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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언론시사회가 14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 현빈’"김주원 기대한다면 영화에 실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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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네 산맥 북쪽에 자리잡은 프랑스의 소도시 루르드는 해마다 6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가톨릭 성지다. 14살 소녀였던 베르나데트가 18번이나 성모발현(성모 마리아가 한명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 초자연적으로 나타난다고 여겨지는 기적 현상)을 경험한 곳으로 유명하여, 역사와 문화의 체험장 이상으로 기적과 구원을 바라는 이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종종 신체치유 기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데 그것은 정해진 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루르드>의 크리스틴(실비 테스튀)은 전신마비로 휠체어에 묶여 항상 다른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어머니와 함께 이곳을 찾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자신을 돌봐주는 자원봉사자 마리아(레아 세이두)를 보며 부러워하던 그녀에게 어느 날 기적이 일어난다. 미약한 힘이지만 스스로 일어서게 된 것이다. 함께 성지순례를 온 사람들은 축하인사를 건네지만 의심과 질투의 시선도 있다. 그녀는 진정으로 기적을
종교에 대한 진중한 질문을 던지는 <루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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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 출연한다고 해서 달인개그를 기대하지는 말자. 코미디언의 이름을 지울 때, <서유기 리턴즈>의 한국적 원류는 이건주 주연의 <은하에서 온 별똥왕자>나 <매직키드 마수리> 같은 어린이 드라마에 가깝다. 코미디언들이 TV에서 구축한 캐릭터로 등장했던 기존의 어린이영화와 달리 <서유기 리턴즈>는 사실상 아이들이 주인공인 판타지 모험극이기 때문이다. 2000년 전, 손오공(김병만)과 삼장법사(민아령), 저팔계(류담), 사오정(한민관)은 세상을 지배한 악의 무리를 처단해 봉인한다. 하지만 2000년 뒤, 봉인이 풀리고 세상은 다시 악의 기운으로 넘쳐난다. 심지어 이들은 악의 행성을 깨워 지구와 충돌시키려 한다. 전세계의 안위를 책임져야 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과학자는 사총사를 부활시키려 한다. 유물에서 추출된 그들의 DNA를 주입받아 지구의 평화를 지키게 될 이는 4명의 초등학생이다.
<서유기 리턴즈>의 상상력은 패러디의 한계를
아이들이 주인공인 판타지 모험극 <서유기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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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탕웨이)에게 지난 7년은 공백의 시간이었다. 남편을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간 그녀에게는 어떤 감정이나 기대도 없는 듯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죽음이 그녀를 세상으로 불러낸다. 하지만 뜻밖의 휴가는 그녀에게 오히려 잔인한 시간이다. 간만에 찾은 동네는 쓸쓸한 안개에 둘러싸여 있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은 그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우왕좌왕이다. 그냥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이 들 때쯤, 한 남자가 말을 건다. 누군가에게 쫓기던 도중 애나에게 차비를 빌린 훈(현빈)이다. 그는 애나의 상처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오늘 하루를 즐기자고 제안한다.
이만희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했지만, <만추>는 오히려 김태용 감독이 전작에서 일관되게 담아왔던 소통의 기적에 관한 영화로 보인다. 국적이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조금은 보듬게 되는 충동적인 여행을 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시선 1318> 중 한 작품이었던 <달리는 차은>과 가장 가까운 영화일 것이다.
소통의 기적에 이르는 과정에 집중하는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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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철거촌에서 유기견들의 먹이를 놓던 어느 날, 혜화(유다인)는 5년 전 사라진 한수(유연석)와 마주친다. 혜화는 연인이었던 한수를 밀쳐내지만, 그럴수록 한수는 더욱 다가선다. “우리 아이가 살아 있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죽은 줄만 알았던 아이가 입양됐다는 한수의 말에 혜화는 조금씩 흔들린다.
