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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
수은주가 강파르게 곤두박질친 하루. 어렸던 시절, 비밀이란 컴컴한 침대 밑에 도사린 괴물처럼 무섭고 상서롭지 못한 무엇이었다. 마주보기 두렵고 식은땀에 젖어 꿈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그러나 인생은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행하는가. 어른이 된 지금 내게 비밀은, 잿더미가 된 심장 깊숙이 묻어둔 불씨와 같다. 그것은 작은 강아지처럼 더운 숨을 색색거리며 내 안에 잠들어 있다. 파리하게 얼어붙은 밤거리를 걸으며 다행스러워한다. 너, 비밀조차 없었다면 추워서 어떡할 뻔했니.
12월24일
크리스마스 전야. 내 맘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미친 모자장수 흉내를 내며 다과 파티를 열기로 한다. 손님은 올해 영화 속 흥미로운 인물들이다. 먼저 상석은 <셔터 아일랜드>와 <인셉션>에서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나는 과연 누구인지 의심하는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집중탐구하며 장자의 사상을 몸소 실천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몫이다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유 세이 굿바이, 아이 세이 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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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열리는 국제영화제 중 가장 영향력있는 베를린영화제와 로테르담영화제가 공교롭게도 서부극을 테마의 하나로 정했다. 베를린영화제는 헨리 헤서웨이의 동명 1969년작을 리메이크한 코언 형제의 <진정한 용기>(True Grit)를 개막작으로 정했고, 로테르담영화제는 옛 공산주의 시절 소련과 동구에서 만들어졌던 서부극을 소개하는 특별전 ‘레드 웨스턴’(Red Westerns)을 준비 중이다. ‘레드 웨스턴 특별전’은 초창기 몽타주 이론의 선구자이자 감독이었던 레프 클레쇼프의 무성영화 <볼셰비키 땅에서의 미스터 웨스트의 특별한 모험>(1924) 을 비롯해 동독, 불가리아, 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 등지에서 만들어진 서부극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실 동구권 국가에서 만들어진 서부극에는 여러 가지 별칭이 있다. 먼저 음식과 관련된 용어. 이탈리아의 서부극을 이탈리아의 대표음식인 스파게티에 빗대어 ‘스파게티 웨스턴’이라 부르듯이, 동구의 서부극은 ‘보르시 서부극’이라 부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아시나요? 김치 웨스턴과 굴라시 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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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빈방 집에 녹색으로 뜨개가 된 실내화가 하나 있다. 한쌍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나보다. 하얀색으로 뜨개질된 슬리퍼가 생긴 꿈을 꾸고 많이 좋아하다가 깼다.
4월. 자술서 글과 작업을 보며 다정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그 호감의 자장 밖에 있는 사람이나 시간엔 어찌 그리 냉정한지…. 그렇다면 그 다정함은 연기? 아니,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스스로의 어느 시절을 안쓰러워하는 마음이, 사람들의 수요와 궁합이 맞은 거지.
5월. 이렇게는 계속할 수 없어요 궁여지책의 작업만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 한계 때문에 우회하다 보니 나오는 의외의 샛길. 그걸 카피하기 어려운 이유는, 말로 표현 못할 영험함 때문이 아니라 옵션이 없었음을 인지한 사람들의 묘한 문화적 할인 등의 시너지 때문.
6월. 홍어의 맛 “뭐랄까, 생선계의 f(x)랄까요. 그 맛을 설명하려면 책을 한권 쓰고 부록을 한번 낸 뒤 월간잡지에 소개글을 쓰고 그 고료로 다시 홍어집에 가서 한입 두입 츄우 츄츄츄츄
[윤성호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가끔 정말 아주 가끔 생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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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로 2주간 영화를 거의 보지 못하다가 개봉일이 며칠 지난 뒤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를 봤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던 걸 감안하면 아주 뒤늦게 본 셈이다.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의 영화를 미리 보지 않은 것은 물론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두근두근하는 심정도 있었지만 영화의 현학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솔직히 말해 나는 이 영화에 관해 나온 사전정보, 정성일 감독의 말로도 전해진 ‘책의 리얼리즘’ 따위의 수사에 부정적이었다. 한국에서 누구보다 많은 영화를 본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연출작에서 새로운 영화의 꼴을 발명해야 한다는 당위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고전소설 두편의 내러티브 얼개를 이어붙이고 그 소설에서 따온 대사를 원전 그대로 배우들에게 읽게 한다는 부분적인 발상은 영화를 보기도 전에 낙담시키는 현학의 흔적이 있다.
