는 이제껏 발견하지 못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자신들의 얼굴에 드러낸다. 망나니 형 리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고 안달복달하는 소시민의 모습으로, 범생이
[공연] 인간의 이중성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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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TV 드라마 속 스타들의 외국어 실력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일부러 과장되게 어색한 외국어 실력을 드러내며 극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네이티브 못지 않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주목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시크릿 가든', 발 영어ㆍ발 일본어 화제 = SBS '시크릿 가든'에서 한류스타 오스카 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윤상현은 2일 선보인 16회 방송분에서 엉성한 일본어 실력을 보여 화제가 됐다.윤상현은 극 중 김주원의 부탁으로 일본에 전화를 거는 대목에서 자연스럽지 못하게 지나치게 또박또박한 일본어를 '구사'했고, 방송이 나가자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발 일본어'라는 지적이 나오며 화제가 됐다.윤상현의 일본어 대사 장면을 담은 화면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으며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관련 검색어가 상위에 랭크됐다.윤상현의 '발 일본어'가 화제가 되자 이 드라마 초기에 화제가 됐던 김사랑의 '발 영어'가 다시 주목을
TV드라마 스타들, 외국어 연기는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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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린세스' 제작발표회가 1월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마이 프린세스]‘김태희’ ‘안구정화 커플’?"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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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에서 심장은 메타포가 아니다. 강남에서 중산층을 대상으로 고급 영어유치원을 경영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연희(김윤진)는 딸의 심장을 지켜야 한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은 하루빨리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희귀한 혈액형 탓에 맞는 심장을 찾을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뇌사상태의 중년 여자가 응급실로 실려온다. 연희는 거액의 돈을 불법적으로 환자의 동거남(주진모)에게 주고 심장을 기증받는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 환자의 친아들 양아치 휘도(박해일)가 뒤늦게 과거를 뉘우치곤 엄마의 심장이 아직 뛰고 있다며 앰뷸런스를 탈취해 도주를 한다. 이제 연희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조폭까지 동원해 휘도를 뒤쫓고, 다시 엄마를 빼앗긴 휘도는 연희의 딸을 납치하며 대치한다.
좋은 스릴러 시나리오다. 여기에는 극단적인 상황에 맞서 각자의 혈육을 지키려는 인물들이 있고, 압구정 양아치와 부유한 강남 사모님이라는 극렬한 계급의 차이가 있다. 특히 재미있는 건 연희의 캐릭터
극단적인 상황에 맞서 각자의 혈육을 지키려는 인물들 <심장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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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이다. 무대는 가까운 미래. 해롤드(드레이크 벨)는 오리지널 <너티 프로페서>의 미친 과학자 켐프(제리 루이스)의 손자이자 천재적인 과학도다. 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영 사회생활에 재능도 없고 외모도 찌질한 해롤드는 엉터리 발명품 때문에 동네 주민들에게 왕따를 당하다가 과학기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거기서 해롤드는 할아버지가 만든 변신 약물을 손에 넣고 매일 밤 섹시하고 능글능글한 성격의 잭으로 변신한 뒤 섹시한 동급생 폴리(브리트니 어윈)를 비롯한 친구들과 모험을 벌인다. 오리지널 <너티 프로페서>의 팬이라면 이 45년 만의 속편 격인 CG애니메이션에서 몇 가지 레퍼런스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거다. 이를테면 잭으로 변신한 해롤드가 폴리에게 제리 루이스가 당대에 유행시킨 대사 “Want Some?”을 말하는 순간 같은 것들 말이다.
다만 <너티 프로페서>가 기본적으로는 TV 방영을 위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라는 걸 염두에 둘 필요
TV방영을 위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너티 프로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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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들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남아 있는 가족은 저마다 후유증을 앓는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 알렌(피어스 브로스넌)은 남모르게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어머니 그레이스(수잔 서랜던)는 아들이 죽던 당시의 몇분간의 상황을 알고 싶다며 병적으로 주변을 탐문하고 다닌다. 그리고 그들의 남은 아들 하나는 약에 취해 불안에 떨고 있는 것 같다. 무너지기 직전의 이 집안에 로즈(캐리 멀리건)라는 아가씨가 찾아온다. 죽은 아들의 애인이며 그의 아이를 임신한 지 3개월이 됐다는 이 아가씨를 가족은 받아들인다. 하지만 아버지 알렌이 로즈를 친딸처럼 여기는 것과 달리 어머니 그레이스는 죽은 아들을 상기시키는 로즈를 편안하게 생각할 수 없다. 죽은 아들을 대신할 것처럼 여겨졌던 로즈가 오히려 이 가족의 갈등의 씨앗이 되고 만다.
