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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18일 폐막한 제18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했다.'이끼'는 이날 저녁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린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음악상, 편집상, 조명상, 촬영상, 남우조연상을 쓸었다.남녀주연상은 '용서는 없다'의 설경구와 '베스트셀러'의 엄정화가 차지했으며 남우조연상은 유준상(이끼)ㆍ고창석(맨발의 꿈)이 공동 수상했다. 여우조연상은 윤여정(하녀)에게 돌아갔다.심사위원특별작품상은 이재한 감독의 '포화속으로'가, 심사위원 특별연기상은 '내 깡패같은 애인'의 박중훈이 수상했다.신인남우상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하 불꽃나비)의 최재웅과 '베스트셀러'의 조진웅이 공동수상했고, 신인여우상은 '하모니'의 강예원이 받았다.춘사대상은 배우 이대근이, 아름다운 영화인상은 문희가 수상했다.다음은 수상자 목록(괄호 안은 작품명)▲신인남우상 = 최재웅(불꽃나비)ㆍ조진웅(베스트셀러) ▲신인여우상 =
춘사영화제 '이끼' 작품상 등 7개부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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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문근영(23), 김태희(30), 이민호(23) 등의 톱스타가 활발한 작품 활동에 나서면서 연예계에 다시 생기가 돌고 있다.배용준, 이영애, 전지현, 고소영 등 CF가 아니면 얼굴 보기 어려운 톱스타가 많은 상황에서 이들의 행보는 시청자와 관객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연예계 '물류 흐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무게감 있는 이들이 TV 드라마에 잇따라 얼굴을 내보이면서 안방극장은 이보다 반가울 수가 없다. 이들 톱스타의 행보가 다른 스타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기대하는 건 시청자나 방송 관계자나 마찬가지다.◇ 문근영, 올해 벌써 세 작품 = 문근영은 올해만 세 작품에서 팔색조 변신을 한다.그는 지난 3-6월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서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떨치고 그도 '언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차갑고 어두운 이미지도 선보였다.8월에는 연극 무대에 도전해 신선함을 안겨줬다. 나아가 10월까지 정통멜로 '클로져'에서는 치명적인 사
문근영ㆍ김태희ㆍ이민호 '반가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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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소녀시대가 일본 최대의 패션 음악 이벤트 '걸스어워드 2010 AUTUMN/WINTER'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꾸며 1만5천여 명의 관객의 탄성과 환호를 이끌어냈다.소녀시대는 18일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걸스어워드 2010 AUTUMN/WINTER'에서가장 큰 환호 속에 등장해 찰떡 호흡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일본 데뷔곡 'GENIE'와 'Run Devil Run' 등 이날 출연 가수 중 제일 많은 3곡을 소화하며 1만 5천여 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이 자리에서 효연은 "이제 막 일본에 데뷔했는데, 10월 20일 두 번째 싱글 'Gee'를 선보인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대해 달라"며 새 음반의 발매 계획을 발표하자 함성과 함께 큰 박수가 터졌다.'걸스어워드 2010 AUTUMN/WINTER'에는 톱모델 오시키리 모에와 호시노 아키 등 약 90명의 인기 모델들이 총출연해 최신 패션을 제안하며
소녀시대 환상무대..1만5천 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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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특집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추석 연휴에 애청 프로의 시간 확인은 필수다. 시간대를 옮기거나 특집에 밀려 아예 결방하는 일도 빈번하다.지상파 방송사는 대체로 드라마는 그대로 편성한 반면 교양은 특집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 주요 예능도 특집 형식으로 재구성한다.◇KBS = 1TV 저녁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연휴기간에도 정상 방송된다.2TV 아침드라마 '엄마도 예쁘다'와 주말극 '결혼해주세요'도 그대로 방송되고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은 21일에만 시간대를 10분 당겨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지난주 종영한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의 빈자리는 특선영화 '의형제'(22일 오후 9시35분)와 '제빵왕 김탁구 스페셜'(23일 오후 9시35분)이 메운다.21~23일 오후 7시30분 방송되는 1TV 교양 프로그램은 23일 특집 '엄마와 딸'로 대체되는 '기업열전K1'을 빼고는 모두 그대로 방송된다. 반면 이 기간 밤 10시대 교양 프로그램인 '시사기획 KBS
연휴기간 TV 애청프로 '시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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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오지호(34)가 오는 29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도망자'에 카메오 출연한다.20일 소속사에 따르면 오지호는 '도망자'에서 주인공 지우(정지훈 분)의 죽마고우이자 지우가 사건을 맡을 수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로 깜짝 출연한다.'도망자'는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곽정환 PD 콤비의 작품으로, 오지호는 '추노'에서 이들과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번에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됐다.오지호는 "곽정환 감독님과 천성일 작가님이 하시는 드라마라 더욱 기대되고 두 분이 하시는 작품에 카메오로 합류해 너무 기쁘다. 시간만 허락되면 더 출연하고 싶은데 안타깝다"고 말했다.현재 오지호는 영화 '7광구'를 막바지 촬영 중이며,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 중이다.그는 오는 27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추노' 프로모션에 참석할 예정이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