발터 베냐민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용으로만 채워진 책을 쓰는 것이 평생의
[김영진의 인디라마] 시네마틱한 서울의 풍경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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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포일러로 가득합니다
영화에서 가장 슬픈 장면은 구남(하정우)이 죽는 장면이 아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산에 숨어든 구남은 자신의 팔에 난 상처를 보며 순간적으로 놀란다. <황해>의 그 어떤 장면보다 하정우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은 바로 이때다. 온 세상이 자신을 잡기 위해, 또는 죽이기 위해 몰이사냥을 해올 때, 구남은 그런 상황에까지 내몰린 자신의 처지를 좀처럼 납득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감당하기 힘든 운명의 수레바퀴에 깔린 이의 소리없는 비명. <황해>의 절망적 정조는 구남의 목을 조이는 가학적 상황보다 비극적 운명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으리라는 최소한의 희망마저 허락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황해>에는 세명의 남자가 등장하지만 궁극적으로 <황해>는 구남의 영화다. 이는 <황해>가 죽음에 이르는 길 외에는 그 어떤 길도 허락하지 않는 허무주의적 정서로 팽배한 작품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남은 승자의 전리
[전영객잔] 풍속화는 지독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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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도 인간인데 당연히 늙겠죠. 노인역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연기할 수 있으면 영광입니다."배우 정진영은 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평양성'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평양성'은 백제와 신라의 전쟁을 다룬 이준익 감독의 히트작 '황산벌'(2003)의 속편이다. 백제 멸망 후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황산벌'에 이어 '평양성'에서도 신라 장군 김유신 역을 맡은 정진영은 "배우들은 항상 새로운 연기를 하고 싶어한다. '평양성'에서는 '황산벌'과 다르게 연기하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전적으로 다르다"고 했다.이어 "'황산벌'에서 김유신이 무게를 잡았다면, '평양성'에서는 무게를 잡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김유신은 그때보다 나이도 많이 들었고, 치매 기질까지 있는 의뭉스런 노인이다. 이번에는 무게 잡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모두 뺐다"고 덧붙였다.이준
<정진영 "늙어서도 연기할 수 있으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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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와 MBC가 지난 5일 나란히 선보인 새 수목극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가 시청률에서 불과 0.2%포인트 차를 보이며 앞으로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싸인'은 16.1%, '마이 프린세스'는 15.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프레지던트'는 8.9%였다.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의 집계에서는 '싸인'은 14.3%, '마이 프린세스'는 13.0%, '프레지던트'는 7.7%로 나타났다.'싸인'은 범죄 피해자의 사인을 밝혀내는 법의학자들의 활약상을 그린 스릴러로 2008년 SBS '바람의 화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신양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김아중, 전광렬 등의 개성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톱스타 송승헌과 김태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마이 프린세스'는 2011년 대한민국에 공주가 부활하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김
박신양.김아중 vs 송승헌.김태희 박빙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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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 True Grit (1969)
감독 헨리 해서웨이
상영시간 128분
화면포맷 1.85:1 아나모픽 / 음성포맷 DD 2.0
영어 / 자막 영어 / 출시사 파라마운트(미국)
화질 ★★★ / 음질 ★★☆ / 부록 ☆
헨리 해서웨이의 서부영화는 저평가된 편이다. 40년 넘게 할리우드에서 활약할 동안 서부영화로 데뷔해 마지막까지 서부영화에 매진했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안타깝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파라마운트사가 고전의 리메이크를 시도하면서 끄집어낸 서부영화는 존 포드나 하워드 혹스가 아닌 해서웨이의 것이다. <서부의 4형제>를 리메이크한 <4 브러더스>는 성공을 거뒀고, 코언 형제가 재해석한 <진정한 용기>는 미국에서 지난주에 개봉돼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서부의 4형제>와 <진정한 용기>에는 따로 원작이 있으므로 엄밀히 따져 리메이크로 보기 힘들지만 해서웨이의 영화가 리메이크에 끼친 입김마
[DVD] 코언 형제가 매혹된 서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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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성 마니아의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뱅앤올룹슨이다. 사실 가격대비 그렇게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할 수 없었던 뱅앤올룹슨의 인이어 이어폰 A8이 인기가 많은 이유도 ‘나도 뱅앤올룹슨을 가졌다’라는 만족감에 기대는 경우도 많았을 터. 바로 이 뱅앤올룹슨에서 아이팟, 아이패드용 도킹 사운드 시스템을 출시했다.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시리즈 계보를 잇는 듯 그 이름은 심플하게도 베오사운드8(Beosound8)이다. 뱅앤올룹슨답게 베오사운드8은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을 지녔다. 밥공기 두개를 엎어놓은 듯한 스피커 유닛 사이에 알루미늄 바가 유닛을 지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알루미늄 바 위로 아이팟이나 아이패드가 거치되며 그 아래로 과거 아이팟의 클릭휠 인터페이스를 보는 듯한 동그란 컨트롤부가 위치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도킹 시스템은 아직까지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제품이 적다. 물론 그 이유는 아이패드 자체의 크기 때문에 기존 아이팟을 지지하는 방식으로는 아
[디지털] 명품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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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시 존스(Quincy Jones, 1933~), 레코드 프로듀서, 작곡가이자 편곡자, 연주가와 레코드사 경영자.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퀀시 존스. 일찍이 마이클 잭슨과 작업한 《Thriller》 앨범은 전세계에서 1억400만장이 팔려 단일 앨범 중 베스트셀링 앨범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또한 싱글 앨범으로 베스트셀링 기록을 가진 《We Are The World》 역시 퀸시 존스의 작품이다. 그래미상을 27번이나 수상했으며 흑인 음악의 대부라 불리기도 한다. 그의 시그니처 버전의 헤드폰이 등장했다. 유명 뮤지션의 시그니처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퀸시 존스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시그니처 모델은 달라야 했다. 이미 높은 해상력으로 재즈나 클래식에 걸맞은 평을 가지고 있는 AKG K701은 퀸시 존스를 위해 준비된 제품이나 마찬가지였다(장르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일부의 평도 있지만 헤드폰을 제대로 청취했는지 묻고 싶다. K701의 특성은 분명하
[디지털] 전설의 프로듀서 명성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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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소원>은 죽음을 앞에 둔 소년과 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소년의 이야기다. 영국 리버풀에 사는 두 소년의 이야기는 유치하고 발랄하다. 그러다 이내 관객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브루스 웹 감독은 산전수전 다 겪으며 프로듀서로 영화 일에 뛰어들었고, 5년간 어렵게 돈을 모아 <내 친구의 소원>을 만들었다. “작게 시작한 영화라 개봉도 못하고 지하 창고에서 필름이 썩어가지는 않을까” 걱정했던 작품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월,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를 찾았던 브루스 웹 감독을 만났다.
