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개봉 기대작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다. 2월2일부터 16일까지 CJ CGV 강변과 서면에서 ‘Happy New Movie’기획전(주최 CJ CGV 무비꼴라쥬)이 열린다.‘201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 영화제는 ‘2011년 미리 보기’, ‘2010년 다시 보기’, 2개 섹션에서 총 1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가장 눈에 띄는 ‘2011년 미리 보기’는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의 신작 <고백>을 비롯해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민용근 감독의 <혜화,동>, 마크 로 마넥 감독의 <네버 렛 미 고>, 로드리고 가르시아 감독의 <마더 앤 차일드>,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의 <바빌론의 아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크라이스트> 등 7편이 포함되어 있다.
CJ CGV 무비꼴라쥬 다양성영화팀의 이원재 프로그래머는 “지난해 관객 프로그래머 기획전을
미개봉작 미리 봐요
-
“얼굴 좋아지셨네요.” 사진을 촬영하던 도중 오계옥 사진기자가 말했다. 강우석 감독은 “몸이 어찌나 좋아졌는지, 어제는 새벽 3시까지 폭탄주를 마셨다”고 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던 <이끼> 때와 확실히 다른 얼굴이다. 그는 “<글러브>를 찍을 때부터 마음을 달리 먹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이상하게 본다. 예매율도 확인 안 하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지도 않으니까. 이런 인터뷰도 거의 안 하려고 한다. 할 말이 별로 없다. (웃음)” 안 그래도 빠르기로 정평이 난 그의 대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촬영 전 가졌던 인터뷰에서 ‘<글러브>는 내 영화 중 손님이 가장 안 드는 영화일 것 같다’고 했다.
=그만큼 마음을 비웠다는 얘기였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느낄 거다. 내가 다시 신인일 때로 돌아간다고 했었거든. <강철중: 공공의 적1-1>을 할 때부터 내 영화가 왜 이렇게 맛이 가나 싶었다. 계속 관객을 자극하고 놀래키고 쓸데없
[강우석] “어쨌든 영화는 다이내믹해야 한다”
-
<실미도> 이후 강우석 감독의 캐치프레이즈는 ‘언제나 도전’이었다. <공공의 적2>와 <한반도> <이끼>에 이르기까지 규모의 확장과 장르에 대한 시도가 이어졌고, 그때마다 강우석은 “이번에 안되면 나는 끝”이라거나, “이번이 가장 가혹한 시험대”였다고 말해왔다. 17번째 작품인 <이끼>는 그중 가장 가혹한 실험이었을 것이다. 강우석 감독은 지난해 2월 <이끼>의 마무리 촬영을 하던 도중 18번째 영화 <글러브> 연출을 발표했다. <글러브>는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장애와 스포츠를 통한 휴먼영화라는 점에서 <글러브>는 그의 최근작과 멀리 있는 듯 보였지만 지난 1월10일 공개된 <글러브>는 시험에서 해방된 강우석 감독이 자신의 주무기를 마음껏 펼친 영화로 드러났다. 도전을 외치기 이전의 영화들, 다시 말해 웃음과 감동을 주된 테마
강우석의 직구 승부, 이번엔 스트라이크
-
20일 오후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빈’ "다른 남자에게 가는 연인, 짐은 알아서 싸야죠"
-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게 됐는데 조용히 가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한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배우 현빈은 2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날 해병대에 합격한 사실이 전해진 것과 관련, 이렇게 말했다.이르면 다음 달 입대할 예정인 현빈은 "이런 자리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 영화를 함께 했던 분들께 죄송하다"며 "(국방의 의무는) 우리나라 남자라면 누구나 마쳐야 할 의무고, 저도 당연히 이행해야 한다. 일이 커져 부끄럽고 창피하다. 늦은 나이에 가게 됐는데 조용히 가고 싶다. 한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멋진 하루'(2008)의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멜로물로, 애인이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결혼 5년차 여성과 이를 묵묵히 지켜보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올해
<현빈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다하고 오겠다">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는 오는 22일 밤 9시50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시크릿 가든 - 숨겨둔 이야기'를 방송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6일 화제 속에 종영한 '시크릿 가든'의 주연 4인방인 현빈,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과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뒷이야기를 공개한다.또 제작진이 꼽은 드라마 명장면 베스트와 인물별 명대사 열전을 소개하고 현빈과 하지원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 그들이 뽑은 명장면ㆍ명대사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NG 퍼레이드도 펼쳐진다.20일 제작진에 따르면 현빈은 가장 애착이 남는 장면으로 엘리베이터신을 꼽으며 "감독님께서 '엘리베이터에만 가둬놓으면 연기를 잘한다. 넌 엘리베이터 전문배우다'는 농담도 하셨는데 굉장히 힘들게 찍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
SBS, '시크릿가든-숨겨둔 이야기' 방송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여성 그룹 카라가 일부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그룹 해체 냐 존속이냐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강력한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카라의 네 멤버인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은 지난 19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소속사에 보냈다.랜드마크는 이날 "카라가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며 "소속사는 지위를 악용해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랜드마크는 또 "소속사는 설명없이 각종 무단 계약을 해 멤버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며 "소속사는 카라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했다. 멤버들의 좌절감이 큰 상태여서 소속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나 DSP미디어는 일부 멤버
<전속해지 통보 카라..어떻게 될까>(종합)
-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방송인 신정환(36)씨의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20일 신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전날 귀국 직후 체포해 조사해온 신씨를 이날 저녁 8시30분께 귀가시켰다.종로경찰서에서 풀려난 신씨는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그렇다. 끝날 때까지 성실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네팔에 있는 지인이 인생에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여러 지인이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사죄·반성하고 솔직히 용서를 빌면 언젠가 용서해줄 것이라고 용기를 줬다"며 "용서해 주실 때까지…(연예계에 복귀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경찰은 신씨가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예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다리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수술이 시급하다는 의사의 소견 등을 고려했다"고 불구속 수사 결정을 내린 사유를 설명했다.경찰에
'원정도박' 신정환 귀가…불구속 수사(종합2보)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오(Oh)!' '훗(Hoot)'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녀시대는 2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으며 본상, 하이원인기상, 한류특별상까지 총 4관왕에 올랐다.