오지호, KBS '도망자' 카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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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추석을 앞두고 개봉 영화가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홍콩 액션영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무적자'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근소한 차이로 정상에 올랐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적자'는 17~19일 사흘간 전국 484개 상영관에서 30만9천831명(19%)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액션영화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3D'는 368개 상영관에서 29만5천224명(18.1%)을 모아 2위에 올랐다.김현석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471개관에서 26만5천553명(16.3%)의 관객이 들어 3위를 차지했다.지난주 1위였던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는 19만1천331명을 보태 3계단 내려갔다. 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01만1천827명.애니메이션 '슈퍼배드'와 '마루 밑 아리에티'가 각각 14만7천469명과 13만1천280명을 모아 5, 6위에 랭크됐다.이밖에 '퀴즈왕'(11
<박스오피스> '무적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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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서 스타화보는 SK텔레콤(**8253+Nate 혹은 통화키), KTSHOW, LG 유플러스, 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악마를 보았다’ 김인서, 스타화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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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2010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일환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작품상에 KBS 2TV 드라마 '추노'가 선정됐다.16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에 따르면 남자주연상에는 '추노'의 장혁, 여자주연상은 '동이'의 한효주, 남녀 조연상은 '동이'의 정동환과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해숙이 각각 뽑혔다.'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과 '신데렐라 언니'의 서우는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제작자들을 위한 최고 프로듀서상은 '아이리스'를 제작한 정태원 프로듀서, 작가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추노'의 천성일, 연속극 부문은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가 차지했고 연출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아이리스'의 김규태, 연속극 부문은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PD가 수상했다.'동이'의 이병훈 PD에게는 공로상,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PD에게는 심사위원 특별상이 돌아갔다. 케이블 부문의 뉴미디어상은 tvN의 '위기일발 풍년빌라'가 받았다.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코리아
2010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작품상에 '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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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홍상수 감독은 일상을 포착하는 데 뛰어난 재주를 보인다. 그 과정에서 지식인의 위선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잔인한 남녀관계를 조명하기도 한다.'하하하'로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이 불과 수개월 만에 신작을 들고 나왔다. 추석을 앞두고 오는 16일 개봉하는 '옥희의 영화'다.홍 감독은 11번째 장편영화 '옥희의 영화'도 전작들처럼 담담히 일상을 그려나간다. 영화는 '주문을 외울 날' '키스왕' '폭설 후' '옥희의 영화'라는 4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각각의 에피소드는 독립영화처럼 보이지만 잇대어 붙여보면 하나의 이야기로 수렴되기도 한다. 요컨대 각 이야기는 서로 스미는 듯하면서도 밀쳐내기도 한다.영화에서 문성근은 영화과 학과장(주문을 외울 날), 감독이자 시간 강사(폭설 후), 나이 든 남자(옥희의 영화)로 나온다. 엄연히 사회적 신분이 다르지만 왠지 같은 인물 같다. 1인
홍상수, 일상의 반복속 차이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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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온미디어 계열의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은 영화 '무적자'의 개봉에 맞춰 원작인 '영웅본색' 1~2편을 방송한다.16일 개봉한 '무적자'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수퍼액션은 영화의 개봉 직후인 18일 저녁 7시부터 '영웅본색' 1편과 2편을 연속으로 방송한다.'영웅본색'은 국내에서는 홍콩 개봉 이듬해인 1987년에 개봉돼 저우룬파(周潤發) 열풍과 홍콩 누아르 신드롬을 야기했던 영화다.성냥개비를 물고 '바바리 코트'(트렌치 코트)를 입은 채 양손에 총을 들고 적진에 뛰어드는 저우룬파의 모습이나 주제가 '당연정(當年情)'의 멜로디, 저우룬파의 등장과 함께 들려오는 특유의 배경 음악 등은 오랫동안 영화팬들 사이에서 회자해 왔다.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이 출연하는 '무적자'는 주진모가 연기하는 주인공이 다리를 절룩거리며 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는 장면이나 보트를 타고 가다 되돌아오는 신 등 원작에 대한 오마주 장면