-제작자로 커리어를 쌓았다.
=원래는 사진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영화 스튜디오 바닥 쓰는 일을 했다. 바닥 쓰는 일을 하다가 전기공 일도 하게 됐고,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게 됐다. 사람들 만나고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일이 즐거워서 프로듀서가 됐는데 단편을 40여편 제작하다보니 일에 질렸다. 소질이 없는 것 같았다. 런던의
[브루스 웹] 로비와 지기는 나와 내 친구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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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뇌다>는 범죄와 뇌과학의 연관성을 파헤치고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 책 자체가 일종의 시행착오의 기록이라는 사실에 있다. 이 책의 초반부는 범죄와 뇌의 연관성에 대한 초기 연구가 얼마나 미숙하고, 그 연구 결과가 골상학을 통한 인종차별의 근거가 되거나 성차별의 근거가 되어왔는지, 과학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거짓말하는 뇌와 착각하는 뇌의 작용을 살피는 글이 이어진 뒤, 폭력의 장소가 되는 뇌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연쇄살인자 지안 프랑코 스테바닌은 재판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거의 다 밀고 등장했다. 그러자 오른쪽 이마 위에 둥글고 큰 흉터가 확실히 눈에 띄었다. 16살 때 입은 오토바이 사고 이후 그는 포르노그래피에 심하게 빠져들고 성매매업소를 규칙적으로 드나들며 상대에게 상해를 입히기 시작했다는 점이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는 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행동의 잘못을 인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종신형을 선고했지만 이후 그의 MRI사진이 공개되면서
[도서] 범죄와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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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은 모름지기 눈으로 훑을 수는 있지만 손에 잡히진 않는다. 영화를 사랑할 때 우리가 갈망하는 것은 과연 보일까, 보이지 않을까? 혹여 영화에 투신하기로 마음이라도 먹으면 이 간극은 더 커질지 모른다. 간혹 대범하게 ‘오마주’란 망토를 쓰고 친애하는 영화에 다가가는 이들이 있지만, 애정표현에 한 가지 방법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제의 마스터클래스, 그러니 우리를 영화로 끌어당겼던 롤모델을 만나러 가는 일은 분명 적극적이고도 우회적인 고백법인 셈이다. 매혹되었던 필름의 본심을 알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영화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 대답을 한다.
2008년과 2009년, 부산영화제를 찾았던 거장들이 국내의 영화 전문가들과 나눈 인터뷰와 강의 내용이 6권의 책에 담겼다. 배우 안나 카리나를 비롯해 다섯 감독을 담은 이 책들은 각 3파트로 구성돼 있다. 마스터클래스를 중계한 1부와 김영진, 남인영, 이상용, 정한석, 주성철, 허문영의 전문 해석을 담은 2부, 그리고 다
[도서] 거장에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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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시청률 25%를 상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콘서트가 열린다.공연제작사인 쇼노트는 현빈, 윤상현 등 출연진과 백지영, 포맨 등 OST 참여 가수들이 오는 15일 오후 8시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시크릿 가든 콘서트'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고 5일 전했다.이날 현빈과 윤상현 등 출연진은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특히 극중 가수 오스카로 출연중인 윤상현은 '바라본다'와 신곡을 직접 노래한다. 이 장면은 16일 '시크릿 가든'의 마지막 회에서 오스카의 콘서트 장면으로 방송된다.이와 함께 드라마 영상과 어우러져 널리 사랑받은 OST 곡들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백지영은 '그 여자', 포맨은 '히어 아이 엠(Here I am)' '못해' '이유' 등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이들을 비롯해 김범수, 성시경 등이 참여한 OST 음반은 이미 3만장이 팔려나갔고 추가 주문이 들어온 상태라는 게 음반제작
'시크릿가든' OST 콘서트…현빈.윤상현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