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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충무로 영화인들과 관객의 오랜 바람을 담은 이 슬로건이 실천의 옷을 입기 시작했다. ‘서울시의 시네마테크 지원을 위한 정책포럼’이 4월26일 서울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공적 기관인 서울시가 시네마테크 지원과 관련된 정책 포럼에 나온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의 포럼에는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명세 감독과 이준익 감독이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원하기 위한 연사로 나섰다. 정책과 관련된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을 위해서는 허문영 시네마테크 부산 원장과 김혜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미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1부 포럼에서는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가 아트시네마의 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진 2부의 발제와 토론에서는 시네마테크와 관련된 실질적인 사례와 질문들이 오갔다. 김미경 의원은 “현재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의 근거가 될 만한 별도의 조례 제정이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위한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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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창간 기념행사 토크쇼 <영화, 열정을 말하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감 때문에 첫회였던 배우 박중훈씨의 토크쇼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화감독이자 영화평론가 정성일, 김태용 감독, 배우 유아인씨의 토크쇼를 보면서 그동안 취재 경험과 잡지에 실린 글을 통해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 특정한 영화를 보고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와 달리 해당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두루두루 짚는다는 컨셉 탓에 흥미도 떨어지고 깊이도 얕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번 자리는 그동안 듣지 못했던 그들의 속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고 자부한다.
직접 만난 세 게스트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이번 행사의 주제였던 ‘열정’이었다. 어릴 적부터 영화에 대한 꿈을 품었던 정성일씨는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께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가 뒤통수를 맞고 뜻을 잠시 접었지만, 대학 시절 프랑스문화원 등을 다니며
[에디토리얼] 영화, 열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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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전 국민이 사랑하는 톱스타와 한물간 걸그룹 출신의 비호감 연예인이 사랑에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다음 달 초 선보이는 MBC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은 이처럼 쉽사리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을 다룬다.'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에다 차승원, 공효진의 만남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28일 오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홍균 PD는 "이기적인 남자배우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라며 "배우들에게 맞춰서 쓴 듯한,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과 캐릭터가 많아서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고의 사랑'은 공효진의 표현을 빌리면 '온국민이 반대하는 사랑 이야기'다.톱스타 배우 독고진과 한물간 연예인 구애정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기둥 줄거리다.공효진이 연기하는 구애정은 걸그룹 출신의 생계형 연예
<톱스타와 한물간 연예인의 좌충우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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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드라마 '아테나'에서 냉혹한 악역을 연기한 배우 차승원이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차승원은 MBC의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국민배우 독고진을 연기한다.'최고의 사랑'은 독고진과 한물간 연예인 구애정(공효진)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환상의 커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28일 오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은 "'아테나' 끝나고 로맨틱 코미디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처음에 대본을 받았는데 내용이 워낙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네 작품 연달아 좀 분위기가 가라앉은 드라마들을 하다보니 밝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어요. 사실 '아테나' 하면서 재미가 없었어요. 재미있는 것들을 찾고 있었던 중 제의가 들어왔어요. 대본을 보면서 제가 했던 드라마 중 제
<차승원 "재미있는 작품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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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해초 드라마 '파스타'로 사랑받은 배우 공효진이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공효진은 MBC의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한물간 걸그룹 출신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을 연기한다.공효진은 28일 오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연예인들의 내면의 상처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최고의 사랑'은 톱스타 배우 독고진(차승원)과 구애정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환상의 커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공효진이 연기하는 구애정은 걸그룹 출신의 생계형 연예인이다.10년전 걸그룹 국보소녀로 인기를 누렸지만 멤버간 불화로 팀이 해체한 후 비호감 캐릭터를 내세워 근근이 방송 활동과 업소 행사를 이어간다."웃기면서도 마음을 후벼파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연예계 일하는
<공효진 "연예인의 애환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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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시청률에 대해서는 오히려 전작들이 다 안되니까 부담감이 없어요."배우 윤계상이 MBC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그는 28일 오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대중에게 좀 더 사랑받는 드라마를 하자는 생각에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이번에는 제 기대가 맞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룹 god 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윤계상은 연기로 전향한 후 드라마 '트리플' '로드넘버원', 영화 '집행자' '풍산개' 등 출연작들이 모두 흥행에서 쓴 맛을 봤다.그는 이런 결과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는 따로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로드넘버원'이 끝나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계속 이러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 생각을 오래하던 찰나에 제의가 들어왔는데 이런 드라마를 대중이 원하
<윤계상 "전작들이 안돼 오히려 부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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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헤비메탈은 국내 가요사에서 1990년대 후반까지 주류 음악으로 꼽혔다. 메탈 밴드들은 고현정과 드라마에 출연했고, 김완선과 한 무대에 올랐으며, 메이저 음반사에서 음반을 냈다.