제작진의 의도를 빌려와 <혜화,동>을 간추리면 이렇다. 혜화의 마음은 겨울(冬)이다. 얼어붙은 혜화의 마음을 녹이는 건 한수가 말한 아이(童)다. 움직이는(動) 혜화의 마음에 한수는 가닿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은 같은(同)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
중의적인 제목을 지닌 <혜화,동>은 인물들의 감정을 쉽게 재단하거나 진행시키지 않는다. 의지대로 선택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과거는 분명하게 보여지지만 매우 느리게 환기된다. 버려졌고, 그래서 서둘러 잊혀져야 했던 존재의 출현(?)은 혜화와 한수에겐 일종의 형벌이다. 종료된 줄 알았으나 유예됐을 뿐이다. 죄
매끈하게 묶고 꼼꼼하게 짜여진 <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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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싶을 때>와 <천국의 가장자리>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터키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의 신작 <소울 키친>이 개봉한다. 전작의 어둠에서 벗어나 이번엔 장르부터 코미디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절대 가볍지만은 않다. 등장인물이 얽혀 있는데다 감독의 고향인 함부르크의 도시화 과정을 다루기 때문에 구성부터가 묵직하다. 하지만 복잡한 인물 구도의 중심을 ‘소울 키친’이라는 대중식당이 잘 잡아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정 공간에 관한 이야기로 읽으면 된다.
아킨의 어린 시절 친구이면서, 실제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애덤 보스도코스가 공동 각본과 함께 주인공 지노스 역까지 맡았다. 여타 작품에서처럼 지노스는 감독의 분신 격 인물인데, 이민 2세의 정체성 혼란이 그를 통해 드러난다. 애인 나딘이 상하이로 떠나면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이후 지노스는 허리를 다치는데, 그 탓에 도무지 도움이 되지 않는 인물 군상이 그의 주변에 모
유니크한 웃음 코드를 찾으십니까? <소울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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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카라의 세 멤버(정니콜, 한승연, 강지영) 측이 일본 활동을 예정대로 할 뜻을 밝히고 소속사 역시 차질없이 진행할 의사를 표함에 따라 카라의 일본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세 멤버 측은 14일 "소장을 접수하기 전 카라의 일본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 측에 계약 만료 시기인 내년 7월까지 차질없이 활동하겠다는 뜻을 이미 전했다"며 "카라의 일본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어 세 멤버 측은 "지난달 계약 해지 통보 후 소속사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단 한가지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법적인 판단에 맡긴 것"이라며 "세 멤버가 소속사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고 빠른 국내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이에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장을 송달받아 내용을 파악한 후 변호사와 상의해 적절
카라 全멤버, 日활동 예정대로 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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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적인 엄마가 왔다. 게라 에이코가 <요미우리신문>에 연재하는 원작을 바탕으로 <TV아사히>에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된 TV시리즈 <아따맘마>는 일본의 평범한 4인 가족의 이야기로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아따맘마>의 골수팬은 성인 여성일 것이다. 늘 행복하고 엉뚱한 엄마(이미자)와 소심하고 차분한 성격의 딸 아리(이명선)가 조잘조잘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에서 쉽게 동질감을 느낄 테니까 말이다.
2003년에 제작된 <아따맘마 극장판>은 두 모녀의 사연에 좀더 집중한다. 장대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날, 엄마와 아리는 벼락이 떨어지는 육교에서 미끄러지면서 서로 이마를 부딪히고 영혼이 바뀐다. 아리는 뚱뚱하고 무거운 엄마의 몸을 이끌고 벽장에 틀어박혀 눈물을 흘리고, ‘늘 행복한’ 엄마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아리의 손가락으로 아빠(손종환)의 엉덩이에 난 종기에 약
일본의 국민엄마가 왔다! <아따맘마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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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지난해 한국인은 평균 한 달에 한차례 정도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영화진흥위원회가 14일 발표한 '2010 영화소비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49세 이하 국민 한명 당 평균 관람편수는 11.4편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평균 12.1편을 봐 남성(평균 10.7편)보다 영화를 많이 본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대 별로는 19-23세 여성(19.1편)이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4-29세 남성(17.1편)과 30-34세 여성(12.9편)이 그 뒤를 이었다.자주 보는 영화 장르로는 액션이 4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SFㆍ판타지ㆍ무협(16.3%), 로맨틱코미디(16.0%)가 뒤따랐다.국적별로 선호하는 영화는 한국(47.1%), 미국(38.1), 유럽(1.8%), 일본(1.6%) 영화 순이었다.3D 영화에 대한 인지도는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D 영화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94.3%로 전
"작년 국민 한 달에 1편 극장서 영화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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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초청됐다는 것만도 영광인데 두 작품을 가져가네요. 연기 인생의 1막을 끝내는 시점에서 잠깐 쉼표를 찍습니다. 좋은 거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바쁜 일정이지만 최대한 즐기고 오고 싶습니다. 수상은 하늘이 알아서 해주겠죠."
