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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200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덴젤 워싱턴이 올해 노벨평화상 기념 콘서트의 진행을 맡는다고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르 룬데스타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덴젤 워싱턴이 콘서트 진행을 맡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음악을 통해 평화를 축하하고 노벨상 수상자들의 공로를 빛내는 이번 행사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워싱턴은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콘서트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 다음날인 12월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영국 밴드 플로렌스 앤 머신과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 가수 엘비스 코스텔로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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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 노벨평화상 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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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008년 숨진 고(故) 최진실의 2주기가 동생 최진영의 부재로 슬픔이 더한 가운데 2일로 다가왔다.이영자, 정선희, 홍진경, 신애 등 최진실의 지인들은 고인의 2주기를 맞아 2일 오전 9시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 양평 갑산공원 묘역을 찾는다.또 고인의 어머니와 두 자녀 환희, 준희도 참석하지만 지난 3월 누나의 뒤를 따라간 동생 최진영은 누나와 함께 하늘에서 이들을 맞이한다. 최진영의 묘는 최진실의 묘 옆에 마련돼 있다.고인의 측근은 1일 "유족과 지인들이 내일 모여 고인을 추모할 것"이라며 "올해는 최진영이 없어 슬픔이 더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최진실 사후 그가 자살한 서초동 아파트에서 나와 논현동 최진영 집에서 기거하던 최진실의 어머니와 두 자녀는 최진영마저 집에서 목숨을 끊으면서 이 집에서도 나와야했다.현재 두 집은 비어 있는 상태로 매물로 내놓아도 팔리지 않고 있다.고인의 어머니와 두 자녀는 최진
<故최진실, 최진영 없어 더 가슴아픈 2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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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무적자'로 컴백한 송승헌이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함께 출연했던 신동엽을 '인생의 은인'으로 꼽았다.송승헌은 29일 방송된 케이블 TV Mnet의 '와이드'에 출연,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할 때 연기에 대한 두려움과 생소함이 있었는데, 신동엽이 '너는 무조건 잘 될 거야. 잘 할 수 있어'라며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송승헌은 "신동엽에게 친형의 느낌을 받았다. 당시 신동엽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1996~1999년 MBC에서 방송된 '남자 셋 여자 셋'은 신동엽, 송승헌, 이의정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시트콤이다. 당시 패션 모델로 주목받던 송승헌은 이 시트콤을 통해 처음 연기를 경험했고 스타덤에 올랐다.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은 "평생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으로서 가장 큰 칭찬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말이다"며
송승헌, 내 인생의 은인은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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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다른 사람의 각본으로 작업해보니 영화에 냉정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겠다고 파고들어가면 대사 한 줄에 꽂혀서 어느 순간 좋은지 나쁜지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냉정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류승완 감독은 30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새 영화 '부당거래'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류 감독은 데뷔작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를 시작으로 '다찌마와 리'(2008)까지 6편을 하면서 모두 자신이 쓴 각본으로 연출했다.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부당거래'의 각본을 쓴 사람은'악마를 보았다'의 시나리오를 쓴 박훈정씨다. 류 감독은 "나는 꼭 내가 쓴 각본으로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면서 "작년에 내가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잘 안될 때 이 각본을 받았다. 처음에는 매력을 못 느껴 고사했다가 몇 달 뒤 수정된 버전을
류승완, 냉정하게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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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사무국은 배우 하지원과 김태훈을 영화제 국제경쟁부문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지원과 김태훈은 본선 진출작 가운데 한국 단편에 출연한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편의 얼굴상' 부문을 심사한다. 올해 심사위원인 김태훈은 단편 '관객과의 대화 Q&A'에 출연해 작년 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었다.
하지원은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단편 영화들을 만나는 일은 내게도 자극이 될 것 같다"고 했으며 김태훈은 "배우에게 의미 깊은 상인만큼 심사숙고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4-9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며 본선에 진출한 5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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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ㆍ김태훈, AISFF 특별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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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얼마 전까지 엄마 역할을 거부했었어요. 드라마에서 그런 역할을 일단 한번 시작하면 그 인물을 계속해야 하는 숙명 같은 게 있는 것 같았거든요."배우 도지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어머니 역할에 도전한다.다음달 4일 첫선을 보이는 KBS 1TV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에서 도지원은 주인공 동해의 엄마인 안나 레이커로 분한다. 안나는 9살때 태풍으로 부모를 잃고 미국으로 입양되지만 당시 태풍으로 다친 머리 때문에 정신연령이 9살에 머문다.30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도지원은 "엄마 역을 하기로 결심한 지가 얼마 안 됐다"며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엄마 역할을 한번 시작하면 계속 그런 역할이 이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도지원은 1989년 데뷔 후 도도하고 세련되거나 개성 강한 역할을 주로 연기해 왔다.1990년 KBS 일일극 '서울
도지원, 엄마 역할 결심,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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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배우 지창욱이 KBS 1TV의 새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로 첫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30일 오후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창욱은 "부담이 많이 된다"며 주연을 꿰찬 소감을 밝혔다.2008년 영화 '슬리핑 뷰티'로 데뷔한 그는 작년 KBS 2TV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의 막내아들 미풍 역으로 주목받은 뒤 영화 '고사 : 두번째 이야기'와 드라마 '히어로' 등에 출연했다.그는 "첫 주연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며 "일단 가장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다행스럽게도 여러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장에 가면 이제는 힘들기보다는 좀 편해진 느낌이에요. 지금은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현장에 가요."다음 달 4일 첫선을 보이는 '웃어라 동해