그러나 가죽 바지에 머리를 기르고 시끄러운 음악을 한다는 오명 하에 대중의 눈치를 보게 됐고 지금은 주류 음악에도, 홍대 인디 음악계에도 분류되기 힘든 어정쩡한 상황이 됐다.
록 페스티벌에서조차 구색 맞추기로 끼는 현실을 개탄한 블랙홀, 블랙신드롬 등 메탈 1세대와 이현석프로젝트, 디아블로 등 실력파 후배들이 메탈 부흥의 기치를 내걸고 '판'을 벌인다.
다음 달 14일 마포구 서교동 KT&G상상마당에서 '메탈 하니(Honey)'란 타이틀로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을 돌며 공연에 나서는 것.
28일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네 밴드는 "전국에 퍼져있는 메탈 밴드들과 교류하고
"진정한 음악으로 소통…메탈 페스티벌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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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28일 공개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는 별거에 돌입한 중산층 부부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이란 사회의 현주소를 묘파한 수작이다.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치고는 다소 무거운 감이 있지만, 켜켜이 쌓이는 이야기의 밀도감, 배우들의 물샐틈없는 연기,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개인의 순도 높은 감정과 사회의 모순을 조목조목 드러낸다는 점에서다.영화를 보고 나면 왜 이 영화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탔는지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법하다. 여운까지 진하게 남는 이 영화는 영화 팬이라면 단언컨대 올해 영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치매에 걸린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씨민은 딸 테르메를 위해 이민을 떠나려 하지만 남편 나데르의 반대에 부딪힌다.이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집을 나간 씨민.나데르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를 돌볼 간호인 라지에를 고용한다.어느 날 낮에 딸과 함께
<전주영화제 개막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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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세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 소속사 DSP미디어 간 전속 계약 분쟁으로 진통을 겪은 5인조 그룹 카라가 팀 해체란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됐다.DSP미디어는 28일 "카라 세 멤버 측과 이견을 보였던 문제에 대해 이견을 조율하고 오늘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세 멤버들은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취하할 것이며 카라 해체란 극단적인 사태는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카라 세 멤버 측은 "멤버들은 소속사로 복귀한다"며 "일본 새 싱글 녹음에도 세 멤버가 참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조건에 대해 오랜 시간 협의했고 세부사항에 합의했다"며 "카라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카라는 지난 1월 19일 세 멤버가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소속사와 갈등을 빚어왔으나 3개월여 만에 합의점을 찾게 됐다.이 분쟁에도 불구하고 카라가 지난
카라, 전속분쟁 종식..해체위기 넘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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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5주 동안 많은 도전들을 했지만 그걸 어떻게든 이겨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것이든지, 어떤 도전이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던 해병대 1137기의 최고령 훈련병 김태평의 말이다.지난달 초까지 '현빈'이라는 이름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해병대 입대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다음 달 1일 밤 10시25분 '청춘의 선택 -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자신의 한계와 맞서 싸워 이겨내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1137기 720명의 3일을 담았다. 여기에는 현빈의 모습도 들어있다.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단은 단 6주 만에 평범한 청년이 해병으로 탈바꿈하는 곳이다. 제작진은 이곳에서 '신병훈련의 꽃'으로 불리는 5주차 '극기주'를 맞은 해병대 1137기를 만났다.평균 수면시간 4시간, 절반으로 줄어든 식사량, 강도 높은 훈련 등 전시상황을 극대화한 극기주로 접