수퍼액션, 18일 '영웅본색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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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박보영과 김수현, 2PM의 찬성이 주연을 맡은 2008년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가 오는 23일 영화로 편집돼 극장에서 특별 개봉된다.제작사는 "드라마 '정글피쉬 2'가 오는 25일부터 방송되는 것을 기념해 '정글피쉬' 1편을 2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특별 개봉한다"고 16일 말했다.재타(김수현 분)는 일상생활을 담은 블로그 운영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블로그를 통해 재타 주변의 아이들은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가기도 한다.어느 날 재타의 학교에서 특수 과외를 통한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한다. 나서기를 좋아하는 반장(찬성)이 재타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면서 사건은 재타의 블로그를 통해 점점 증폭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재타와 친구들은 갈등에 빠지게 되고 우정과 성공의 가치에 회의하게 된다.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의 실화를 소재로 한 '정글피쉬' 1편은 미국 피버디상, 동아시아P
박보영ㆍ김수현 주연 '정글피쉬' 특별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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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북미지역 중견 배급사인 매그놀리아에 판매됐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가 16일 밝혔다.'악마를 보았다'는 이로써 프랑스, 영국, 터키, 대만에 이어 미국에도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최민식, 이병헌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는 개봉당시 잔혹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로, 현재까지 184만명을 동원 중이다.▲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를 오가며 활동하는 성우 이용신이 다음 달 9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비롯해 고전만화 주제가, CM 히트송 메들리를 들려준다.이용신은 2004년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주인공 쿠나 역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2006),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2010), 영화 '다찌마와리'(2008) 등에 출연해 목소리 연기를 했다.▲CGV는 오는 22일까지 영화 '옥희의 영화'(홍상수 감
<문화소식> '악마를 보았다' 북미지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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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독립영화 전문 채널 인디필름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다큐멘터리 영화 6편을 방송하는 '다큐 스페셜'을 마련한다.20~25일 매일 저녁 11시 '어느 날, 그 길에서' '북극의 눈물' '샘터분식' '행복한 울릉인' '소풍' '안녕, 사요나라'가 순서대로 방송된다.다음은 각 작품의 소개.▲어느 날, 그 길에서 = 도로 위 차량에 의한 동물의 죽음을 뜻하는 '로드 킬'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로드 킬 연구팀의 뒤를 따라 지리산 역내 도로에서 벌어지는 로드 킬을 조사하고 화면에 담았다.2008년 극장 개봉당시 100회 이상의 공동체 상영이라는 진기록을 낳으며 큰 반향을 얻은 바 있다.▲북극의 눈물 = 북극 거주민 이누이트와 이 지역에 사는 동물들의 삶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참상을 고발했다.작년 12월 MBC를 통해 전파를 타 다큐멘터리로는 높은 시청률(12.1%)을 기록하고 한국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
인디필름, 추석연휴 명품다큐 6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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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희망의 별-이퀘지레템바 =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2010년 여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못지않게 키 작은 아이들도 축구공을 열심히 차고 있다.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은 이퀘지레템바 초등학교 축구부 학생들. 그리고 그들을 조련하는 이는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를 키워낸 임흥세 감독이다.임 감독은 2006년 남아공으로 건너가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손을 거쳐 큰 축구 꿈나무만 벌써 5천여명. 영화는 남아공에서 축구 전도사로 맹활약하는 임 감독의 이야기를 담았다.에피소드가 단순하고, 특이한 내용이 없지만 임 감독과 아이들이 엮어가는 휴먼스토리가 볼만하다. 에이즈에 고통받는 남아공 아이들의 비참한 현실도 생생하게 전한다.이퀘지레템바는 원주민어로 희망의 별이란 뜻이다. 해설은 배우 유지태가 맡았으며 상영시간은 85분이다. 주로 드라마 프로듀서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해온 이홍석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10월7일
<새영화> '희망의 별-이퀘지레템바' 외