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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금발 미녀가 소비되는 방식에 어떤 법칙이 있다면, 킴 베이싱어의 커리어가 정석일 것이다. 그녀는 영화 <미녀 삼총사>의 전신인 드라마 <찰리스 엔젤>을 비롯해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의 본드걸, <배트맨>의 여기자, <LA 컨피덴셜>의 팜므파탈로 이름을 떨쳤다. 독일, 스웨덴, 체로키족의 피를 이어받은 베이싱어는 이들 영화의 미장센을 빛내는 데 절대적으로 일조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게 바로 킴 베이싱어의 진짜 매력이었다. 미키 루크와 함께 출연한 <나인 하프 위크>가 그 증거다. 9주일 절반의 시간 동안 꽃미남 재력가에게 얼음으로, 벨트로, 음식으로 희롱당하던 그녀는 절정의 미모를 과시하는 동시에 일상의 균열을 깨달아버린 여성의 신경증적인 불안을 섬세하게 연기해냈다. 킴 베이싱어의 최근작 <세인트 클라우드>에선 그 아슬아슬한 매혹을 더이상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다. 싱글맘으로서 두 아들을
[now & then] 킴 베이싱어 Kim Ba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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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례 실례합니다. 실례 실례하세요. <라스트 갓파더> 감독 겸 주인공으로 나오신 영구 댁이 맞나요? 근데 도대체 어디 계신 건지. 홍보팀에서도 분명히 이 방으로 가면 된다고 했는데 이것 참. 어디 계신 거죠? 영구씨! 영구씨!
=영구 없다~.
-아이 정말, 장난은 그만하시고 여기 앉으세요. 그리고 들어오실 때는 문도 좀 닫고 오시구요. 이 나이에 내가 하리?
=아무튼 됐고 일단 심호흡 좀 하고, 아 원, 아 투, 아 원 투 뜨리 포, 띠리리리리리. 아이구 주기자! 반갑구만~ 반갑구만~.
-왜 이렇게 계속 장난만 치세요. 제발 인터뷰는 좀 진중하게 해주세요.
=뭐 진중? 깜짝 놀랐네 정말. 내 앞에서 진중, 뭐 그런 얘기는 삼가주세요. 간이 콩알만해졌어.
-영화에는 정말 추억의 옛 코너 코미디들이나 캐릭터들이 몽땅 나오더군요. <유머1번지>의 ‘영구야 영구야’에서 영구, <변방의 북소리>에서 바보 포졸, <내일은 참피온>에서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30살 이상 이해 가능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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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눈앞에 둔 12월28일, 뉴델리에서는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영화 제작자 대표들이 참석한 이례적인 모임이 있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정보통신부 장관과 인적자원부 장관 등 현 정부 지도층은 영화 제작자 대표들에게 인도 영화산업계가 처한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며 정부는 영화 제작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공정하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1월6일로 계획되었던 전국 규모의 영화계 총파업은 일단 무기한 연기되었다. 다음날 영화 제작자 쪽은 언론과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로부터 ‘공정하게’라는 말을 들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원점? 무슨 원점?
제작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1월 인도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저작권법 수정안 2010’의 초안이 마련되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다. 수정안의 여러 내용 중 제작자쪽이 민감하게 받아들인 부분은 영화음악으로 얻은 수익의 50%를 작곡가와 작사가 등 관련자에게 분배해야만 한다는
[델리] 저작권법 수정안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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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교수이자 번역가(그리고 내 박사논문을 지도해주셨던)인 파트릭 모뤼스는 최근 <신화 속의 한국>이라는, 신선한 자극을 주는 자서전적 성향의 에세이를 출간했다. 여타 ‘한국학’ 연구서들에 비해 거만함이 확실히 덜한 책이다. <신화 속의 한국>은 많은 학술연구서들과 달리 한국인을 대신해서 한국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니라, 한국 사람들 스스로 한국에 대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귀울인다는 점이 특이하다.