첫 주연 지창욱,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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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워싱턴 AP.dpa=연합뉴스) 1950년대를 풍미한 미국 할리우드 스타 토니 커티스가 네바다주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그의 딸인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등 유족이 29일 밝혔다. 향년 85세.잘생긴 외모로 팬들을 매료시켰던 커티스는 1959년 여성으로 위장해 도망 다니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로, 메릴린 먼로가 함께 출연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1958년에는 '반항하는 사람'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성공의 달콤한 향기' 등 모두 1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그는 대부분 코믹한 인물을 연기했지만, 살인자나 해적 등 어두운 역할도 맡았다.메릴린 먼로와 염문을 뿌리기도 했던 그는 평생 여섯 번 결혼했는데, 첫 번째 아내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로 유명한 재닛 리였으며, 이때 태어난 딸이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제이미다.jsk@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1950년대 풍미 美 미남배우 커티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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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시인이자 신부인 로렌조 다 폰테(로렌조 발두치)는 비밀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베니스에서 추방당한다.교분이 두터운 카사노바(토비아스 모레티)의 추천서를 들고 오스트리아 빈을 찾은 그는 살리에르의 권유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리노 지안시알레)와 오페라 작업을 시작한다.다 폰테가 쓰고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은 큰 성공을 거두고 이에 둘은 바람둥이의 일대기를 다룬 '돈 조반니' 작업에 착수한다.영화는 1784년 초연된 오페라 '돈 조반니'의 탄생 비화를 다뤘다. '카르멘' '마법사를 사랑하라' 등 오페라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만들었던 스페인의 거장 카롤로스 사우라 감독이 장기를 다시 한 번 살렸다.오페라 영화답게 눈에 민감한 관객보다는 귀에 민감한 관객들을 위한 영화라는 인상을 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돈 조반니'의 명곡들을 비롯해 서양 고전음악이 귀를 즐겁게 한다.주인공이 골똘히 생각하거나 분위기가 어두워질 때는 비발디의 사계가 그 분위기를 고
<새영화> 명곡 넘쳐나는 '돈 조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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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지난달 30일 시청률 20%를 넘기며 종영했다.1일 TNmS에 따르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전날 마지막회에서 전국 시청률 21.3%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22.5%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20%를 돌파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도망자'는 17.3%로 전날 첫회보다 3% 포인트가량 하락했다. 또 MBC TV '장난스런 키스'는 MBC의 프로야구 중계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방송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8.9%를 기록했다.'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간 잠들어 있던 구미호가 액션배우를 꿈꾸는 철없는 부잣집 손자 대웅의 도움으로 우연히 봉인에서 풀려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등으로 재기발랄한 감각을 보여준 홍정은ㆍ홍미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납량특집의 주인공인 구미호를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둔갑'시키며 안방극장에 발랄한 기운을
신민아 재발견 '여친구', 시청률 21%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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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대물>은 오는 10월 6일 수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대물〉대한민국 최초 여자 대통령,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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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 등으로 인기를 모은 김병욱 PD가 케이블 TV 코믹드라마의 기획자로 나선다.30일 종합오락채널 tvN에 따르면 김 PD는 이 채널이 11월 초 방송 예정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극본 이영철, 연출 김영기ㆍ조찬주)에 기획자로 나선다.이 드라마는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졌다. 어느 날 갑자기 한적한 시골의 사무소로 발령을 받은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남녀 직원들 간의 사내연애, 엽기적인 야생 시골녀와 따뜻한 도시남의 사랑이야기, 농촌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가 주된 볼거리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이 드라마에는 김 PD 외에도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이 대거 투입된다.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며 작가와 연출진 역시 '하이킥' 시리즈에 참여했다.드라마는 다음달 초 출연진을 공개한 뒤
'하이킥'의 김병욱 PD, 케이블 드라마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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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조지 루카스 감독의 SF 영화 '스타워즈'가 3D 컨버팅 작업을 거쳐 오는 2012년부터 재개봉한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화의 제작사 루카스필름은 성명을 통해 "'스타워즈 1: 보이지 않는 위협'부터 3D 전환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3D 컨버팅이란 일반 2D로 촬영한 영화를 3D로 변환하는 작업을 말한다.
'스타워즈'는 1977-2005년 제작된 SF의 고전으로, 모두 6편으로 이뤄졌다. 해리슨 포드, 이완 맥그리거 등이 출연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43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루카스필름은 2012년부터 매년 1편씩 3D 버전의 스타워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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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2012년 3D로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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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남자 주인공을 현빈으로 교체하고 11월13일 SBS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홍보사 줌이 30일 밝혔다.애초 장혁을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던 '시크릿 가든'은 최근 남자 주인공을 현빈으로 바꾸고 촬영을 시작했다.'온에어', '시티홀', '파리의 연인'의 김은숙 작가 - 신우철 PD 콤비가 손잡은 '시크릿 가든'은 20부작 주말극으로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방송된다.드라마는 티격태격 앙숙처럼 다투던 남녀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 주원(현빈 분)과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새콤달콤한 로맨스가 시작된다.주원과 라임이 서로의 몸을 '사수'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둘은 서로의 다른 삶을 경험하며 자아를 찾게 된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현빈.하지원 주연 SBS'시크릿 가든', 11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