하지만 결론을 대신하여 말하자면, <그레이티스트>는 절망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다. 절망의 구덩이를 빠져나와 새로운 삶의 진입로로 들어가는 과정을 감
조용하고 소박하지만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영화 <그레이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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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는 여름방학을 맞아 베이 블레이드 대회에 참가한다. 결승에 올라간 강타의 상대는 헬리오스라는 이름의 블레이더. 헬리오스의 솔블레이즈는 강타의 베이 페가시스까지 제압하고 대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헬리오스는 인간에 의해 하루아침에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고대 문명 아틀란티스를 재건하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신비의 물질 오리하르콘으로 만들어진 솔블레이즈로 현 세상에 복수를 하려는 것. 아틀란티스를 재건하기 위해선 솔블레이즈, 헬리오스의 새하얀 마음, 페가시스가 지닌 ‘천마의 날개’라는 힘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지구 멸망 뒤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하려는 바킴의 계략. 바킴에게 이용당한 헬리오스는 결국 강타와 힘을 합친다.
<극장판 메탈 베이블레이드 VS. 태양: 작열의 침략자 솔블레이즈>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한 팽이 완구 탑블레이드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탑블레이드 시리즈 <탑블레이드> <탑블레이드V> <팽이대전 G블레이드&
탑블레이드 시리즈의 최신 버전 <극장판 메탈 베이블레이드 VS. 태양: 작열의 침략자 솔블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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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던트>는 두기봉 감독이 자신의 ‘제자’들 중 가장 주목하고 있는 감독이라 말한 정보서의 작품이다.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엑시던트>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그는 국내에 다소 생소한 인물이지만 최근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액션 아시아’상을 수상한 <구교구>(2006), 인기 일본 만화 원작을 영화화한 <군계>(2007) 등으로 주목받았다. <엑시던트>는 이른바 ‘두기봉 사단’의 스타일과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다. 역시 두기봉 사단의 신예감독 유내해의 <천공의 눈>(2007)에서 팀을 이뤄 활동하는 경찰 수색조의 모습과 <엑시던트>의 사고 조작팀의 작업방식은 무척 닮았다. 의뢰인이 누구건 간에 오직 입금만 되면 일체의 의심도 없이 작업에 들어가는 팀의 모습은 두기봉의 <익사일>(2006)이나 <복수>(2009)를 떠올리게도 한다.
사고로 아내를 잃은 경험이 있는 브레인(고천락)은 교묘
치밀한 스페셜리스트, 혹은 워커홀릭의 세계 <엑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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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뉴욕을 양분하는 마피아 대부 돈 카리니(하비 카이틀)는 자신의 숨겨둔 아들인 영구(심형래)를 불러와 조직의 후계자로 삼으려 한다. 순수하기만 한 바보 영구가 마피아에 어울릴 리 만무하지만 이상하게도 돈 카리니만은 영구가 후계자에 걸맞은 사내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그때부터 영구의 마피아 수업이 시작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영구 때문에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난 조직의 2인자 토니(마이크 리스폴리)는 모자란 영구의 교육까지 담당하면서 불만이 커져간다. 한편 영구는 우연히 위험에 처한 라이벌 조직 본판데의 외동딸 낸시(조슬린 도나휴)를 구해주며 시작해선 안되는 사랑에 빠지고, 낸시를 마음에 두고 있던 본판테 조직의 2인자 비니까지 적으로 만들며 문제는 복잡해져간다. 그런 사이 영구는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고 상납금을 걷으러 나서 상가주인들을 괴롭히지만, 그런 영구의 횡포가 오히려 가게마다 빅히트 상품을 탄생시켜 도시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이런 영구를 못마땅하게 여긴 비니는
마피아의 숨겨놓은 아들로 다시 돌아온 '영구' <라스트 갓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