모뤼스 교수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스스로를 묘사하고 있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북한이 됐든 남한이 됐든 한국은 스스로를 일단 ‘피해자’로 규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의 피해자란 말인가? 물론 타인의 피해자다. 미국인이든 일본인이든 혹은 반대편에 있는 한국인이든 다들 하나같이 한국에 피해자의 정체성을 부여한다고 모뤼스는 말한다. 그러나 저자가 본문 어느 장에 붙인 제목에서도 말해주듯 피해자로서의 한국에는 ‘분단’이라는 흉터가 있다. 한 나라의
[외신기자클럽] 피해와 분단 그리고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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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MBC 새 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ㆍ김근홍)가 천정명ㆍ이상윤ㆍ한지혜ㆍ이문식ㆍ정경호ㆍ공형진 등으로 출연진을 구축했다.'짝패'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같은 날 태어나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역전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2월부터 매주 월~화요일 방송될 예정이다.운명이 바뀌는 두 남자 주인공에는 '인생은 아름다워'(SBS)와 '즐거운 나의 집'(MBC)에 출연했던 이상윤과 '신델렐라 언니'(KBS)의 천정명이 캐스팅됐다.이상윤은 거지 소굴에서 태어나 양반집 자제로 인생이 바뀐 귀동 역으로 출연하며, 천정명은 양반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거지움막에서 자라나 의적이 되는 천둥 역을 맡는다.작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출연했던 한지혜는 천둥과 귀동의 사랑을 함께 받는 동녀 역에 캐스팅됐으며 천둥과 함께 의적으로 활약하는 여자 달이 역으로는 신예 서현진이 출연한다.귀동의 어머니로 두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막순 역은 윤
<운명 뒤바뀐 형제..MBC '짝패' 2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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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유니프랑스필름인터내셔널은 오는 14-29일 '제1회 마이 프렌치 필름 페스티벌 닷컴'(My French Film Festival.com) 온라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러시아, 터키 등 전 세계 40개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온라인영화제로, 인터넷 사이트(www.ollehmarket.com)에 접속하거나 KT Qook TV를 통해 영화제 진출작을 볼 수 있다.'터키 형님', '월버그 가' 등 최근 프랑스에서 제작된 10편의 장편 영화와 '암개 이야기' 등 10편의 단편영화를 경쟁부문에서 볼 수 있다. 비경쟁부문에서는 장 르누아르 감독의 '프랑스 칸칸'도 상영된다.장편의 관람료는 2천500원, 단편 관람료는 1천원이다.유니프랑스필름인터내셔널은 프랑스국립영화센터 산하 기관으로, 프랑스 영화의 해외진흥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프랑스 최신 영화 온라인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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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팀이 있다. 하지만, 단 1승이 목말라 '다음에는 기필코~'를 외치며 절차탁마하는 팀도 있다.'다음에는 기필코~'를 외쳤던 팀이 온갖 고초를 이겨내며 '꼴찌의 반란'을 일으킬 때, 스포츠는 감동의 드라마가 된다.영화 '글러브'의 지향점도 감동의 드라마다. 한때 최고의 투수였지만 퇴물로 전락한 코치와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우들이 엮어가는 전국대회 1승의 이야기.프로야구 최고 투수 김상남(정재영).잦은 음주폭행으로 구설에 오른 그는 결국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남은 사건을 무마하려는 매니저이자 오랜 벗 철수(조진웅)의 계획에 따라 청각장애 야구부의 임시코치를 맡는다.예상했듯 야구팀은 엉망이다. 별 볼 일없는 투수와 타자로 이뤄진 팀은 연습경기에서 0-32라는 믿기 힘든 점수 차이로 패할 정도다.하지만, 온 힘을 다해 공을 뿌리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새영화> 1승을 향한 집념..'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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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오는 20-30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선댄스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1일 봉 감독이 연출한 '마더'(2009)의 투자제작사 바른손에 따르면 봉 감독은 모두 5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에 포함돼 경쟁부문에 진출한 58편을 심사한다.