배우 현빈은 14일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로 지난 10일 개막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현빈이 출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만추'는 포럼 부문에서 상영된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헤어지기로 한 커플의 3시간을 담담하게 따라간 영화로 현빈과 임수정이 출연했다.
이윤기 감독은 "영화를 볼 때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가깝게 와 닿았으면 좋겠다는 의도가 있었다"면서 "사건을 따라간다
<현빈 "베를린영화제 최대한 즐기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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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공항으로 향하는 차안. 그녀(임수정)는 남자가 생겼다며 5년간 살아온 남편(현빈)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한다.그로부터 며칠 후. 남편은 별다른 말없이 여자를 위해 짐을 싼다. 그녀가 아끼던 커피잔부터 책까지, 남자는 둘의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포장한다.여자는 "왜 나한테 화내지 않느냐"며 화를 내지만 남편은 "미안해" "괜찮아?"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여자 정혜'(2005), '멋진 하루'(2008) 등을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헤어지기로 결심한 남녀의 일상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다.영화는 천천히, 그러나 세밀하게 인물들의 감정선을 살핀다. 카메라는 지루할 정도로 둘이 함께 숨쉰 공간의 기억과, 함께 경험했던 추억들을 매우 건조한 방식으로 끄집어낸다. 감성적인 음악이 깔리지도 나지막한 대사가 흐르지도 않는다. 오직 빗소리와 인물들의 눈빛, 텅빈
<새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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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명혁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을 차기 영진위원장 후보로 문화부에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진위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근 지명혁 영등위원장을 비롯해 이강복 전 CJ엔터터엔먼트 대표, 김의석 영진위원장 직무대리, 김진해 경성대 교수, 황기성 전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을 문화부에 추천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영화산업 전반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고려, 이들 5명을 영진위원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추천자들을 대상으로 면밀한 검증작업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새 영진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차기위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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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원장 후보 5명 압축..이르면 내달초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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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SBS의 '싸인'과 MBC의 '마이 프린세스'가 상반된 결과를 얻고 있다.
치밀한 줄거리로 호평을 받은 '싸인'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상종가를 치고 있는 반면, '마이 프린세스'는 김태희의 연기 변신에도 불구하고 엉성한 전개로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다.
이들 드라마는 처음에는 박신양 vs. 송승헌, 김아중 vs. 김태희 등 톱스타인 주연배우들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으나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드라마의 만듦새에서 승부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두 드라마 모두 배우들의 연기는 고른 호평을 얻었지만 '싸인'은 웰메이드 의학 수사극이라는 환호를, '마이 프린세스'는 엉성한 로맨스물이라는 비난을 각각 받고 있다.
◇박빙 시청률서 '싸인' 승기 잡아 = 지난달 5일 나란히 첫선을 보인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는 첫회 시청률에서 각각 16.1%와 15.9%(AGB닐슨 미디어 리서치)를 얻으며 호각지세로 출발했다.
<상종가 '싸인' vs 힘 빠지는 '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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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형이 엄청난 스타이지만 꼭 부럽지는 않아요. 스타가 되기보다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는 게 제 꿈이거든요."
12일 첫 방송한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연기에 첫발을 내 딛은 신인 배우 박유환(20)에게는 꼬리표가 하나 달려 있다.
바로 JYJ 박유천의 친동생이라는 수식어다. 5살 터울의 형과 단둘인 형제인 그는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유환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떤 배역이든 소화해내는 연기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형의 동생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고 형이 선배로서 연기에 대해 조언도 많이 해준다. 형의 존재가 부담스럽기보다는 든든하다"며 "형은 내가 넘어서기 어려운 스타지만 연기자로서는 꼭 형을 뛰어넘고 싶다"고 말했다.
박유환은 형과 마
<박유환 "연기자론 형 넘어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