<현빈 "어떤 도전이든 할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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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시청률 12.2%로 막을 내렸다.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로열패밀리'는 전날 마지막 회에서 전국 기준 12.2%, 수도권 기준 1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8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12.3%로 집계됐다.지난달 2일 7.0%로 출발한 '로열패밀리'는 방송 초반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치밀한 구성으로 상승세를 타며 시청률 15%를 넘겼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극적 긴장감이 떨어지며 전날 결국 동시간대 1위 자리를 SBS '49일'(전국 기준 12.9%)에 내줬다.극 초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운 마무리였다.'로열패밀리'는 전날 공순호 회장(김영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JK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인숙(염정아)이 지훈(지성)과 함께 헬기를 타고 동반 실종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앞서 인숙은 지훈에게 자신이 아들 조니를 죽음으로 내몬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이 JK그룹 사람들
<'로열패밀리' 12.2% 종영..초반 기대 못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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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18일(월) 오후 2시
장소 왕십리 CGV
이 영화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준다.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와 친구들은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는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100자평
강형철 감독은 다소 진부해 보이는 소재에 승부수를 둔다. 첫 영화 <과속 스캔들>이 그랬고, <써니>도 마찬가지다. 80년대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써니>의 설정은 그닥 매력적이지 않다.
눈물나는 80년대 찬가! 강형철의 <써니>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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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25일(월) 오후 2시
장소 롯데시네마 건대
이 영화
오로지 실적 좋은 놈만이 대접받는 무한경쟁시대. 구역이 붙어있는 마포서와 서대문서는 사사건건 비교당하는 탓에 밥그릇싸움이 치열하다. 반칙의 달인으로 악명을 떨치는 마포서 팀장 황재성(박중훈)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잡고 보는 검거 실력으로 실적 1위를 달리고, 그를 이기기 위해 서대문서로 입성한 신임 팀장 정의찬(이선균)은 경찰대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무색하게 오자마자 잡은 날치기범을 재성에게 날치기 당해 실적을 깎아먹는다. 하지만 실적 1등도 꼴지도 피해갈 수 없는 타이틀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올해의 체포왕’! 경찰대 출신이 아닌 재성은 승진을 위해, 속도위반으로 예비아빠가 된 의찬은 포상금 때문에 반드시 체포왕이 되어야만 하는 절실한 상황. 재성과 의찬은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뺏고 뺏기는 무한경쟁에 돌입하는데... 경찰 인생 최고의 로또사건 발생! 시간은 2주, 먼저 수갑 채운 놈이...된다! 체.
2011년도 버전 '투캅스', <체포왕>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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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은, 특별하게 시작해서 아프게 끝난다. 사랑의 끝이 날카롭게 베인 듯 아프다가 점차 그 고통에 둔감해지고 잊혀지는 것과 다르게, 그 시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되고 윤색되어 동화가 되고 운명이 된다. 그 사랑이 ‘행복’과 ‘현재진행형’을 겸비했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2011년 2월14일, 무려 밸런타인데이에 파일럿을 방영한 <CBS>의 새 시트콤 <매드 러브>는 ‘사랑의 시작’으로 시작한, 가벼운 로맨틱코미디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사무실을 둔 변호사 벤(제이슨 빅스)은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케이트(사라 초크)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모자와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건으로 만난 이 비둘기 한쌍은 각자의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기로 한다. 그런데 벤의 친구 래리(타일러 라바인)와 케이트의 룸메이트 코니(주디 그리어)는 제대로 통성명하기도 전에 서로 싫어하게 되고, 이 감정은 코믹한 애증으로 변형된다. <매드 러브>에서 케이트와 벤, 코니와
[안현진의 미드앤더피플] 지금은 멸종된 낭만남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