4개 부문의 경쟁 섹션과 6개 비경쟁 섹션으로 이뤄진 올해 선댄스영화제에는 모두 118편이 초청됐으며 이 가운데 92편이 전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프리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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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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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미국 TV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의 실제 모델이 됐던 이지중대(Easy Company)의 지휘관 리처드 윈터스가 지난주 펜실베이니아주 팔미라 교외에서 사망했다. 향년 92세.윈터스는 지난 수년간 파킨슨병에 시달려왔다고 친구인 윌리엄 잭슨이 10일 밝혔다.윈터스는 생전에 자신의 사망 소식을 장례가 끝날 때까지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잭슨이 전했다.중대원이었던 윌리엄 가니어(88)는 윈터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자신이 윈터스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위대한 지도력"이라고 말했다.중대원들이 "와일드 빌"이라고 불렀던 가니어는 9일 밤 필라델피아 자택에서 "윈터스가 '가자'라고 말할 때 그는 가장 앞에 있었다"라며 "그는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리더의 전형이었다"라고 술회했다.역시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는 중대원 에드워드 헤프론(87)도
'밴드 오브 브라더스' 윈터스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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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아테나:전쟁의 여신' ↓, '역전의 여왕' ↑, '드림하이' ↑.월화극 시장이 뚜렷한 승자 없이 안갯속 혼전에 빠졌다.1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역전의 여왕'은 전날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15.2%를 기록한 SBS TV '아테나: 전쟁의 여신'을 근소한 차이로나마 누르는 데 성공하며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서울과 수도권 지역 시청률에서는 격차가 벌어져 '역전의 여왕'이 20%와 18.9%,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14.2%와 15.1%를 각각 기록했다.SBS '자이언트'에 이어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줄곧 밀렸던 '역전의 여왕'이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역전의 여왕'의 이 같은 성적은 제목과 드라마 내용처럼 역전의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20부로 종영될 예정이던 '역전의 여왕'은 방영 내내 '자이언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그러나 막판에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
<월화극, 뚜렷한 승자없이 안개 속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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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만화] <라스트 갓파더> 우리 유흥가의 평화를 위해 출동이다!!
[정훈이만화] <라스트 갓파더> 우리 유흥가의 평화를 위해 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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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김주원과 길라임의 마법에 안방극장이 홀렸다.SBS TV 주말극 '시크릿 가든'이 종영을 2회 남기고 시청률 30%를 돌파하면서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김주원 역의 현빈을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시청률이 20%대 중반에서 답보 상태였던 '시크릿 가든'은 17-18회에서 김주원과 길라임의 생사를 넘나드는 절절한 사랑과 결정적인 순간에 둘의 영혼을 바꿔치기하는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하면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가슴을 찌르는 재치만점의 유려한 대사와 국내 드라마에서는 낯선, 영혼의 체인지라는 설정으로 방점을 찍고 있는 '시크릿 가든'은 무엇보다 현빈-하지원이라는 최상의 캐스팅과 그들의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한국 멜로 드라마의 또다른 이정표를 세우게됐다.◇현빈-하지원, 역할 200% 소화 = '도대체 어쩌려고…'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독특한 설정과 한마디 한마디가 찌릿찌릿하게 만드는
<현빈-하지원의 마법, 안방극장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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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최지우가 5년 만에 일본 안방극장에 외출한다.닛칸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9일 톱배우 최지우가 인기그룹 스마프(SMAP) 멤버인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이 주연을 맡은 TBS의 새 멜로드라마 '후유노사쿠라(겨울의 벚꽃)'에 우정 출연한다고 일제히 전했다.두 톱스타는 후지TV의 인기프로 'SMAP×SMAP'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적이 있지만 연기호흡을 맞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최지우는 2006년 TBS 드라마 '윤무곡-RONDO' 이래 5년만에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초난강의 드라마라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최지우는 전부 일본어 대사를 소화했으며 "카메라 앞에서 일본어로 연기하는 게 무척 오랜만이라 긴장했다"고 말했고 초난강은 "최지우 씨와 함께 출연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이번엔 한국에서 최지우 씨 드라마에 한국어로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오는 16일부터 TBS가 매
최지우, 초난강 주연 드라마 우정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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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대리운전 기사를 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로 중견 탤런트 서인석(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9일 오후 9시20분께 서초구 양재동 서초우체국 앞을 지나던 자신의 벤츠 승용차 안에서 대리운전 기사 신모(51)씨의 오른쪽 뺨을 한 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서씨는 뒷좌석에 앉아 차량 운행 방향을 일러주다가 "제가 잘 모시겠다"는 신씨에게 "건방지다"며 손찌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서 (때렸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서씨는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탤런트 안재모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경기 용인시에 있는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서씨는 KBS 드라마 '근초고왕'에 비류왕의 아버지 흑강공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tel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
탤런트 서인석, 대리기사 폭행 혐의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