이 시상식에서 대상을 2연패 한 여자 가수는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본상은 소녀시대를 비롯해 비스트, 2AM, 샤이니, FT아일랜드, 포미닛, 아이유, 미스A, 시크릿, 손담비 등 10개 팀에게 돌아갔다.
또 신인상은 씨엔블루와 씨스타, 대국남아가 차지했으며 최고앨범상은 싸이, 디지털음원상은 아이유가 받았다.
mimi@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소녀시대, '서울가요대상' 대상 등 4관왕
-
일시 1월 17일 월요일 오후 2시
장소 동대문 메가박스
이 영화
정조 17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되는데 비밀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가 드러난다. 1월 27일 개봉.
100자평
어딘가 얼빵한 김명민의 모습을 보는 게 꽤 즐겁다. 마치 이전 영화의 캐릭터를 전혀 떠올리게 하지 못할만큼 그의 적응력은 빼어나다. 영화로 말하자면 <음란서생> <방자전> 류의 자유로운 화법의 코믹 팩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있다. '탐정'이라는 본분에
김명민의 코미디 도전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공개
-
18일 오전 영화 그린호넷3D 내한 기자 회견이 열렸다.
[그린호넷 3D]‘미셸 공드리 감독’ "〈아바타〉 훌륭하지만 비판할 점 있다"
-
공주를 사랑하는 평민은 괴롭다. 게다가 공주 옆에는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허영덩어리 귀족 약혼자도 버티고 있다. 평민은 고민 끝에 이 나라에 불시착한 거인에게 도움을 청한다. 거인은 자신이 구애의 제왕이라며 허풍을 떤다. 평민은 거인이 시키는 대로 공주의 침실 발코니 아래로 간다. 벽 뒤에 숨은 거인이 입을 여는 순간, 궁금해진다. 혹시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 유명한 구절이라도 외우려고 하는 건가, 아니, 저 허풍선이 거인이 셰익스피어를 읽은 건 맞나? 거인이 입을 여는 순간, 관객은 폭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다. “내 여자가 되려면/ 돈이 많을 필요도 없어/ 내 왕국을 통치하기 위해/ 꼭 쿨하지 않아도 돼….” 느닷없이 팝 가수 프린스의 <Kiss> 가사가 튀어나온 것이다. 로미오의 대사를 읊어도 시원찮을 판에 프린스의 대담한 가사라니, 너무나도 거인, 아니 잭 블랙스러운 임기응변이었다. 잭 블랙이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코미디 배우인 것에는
[잭 블랙] 미친 존재감, 그 누가 막을쏘냐
-
*<윈터스 본>과 <아이 엠 러브>의 가벼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월6일
<윈터스 본>(Winter’s Bone)은 극장으로 향하기 전에 집게손가락으로 가만히 제목을 쓸어보게 되는 영화다. 겨.울.의.뼈. 차고 딱딱하다. 뜻밖에 진짜 뼈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영화 속 미주리주 벽촌의 풍광은 제목을 대뜸 납득시킬 만큼 황량하다. 이럴 때마다 우리가 할리우드 주류영화를 통해 인식하는 미국의 이미지는 기실 뉴욕 아니면 LA의 그것임을 상기하게 된다. <윈터스 본>에 나오는 것 같은 아메리카는 10대들이 오지로 캠핑을 가서 하나씩 죽어나가는 호러영화에서나 가끔 볼 수 있다.
열일곱살 소녀 리 돌리(제니퍼 로렌스)는 <더 로드>의 폐허와 큰 차이가 없는 마을에 산다. 마약사범 아버지는 집과 토지를 보석금으로 저당잡힌 채 종적이 묘연하며, 정신을 놓아버린 어머니는 <길버트 그레이프>의 엄마처럼 금치산자에 가깝다(<길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자존심과 고집만으로 버티는 이상한 영웅
-
영화 한편 때문에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가 생각나는 시절이다. 언론은 적나라한 그 영화에 화려한 옷을 입혔다. 하지만 대중이라고 어디 눈이 없겠는가? 지난번의 학습효과 때문인지 이번엔 다수의 대중이 영화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물론 존재하지 않는 그 화려한 옷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들도 있다. 그들은 말하기를 “그의 도전정신에 10점을 준다”, “그래도 아이와 가족이 보기에 좋은 영화다”. 그중 압권. “영화를 보며 웃지 못하는 것을 보니 내가 동심을 잃었나봐요.” 하긴 그 화려한 옷은 마음이 착한 사람에게만 보인다지 않던가.
벌거벗은 임금님
흥미로운 것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태도. 그들은 관객 ‘100만 돌파’니, ‘200만 돌파’니 연일 지면에 흥행성공의 승전보를 전하기에 바쁘다. 초등학교만 나왔어도, (관객 수X관람료/2)-(제작비+마케팅비)=음수인지 양수인지, 장부에 적힌 숫자가 적색인지 흑색인지는 분별할 거다. 사태가 객관적으로 어떻게 흘러
[진중권의 아이콘] 벌거벗은 임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